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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을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나요??

설마... 조회수 : 1,050
작성일 : 2008-08-13 17:14:57
제가 아는 동생 남친 이야기입니다..

그 남친이 삼형제중 막내고 지금 서른한살입니다.

그런데 바로 위 형수랑 한살인가 차이가 난나고 하구요...

가끔 그 형수가 이 남친에게

**씨 어쩌구저쩌구 문자를 보냅니다..

내용도 제가 볼땐 좀 짜증납니다.

명절때 장보러가는데 같이 가자는둥

아님 저녁에 들어올때 모좀 사오라는둥... - 한집에 산답니다 -

그 형수가 형이랑 사귈때부터 이 남친이랑도 친하게 지내서 그렇다고 하구요..

그 형은 지금은 결혼한지 5~6년 정도 되었구요


제가 그랬습니다.. 콩가루집안이냐구...

아무리 친해도 그렇지 시동행한테 아무개씨 이러는 형수가 어딨냐구...

제 동생은 모 그럴수 있는거 아니였냐구 하긴합니다...


제가 고지식하거나 너무 이상한건가요??
IP : 218.237.xxx.23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13 5:18 PM (221.163.xxx.144)

    결혼 전부터 친했고, 한 집에 산다면 그런 문자 정도는 문제 없지 않을까 싶네요.

    어른들 앞에서 **씨는 곤란하지만 개인적으로 문자 보내는데 딱히 콩가루 집안 운운할 정도로
    문제되는 행동은 아니지 않나요?

    제가 보기엔 시동생이랑 잘 지내는거 같아서 좋아보이는데요..;;

  • 2. ..
    '08.8.13 5:18 PM (221.154.xxx.144)

    원글님이 고지식하거나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데요.
    결혼한지 5~6년이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호칭을 그렇게 쓰다니
    좀 그러네요.

  • 3. ...
    '08.8.13 5:23 PM (203.142.xxx.230)

    결혼 전에 '남친 동생'으로 생각하면서 친하게 지내다가
    결혼하고 나서 '도련님'으로 부르려니 어색해서 그랬던 것 같은데 이제는 호칭 바꿔야죠.

    시댁이 콩가루 집안이 아니라
    제 생각에도 그 여자 분 집안교육에 한 소리 들을 일이네요.

  • 4. /
    '08.8.13 5:29 PM (218.209.xxx.93)

    이름부르면 안됩니까?

    반드시 도련님이라 불러야합니까? 저는 콩가루집안에서 태어났나봅니다.
    전 그냥 이름불러도 되지않을가싶은데요.
    그리고 이름만 부른것도 아니고 누구씨인데 그정도도 안되는건가요?

    서로 부르기 편하고 서로 불쾌하지않으면 되는거지 뭐 이렇게 갖춰야하는게 많은지요.
    남자친구분이 내이름을 그렇게 부르는게 불쾌하다 이러면 문제가 되겟지만 그렇지 않은이상은 전괜찮다고 봅니다.
    그리고 남자친구분이 결혼하고 그럼 당연히 호칭은 바꿔지겠지요.
    뭘 그런거가지고 가정교육이며 콩가루 집안이며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나요...

  • 5. ㅎㅎ
    '08.8.13 5:33 PM (122.47.xxx.45)

    저는 남편한테는 장난으로 이름 부르는데요
    다른사람들 앞에서는 도련님이라고 부르지요
    아까 동수 전화 왔었는데 ㅎㅎ
    근데요 가정교육 운운하는건 좀 그러네요 저는 친해보이고 좋은데 어른앞에서 안그러겠죠
    저도 남편이랑 이야기 할때 섞어서 부르고요
    본인이랑 모든사람에게 누구씨라고는 못해 봤어요
    근데 많이 친하면 오히려 ㅎㅎㅎ

  • 6.
    '08.8.13 5:46 PM (118.8.xxx.33)

    한집에 지내고 사이 좋으니 그런 거 아니겠어요?
    명절에 같이 장보러 가자는 게 그리 짜증나는 문자인지..
    같이 사는 데 좀 돕고 살면 안되나요? 형수는 무거운 짐 혼자 들고 밥해바쳐야 하는 거 아니잖아요.
    문자 받은 사람이 짜증 안나면 그만 아닌가요?
    남의 집안 일인데 콩가루집안이니 하신 건 좀 심하신 거 같네요.

  • 7. 콩가루씩이나?
    '08.8.13 5:49 PM (203.142.xxx.231)

    저희 형님, 제 남편과 비슷한 경우시네요.
    제 남편이 형님동생의 친구였거든요.
    **씨, 전 별로 거북하지 않던데요.
    저희 시부모님도 저 한테 이름 불러주시고, 그러는거 전 친근감있어서 더 좋던데요.

    딴얘기지만 전 오히려 시누가 결혼을 하고 나서
    그쪽 시댁에서 이런저런 트집 잡는게 더 이상하고 피곤해보이더라구요.
    서로들 못 잡아서 안달하면서,,,

    가족끼리 화목하고 사이좋게 지내는게 더 좋은거 아닌가요?

  • 8. ..
    '08.8.13 5:53 PM (147.46.xxx.156)

    저는 시엄니께서 이름 부르시고,
    저희 엄마도 저희 신랑 이름부르시고
    제 동생은 저희 신랑에게 **형 이라 하고,
    저는 저희 시누이를 그냥 언니라고 부르고,
    저희 시누이는 저한테 '너'라고 하고
    제가 사촌동생들을 부를 땐 어른들 앞에서만 **아가씨라고 하고 둘이 있을 땐 이름부르는데..

    이런 걸로 콩가루 집안이라는 소리 들을 수도 있는거군요.
    말투나, 분위기 이런 거는 정말 언어적인 표현보다 비언어적인 표현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렇게 글만 달랑 올린 거 보고 이상하네 어쩌네 하기 힘들거 같아요.
    나는 그렇다 정도만 이야기할 수 있지, 그래서 콩가루네 어쩌네는 오바 아닐까요?

  • 9. 전..
    '08.8.13 5:54 PM (125.132.xxx.124)

    시누들에게 이름부르고 동생처럼 말을 놓습니다.
    반면 시누들은 항상 제게 존대하구요.
    출가한 시누도 있고 미혼인 시누고 있고, 이제 나이도 다 서른 중 후반대라서 존대를 한 번 해줬더니
    불편하다고 시누들이 원치않더라구요. 그냥 언니 동생처럼...
    시어머니도 제 이름 부르고요.
    하지만 콩가루집안은 아닙니다.^^;

  • 10. ....
    '08.8.13 5:58 PM (220.85.xxx.182)

    저도 결혼전에 시동생이랑 편하게 지내던 사이라서
    남편앞에선 xx이가..하고 이름부르고
    다른사람앞에선 도련님이..라고 합니다.
    일대일로 대면할때는 아직 1년밖에 안되어서인지 서로 쑥스러워서 호칭을 잘 안해요.
    (누나, 누구야 이러던 사이가 갑자기 형수님,도련님이 되려니 어색해서..)

    여기 보면 건수 하나 물면 공격하고싶어서 안달난분들 좀 있는것같아요.
    (함부로 남의 집안보고 콩가루라니요.. )
    남의 개인적인 문자 보고 저렇게 흥분하는것도 이상하고..

    제 사촌올케언니도 결혼하고나서 저한테 한동안 xx씨라고 부르다가 1년 넘어서 아가씨라고 불렀지만, 특별히 그언니가 가정교육이 부족하다거나 무식하다고 생각해본적 없어요. (오히려 시댁식구들에게만 종년처럼 아가씨,도련님이라고 부르는 우리나라 풍습이 못된 풍습인거죠)

  • 11. 음,, 저는 별로
    '08.8.13 6:09 PM (121.131.xxx.127)

    저희 사촌 시누가
    심히 호방(?)하거든요
    제가 굉장히 좋아하고 저와 동갑인데
    시집을 갔더니
    일곱살짜리 시동생이 있더래요

    말 안들으면
    아무개 너 일루 와바
    한다고 하는데,
    평소에 매사가 반듯해서 그런지 그냥 그 시누답네 싶지
    이상하진 않았어요

    근데 외려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형수가 윗사람이라 그런 건 안 이상한데,
    ~씨는 어색한 듯 싶어요

    저도 제 남편에게
    손아랫시누나 시동생 지칭할 땐
    이름 불러요
    손아랫사람이라 상관없지만
    ~씨는 아랫사람에게 쓰기에 적당한 호칭은 아니라고 봅니다.

  • 12. ㅡㅡ
    '08.8.13 6:17 PM (122.202.xxx.39)

    저도 이상한 생각이 먼저 드네요.

    모모씨~하고 문자 보내는것도 왠지 이상스럽게 보이고...시동생과 형수라 해도 남녀사이니깐.

    전 아무리 본인들이 편한 사이라 해도 남들 눈에 어려운 사이라면 거기에 따른 구분은
    항상 확실하게 지어줘야한다고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자기들은 편한 사이라고 하지만 남들의 눈에 이상(?)하게 보일수도 있는 문제다 이거지요.

    제가 처젠데 형부가 맨날 문자 와서
    모모씨~어쩌구 하면서 같이 장 보러 가자 모모 사와~이딴 소리 하면...
    생각만 해도 징그럽고 싫네요.

  • 13.
    '08.8.13 6:25 PM (163.152.xxx.177)

    근데 전 이런 호칭 문제는 정말 싫어요. 종손집안에서 자라서 도련님, 아가씨, 아기씨 등등의 호칭에 익숙하지만 막상 오래 사귀고 결혼할 때 친정엄마가 시누이한테 이제부터 아가씨라고 부르면서 존대하라고 할 때는 정말......나 결혼 안해란 말이 나올 뻔 했습니다.

    지금은 어머님, 아버님은 제 이름 불러주시고
    저희 부모님은 저희 신랑을 x서방 부르시고
    각각 동생들은 언니, 형 하고 저희는 각각 동생들을 이름부릅니다.

    그 가족이 괜찮다는데 아직 결혼안하신 상태에서 남의 가족 호칭문제를 가지고 뭐라 할 입장이 아닌 것 같습니다만.

  • 14. 글쎄,,
    '08.8.13 6:38 PM (119.67.xxx.157)

    뭐,,,,콩가루까지 말할건 없을것 같고,,,,

    호칭이 중요하긴 하지만,,,,그것도 본인들이 알아서 할일 아닐까요,,,

    몇다리 건넌 사람까지 신경쓸것 까지야 없을것 같은데,,,,^^;;

  • 15. 울 시누도
    '08.8.13 6:52 PM (122.34.xxx.49)

    저한테 "00아~"하고 불러요.
    저도 "언니~"하고 부르고요.

    호칭도 중요하겠지만..
    그래도 전 이렇게 편하게 부르면서 사이가 더 좋아졌다고 생각해요.
    일장 일단!! ㅋㅋ

  • 16. 음...
    '08.8.13 8:56 PM (221.146.xxx.39)

    **씨라는 게 어떻게 들으면 좀 이상하기도 한데요...

    도련님, 아가씨는 원래 종이, 주인집 자녀들 부르는 호칭 아닌가요?

    결혼해서 그래야 하는 거면

    여자쪽 형제들에게도 같은 호칭이어야 할 것 같아요....

  • 17. 남들잇는데서
    '08.8.13 10:05 PM (116.120.xxx.130)

    그러는것도아니고 그냥 문자로 그러는거야 뭐...
    저희도 결혼전부터 여자형제 남자형제 각커플들이 워낙 친하게 지내고
    어디같이 놀러다니고 술마시러 다니고 많이 해서
    호칭이 아주 자유로와요
    다결혼한 요즘에도 자주 만나서 놀구요
    저희집 호칭 들으면 콩가루중에 콩가루라고할까봐 말도 못하겟네요-_-

  • 18. .
    '08.8.13 10:23 PM (122.32.xxx.149)

    저희 남편은 손아래 동서를 칭할때 가끔 **씨라고 그래요.
    직접 부를때는 제수씨라고 하는데 저하고 둘이 있을때 **씨라고 칭할때가 있어요.
    그런데 저는 아무렇지도 않던데요.
    아마도, 원글님께서는 호칭보다도 둘이 너무 친해 보이는게 거슬리시거나,
    아니면 그 형수되시는 분이 마음에 안드는거 아닌가 싶네요.

  • 19. 저도
    '08.8.13 10:24 PM (74.58.xxx.64)

    결혼전까지 올캐가 이름불렀습니다. 6살이나 위인데다가 올캐 막내동생이랑 저랑 동갑이고...
    그리 나쁘지 않았는데 결혼할 즈음에 엄마가 그러지 말라 하셨나봐요...
    갑자기 아가씨~~해서 약간 어색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나이 들어서는 서로 알맞은 존칭으로 불러주는게 나은것 같아요
    저희 시댁 식구들과 가족모임할때도 있고 그런데 거기서
    올캐가 이름부르고 그러면 좀 기분 상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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