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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향?? 남서향??

고민되네요 조회수 : 1,428
작성일 : 2008-08-07 08:58:21

안녕하세요,

휴가로 시골에 다녀왔더니..
숙독해야할 자게글이 쌓여 있네요...휴우..

저희가  지금 전세를 살고 있는데..
11월 만기랍니다.

지금 아파트는 저도 그렇고 저희 남편 직장과도 멀어서
저희 둘 직장 중간지점에서 새 전세를 찾아보고 있는 중이예요...

어제 가보니 마음에 드는 단지에 아파트 2개가 나와있는데
하나는 남동향이네요.
15층에 14층이구요.. 복도식 아파트인데 엘리베이터 끼고 두집씩 두집씩 있는 구조라
별로 사생활에 지장은 없을 것 같구요..
현관쪽이 근린공원쪽을 바라보고 있어서 내려다 보면 나무도 보이고
아무래도 층이 높아서인지 아니면 비어있는 집이어서인지
베란다쪽 광경도 좋더라구요..


두번째 집은 같은 구조로 단지만 다른데 남서향이랍니다.
아기를 키우는 집이라 집을 더 어둡게 해둔 것 같구요..
이 집은 15층에 6층입니다.
그리고 근린공원과 가깝지만 현관에서 보이지는 않구요..

물론 단순히 생각하면 남동향이겠지만.. 너무 높은 거 아닌가 걱정되네요..
14층이면 엘리베이터 멈추면 올라다닐 일도 걱정이구요..너무 높아
몸에 좋지 않을까 걱정도 되구요..

살아보면 어느 방향이 좋나요??
방향이 아무리 좋아도 층수가 높으면 별로인가요??

그리고 그 집 살던 전세인이 회사 발령이 나서 비어있다고 하는데
집이 비어있는것도.. 전세 가격을 하나도 안 올려받는 것도
조금 걱정이구요 (안 좋은 일이 있었던 집이 아닌가. 하구요)
부동산 말로는 남동향 집주인이 참 좋다고 하더라구요..

집을 사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여러분께 여쭤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조언 부탁드려요..




IP : 218.144.xxx.13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층에
    '08.8.7 9:07 AM (203.247.xxx.172)

    14층에 살아봤는데 동간 거리가 짧아 바닥이 안보였습니다.
    앞동 머리만 보고 사는 거 안 좋았었습니만
    (엘리베이터는 고장 거의 없었음)

    22층 전망트인 아파트 가봤는데 멀리 산 보이고 땅도 보이니까 좋던데요

    집이 비어있는 게 이상하시면 그 건 좀 알아보시는 게 마음 편하실 것 같습니다....

  • 2. 남동향
    '08.8.7 9:18 AM (124.80.xxx.253)

    추천이요.
    높은층 살수록 좋아요.
    전망이 좋고 밝다면 더욱 좋구요.

  • 3. 남서향
    '08.8.7 9:26 AM (211.178.xxx.135)

    남서향 6층인데 후회막심합니다.
    남자가 붙어서 괜찮을줄 알았는데 햇빛이 오후늦게나 들어오고요.
    집이 어둡습니다. 집이 어두우니 좁아보이고 좀 불만이에요.
    저는 층이 높은걸 선호했는데 집구할때 고층이 없어서 6층왔는데
    살다보니 6층인건 좋은거같아요.
    높은데는 높은데대로 장단점이 있겠죠.

  • 4. 조선폐간
    '08.8.7 9:26 AM (59.18.xxx.160)

    개인적으로 어두운 집을 싫어하기 때문에 남동향 추천

  • 5. 남서향
    '08.8.7 9:27 AM (211.178.xxx.135)

    남자가 붙는단 말은
    남서향에 '남'이붙어서 남향이라고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무식한 제바램이었습니다.
    남성이 아니고요.

  • 6. ㅎㅎ
    '08.8.7 9:33 AM (61.110.xxx.69)

    아파트엔 살면살수록 더 높이 올라가고 싶은데..^^;;
    남동향 14층리면 로얄층아닌가요?요즘?

  • 7. 남동향에
    '08.8.7 9:37 AM (221.150.xxx.66)

    살고 있는데 왜 정남향이 좋은지 알겠습니다.
    해가 일찍 지고 서향쪽 방은 오후에 햇살이 따가워요.
    특히 주상복합은 창문이 베란다형처럼 환전히 열리지가 않아 더 죽음이죠.
    서향방을 쓰고 있는 큰 아이방은 풍수지리상으로 공부하기에 좋지 않다는 생각이 절실히 듭니다.

  • 8. 주주
    '08.8.7 9:38 AM (210.91.xxx.151)

    ㅎㅎㅎ
    남자가 붙어서...라고 해서...뭔소리지? 했더랍니다.
    남서향도 나름인거 같아요... 서향쪽인데 약간 남쪽이라고 남서향이라고 하나본데요
    전 진짜 남서향에 살았었는데요... 햇빛이 환한 집을 좋아하는데... 하루종일 해가 있어요...
    여름에도 그렇게 더운거 몰랐구요... 여름은 어차피 더우니까
    겨울엔 해가 거실 깊이까지 들어와서 아주 좋던데요.... 4층 이었는데... 그때처럼 거실에 식물들이
    잘 자랐던 때가 없었어요...

  • 9. 그네
    '08.8.7 9:44 AM (211.217.xxx.100)

    저도 5년간 남서향 살아봤었는데.....겨울에는 해가 깊숙히 들어오고 여름에는 해가 베란다에서 멈추고...그래서 저는 좋았어요. 그래서 당연히 남서향이 굉장히 좋은 향이다....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얘기들 들어보니까 남서향...안 좋았다고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직도 헷갈립니다. 안 좋았던건가? 다른향이 더 좋은 건가???? 귀 얇고 지조없는 답변이었습니다.

  • 10. 앞베란다 전망
    '08.8.7 10:10 AM (211.214.xxx.170)

    지금 아파트가 12층 남동향이라고는 하는데 이게 동향인지 진짜 남동향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부동산에서들 듣기 좋으라고 남짜를 붙인다는 이야기도 있고....
    우선 아침에 앞 베란다쪽으로 해가 쨍하고 나니 일찍 눈 떠지는 장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앞베란다에 해가 비치는 건 오전에 잠시, 오후 중반까지 전반적으로 어둑어둑, 거실도 그늘이 지고 하다가, 해질녘 쯤해서는 뒷베란다에서 때론 장중하고 때론 서글픈 석양빛이 거실을 관통하여 길게 드리웁니다.
    저녁에 집에 있음 석양을 감상하는 것이 어느새 버릇이 되어 버렸습니다.
    무엇보다도 앞베란다 전경이 확 트여 있을수록 좋다고 봅니다. 향에 관계 없이요. 서향은 서향대로 보여주는 나름의 풍경이 있고 동향은 동향대로..... 아침이든 저녁이든 적당한 일조량만 보장되면 어찌 되었든 환한 기운은 맛볼 수 있으니까요.

  • 11. 남쪽으로
    '08.8.7 10:23 AM (58.233.xxx.46)

    많이 기울어져있는 집이 좋아요. 남동향이던 남서향이던 어느쪽으로 편중이 되어 있냐에 따라 틀린것 같아요. 전에 살던집은 남동향이였지만 동쪽으로 많이 기울어져있어서 동향이나 다를바가 없었고, 지금사는 집은 남서향인데 남쪽으로 많이 기울어져있고 약간 서쪽이라서 주주님말씀처럼 집이 그래요. 그리고 전세인데, 남동향집 주인도 괜찮고 전망도 괜찮다면 그냥 남동향으로 하심이 나을것 같아요. 조건이 비슷한게 아닌것 같은데요.

  • 12. 정확히
    '08.8.7 10:32 AM (61.78.xxx.65)

    알아보셔야 해요
    말만 남동, 남서인지 아니면 진짜인지..(남남동 또는 남남서)
    저희집은 정확한 남서향 (남남서)인데요...베란다 앞에 산이구요..
    넘 만족해요, 요즘같은 여름엔 바람도 잘 불고, 해도 베란다앞까지만 들어서 시원하구요,
    겨울엔 오후 늦게까지 해가 깊숙히 들어요...
    서향이 아닌 남서향이라 석양도 한쪽으로 끝자락 조금 들어서 가끔 보면 기분도 좋구요,
    또 아침엔 반대쪽 창에서(주방쪽) 해가 들어서 좋더라구요..
    저희는 4-bay라서 더 만족하는 걸수도 있는데, 집 사기전에 정확한 남서향인지 오전 오후 가보고, 지도도 보고 하는 방법으로 확인했어요
    남남동이나 남남서중엔 남남서 추천해요

  • 13. .
    '08.8.7 10:54 AM (125.176.xxx.38)

    윗분들 말씀 정확하네요..
    요즘 복덕방에서는 서향은 남서향, 동향은 남동향이라고 하더군요.. -_-
    울 동네 부동산에서만 그러는게 아니었군요...

    근데 지금집이 약간 남쪽으로 앉은 남동동?? 동동남?? 이거든요.
    요즘같은 아침엔 해가 들어와서 더워서 깹니다...
    글구 오후 늦게는 주방쪽 뒷베란다로 해가 들어옵니다.
    그러니 밥 먹는 시간을 잘 해야지 아님 석양을 바라보며 눈도 못뜨고 밥 먹습니다...
    그러나...
    겨울에는 너무 좋습니다.
    해가 쭈욱 거실에 들어와 있어 따뜻합니다.

    반면 서남향이라는 울 시집은 아침저녁 괴롭습니다.
    물론 시집이라는 특수성땜에 제가 더 괴로워하는 수가 있겠지만....
    시어머니도 여름나기 괴로워 하십니다.
    아침햇볕이야 부지런해지고 상쾌하다지만, 하루종일 달궈진 상태의 오후 해는 괴;롭죠...
    오후늦게면 집에서 나가고 싶습니다...
    집이 완전 찜통이더라구요...

  • 14.
    '08.8.7 12:33 PM (121.179.xxx.122)

    동쪽으로 15도 기울어진 남향이 가장 이상적인 집이라고
    가정시간에 배운 것 안잊어먹고 있네요.
    14층이면 좋죠.
    집 내놓을 때 빨리 나갈 수 있는 집이 좋아요.

  • 15. 저희집이
    '08.8.7 1:28 PM (211.109.xxx.225)

    저희집이 지금 남서향이예요 남향도 아니구 서향도 아닌 정확한 남서향
    그전엔 계속 서향 살았구요
    오후가 되면 해가 들어오는데 앞동에 가려서 (저희집은 1층) 해가 안들어옵니다 ㅋㅋㅋ
    남동향이 더 좋을거 같아요
    저녁이 되어도 남서향은 해가 계속 비친답니다. 블라인드 치고 에어컨을 틀어도 후끈거리는 열기..피눈물 난답니다.

  • 16. 원글
    '08.8.7 1:38 PM (218.144.xxx.136)

    어머나! 너무나 많은 분들이 답글 올려주셨네요..
    저 지금까지 냉장고 청소, 빨래, 점심하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답글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저도 14층 남동향 집이 첨에 들어갔을 때 느낌이 더 좋았어요..

    울 남편도 그렇다고는 하는데.. 쫌 너무 높은 감이 있지만
    14층 집으로 할려구요..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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