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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행되신 아기천사맘님 관련,,,

우리마음 조회수 : 1,369
작성일 : 2008-08-07 05:30:49
어제 오전에 아가천사맘님 성함 아시는 분 연락달라고 글 올리고
이후 글이 없어서 궁금해 하셨을텐데 이제야 글 올려요,,,

일요일 새벽에 명동성당에 있는데
민심은천심님께서 "82회원분께서 명동성당 앞에서 연행되어
동작대교를 넘어가고 있다는 문자를 받으셨다"고 알려주셨어요,,,

아가천사맘님이라는 닉네임이라는데 제가 뵙지는 못한 분 같았지만 걱정되는 마음에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전화해서 동작대교 넘었을 때 도착할 만한 경찰서 몇 곳을 파악했지만
그 이상 아는 사실이 없기에 더 이상은 진전이 없었어요,,,

일요일 오전까지 명동성당에서 밤샘하고
7시 넘어 집에 오자마자 컴을 켰는데 피아니스트님의 글을 보게 되었답니다,,,

그 어느 누구도 저에게 아기천사맘님의 상황에 대해 알아봐 달라 하신 분 안 계셨고,,,
제가 아기천사맘님의 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너무 나서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되었지만,,,
다른 회원분들도 알아보시겠다 생각하시면 누구든 알아보시면 되는 것이고
여러 회원분들께서 같이 알아보게 되면 시간도 단축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기에
누구던지 빨리 상황 파악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서 걱정되는 마음에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우선 아기천사맘님의 상황에 대해 좀 더 파악하고자 처음 저에게 내용을 알려주셨던
민심은천심님께 전화를 하니 주무시는지 전화를 안 받으셔서 다른 주변 사람들 잠 다 깨워가며
지난 새벽의 상황들에 대해 수소문하기 시작했어요,,,

전날 밤샘 집회로 주무시는 분들이 많아 통화하기가 힘들었고
통화가 되어도 성함을 모르면 찾을 수 없다는 대답뿐,,,

그러자 제가 덜컥 겁이 나면서 졸음이 싹 가시는거 있죠,,
안 좋은 생각하면 안 되지만 워낙 흉흉한 얘기들도 많고 해서 꼭 찾아야 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피아니스트님은 저보고 전화 달라셨는데 연락처를 모르고
다른회원분들께 전화드리니 이른시간이라 주무시거나 모르신다고,,,

자게에도 아기천사맘님 성함관련 글을 올리고 운영자분께도 문의 했지만 성함을 알 수는 없었구요,,,
10시 조금 안되서 민심은천심님께 다시 전화하니 그 때야 통화가 되었고 아기천사맘님 연락처를 알게 되었어요,,,
압수당했을 가능성이 큰 핸펀은 계속 꺼져 있더라고요,,,

아기천사맘님의 성함과 관련된 회원님들의 제보는 없고 저는 뵌적도 없는 분이니 대략난감,,,
민변과 통화도 했지만 성함을 모르면 소재파악 할 수 없으며
연행자 분들께서 카페명을 먼저 말씀하시지 않은 이상 민변에서 먼저 확인은 안 하신다는,,,
또한 밤 새 연행자분들이 너무 많아(대략 165명) 성함 모르면 소재파악 거의 불가능아리는 답변,,,

그 때부터 아기천사맘님의 성함을 알기 위해 제 인맥을 총 동원하여 협박 아닌 협박과 회유를,,,
출근도 못하고 잠은 커녕 아침 점심 다 굶고 2시넘어서까지 컴 앞에 있었는데도
82회원분들께서는 성함 아신다는 분이 아무도 안 계시더라구요,,,

그로부터 얼마 후 제 지인 분께서 여러 경로로 알아보신 후 아기천사맘님의 성함을 알려 주셨답니다,,,
아,,, 내가 세상을 헛살지는 않았구나 하는 고마운 마음과
이제 소재파악은 금방이겠구나 하는 안도감에 계실만한 곳 알아보는데 전혀 아니더군요,,,

그리고는 회사업무 관련 된 외부 약속으로 도저히 컴 앞을 지킬 수가 없어서
아기천사맘님께서 계실 가능성이 높은 경찰서 명단을 몇 곳 추려서 나갔어요,,,

어제따라 왜이리 덥던지,,,
잠도 못자고 식사도 못한 채로 나가니 어지럽고 기운이 없어서 쓰러지기 일보직전,,,
식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
평소엔 일년에 한두잔 마시는 커피를 외부일 보는 몇시간만에 다섯 잔이나 마시고 버티었답니다,,,

제 업무는 직업상 고객분들과 계속 함께해야 하는데 일 보면서 경찰서 통화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더라고요,,,,
고객분들 눈치보면서 통화하는데 여기 전화하면 저기로 해라,,, 또 어디로 해라,,,
어떤 경찰분께서는 실종자 찾는 센터 연락처까지 알려주시더라구요,,,
열심히 통화했더니 현재는 본인들 업무 아니라 하시고,,,

경찰서 계속 통화 중이고 겨우 담당자분과 통화 되어도
조사 중이라 확인 해 줄 수 없다하시고 바쁘다 하시고,,,

다시 민변과도 몇차례 통화,,, 대책위와의 통화,,,
민변과 대책위의 공통된 말씀은 연행자가 많음에도 경찰청에서 너무 비협조적이다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본인들도 파악을 못하고 있으시고 시간도 꽤 걸릴 듯 싶다고,,,

피아니스트님께 게시판 글 올려달라 부탁하고,,,
정말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종일 굶었다는 것도 못 느낄만큼 정신 없는 시간들이 지났어요,,,

다행히 오늘 만난 고객분들이 완전 착하시니 화를 안 내셔서 그렇지,,,
제가 그 고객분들이었다면 화를 몇 번을 내고도 남을 상황이었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방배경찰서에 계시다는 걸 알게 되었으나
동명이인 일 수 있기에 재차 확인을 해야하는데 아기천사맘님과 통화는 당연히 불가,,,
형사분께서는 주민번호나 최소 몇년생인지도 모르면 확인 해 주실 수 없다시는데 완전 난감했어요,,,
그렇다고 제가 가족도 아니니,,,

그래도 계속 끈질기게 여러번 전화해서 부탁했어요,,,
사정이 이러이러하니 확인 좀 해 달라고,,, 아마 저 때문에 화나셨을지도,,,
그러다 지치셨는지 제가 이런거 저런거 여쭤보니 드디어 동일인 같다며 확인해 주셨어요,,,

아기천사맘님 소재파악 되었다고 회원분께 글 올려달라 부탁드리고 일도 제대로 마치지 못한 상황에서
부랴부랴 방배경찰서로 향했답니다,,,

드디어 하루종일 지고 있던 무거운 마음의 무게가 조금은 가벼워졌어요,,,

모 회원님께서 면회가시겠다고 하셔서 방배경찰서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통화 중에 제가 마음이 많이 상해서 기분이 상당히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 심정에 대해 말씀 드리고 저는 따로 면회하겠다고 말씀드렸고 그러려고 했는데
도착하니 면회 중이시더라고요,,,

아기천사맘님 뵈니 좀 피곤해 보이고 워낙 마른 체구이시고
어디선가 스쳐지나갔는지 왠지 낯설지 않은 모습이셨어요,,,

면회실은 무척이나 더웠지만 계신곳은 에어컨은 없어도 창가 쪽이라 괜찮다 하셨고
세면도구나 샴푸 반입 불가, 매점과 구내식당 외 외부 음식도 반입 불가,
혹 제가 경찰서 통해서 현금을 맡겨 놓으면 사용하실 수 있는지 여쭤보았는데 그것 역시 불가라네요,,,

민변은 다녀가셨다 하셨고 연행시 약간의 찰과상은 입었지만 폭행은 없었다하시고
현재 아픈 곳도 없다 하셨어요,,,

핸펀은 예상대로 경찰서 와서 압수상태라 하셨고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가족분들께도 연락을 안하셔서 모르신다네요,,,

처음 저를 뵐 때도 눈물이 살짝 맺히셔서 저도 겨우 참았는데
가족분들 말씀하시면서 또 눈물이 살짝,,,
그래서 닉네임으로는 아기엄마가 아닐까 예상하시는 회원분들 계셨지만
더 이상 여쭤보지는 않았어요,,,

다른 회원분들도 면회가시면 여쭤보지 마시기를 부탁드려요,,,
가족 생각하면 얼마나 마음 아프시겠어요,,,

가족분들도 모른다시니 늦은 시간이었지만 어제 면회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구나 했답니다,,,

회원님들의 격려메시지와 친절하신 대책위분께서 따로 보내주신 문자 말씀드리며 힘내시라고 했구요,,,
또 살짝 눈물이,,,
아기천사맘님 마음이 여리시더라구요,,,

82게시판에 아기천사맘님 상황에 대해 글을 올려 놓았는데 만일 부담스러우시면 지우겠다 했더니
괜찮다 하셔서 그럼 성함은 남기지 않고 방배경찰서 계신다는 내용만 올리겠다고 했어요,,,

시간이 늦어 매점 영업이 종료 된 관계로 아쉽지만 아무것도 사드리진 못했지만
같이 연행되신 분께 들어온 음식이 넉넉해서 같이 드셨다고 하셨어요,,,

요 근래 연행되신 분들 어떤식으로 일처리가 이루어 졌는지 등 알려드릴 상황 얘기 해 드리고
몇가지 이야기 나눈 후 시간이 되서 경찰서를 나왔답니다,,,

퇴근 후 부랴부랴 면회 갔다가 10시경 집에 왔는데
긴장이 풀려서 인지 하루종일 커피만으로 버티어서 인지
기운은 하나도 없고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서 밥은 커녕
글도 못 남기고 그대로 쓰러져서 한두시간 잔거 같아요,,, 죄송,,,

필요한 것은 없다 하셨지만 아침에 면회 가시는 분 계시면 제가 부탁드릴 것이 있으니 연락 부탁드리구요,,,
제가 컴 못할 것 같으니 핸펀으로 ,,,(번호 지웠어요^^*)

죄송하지만 문자보다는 전화 주세요,,,
어제 문자 폭발로 인해 답문 보내드리랴 통화하랴 넘 힘들어서요,,,

상황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상세하게 적다보니 길어졌네요,,,


* 8/6(수) 회원님들의 아기천사맘님 면회시 주의사항 몇가지

1. 위              치 : 방배 경찰서 (02-525-0490),
                           대로변이 아닌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저도 시민분들께 물어물어 찾아갔답니다,,,
                           주차 가능, 경찰서 입구에서 인적사항 기록 후 면회실에서 면회 가능

2. 면회 가능시간 : 하루 3회, 1회당 30분씩 -> 회원님들 각자 가시지 마시고 함께 가셔야 합니다.
                           오전 한팀, 점심~저녁사이 한두팀으로 나누셔야 할 듯
                           면회 가능하신분 제게 연락주시고 서로 시간 조율 하는 것이 좋을 듯 해요,,,
  
                           면회 하시려면 아기천사맘님 성함을 아셔야 하니
                           연락주시면 면회가시는 분들께만 알려드릴께요,,,

3. 면회 불가시간 : 점심 12시~1시, 저녁 6시~7시
                           원래는 48시간 계셔야 하지만 알아보니 요즘은 보통 40시간 이면 풀어준다네요,,,
                           아마도 저녁5~6시 사이면 나오시지 않을까 싶으니 참고해 주세요,,,

4. 외부 음식 및 제품 반입불가 : 방배경찰서 내부 매점 음식만 반입 가능 -> 외부 음료수는 안된다 하심
                            구내식당 음식은 반입 가능
                            세면도구 반입 불가 -> 샴푸도 반입 불가 상태라 머리도 못 감게 하고 묶지도 못 하게 하며
                                                             비누로 세수만 하게 한다네요,,,
                                                             머리 고무줄도 소지품이라 압수해 가고
                                                             이 더운 여름날 긴머리 풀어서 계시더라구요,,,

5. 주  의   사  항 :  아기천사맘님 가족관련 질문은 피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해요,,,
                            얘기 길게 못했지만 마음이 엄청 여리신 것 같아요,,,

                            연행되실 때의 상황 등 그 날의 일에 대해 너무 상세히 묻지 말아주세요,,,
                            우리 모두 억울하고 어이없음을 느끼지만 같은 얘기 반복해야하는 아기천사맘님 힘드실 듯,,,

                            다른 궁금하신 사항 있으면 전화 주시고요,,,
                            저와 통화 안 될 시에만 문자 부탁드려요,,,

                            오전 중 면회 가실 수 있으신 회원님 계시면 꼭 전화 부탁드릴께요,,,

                            많은 회원님들의 관심과 걱정, 격려 감사해요,,,
IP : 202.136.xxx.7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름
    '08.8.7 5:37 AM (147.47.xxx.131)

    정말 인권침해가 엄청 일어나고 있네요.
    70년대에도 저정도는 아니었어요.
    많이 맞기는 했지만, 물품이나 구내식당 이용이 제한되지는 않았습니다.

  • 2. 우리마음
    '08.8.7 5:50 AM (202.136.xxx.79)

    구름님,,, 죄송,,,
    제가 메모 해 온 것이 아니고 대화내용을 머리로 기억만 하고 있었기에,,,
    구내식당 음식은 넣어드리면 드실 수 있다고하신 것 같아요,,,

    매점과 구내식당을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다가 구름님 글 보고 다시 적었답니다,,,
    구름님 아니었으면 괜시리 잘못된 정보 드릴 뻔 했어요,,, 감사합니다,,,

  • 3. 시골댁
    '08.8.7 6:27 AM (85.18.xxx.16)

    고생하신 덕분에 찾으셨군요.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가족분들께도 연락을 안하셨다니.. 나름대로 심적 고통이 크실것 같네요.
    경찰서에서 나오실때라도 함께 동행해 주실 분들이 꼭 있어야 할것같습니다.

    무슨 대단한 잘못을 저질렀다고 이런 억울한 일을 당해야하는걸까요..
    가슴만 부글부글 끓습니다 ㅠㅠ

  • 4. 우리마음
    '08.8.7 6:47 AM (202.136.xxx.79)

    시골댁님,,, 억울하지 않은 연행은 없겠지만
    정말 3(일) 새벽 명동성당 앞에서의 연행은 억울하기 그지 없는 상황이었답니다,,,

    저와는 몇m 사이를 두고 계셨던 것 같은데 아기천사맘님 계신 곳 연행하고 있을 때
    제가 있던 곳에서는 전혀 연행하려는 상황 없었거든요,,,

    물론 후에 제가 있던 곳에서도 몇몇 분 연행되기는 했지만 아기천사맘님 쪽 연행 할 때는
    비명 소리만으로도 너무 무서웠었답니다,,,

    그러다가 경찰들 철수 후 새벽 3시30분 경 또 다시 명동성당 앞에 경찰들 들이닥쳐서
    시민들 위협하고,,,

    정말 한숨만 나온답니다,,,

  • 5. 서걍
    '08.8.7 7:47 AM (61.98.xxx.224)

    아기천사님이 폭행을 당하지 않으셨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무지하게 패서 잡아가는 것을 보고 넘 걱정했거든요...얼렁 나오셔야 할텐데...우리마음님도 하루종일 너무 많이 고생하셨네요...고맙습니다

  • 6. 음...
    '08.8.7 7:51 AM (211.209.xxx.11)

    구내식당이나 매점음식만 가능한 이유가 거기서 파는건 나름 유치장내부에서 '안전'한, 그러니까 우리생각엔 뭐 어때라고하는데 내부에서는 타당한 이유가 있어요.
    고무줄도 마찬가지이유일거예요.
    우리마음님 수고 많으셨어요.

  • 7. 동그라미
    '08.8.7 8:06 AM (58.121.xxx.168)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 8. ...
    '08.8.7 8:22 AM (58.73.xxx.71)

    이렇게 앞장서서 애쓰시는 분들이 계신데
    뭐 하나 도와드리지 못하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더운 날 고생하실 아기천사님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9. 고생하셨습니다~
    '08.8.7 8:37 AM (220.75.xxx.147)

    밤잠도 못자고, 일도 제끼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말 40시간 지나서 경찰서를 나올실때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할것 같습니다.
    집에 데려다 준다거나, 정신적이 충격이 많이 클것 같고 외로우실것 같아요
    82회원이 아니라도 연행된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주시는것도 뜻깊은 일 같습니다.
    저희집 근처 경찰서가 어딘지부터 파악해놔야겠습니다.

  • 10. 죄송
    '08.8.7 8:40 AM (125.132.xxx.198)

    죄송할 따름입니다. 정말 마음 아파요

  • 11. 진짜로...
    '08.8.7 8:42 AM (121.200.xxx.138)

    수고많이 하셧습니다..
    너무 억울한 상황이 많죠...
    한숨만 나옵니다..
    저희 남편도 어제 상가집 갓다가 가슴이 부글부글 끓어서 촛불집회 가셨습니다.
    가족이 가면 잡혀갈까 얼마나 걱정이 되는데 아기천사맘 님 마음이 어떠할까요..
    집에 아기가 잇음 어떡한데요....너무 걱정이 됩니다..
    부디 얼른 나오시길...아무 피해없으셔야 할텐데요...
    벌금도 몇백씩 물린다하니...이놈의 정부가..
    저희 신랑도 명박이 욕을 신랄하게 써서 슬 슬 걱정이 됩니다..
    명박이 **끼 한다는데 벌금 낼까봐서 걱정이에요..
    앞으론 이명복이라고 쓰라고 할려구요...

  • 12. 고생 많으셨어요.
    '08.8.7 8:52 AM (210.97.xxx.16)

    그렇지 않아도 어찌되었나 궁금했었는데..

    아기천사님도 큰 무리 없으시고 우리마음님도 그 어려운 상황에서 일을 해내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음만이라도 함께하려는 소심하고 바보같은 저 감사밖에 드릴게 없네요.

  • 13. ..
    '08.8.7 8:54 AM (219.255.xxx.59)

    아기천사맘님 결혼 안하셧다고 들었어요
    혹시나 닉네임때문에 헷갈리실까봐 ...

    우리마음님.
    님같은분때문에 이 세상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봅니다
    아무것도 안하는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ㅠㅠ
    저야말로 입으로만떠들지 가장뜨거운지옥불에 가야하는 중립을 지킨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어요

  • 14. 우리마음님
    '08.8.7 9:02 AM (124.49.xxx.6)

    고생많으셨네요.
    정말 제가 다 고맙네요.
    아무도 모르게 어디로 잡혀가는지도 모르는 상황이 될뻔했어요.
    내 가족처럼 돌봐주시는 82님들 덕에 저희도 두발 뻗고 잡니다.. 감사해요.

  • 15. ㅠㅠ
    '08.8.7 9:10 AM (59.13.xxx.223)

    나의 한표가 얼마나 소중한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들이 하는 짓을 똑똑히 지켜보고 절대로 잊지 않을겁니다.
    우리마음님 고생 많으셧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아기천사님 얼마나 놀라고 지금 얼마나 답답하실까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 16. llllllllllllllllllll
    '08.8.7 9:19 AM (211.187.xxx.197)

    정말 고생 많으셨네요. 에궁, 도대체 이런 일이 지금 이 나라에서 일어나야하는 일인지...실감도 안납니다. 님들같은 분들에 의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진일보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 17. 에헤라디어
    '08.8.7 9:33 AM (117.123.xxx.97)

    정말 고맙습니다.
    나서서 회원님 찾아주시고 면회도 다녀오시고..글도 올려주시고.
    우리마음님도 부디 몸 조심하세요.

  • 18. 우리마음
    '08.8.7 9:50 AM (202.136.xxx.79)

    서걍님,,, 저도 종로에서 연행할 때 폭행하는 걸 봐서 걱정 했는데
    연행시 팔 부분에 빨갛게 긁힌 것 말고는 폭행은 없었다 하셨고요,,,
    연행도 여자경찰이 했느냐 여쭤보니 그렇다고 확인 했어요,,,

    음...님,,, 저도 뭔가 이유가 있으려니 이해하는데 머리 못 감게 하는 건 정말 이상해요ㅡㅡ^

    동그라미님 외 많은 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누구에게 칭찬 받으려 시작 한 것도 아니었고 그날 새벽 저와 같은 공간에 있던,,,
    같은 82쿡 회원님께서 연행 되셨는데 성함도 계신 곳도 모른다 하니
    답답하고 무서워서 알아보게 된 것이랍니다,,,

    아기천사맘님께서 겪으신 일이 바로 제가 겪을 수도 있는 일이었기에,,,
    열 일 제쳐두고 정말 열심히 알아본 것인데,,,
    어제 저녁에는 정말 기분이 꽝!!! 이었어요ㅡㅡ;

    사실 어제는 고객분과의 스케줄을 마친 후
    업체 분과의 저녁 약속을 예약한 것이 벌써 몇 주일 전이었고,,,
    제가 어려워하는 업체 분이신데다가 그 분은 어제 날짜는 안된다 하시는 것을
    제가 시간이 그 때 밖에 안 된다고 양해 부탁 드려서 겨우 날짜를 맞춘 것이었거든요ㅡㅡ;

    약속 어기면 안 된다고 그 쪽에서 전화 여러번 하셨었는데
    그 약속 마저도 상황 말씀드리고 정말 죄송하다고 몇번이나 말씀드려서 취소하고
    아기천사맘님의 면회를 간 것이었답니다,,,

    그러나 선의의 마음으로 한 행동이 타인으로인해 이용아닌 이용을 당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마음에,,,
    그 것 때문에 면회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이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하니 머리가 터질 듯하여
    나미님과 에헤라디어님께서 걱정의 문자 보내셨는데
    답문도 못 보내드리고 죄송하지만 자게에 글 올리겠다는 문자로 대신했답니다,,,정말 죄송해요ㅡㅡ^

    낮에 일하랴 경찰서 알아보랴 정신 없는 상황에서도
    여러 분들이 문자 보내주시면 한분한분 거의 답문 보내드리고
    전화 하시면 통화 다 했거든요,,,

    원글을 남길 때에도 그 기분은 나아지지 않았었지만,,,
    82쿡 회원님들의 뜨거운 격려와 관심으로 다행히 잘 해결되었으니
    그저 제 마음의 상처는 완벽히 지울수는 없어도 잊어버리려 노력하려구요^**^

    업무 때문에 나가야 하는데,,, 혹시 쪽지나 댓글로 오늘 오전에 면회가신다는 분 계실까봐
    또 이렇게 컴 앞에 붙어 있었네요^^;

    아기천사맘님의 가족분들은 이 상황을 전혀 모르고 계시니
    오늘 한 두분이라도 꼭 가실 수 있으면 좋을 텐데요*^^*

    이젠 정말 나가야 해서 면회 가실 분 계시면 꼭 전화 부탁드리구요~
    혹 페이지 넘어가면 회원님들께서 제 핸펀으로 전화 달라고 다시 남겨 주세요^^*

    정말정말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구요~~~^^
    아기천사맘님은 우리를 대신해 고생 하신 것이니
    오프에서 뵈면 우리모두가 뜨거운 가슴으로 안아주었으면 좋겠어요*^^*

  • 19. 강물처럼
    '08.8.7 10:04 AM (211.111.xxx.8)

    정말 고생 많으셨네요..
    아기천사맘님도 무사하셔서 다행이구요...

    다들 몸조심 해야겠어요,,,

  • 20. 감사드려요
    '08.8.7 10:20 AM (211.216.xxx.143)

    우리마음님께서 수고를 해주셨네요~~~ 부끄럽습니다~

    아기천사맘님도 무탈 하시다니 다행입니다~~~

    가슴이 뜨거워 집니다 ㅠ.ㅠ

  • 21. 인드라망
    '08.8.7 11:31 AM (210.183.xxx.137)

    고생하셨습니다. 일 하시면서 이렇게 애써 주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 22. 단칼
    '08.8.7 12:14 PM (219.251.xxx.230)

    에휴~
    지방이다보니 마음만 애태우고 있습니다.. ㅠ.ㅜ
    너무 수고많으시고 감사합니다..
    아기천사맘님도 나오시면 몸도 마음도 잘 추스리시고 심기일전 하시길 빌구요..

  • 23. 감사합니다
    '08.8.7 1:06 PM (211.195.xxx.221)

    우리마음님 너무 고생하셨네요.
    감사합니다.
    아기천사맘님이 마음이 여리시다니 걱정이예요.
    많이 무서우셨을텐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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