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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그룹 위기설에 대해서 아시나요?

In 조회수 : 4,382
작성일 : 2008-08-04 10:26:40
요즘 경제 위기론이 심심치않게 나오고 있고, 저 역시 남편과 함께  사회 생활하면서
올라버린 물가와 심각하게 얼어붙은 경기에 대해 뼈져리게 느끼고 있는 사람입니다.

최근 금호그룹의 위기설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저희 가족은 아니지만 아주 가까운 사람 중 하나가 이 쪽 주식에 많이 묶여있나봐요.
작년에 한참 대우 건설 인수하고 대한통운 인수할때 아무리 봐도 제 눈에는 위험해 보이던데
혼자 신나가지고 사더니.. 지금 완전이 얼굴이 흙빛이 되었더군요.

현재 진짜 동향에 대해 대한민국 최고의 정보통인 여러분들께 여쭙습니다 .
IP : 211.47.xxx.9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문
    '08.8.4 10:28 AM (211.203.xxx.25)

    뭐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아시아나를 매각 한다는 이야기 까지 나오고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그닥 좋지는 않다는 소리겠지요?

  • 2. 참조하세요.
    '08.8.4 10:29 AM (203.234.xxx.117)

    http://blog.naver.com/crdt_analyst

    이분의 블로그에 금호그룹 이야기가 많이 나와요.

  • 3. 듣기론
    '08.8.4 10:33 AM (124.49.xxx.248)

    벌써 한달전에 금호/두산 내년이 고비란 소식을 접했어요.
    그리고 대우건설이 5조 묶여 있다고도 들었고... 아무래도 건설사가 위험하죠 지금 자금흐름이 원만하지도 않고 무리한 합병에 경제침체 ;;;

  • 4. 힘내세요
    '08.8.4 10:42 AM (211.38.xxx.205)

    1997년에는 대기업들이 무너져 내렸으니 파장이 컸지요.
    근데 지금은요...중소기업들이 소리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어요.
    더 심각한거죠. 일본의 중소기업들이
    나날이 튼실해져가는 상황과 비교해 볼 때
    한국은 현재 최악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그게 3년~5년의 장기간에 걸쳐 나타난다는 점.
    자는 아기 바라보며 커피 마시며 이렇듯
    평화롭게(?) 글을 쓸 수 있는 날이 얼마나 계속될지.
    배운건...살림, 퀼트, 요리밖에 없는데
    뭐든 좀 해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이 엄습하네요.

  • 5. 무수리
    '08.8.4 10:42 AM (125.177.xxx.131)

    증권가에서는 계속 부도설이 돌고 있습니다

  • 6. 양파
    '08.8.4 10:51 AM (121.138.xxx.34)

    대우건설 인수하면서 주당 34000원으로 풋옵션을 행사했습니다. 즉 내년 말까지 대우건설 주주들에게 34000원에 인수할 계획이었죠 올르면 문제가 안되는데 주가하락으로 1/3로 떨어져서 주주들이 매입을 해달라고 주권행사를 할 예정으로 예상되어 인수자금이 필요하여 유동성이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 7. 버핏부인
    '08.8.4 10:58 AM (203.229.xxx.160)

    금호가 대우건설 인수시 사용한 " 풋백옵션" 때문에 유동성이 않좋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이를테면 지금 금호의 상황은 맹수들과 하이이나 앞에 놓여있는 사슴으로 알고있습니다.
    정글에서는 약점이 보이면 언제나 달려드는거죠..금호는 풋백옵션을 해결해야 하고....
    금융권이나 기타 여러곳에서는 누구도 금호의 유동성을 해결해주기 쉽지 않습니다..
    대규모 IR 을 하기에는 경제흐름이 너무 좋지 않죠....
    9월대란설호같은도 있고 경제위기설이 솔솔나오는데 누가 금호같은 곳의 유상증자에
    참여할지요 일반 서민들도 아파트팔아 현금챙긴다는 요즘 분위기에...
    금호가 무너지면 아시아나 대우건설 대한통운을 먹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할겁니다

  • 8. 피보고있는중..
    '08.8.4 11:01 AM (218.235.xxx.61)

    사실 위기설 나온지 좀 되었지만..
    계속해서 폭락하니 남편이 말리는데도 소위 물타기를 했다지요..
    남편이나 저나 금호땜에 망한케이스인데요..남편은 손실안고 우울하게 빠져나갔고..전 그나마 소액인지라 갈때까지 가보자는 심리로 버티는 중입니다.

    아무래도 금호가 무너지면 타격이 크니 어떻게든 막으려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있지만..
    그누무 풋백옵션이 사람잡고 있지요..앞일을 알았다면 그런 무리수를 두지 않았겠지요~~

    암튼 아시아나를 사랑하는 1인으로서 금호그룹까지 사랑해보려다 망했다는..

  • 9. 힘내세요
    '08.8.4 11:01 AM (211.38.xxx.205)

    대한통운...늘 조금은 가져도 될 만한 회사라고 생각했죠.
    버핏부인님의 의견은 어떠세요?

  • 10. 버핏부인
    '08.8.4 11:11 AM (203.229.xxx.160)

    사실 재무재표상으로 보면 금호가 그럴만한 회사는 아니었습니다만 시장의 신뢰를 잃었다는거죠...
    요즘 MB 정부가 우리는 세계 6위의 외환보유고라고 문제 없다라고 말하지만 외환보유를 이야기 할때는 장단기 부채얼마와 외환보유고 얼마 이렇게 이야기하면 별로 자랑할만한 상황은 아니죠....하지만 어쨋거나 나쁜것은 아니죠..충분히 잘할수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강만수씨는 시장의 신뢰를 잃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외국인이 빠져나가는건 한국의 내재적 가치가 불안해서 나가는게 아니라 신뢰할만하지 못한 경제주체와 경제라고 생각해서 일겁니다.. 신뢰상실은 언젠가 유동성위기를 초래합니다.
    금호도 마찬가지이지입니다..즉 아무리 회사가 좋았더라도 지금은 시장에서 신뢰를 하지 않기때문에
    누구도 돈을 투자하거나 돈을 빌려주지 않을 겁니다...금회의 알짜기업을 헐값에 팔거라고 생각됩니다. 금호생명도 매각하고..기타 다른 기업중 하나를 매각하는 수순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일반 개미 투자자들의 손해가 막심할거로 보입니다

  • 11. 두딸아빠
    '08.8.4 11:19 AM (220.88.xxx.100)

    일단 금융시장(주식시장, 명동이나 강남의 사채시장 등)에서 거론(호재이던 악재이던)되는

    회사의 주식이나 사채 거래는 개인의 경우는 하지않는게 좋겠지요?

    약육강식의 금융시장에서 그런 회사를 M&A 하려는 경쟁회사도 존재하니까요..

    시장의 루머에 휩쓸리면 글쎄요.. 거기에 대놓고 누가 적극적으로 투자할까요?

    한발 물러나 살펴보고 싸움에서 승리하는 편을 내 편으로 만드는게 금융시장의

    생리입니다...

  • 12.
    '08.8.4 11:21 AM (119.70.xxx.195)

    m&a를 과다하게 한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몸집 부풀리기였겠죠. 소문이 사실이라면, 대한통운 우선협상자 선정되기 전까지 보유했던 사람으로서 마음이 안 좋군요. 대한통운, 참 좋은 회사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 13. ㅇㅇ
    '08.8.4 11:42 AM (118.33.xxx.168)

    댓글을 보니 82님들의 수준에 다시한번 놀랄뿐이네요. 일반투자자가 풋백옵션까지 따져가며 투자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정권의 힘을얻은 금호그룹의 M&A는 무리한것이었고, 그 무리의 댓가..고비를 넘겨야 하는건 당연한 수순입니다. 유동성 확보 방안에 대해 자산 매각 등의 방법을 제시했지만 이미 작년부터 계열사별로 추진돼 온 것이라 새로울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4조 574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것이 그 내용입니다. 대우건설이 2조 124억, 금호산업이 1조 1505억, 아시아나항공이 1조 4111억입니다. 대우건설 풋백옵션 행사시 금호그룹이 부담해야 할 자금이 4조 1천억원 정도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수준의 유동성 확보 방안이 되겠습니다. 다만 유동성 확보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신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 14. ㅇㅇ
    '08.8.4 11:45 AM (118.33.xxx.168)

    금호그룹.. 지주사인 금호산업의 경우 이미 개인들이 너무 물려있고, 시장의 신뢰를 잃은 상태입니다. 개인적인 입장으로써 부도설은 오바라고 보지만, 주가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아주 긴 시간이 필요해보입니다. 대기매도 물량이 엄청나기때문에 보유물량이 많다면 반등이 나올때마다 손절하겠습니다.

  • 15. 어찌나..
    '08.8.4 12:44 PM (129.254.xxx.241)

    작년부터 금호생명에 변액유니버셜연금을 매월 넣고 있어요. 이럴 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는 거지요? 금호생명이 매각되면 제가 든 연금보험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아시는 분 좀 가르쳐 주세요.

  • 16. ,,,
    '08.8.4 12:49 PM (125.188.xxx.73)

    연금,보험 같은 것은 걱정 안해도 되지 않나요? 보통 인수하게 되면 그 조건 그대로 다 가져가잖아요.

  • 17. 보험은
    '08.8.4 12:51 PM (203.229.xxx.160)

    보험가입자의 혜택은 상관없습니다만....회사의 주인이 바뀌는거지 별다른 변동사항은 없을 줄로
    압니다 다만 계약조건은 저마다 다르니 한번 확인해보시지요....제생각엔 특별한 손해는 없으시리라 믿습니다

  • 18. 이런..
    '08.8.4 3:35 PM (124.54.xxx.28)

    친한 동생이 금호그룹에 다니고 있는데 걱정이군요.

  • 19. ^^
    '08.8.4 4:10 PM (210.205.xxx.80)

    모를땐 발빼는게 최상
    괜한 시나리오 쓰시지 말고요,,,탈출하는게,,안전
    부도나면,,돈은 종이조각으로,,

  • 20. 음...
    '08.8.4 4:54 PM (203.232.xxx.88)

    금호생명에 다니는 마누라를 둔 남편친구..
    무슨 이야기끝에.. 저한테 "대학원 나오면 뭐하냐.. 이렇게 집에서 놀고먹는데..."라고 하던 말이 퍼뜩 떠오르네요.. 아파트 늘리려다가 한달 이자만 60만원씩 나간다던데...
    남편친구님.. 이 소문대로라면.. 님의 와이프님도 조만간 집에서 놀고먹게 되지는 않을까... 염려되옵니다..

  • 21. 음2....
    '08.8.4 5:51 PM (121.131.xxx.156)

    음님..타인의 아픔에 대해 기뻐하는건 인간의 도리로서 할 짓은 못되나..
    학위를 따고 전업주부이자 자식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있는 같은 처지로, 남편친구님께서
    은근 막말을 하신것이 분명하기에.,

    무척 고소하다고 완곡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22. 에휴...
    '08.8.4 5:53 PM (121.161.xxx.90)

    다들 확실하지도 않은 일로 이러쿵저러쿵 하지맙시다.
    금호 그룹이 위험하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을텐데.
    그리고 경제 전체가 또 한번 흔들릴지도 모르잖아요.
    나는 상관없다~가 아니옵니다 ㅠㅠ
    우리나라 사람이면 다 상관있습니다.

  • 23. 오늘
    '08.8.4 7:56 PM (124.53.xxx.101)

    남편이 아시아나 다니는 친구 만났는데 여름 휴가 보너스도 안나오고
    각종 수당도 많이 줄았다더군요.
    이것도 연관이 있는건지..
    큰일입니다.

  • 24. gma;;
    '08.8.4 11:25 PM (121.169.xxx.159)

    이넘 맹박만수천하에서는 경제가 제대로 돌아가지를 않네요
    저도 아샤나 1000주 가량 보유하다가 몇 달 가도 빛이 안 보이길래 손절했습니다.
    저야 손해보고 빠져라도 나왔지만
    끝까지 들고 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분들 뵈면 넘 안타까워요.

    남 얘기 할 것이 못되는 게 전 오늘 대우조선해양 *폭락으로 쓰린 속 달래고 있습니다.
    울 나라 조선산업마저 무너진다면 그야말로 망한다는 말이 나올 텐데
    -그럴 리 절대?? 없겠죠ㅜㅜ
    맹바기랑 만수가 경제를 이 꼬라지로 만들어 놔서 요즘은 사실상 블루칩이 없다고
    봐야 옳은 것 같아요.
    그나저나 금호그룹 불끈 일어났음 좋겠네요.
    더불어 경제도 딱 1년 전 만치만 돌아가 줬음 좋겠습니다 에휴--;;

  • 25. 금호연구소
    '08.8.5 11:35 AM (211.215.xxx.105)

    제 남편이 금호***연구소 다녀요. 위기설이라... 글쎄요. 아시아나는 모르겠는데 우리 신랑 회사는 실적좋다고 하던데 (휴가비 나왔어요). 금호가 몸짐불리기를 좀 무리해서 하긴 한것 같은데, 글쎄요.
    전 전혀 못 느꼈고, 본사 기획팀에 아는 사람 통해서도 연말에 성과급, 꽤된단고 들었어요... 경제가 어렵다고 하니...여러 말들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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