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한 시국에 이런글 올려도 될지 걱정스럽지만 나름 고민중이라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재 부산에 살고있고 외벌이 남편 직업은 공무원입니다.
제가 부산이 고향이 아니고 친정도 충청도 쪽이라 그런지 아이 유치원 가기전에 수도권으로 이사를 가는게 장기적으로 좋지 않을까하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5년동안 살아온 부산 이젠 고향처럼 느껴지고 익숙하고 좋긴하지만 뭐 꼭 여기에 살아야 할 이유도 없고...
아주아주 솔직하게 이유를 몇가지 들자면,
- 저희 부부 둘다 부동산에 조금 관심을 갖고 있는데 이왕 내집마련 해서 살거 같으면 수도권 쪽으로 아예 터전을 잡는게 부산보다는 집값상승 등.. 더 낫지않을까 하는 생각(3,4억 선에서 상승여력 있는것으로 내집마련이 될런지ㅡ.ㅡ)
- 아이가 3살인데 아무래도 서울쪽이 교육환경이 낫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 친정과의 거리도 반으로 줄어들고.(차갖고 가면 4시간.. 너무 멀어요. 저한테는 이부분도 큽니다.)
제가 이사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는건지...
너무 기대감만 갖고있는건 아닌지...
공무원인 남편이 수도권으로 옮기고 적응을 잘할지 어떨지 걱정도 많이 됩니다.
9월쯤 가족여행겸 아기데리고 수도권쪽 몇군데 둘러보고 오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너무 광범위하니 막막하기도 하네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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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수도권으로 이사가는거 어떨까요?
몽 조회수 : 344
작성일 : 2008-08-02 00:36:19
IP : 116.41.xxx.1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8.2 11:20 AM (203.248.xxx.46)요즘 용인,분당 쪽 집값이 뚝 떨어져서 구입적기인거 같던데...동탄도 뜨는 신도시이고 경부라인으로 알아보세요.
2. ^^
'08.8.2 1:29 PM (59.11.xxx.207)저 부산 처자엿는데 결혼하면서 떠나온지 8년됐네요..
지금 경기도삽니다..전 이사오시라고 싶네요..
전 부모님들 계시고 해서 내려가는 일밖엔 없네요..
그냥 고향이라 그리워하는 정도..
부산에 미분양아파트도 많더군요..여기 전세돈으로
언제든지 내려가서 집도 하나 장만할만큼 집값이 저렴해요..
제가 부산에서 계속 산다면 모를까 여기 살다가 내려가면
모든면이 좀 부족한듯합니다..
집장만을 하실거면 이쪽에 하셔야죠..
충청도쪽이시라면 경기남부도 괜찮구요..
수원 용인 분당..젊은 사람들 다 살기 좋습니다..3. ...
'08.8.2 4:08 PM (219.250.xxx.192)좁아도 서울 도심으로 오세요.
잠원동이나 마포 쪽...
그게 상승 여력이 훨씬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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