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냉장고에 넣어둔 삶은 옥수수 보관기간은요??
친정아빠가 소일거리로 농사를 좀 지으신다는게 규모가 애매하게 커져서,
어디 내다 팔 정도는 아니고 우리 식구끼리 나눠먹기는 많고 그래요.
평소 먹는 푸성귀들은 물론이고 여름이 되니 복숭아 수박 참외 과일 원없이 질리도록 따다 먹다가
요새는 날이면 날마다 옥수수를 한묶음씩 따 오셔서 저녁마다 쪄 주세요.
친정이랑 저희집이 가까워서 혜택도 고스란히 저희가 제일 많이 받고
아직 둘이 사는 살림인데 넘칠만큼 많이 주시기도 하고 ;;
야채랑 과일은 냉장고에 잘 보관해 두었다가 그 때 그 때 숙제하듯이 먹어치우고는 있는데,
찐 옥수수는 매일 대여섯개씩 먹을 수는 없고 해서 계속 냉장고에 쌓여요.
신랑이 옥수수 귀신이라 지난주는 어찌어찌 사흘 넘지 않게 먹었지만,
이번주는 신랑이 밥도 못 먹게 바빠서 찐 옥수수들이 냉장고에 들어간지 1주일 되어가나 봐요..
껍질 벗기지 않고 통째로 찐 옥수수인데 냉장고에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요??
냉동실은 이미 냉동된 각종 채소들로 가득하고.. 이번 주말은 옥수수 처리하는 주말로 해야겠어요.
1. 저도옥수수고민
'08.8.1 11:00 PM (117.123.xxx.97)알알이 떼서 냉동 시켜두세요.
전 시어머니께서 엄청난 양을 삼일에 한번씩 보내셔요. 약간 맛이 갈락말락한 상태일 대 한무더기씩 주시죠. 무조건 냉동시켰다가 한두대 꺼내서 쪄먹어요. 이번엔 냉동고가 터질려고 하기에 알알이 떼어서 보관 중이에요.2. 스누피
'08.8.1 11:14 PM (125.186.xxx.61)냉동실에 보관 하셨다가 드실 때마다 꺼내서 끓는 물에 잠깐 삻으면 금방 찐것처럼 맛있어요. 저도 지금 냉동실에 잔뜩 쌓아놨어요.
3. ...
'08.8.1 11:39 PM (211.47.xxx.15)가스렌지에 구워드시면 맛있는데.. ^^
4. 사과킬러
'08.8.2 8:49 AM (211.106.xxx.76)맛있다고 많이 구입해서 냉동실에 쌓아두고 차일피일 하다가 일년이 훌떡 지나 햇옥수수가 나오더군요. ㅎ ㅎ
강낭콩 나올때 한포대기 사다가 까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첨에 좀 꺼내먹다가 또 차일피일... 햇콩이 나오는데 이제사 이거 몽땅 꺼내서 삶았더니 맛이 영~~~ 다시 설탕넣고 조려서 빵만들때 앙꼬를 쓸라고,,, 그란데 앙꼬맛이 영~ 쩝!!! 다시 냉동실에 넣고 ... 이게 뭔짓인지... 잘할라고 하는게 늘~이모양이라,
지금생각하니 아무래도 빵맛까지 버릴것 같아 아예 전부 폐기처분해얄까 봐요. 살림 이렇게 살아서 저 어떻해요~~~ ㅎ ㅎ5. 미나리
'08.8.2 4:30 PM (211.199.xxx.92)뭐든지 넘치면 곤란하죠, 아깝다 하지말고 이웃이랑 나눠두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껍질채 삶는게 맛있을것 같아도 드실때보면 별차이도 못느끼고 오히려 드시기가
불편하지요,물론 제 경험치고 제 생각일수도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