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눈물을 흘린 글

나영희 조회수 : 390
작성일 : 2008-07-23 06:00:55
[★청년눈빛★] 청년....내일 재판이 있습니다.....[반대] [638] 청년의눈빛되어 번호 1723646 | 2008.07.22 IP 222.102.***.50 조회 10542   <노래 가사를 꼭 음미하시면서 글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사가 우리의 마음을 후벼 파는 노래입니다>





청년이 대학에 들어와 농촌활동을 간적이 있습니다.

태양이 내리쬐는 풍성한 들판에서 농민들이 피와 땀으로

키운 자식같은 농장물들을 함께 거두면서...



생명의 위대함과

대지의 정직함을 배우고자 했습니다.



하지만..청년이간 농촌 활동은

기쁨의 수확이 아닌..

그들이 1년 내내 씨뿌리고 거두어야할

농작물들을 다시 땅으로 갈아 엎는일을 하였습니다.



일을 하며 눈물을 글썽이는 농민 어머님께 물었습니다.

"왜 이런 채소들을 다 엎어버리시는거죠??"



-" FTA 된후로 안그래도 안나오는 채소값 운반비도 안나온다네...학생,,,

   이거 내다 팔면 우린 손해야...다시 땅으로 돌려보내야지...."



청년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

청년이 대학와서 자동차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자동차 공장에서는 노동자 아저씨들이 FTA 반대.비정규직 집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중에는 제 또래 일찍 사회로 나간 친구들도 보였습니다.



물었습니다.

"비정규직 하고 FTA와 무슨상관이길래 이렇게 집회를 해요?"



- 비정규직이 800만인 시대에 한미FTA에 체결과 동시에

  수입자동차들이 관세없이 밀려오고 우리는 경쟁력을 갖추어야 하기에..

  임금을 내리거나 근로자를 줄여야 된당께~~~몰랐는가~~"



"비정규직으로 일하면 지금 한달에 얼마나 받으시는 데요?"



- 아침 7시에 출근해서 저녁 6시까지 일하면 애기 분유값 포듯이 나와^^

   애가 유치원 곧 가야되는데 걱정이여..



청년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

청년이 가장 친한 후배녀석...아버님이 소를 20마리를 키워 학교를

보낸 그녀석....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고

학교 기숙사에 지내던 그 친구가

오랜만에 집에 다녀왔는데 울상이 되어 학교를 왔습니다.



청년이 물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는 잘 계시던? 얼굴이 왜그냐!  무슨일 있었어?"



-평소에 술한잔 아버지가 ....아버지 방에 들어가보니 소주 피트 수십병이 널부러져 있데요...



고개를 떨군 후배의 모습에.

청년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FTA의 선결조건이었던 광우병 쇠고기. 쇠고기 수입을 허가해야지만 FTA가 체결 가능했기에 우리나라는 쇠고기를 개방했습니다.



  -------------------------------------------

청년은 이런 국민을 죽이면서까지 추진하려는 FTA라면  싫었습니다.

국가발전은 필요하지만

국민들을 죽여 만든 국가발전...



아니 그도 아닌 국민들을 죽여 기업만이 살아남는

국가발전..

끝없는 성장에도 국민들의 삶은 전혀 달라지는게 없는 국가발전..청년은 싫었습니다.



청년은 2007년 한미FTA ,미쇠고기 수입  반대 서울 100 민중 총궐기 집회를 참여하기

위해 서울을 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불법집회가 뻔히 보인다며

광주에서 출발도 하기 전에 톨게이트를 막아섰고

각 도로를 전체 검문을 하며 막아섰습니다.



청년은 이런 말도 안되는 사람의 자유를 막는

경찰들에 항의하며 서울을 끝까지 가려 했으나.

끝내 경찰은 공권력에 대해 도전행위를 했다며

저를 연행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재판이 내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있습니다.



특수공무집행법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 경찰장구파손 ....의 죄목..

이것이 끝나면 또 무슨 죄목을 씌워 내 자유를 구속하려 들게 할것인지...



또 무엇일지..... 다음은 무엇이냐! 한겨레 신문건이냐!!!!

그들이 잘하는 그것... 자유를 외치는자 자유를 구속하는....

쓰레기 같은 정부의 꼭두각시들..





우리 시민들은..

언제나 그러했습니다.

우리 시민들은...

단 한번도 꺾인적이 없습니다.



우리 시민들은

단 한번도 싸우지 않았던 적이 없습니다.



우리 시민들은

단 한번도 패배한적이 없습니다.



우리 시민들은

단 한번도 정권의 개가 된적이 없습니다.



우리 시민들은

단 한번도 정의롭지 않았던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 싸움을 지금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잘못된 싸움 입니까.?

이것이 정부가 말하는 불순분자들의 싸움입니까?





아닙니다.



이것은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 사람답게 살기위한

절규이며 온몸으로 내뿜는 절규 입니다.



이런 절규.,,

이글을 보시는 여러분도...

함께 하시렵니까?

함께 끝까지 촛불을 들고 싸우시겠습니까?





불철주야
자신의 안녕보다
민주주의 운명 고심하는 그들이 있다

매섭고 혹한 비바람에도
따뜻한 구들짱보다
7천만 온겨레의 눈빛 떠올리는 그들이 있다

팔짱낀 연인들 뒷모습 보아도
애인얼굴 가만히 그려보며
빙그레 웃고 만족하는 그들이 있다

대학가의 현란한 네온싸인 불빛아래
흥청망청 젊은이 보며
나즈막히 미래를 그려보는 그들이 있다

쏟아지는 폭우와 물대포 속에서도

휘날리는 깃발 앞장에서 움켜잡고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조국의 미래를 사랑하는 그들이 있다

그 이름은 바로

민주의 횃불을 치켜든 4천만.






촛불이 잠시 주춤할 때면 다시 아고라에서 불을 높이 들었다.

아름다운 열정의 용광로,

                                   2008년 대한민국 아/고/라

----------------------------------------------------

격문(檄文) 1  작사.작곡.편곡: 윤민석 노래: 서동요


조선일보 서정주 박정희까지
일본놈의 충성스런 앞잡이일 때
동상 걸린 손가락을 잘라내가며
해방을 위해 싸웠던건 백성들이다


학살원흉 전두환과 그 똘마니들
5공 6공의 부귀영화 대물림 할 때
잡혀가고 죽어가고 고문 당하며
민주를 위해 싸웠던건 국민들이다


친일과 친미로 배불리는 매국노들
여의도에 또아리 틀고
갈수록 적반하장 후안무치 지랄염병
국민들 피눈물을 짜는구나


더 이상 못참아(더 이상 못참아) 국민이 나서자(국민이 나서자)
우리의 힘으로(우리의 힘으로) 모두 갈아엎자
3.1정신으로(3.1정신으로) 5월의 노래로(5월의 노래로)
6월 함성으로(6월 함성으로) 역사를 만들자

  

격문1.mp3


노래 다운로드 요청이 많아 올립니다
www.plsong.com
대한민국의 모든 민중가요는 이곳에 있습니다
가셔서 "격문" 이라고 검색하시면 있습니다.

IP : 222.116.xxx.23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494 일라이스 치즈케익 코스코 2008/07/23 586
    218493 [급] 내일7/23일 오후 2시까지 KBS본관앞으로 총집결!! 6 아휴 2008/07/23 294
    218492 태양의 여자 얘기로 글 쓰다가 삼천포로... 3 풍경 2008/07/23 892
    218491 최문순/ "MB캠프 출신 김인규, KBS 사장 되나" 2 Anne 2008/07/23 307
    218490 식사예절 제로 직장동료 3 우액 2008/07/23 905
    218489 힘을 실어 주세요. 6 for730.. 2008/07/23 350
    218488 [펌] 조선일보 "광고협박 고비 넘겼지만 이젠 불경기 파도 넘어야" 6 하승지 2008/07/23 524
    218487 시모가 너무 싫어요. 5 ... 2008/07/23 1,420
    218486 청주조선옥, 미국산 쇠고기 팔거다! 20 GMO 프리.. 2008/07/23 1,237
    218485 카메라 사려고 하는데요 하이엔드vsdslr 어떤게 나을까요? 6 misty 2008/07/23 550
    218484 너무 충격적인 일이라서 퍼왔습니다 7 7월30일 .. 2008/07/23 1,357
    218483 여름휴가 어디로 가세요..? 2 디디 2008/07/23 485
    218482 2mb 일본 가서 일본 국민과의 대화를 했네요.. 15 친일청산 2008/07/23 694
    218481 100만국민투표행동 4 촛불의 힘 2008/07/23 319
    218480 삼양라면이 .... 5 그러게요 2008/07/23 793
    218479 딸이 음치 14 음치 딸 엄.. 2008/07/23 734
    218478 집 사야할까요? 8 ... 2008/07/23 1,318
    218477 획기적인 국민홍보 방식입니다. 3 무명 2008/07/23 296
    218476 잘보는 한의원,이빈후과추천(급) 5 축농증 2008/07/23 571
    218475 솔직히 삼양라면에 실망했습니다... 40 요리사 2008/07/23 4,345
    218474 김주하씨 휴가....? 17 MBC 좋아.. 2008/07/23 3,972
    218473 소파 천갈이 비용 좀 알려주세요... 2 소파 2008/07/23 1,857
    218472 분당 게릴라 촛불 공지 4 수학-짱 2008/07/23 298
    218471 급)이혼신청시 법원갈때 법원과 시간 정하고 가는건가요? 2 급해요 2008/07/23 481
    218470 리텐션lady카드가 뭐에요?? 1 궁그미 2008/07/23 304
    218469 안경알, 안속고 사는 비법혹시 없을까요? 6 안경렌즈 2008/07/22 1,835
    218468 점심먹다가 열받아서 급체할뻔...초등교사가 싸웠다는 이유로 체벌하네요.. 2 딸부자집 2008/07/22 708
    218467 친구엄마를 싫어해요 8 친구 2008/07/22 1,132
    218466 을지로 카피 의자 사보신분? 8 음매 2008/07/22 777
    218465 7월26일대구집중촛불~[공지글로부탁드릴게요] 4 여비맘 2008/07/22 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