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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집회에 참석하자는 내말에 신랑하는말이...

정말 어이가 없어서.. 조회수 : 1,064
작성일 : 2008-06-01 14:05:27
오늘 도저히 참을수가없습니다..
그래서 점심먹구 신랑보고 딸래미랑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실컷 자고 일어나서 한다는 말이 싫답니다..
제가 너무 실망이다... 라고 말하고 알겠다고 그럼 애는 니가 보고있으라 나혼자 다녀오겠다라고 하니
.....
니 지금 모습이 어떤줄 알아???
넌 지금 즐기고 있는거 같아..
라고 말합니다.. 기가 막혀서 눈물이 납니다..
이리 초초하고 답답해 잠도 제대로 못자고 걱정하고 인터넷 티비 보며 답답하고 밤낮 새우는 제가 그리 보이나 봅니다.. 화가 너무 나네요..
지금 좀 미안한지 밥먹고 같이 가자고 하네요...
이인간을 그래도 데려가야 겠죠???  한명이라도 더 참가하려면요...
IP : 116.37.xxx.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명박하야
    '08.6.1 2:11 PM (116.34.xxx.184)

    같이 나가서 현장을 보시면 그런 말씀 안하시겠지요...
    그래도 같이 가자고 하신 남편분이 착하시네요...

  • 2. 참꽃마리
    '08.6.1 2:21 PM (211.59.xxx.114)

    우리집에도 그런 화상있어요.
    "좀 편하게 살아라. "이러는.
    "이런 왕싸가지가 다 있나? 앞으로 계속, 우리 아이들까지 편하게 살게 할려고 이런다.
    그리 살다 죽어라." 하고 고함질렀어요.

  • 3. 우리집엔
    '08.6.1 2:26 PM (59.150.xxx.103)

    골프 치러 간 남자도 있어요.
    내가 흥분하고 인터넷 붙들고 밤새는 건 뭐라하진 않고
    중앙일보 끊고 여기저기 서명하고 성금 보내는 건 뭐라하지 않는데
    본인은 참여의식이 엄청 부족합니다.
    오늘은 나혼자 시내 집회에 나가려 합니다.
    여기는 대구입니다.

  • 4. ..
    '08.6.1 2:45 PM (122.46.xxx.124)

    즐기고 있다라...
    즐겨야지요. 즐거워서 즐기는 것이 아니지요.
    즐기지 않으면 버틸 수 없기에 즐겨야합니다.
    고단하고 긴 싸움이 될 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 싸움을 즐기고 있는 우리가 있기에 반드시 세상은 바뀝니다.

  • 5. 울집화상
    '08.6.1 2:48 PM (59.6.xxx.150)

    소고기 안먹으면 될거아냐? 하는 화상도 있습니다.
    주둥이를 확 꼬매버리려다가 아이들도 있어서 꾹 참았습니다만
    정내미 떨어져서 쳐다보기도 싫습니다.

  • 6. 남푠
    '08.6.1 3:00 PM (58.230.xxx.141)

    왕무관심.
    불순세력은 꼭 있다고 믿음.
    어제 자기가 잘 가는 사이트에서 밤새우고는...
    "뭐가 폭도야! 내가 다 봤는데..." 이럽디다.....
    우짜다가 봉사 눈 떴네요.

  • 7. --
    '08.6.1 3:09 PM (125.177.xxx.47)

    진정 즐기는 사람들이 필요하지 싶은데요..

  • 8. ...
    '08.6.1 3:15 PM (218.39.xxx.201)

    이집 화상은 금욜밤에 술마시고 새벽에 들어와서는 토욜 등산갔다가 오늘은 죙일 자네요.

  • 9. --:;
    '08.6.1 3:41 PM (218.36.xxx.22)

    저희 신랑..맨홀선희애기랑...집회 현수막 얘기하면서 흥분하니..저보고 오바한다고 핀잔을 줍니다.
    그 말에 열받아 막 소리 질러 댔어요....이 남자 내랑 생각이 이렇게 틀리다니..
    한 숨만 나오고...

  • 10. ...
    '08.6.1 4:09 PM (122.43.xxx.105)

    가만히 있는것보다 즐기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 11. ㅠㅠ
    '08.6.1 4:50 PM (218.238.xxx.249)

    저희집도 그래요 쓸데없이 인터넷본다고 그거 보고 이상한생각 그만하고 애나 잘보라구ㅠㅠ
    미국산 쇠고기 안먹으면 되지않냐고 답답한 소리만 하고 있습니다

  • 12. 울집
    '08.6.1 5:06 PM (218.50.xxx.115)

    남편도 내가 거길 왜 나가니 한 100만 나오면 나가보지 이 소리에
    오늘 한판 붙었네요. 저보고 제발 인터넷좀 그만해라 중독이다.
    애 교육상 안좋다 이럼서.. 명박이땜시
    정말 여러집 가정불화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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