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이 평범한 소시민을 열사로 만드네요.. 에휴
아무리 둘러봐도 우리 아파트랑 이 일대 아파트에 걸린 현수막을 볼 수 없어서
소심한 제가 많이 고민을 했어요
근데 요즘 돌아가는 상황들이 하 수상하여 저를 가만있지 못하게 하네요
주문한 현수막을 어제 저녁 걸었어요
태극기 계양하듯 비장한 마음으로....
저희집이 마*대교에서 훤히 아주 잘보이는 데라
작은 현수막의 글귀는 자세히 보이지 않아도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데는 도움이 될거 같아요
그리고 아파트에서 뭐라 하지 싶어
우리동에 사는 직원집거도 같이 주문했어요
14층이랑 9층에 나란히 걸린 현수막을 보며
울컥 하는 감정을 느꼈어요
제발 오래 걸리게 되지 않았으면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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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걸었어요~
소시민 조회수 : 448
작성일 : 2008-05-28 12:00:55
IP : 203.248.xxx.1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8.5.28 12:05 PM (222.234.xxx.91)걸었는데 오늘 비가 오네요.. 닦으러 나가봐야할지...
저희집은 놀이터앞 1층이거든요. 나무때문에 잘은 안보이지만 그래도 안걸은것보단 낫겠죠.
모두 화이팅입니다!2. 저도
'08.5.28 12:25 PM (222.98.xxx.216)경남일보에 부탁한 현수막 기다리고 있어요. 오늘 배달되면 당장 앞,뒤 베란다에 하려고요.
우리 아파트가 대단지인데 1명도 한사람이 없네요. 사실 조금 떨리기도 합니다. 남편이 미국계회사 다니는데 좀 싫어할것 같아요. 하지만 그래도 아 가슴터질듯한 분노를 이렇게해서라도 표현해야겠죠.3. 현수막
'08.5.28 12:31 PM (211.201.xxx.29)경남일보 현수막 좀전에 받아 걸었습니다. 저희집 앞이 큰 도로거든요. 초등,고등학교가 있어서 사람들 왕래도 많구요. 한분이라도 보시고 사태의 심각성을 아셨으면 좋겠어요. 현관문에도 A4로 뽑아서 붙였는데.. 뿌듯합니다. 주말엔 온가족 출동해서 집회 나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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