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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뿔났다에서 44만원..

44만원 조회수 : 6,519
작성일 : 2008-04-07 18:44:28

어제 뿔났다에서 44만원... ㅋㅋ

김혜자, 백일섭씨 연기 너무 잘하시데요.

나같애도 밥한끼에 44만원.. 그것도 한정식...
넘넘넘 아까웠을꺼 같애요.

아까워....
하면서 김혜자 오열하듯 울고.
그 옆에 백일섭씨도 같이 우는거 보고

무지 공감됨면서도 넘 웃겼어요.
ㅎㅎㅎ

연기 천역덕스러워라~~~
설거지하다말고 혼자 키득키득..

내 인생에서 앞으로라도 44만원???
내면서 식사할일이 있을까요..
결코 없을거 같네요...

지금까지 제일 비쌌던게
신혼초에 남편이 사준
1인분에 8만원하는 스테이크 코스.

것도 가격에 비해 넘넘 맛없어서
무지 속상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44만원이라..
비싸긴 정말 비싸요...











IP : 59.11.xxx.199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7 6:57 PM (125.177.xxx.43)

    전 너무 오버같아 별로던데요 밥값 아깝다고 울기까지.. 너무 떠는것도 그렇고요

    사윗감 백수라고 반대하더니 부자라니까 좀 반대해도 잘됐음 하는것도 그렇고

  • 2.
    '08.4.7 7:01 PM (125.187.xxx.55)

    오열하면서 울기까지 하는거 이해안갔어요... 물론 비싼 밥값 아깝기야 하겠지만,
    장미희집에선 자기딸한테 명품 옷도 몇벌씩 선물해주고 그러는데, 장미희쪽에서 밥사는건 당연한거고 자기가 밥사는건(제가 볼땐 자격지심에 샀더만), 그렇게 오열까지 할 정도로 아까운지...

  • 3. ㅋㅋ
    '08.4.7 7:07 PM (59.11.xxx.199)

    오바는 확실히 오바인데요..
    저는 그상황이 왤케 웃겼을까요??

    갑자기 울어제치니...
    기막히면서도 웃기긴하던데요~~ ^^

    코미디같았어요... ㅋ

  • 4. ㅋㅋㅋㅋ
    '08.4.7 7:19 PM (220.120.xxx.249)

    저도 그장면 한자네 부부가 좀..그래보였어요.
    현실감은 있을지 몰라도.. ^^;;;
    그쪽집은 돈많으니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줘도 당연하거고
    자기네집은 자기가 우겨서 밥값냈으면서 그거 아까워서 애처럼 울기까지..
    저도 없는집쪽에 속하지만, 누가 돈좀 있다고해서 너무 그렇게 바라기만 하는건 별로예요.

  • 5. ..
    '08.4.7 7:24 PM (61.97.xxx.249)

    김수현 드라마 다다다하는 대사와 가르치려는듯한 대사가 너무 싫어서 안봤는데
    지나치다 본 이번 드라마는 너무 현실적인 엄마에 챙겨 보게 되네요.
    왠지 울엄마나 시어머니 보는 느낌이에요.
    부잣집에 딸 시집보내니 자존심 흔들릴까 한껏 오기부리다가 엉엉 우는모습 엄청 웃겼어요.

  • 6. .
    '08.4.7 7:28 PM (58.103.xxx.167)

    사실 사돈에게 밥한끼 서민도 대접할 수 있는거죠.
    다만, 상대방이 예약한 음식점이고,
    불편해서 음식 제대로 못먹고,
    예상치 못한 액수라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한자네 부부처럼 소시민이라 저런 사돈 만난다면 나도
    좀 자격지심에 초라함을 느끼지 않을까 공감되었구요.
    처음 부터 식사값이 얼마인지 알았다면 한자도 그정도
    반응은 아니었겠지요.
    흠..우리집 한달치 식비인데, 제대로 먹어보지도 못하고
    44만원 냈으니 억울하기도 하죠.
    딸이 예복 받은거랑 상관없이요.^^

  • 7. ㅎㅎ
    '08.4.7 7:38 PM (125.187.xxx.55)

    전 김혜자가 만일 장미희입장이라면 절대 아들 결혼 승낙안시켰을거같단 생각이 들어요^^
    장미희는 정말 얼마나 아까울까... 자기 아들 기우는 집에 장가보내는거..

  • 8. 어머
    '08.4.7 8:18 PM (211.37.xxx.99)

    저만 감정이입이 됐었나 봅니다.
    전 그 장면 보면서 너무도 동감하면서 같이 울었는데...
    확실히 내가 감성적이긴 하군요.

  • 9. ...
    '08.4.7 8:20 PM (118.32.xxx.154)

    제 생각엔 울었던 것은 밥값도 밥값이지만, 그보다는 자기 집안을 대하는 장미희의 태도에 대한 서러운 생각, 분한 생각, 초란한 느낌...그 모든 것들이 합해져서 폭발된 것의 표현 같던데요...심리를 잘 표현한 장면같던데...^^*

  • 10. 그쵸
    '08.4.7 8:59 PM (116.39.xxx.148)

    겨우겨우 죽을힘을 다해 버티고 있던 자존심이
    밥값이라는 거 하나로 순간적으로 무너져 버린 게
    울음으로 터져 나온 거죠.

    단지 밥값이 정말로 아까워서 운 것이 아니구요.

    양가 안사돈이 대면할 때마다 얼마나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느껴졌나요.
    누르려는 사람과 눌리지 않으려는 사람의 힘겨룸, 자존심 싸움....

    44만원 소릴 듣는 순간...참았던 감정이 폭발
    누구라도 그랬을 것 같아요.

    그래서 죄없는 딸까지 원망하면서
    풀 데 없는 울분이 그 울음과 연기로 고스란히 표현되는 장면
    가슴아프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어쨌거나 지독하게 현실적인 묘사였죠.

  • 11. ㅋㅋ
    '08.4.7 8:59 PM (211.210.xxx.114)

    저 그거 저희집앞에 필경재라고... 한식집이 큰게있거든요.(무슨 왕의 후손이시라는 분이 해서
    유명해진곳이래요.. )
    거기서 촬영하는것같았어요.
    엄마 생신날 필경제 (필경재)에 갔었는데요... 이인분에 44만원정도는 아니었어요.ㅋㅋ
    일인세트에 8~10만원정도였거든요.

  • 12. ^^
    '08.4.7 9:23 PM (125.178.xxx.130)

    44만원이 적은 돈이 아니어서가 아니고 좀 오버다 싶던데여,
    딸이 결혼하는데,솔직히 먼저 많이 혼수도 많이 못해준다,,머 그런식으로 자신의견 굽히지 않고 사돈에게 다 얘기할정도면 44만원정도 밥한번 쏠수도 잇지 않을까여ㅛ>?

  • 13. 6
    '08.4.7 9:37 PM (218.235.xxx.94)

    결혼비용으로 5천만원이라는 큰 돈을 보내긴 했지만 사돈집에서 결혼의 모든 과정을 준비하고 비용을 지불하는데... 사돈에게 44만원이라는 식사 대접했다고 그렇게 우는 모습이 예비시어머니와 별 다를게 없어보였어요. 그렇게 억울해할 일은 아니었을텐데... 그것보다는 속 상해서겠지... 하고 이해했습니다.

  • 14. 메이
    '08.4.7 9:56 PM (61.85.xxx.176)

    비싼 밥값에 우는게 아니라.. 없는자의 슬픔 뭐 그런걸 비싼 밥값에 화풀이 하는거 아니겠어요? 아버지도 그런 아내가 안스러워서 눈물보였던 거겠죠.

  • 15. 저희
    '08.4.7 10:53 PM (58.227.xxx.180)

    남편도 "밥값이 아까워서 우는거야?" 하더라구요
    제가 옆에서 한마디 거들었죠 "그냥 밥값이 아까와서 우는 거겠어? 비싼 밥값에다, 왜 이렇게 차이나는 결혼을 시켜야 하는지, 그런 결혼을 하겠다고 하는 딸자식도 밉고 그런걸 반대 못하는것도 속상하고 그런게 다 합해진거지"

  • 16. 저도
    '08.4.7 11:14 PM (58.236.xxx.249)

    그 상황이라면 울 듯싶어요..

  • 17. 이해
    '08.4.7 11:31 PM (222.238.xxx.240)

    식대낼때 부들부들 떨면서 내는건 이해가 되지만 우는것까진 이해되지않아요.
    모든것이 포함된 눈물이라는것은 알지만서두요.

  • 18. 이해
    '08.4.8 9:09 AM (125.186.xxx.130)

    그상황상.. 꼭 밥값때문이 아니라 모든것이 쌓여서 울음날만해요.
    저도 공감되서..

  • 19. !
    '08.4.8 9:21 AM (220.90.xxx.62)

    꼭 값비싼 식대때문에 운게 아니지요,,, 저는 정말 공감하며 봤어요.

  • 20. .........
    '08.4.8 9:25 AM (124.54.xxx.227)

    저도 정말 공감했어요... 자기딸이 미워서 우는거아닐까요.
    만약 내가 그입장이라도 돈내고 울었을것같아요,,, 얼마나 아까울까요....

  • 21. 그게..
    '08.4.8 10:37 AM (220.75.xxx.179)

    그게 어떻게 밥값 하나 때문에 운 거겠어요..?
    무너지는 자존심과
    그 밥값에 벌벌 떠는 자신의 초라함에 서러웠겠죠. 안쓰럽던데요..

  • 22. 음...
    '08.4.8 11:09 AM (203.255.xxx.108)

    2인식사에 44만원... 물론 3인이상 식사를 2인이 대접해서 돈은 돈대로 다 낸거지만...
    김혜자씨네 입장에서는 (극중 이름을 몰라요 ㅋㅋ) 아무리 잘산다고해도 사람 먹는거 다
    거기서 거기겠지 하고 한 20만원 생각해서 갔는데.. 44만원이라니...

    이런저런 생각에 한꺼번에 북받쳤을것 같네요.
    그런거 있자나요... 그냥... 남편탓도 좀해보고 (꼭 내라고했다니 ㅋㅋ) 딸탓도 좀 해보고...

  • 23. ...
    '08.4.8 11:09 AM (211.178.xxx.100)

    자기가 주문한 것도 아니고 한번 얻어먹었으니 한번은 사야겠다는 마음으로 낸건데
    무를수도 없고 어쩔수 없었겠죠;
    저는 공감 가더라고요.

  • 24. 공감가는데...
    '08.4.8 11:24 AM (125.131.xxx.53)

    김혜자(서민)의 발버둥질이 바닥을 모르는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복받친거죠. 그간의 맘고생이 상징적으로 폭발하는 것을 느꼈어요.

  • 25. 그러게요
    '08.4.8 11:37 AM (124.50.xxx.137)

    밥값 때문에 운게 아니잖아요..
    밥값이 기폭제 역할을 한거죠..
    전 계속 김혜자가 낸다고 할때부터 오히려 제가슴이 콩닥거리던데요..
    이따 밥값 나온거 보고 기절할텐데 어쩌나..하구요..

    혼자만 넘 감정이입한건가..^^;;;;

  • 26. 저도
    '08.4.8 12:17 PM (211.218.xxx.113)

    그 장면은 엄청 공감가던데요.
    전 세상에 그렇게 비싼 밥이 있다는 것도 몰랐어요.
    44만원이라니 정말 제가 평생을 벼르고 별러서 친정엄마 가방 해드린 돈이랑 거의 맞먹는 액수;
    아깝고 서럽고 자존심상하고....왜 안 그렇겠어요.

  • 27. 비현실
    '08.4.8 12:42 PM (61.108.xxx.219)

    사돈네집에 5천만원 보낸 엄마가..44만원 때문에 우는건 현실성이 없어보였어요..
    보통 가정에서 처럼 1천만원 내외로 보냈다가 그랬다면 혹시 이해가되었을지도
    빚을 내던.. 있는 돈을 보냈던.. 5천만원은 서민들에겐 너무 큰 돈이잖아요

  • 28.
    '08.4.8 1:25 PM (123.215.xxx.231)

    5천만원은 딸체면유지를 위해 쾌척한거고..
    44만원은 너무 아까워서??

  • 29. 저도
    '08.4.8 1:34 PM (58.226.xxx.116)

    윗분들이 많이 공감하신다고 말씀하셨지만 저도 그리 비현실적이란 생각은 안 드네요.
    단지 밥값이 아까워서 울었겠어요. 서럽고 자존심 상하고 그런 마음이죠..
    그 속의 많은 의미가 함축 되어 있는거죠.

  • 30. 비현실적임
    '08.4.8 1:45 PM (211.196.xxx.73)

    혼자도 아니고 여럿이 먹은 식대인데 그정도는... 글구 5천만원 해보낼 정도면 못사는 것도 아니고. 상대가 평범한 집도 아니고 재벌인데. 암튼 뭐 드라마니까.

  • 31. 일임
    '08.4.8 1:45 PM (59.86.xxx.74)

    모든 결혼준비 일임했잖아요
    신랑예물 예식장비등등 ..모든것 정말 모든것..
    보통 그정도 들지않나요?
    결혼준비는 5천이 들만한거지만
    밥값 44만원은 비상식적인 금액이잖아요

  • 32. 213
    '08.4.8 2:24 PM (211.35.xxx.45)

    음. 저 위에 김혜자씨가 장미희씨랑 입장 바뀌었으면 지금 자식들 그렇게 예뻐한만큼 결혼 반대했을거란 말이 환기를 확 시켜주네요.

    사람심리가 그렇죠. 확 느껴집니다.

  • 33. ㅎㅎㅎ
    '08.4.8 3:05 PM (125.240.xxx.82)

    저도 드라마 봤어요. 처음에는 너무 웃기다가, 나중엔 좀 마음 아프더라구요.
    꼭 밥값 44만원 때문이 아니라, 장미희의 고압적인 자세 때문에 맘 상한거 아닐까요?
    결혼은 비슷한 사람들끼리 해야 맘 편한거 아닌가 ....... 하는 생각을 해봤네요.

  • 34. ㅋㅋㅋ
    '08.4.8 4:21 PM (210.210.xxx.137)

    저는 장미희 차 떠난후에 다시 들어가서 남은 음식 다 싸달라고 하지는 않을까?
    이런 생각도 했었어요. 그럼 너무 궁상인가? ㅋㅋㅋ

  • 35. ^^
    '08.4.8 4:33 PM (221.164.xxx.28)

    * 비현실적임님...안사돈 둘이서만 먹은 식대 랍니다.
    드라마보며 ~~ 여러가지로 공감이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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