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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야스 위에 브라 입었더니...

슈퍼우먼 조회수 : 2,516
작성일 : 2008-04-07 12:31:56
임신 7개월인 임산부인데요 금요일에 많이 읽은 글에 뜬 글 보고 저도 소매없는 런닝셔츠 위에 브래지어를 하고
주말을 보냈거든요.
근데 이거 진짜 좋아요 ㅋㅋㅋ
주말이 한식에다 시댁 큰아버지 제사라서 지방에 있는 시댁에 내려갔었는데 집에 있으면 브라 없이 활보했겠지만
어른들도 계시고 7개월이라 가슴도 커지고 배도 나오고 하니까 오래 하고 있으면 갑갑하고 땀도 차고 그래서
걱정했는데 마침 그 글을 보게 되서 너무 유용했어요.
그리고 방금 오전에도 기공체조 수업을 듣는데 그렇게 입고 가니 땀도 잘 흡수되고 가슴도 편하고 좋네요.
집에 와서 벗기도 편하고 런닝에도 땀이 어찌나 많이 배였는지...임신하니 땀을 많이 흘리게 되네요....

참~ 그리고 덕분에 부부사이도 더 웃기게(?) 됐는데요 ㅎㅎ
제가 남편한테 혹시 슈퍼맨 여자친구 슈퍼우먼 본 적 있냐고 하니 그런게 어딨냐? 하길래
여기있소!! 하면서 옷갈아 입을때 런닝위에 브라한 걸 보여줬더니 완전 쓰러지던데요 ㅋㅋ
원글님은 고민스럽게 올리신 글인데 저는 정말 도움이 되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IP : 222.237.xxx.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8.4.7 12:34 PM (125.137.xxx.66)

    울엄만 그렇게 입은지 오래되요. 뚱뚱해서 살도 많은데 피부는 트러블이 잘생기는 체질이라서
    맨살에 브라하면 여름에 난리도 아니에요. 그래서 런닝위에 브라해요..
    꼭! 팔있는 런닝에...ㅋㅋ 팔이없으면 겨드랑이 살들이 뜯어먹는다고...

  • 2. 앗!!
    '08.4.7 12:34 PM (125.142.xxx.219)

    울 친정엄마 20년 전부터 하던 비밀인데...
    땀 많이 나는 여름에 특히 짱!!!

  • 3. 푸하하하
    '08.4.7 12:38 PM (211.189.xxx.161)

    저도 우리남편한테 써먹어봐야겠어요~
    여기있소!!!

  • 4. 저도 글보고
    '08.4.7 12:38 PM (211.54.xxx.243)

    해봐야지 하구선 며칠이 지났네요..
    어제 해볼라구하니 어라~! 메리야스가 없네???
    소매있는걸루 이제 장만해야겠슴돠.
    82보며 따라쟁이하는 써니~!

  • 5. 슈퍼우먼
    '08.4.7 12:44 PM (222.237.xxx.10)

    푸하하하님~
    여기있소!! 하실때 당당하게! 허리에 양손을 탁 올리고 하셔야 해요...그래야 효과가 극대화 됩니다.

    반팔 메리야스도 좋은 아이디어 인거 같아요! 저는 왠지 반팔 메리야스는 나이드신 남자분들만 입는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마트가서 저렴한걸로 몇개 구입해야겠네요.

  • 6. 밥통
    '08.4.7 12:50 PM (69.248.xxx.31)

    아.... 그 글 기억 납니다! 참 나.... 이 밤에 웃겨 잠 못자겠네요. 혹시 파란 난닝구에 빨간 브라(금색이엇던가)? 그럼 완전 수퍼우먼...

  • 7. ㅎㅎㅎ
    '08.4.7 1:09 PM (121.162.xxx.230)

    원글님 글에 댓글들에.. 쓰러집니다 넘 웃겨서.. 허리에 양손을 턱 올리고 해야 효과가 있다시는.. 넘 웃겨요...! 점심 먹은게 다 소화되네요 ^ ^

  • 8. 그런가요?
    '08.4.7 1:13 PM (59.15.xxx.55)

    저도 써먹어봐야겠어요^^ㅋㅋㅋㅋ
    저는 와이어가 눌려서 뻐근할때 있는데 까슬거릴때도 있고
    런닝 위에서라면 상관없겠네요^^

  • 9. 하하하
    '08.4.7 1:15 PM (218.237.xxx.174)

    이 좋은 봄날에 시원하게 웃고갑니다
    뱃속에 아가도 즐거웠을것 같아요...ㅎㅎㅎㅎ
    저도 그렇게 허즈번드 함 웃겨볼랍니다 ㅋㅋ

  • 10. 딸아..
    '08.4.7 1:34 PM (222.234.xxx.90)

    너도 알려 드려~
    우리엄만 30여년전부터 그러게 입으셨대요~~
    라고.. ㅎㅎㅎ

    저도 알레르기가 아주 심해서 맨살에 브라를 하고나면
    두텁고도 빨갛게 부풀어 올라 가렵고 따가워 미치고 환장..
    목욕탕을 가거나 병원에서 남들앞에서 옷벗을때는
    챙피해서 겉옷부터 브라&메리야쓰까지 한꺼번에 샤사삭!
    벗어버리는데 완전 달인의 경지에... ㅎㅎㅎ

  • 11. ㅋㅋㅋ
    '08.4.7 1:42 PM (58.236.xxx.102)

    저도 주말에 그렇게 입고 돌아다녔어요.
    물론 외출나가기전에 먼저 신랑한테 '이게 82에서 최신유행 속옷입는 법이야'하고 보여줬구요.
    쌩뚱맞은 표정으로 쳐다보길래 설명해줬어요.
    그런데 옷벗을때 깜박하고 런닝을 먼저 벗는다는 생각으로 확 벗었더니 뭔가가 걸려서 이게 뭐야하고 뒤늦게서야 생각이 나더라는.....

  • 12. 울엄마
    '08.4.7 5:07 PM (211.177.xxx.190)

    그렇게 입는것도 모자라 뒤에 있는 훅을 다 뜯어내고 양끝을 바느질로 박아버렸어요 ㅡ.ㅡ
    티셔츠 입듯이 위로 입고 위로 벗고...ㅋㅋ

  • 13. ㅋㅋ
    '08.4.7 11:12 PM (122.34.xxx.27)

    저도 시어머님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가 속옷 이야기하며 웃었더니
    어머님 말씀하시길..
    "그게 다 노친네들 삶의 지혜야~"그러시던데요..ㅋㅋ
    어머님도 한번 해보시라구랬더니 잠깐 생각하시던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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