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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표현 너무 안하는 남편.

한수위 조회수 : 2,606
작성일 : 2008-03-01 20:12:16
남편에게 큰 불만은 없지만, 너무 애정표현이 없고
결혼한지 1년 조금 넘었는데...

티비에서나와는 애정표현이나 친구들이 이야기 하는것들이
너무 부러운거예요.

설겆이 할때 뒤에서 안아주는거 있잖아요.
그게 왜케 부러운지....

아기 출산하고 2달에 한번정도 부부관계 하는데(그것도 내가 막 덤벼서)
결혼하고서 정말 한번도 남편이 덤빈적이 한번도 없어요,

다 제가 덤비게 되고 그러다 보면 정말 남편이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다가
수동적인 자세로 남편이 기분좋을때 맞춰서 하게 되고 --;;

겉으로 사랑한단 표현한번 목소리로 들어본적 없고...ㅜ.ㅜ
우리부부가 12년 차이나는데....그래서 그게 문제가 되나 싶기도 하고..

애기가 있어서 저도 자주 부비는건 싫은데 너무~관심없고
이젠 자존심이 막상하는거 같아요

저도 뚱한편에 말도 없는편인데 이사람은 더하고 너무~애정표현도 없고
이쁘다고 볼에 뽀뽀 받아보는게 소원이예요.ㅜ.ㅜ.

혼자 답답해서 어제 밤새 편지에
제 솔직한 심정을 용기내서 썼죠..

아침에 읽었는지 안읽었는지 뒤로 와서 한번 안아주더라구요.
그리고 여짓 가타부타 말도 없고 서로 쌩~~하네요.
괜한 내 속마음만 다 들켜버렸어요.
괜히 이상한 여자가 되버린거 같고....
괜히 쪽팔려버리네요..

애정표현없고 잠자리에 전혀 관심없는 남자랑 사는것도 넘 지치는거 같아요.
이 상태로 평생 몇십년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더 답답하고....

괜히 편지썻어요,, 휴..
애정표현 잘하는 남편 두신분들 정말 정말 부러워요,.휴
IP : 124.61.xxx.2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08.3.1 8:30 PM (222.109.xxx.42)

    금방 변하진 않겠지만 상대가 말하지 않으면 그 마음을 어찌 알겠어요.

    잘 하신 겁니다.

  • 2. ....
    '08.3.1 8:38 PM (58.233.xxx.85)

    전 이런류의 글보면 갸우뚱 싶은것이
    옛날처럼 선한번도 안보고 만나평생사는 시대도 아니고...분명 내가 택한 사람이지요?
    그사람을 택했을땐 나이가 많아서 편했다든지 기반이 잡혀있어서 안정적인걸보고 택했다든지
    그렇겠지요 ?누구든지 백프로 만족은 거의 없을겁니다 .

    그리고 부부사이에 체면을 따질일은 아닙니다
    조금씩 조금씩 변화시켜 내사람 만들어가며 사십시오

  • 3. 4살 차이도
    '08.3.1 11:09 PM (211.59.xxx.251)

    팔짱도 못하게 했던 사람도 있었답니다
    그런데 지금은 먼저 손 잡습니다
    엄청난 노력의 결과이지요
    노력하면 됩니

  • 4. ..
    '08.3.2 8:54 AM (123.213.xxx.185)

    저도 뚱한편에 말도 없는편인데 이사람은 더하고 너무~애정표현도 없고
    이쁘다고 볼에 뽀뽀 받아보는게 소원이예요.ㅜ.ㅜ. <-

    뚱한 여자는 무뚝뚝한 남자나 안무뚝뚝한 남자나 다 별로예요. 본인보다 더한 남편한테 뭘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은데요. 그나마 조금이라도 나아지시기를 원한다면 일단 본인이 좀더 바뀌어야 할 것 같구요, 그것도 장기간에 걸쳐 부단하게 노력하셔야 조금 나아질지도 모를까...근본적으로 바뀌기는 힘들어요.

  • 5. .
    '08.3.2 12:25 PM (122.32.xxx.149)

    그래도 편지 읽고 남편분이 뒤에 와서 안아줬다면 남편분도 뭔가 잘해보고 싶은거 아닌가요?
    남편분이 그렇게 했으면 원글님도 뭔가 더 다정하게 표현을 했어야 할텐데
    반응이 냉담하시면 남편분 꽤나 무안하셨을거 같은데요.
    남편이 변하기만 바라지 마시고 원글님부터 변해보세요.
    저절로 얻어지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 6. ㅎㅎ
    '08.3.2 4:36 PM (222.98.xxx.175)

    그 남편 그래도 편지 읽고 와서 안아주기라도 했군요. 노력한 남편에게 일단 칭찬을 해줍시다.

    원래 그쪽에 약한 사람들이 있어요. 제 남편은 제게 그럴뿐만이 아니라 아이에게도 감히 손을 못대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도 어쩌다 보니 애가 둘이 되니....슬슬 애들 안아주고 놀아주고 아침에 자면 뽀뽀하느라 5분은 걸리고...제게는 여전히 무뚝뚝합니다만...애들이 엄마한테도 해주라고 하면 그래도 쑥스러워하면서도 뽀뽀도 간간이 해주고는 나갑니다....ㅎㅎㅎ
    시간이 약이고 가르치면 나아지겠지요. 그런데 12살차이라면....남편이 나이가 40이 넘으면 본인이 노력해도 안되는 부분이 있어요.(육체적으로) 그러면 그걸 숨기려고 옆에 아예 안오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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