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발끊고 산지 어언 4~5년 ,, 임신하고 결혼을 해서인지 아주 무시하는게 심했지요
결혼생활 초부터 난 너희에게 암것도 안주고 안받을란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하시더니 정말 십원한닙 보태준거 없이 살아왔는데
매번 갈때마다 거지 쳐다보듯 눈길도 안줬던 시아비,,,
저도 자존심땜에 손가락 깨물고 죽었음 죽었지 어디다가 손벌릴 성격도 아니고
그런 내색한번 하지 않았는데
며눌에게 먹고 떨어지라 합디다,,,,휴,,,
몇년이 지난 지금은 분노도 사그라 들고 아무런 감정도 없이 살려 노력합니다
그런데 이제 늙고 보니 별볼일 없는 며눌도 아쉬운가 봅니다
결혼생활 십칠년을 그리 치가 떨리게 힘들게 해놓고
이젠 조금씩 우리에게 기대려는 시아비가 참 불쌍하고 한숨만 나옵니다
아직도 멀리서만 봐도 가슴이 벌렁거리는데,,,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불쌍하고
@@@ 조회수 : 380
작성일 : 2008-02-12 16:45:20
IP : 221.159.xxx.20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바람
'08.2.12 6:08 PM (116.121.xxx.243)힘들게 사셨지만.. 기대시려고 하는거 보면 잘못을 인정한다는 뜻도 될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