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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안먹는 15개월..젖을 떼는수밖에 없을까요? ㅠㅠ
요즘 저희 아들 먹는거 보면..
뭘 줘도.. 아무리 배고플때 줘도.. 입을 조그맣게 벌리고 세숟갈 먹으면 끝..
진짜 배고플때주려고 젖달라고 보챌때 밥을 줘봐도 그러구요..
과일이나.. 빵 (달고 맛있는걸로) 외에는 너무너무 안먹네요
하루종일 젖만찾고..
젖을 좀 오래 먹이고 싶었는데.. 젖을 떼는 거 외엔 방법 없을까요?
방금도 밥 세술먹고 내려오겠다고 징징..
내려와선 팻병뚜껑달래서 그거 빨면서 배고픔을 달래고 있네요..
정말 애 밥먹이다 나 사리생기겠어요
1. 하늘
'08.1.25 8:32 PM (222.237.xxx.249)밥 잘먹느것도 타고나는것 같아요...
전 8살 4살 남아둘인데요..
전 첫애 19개월까지먹었어요...모유 끓고싶었지만 아토피땜시 먹였구여....
넘넘 밥을 안먹어서 긇었어요...(정말 반찬을 안먹어서 그나마 잘 먹는김에 쌀떄
야채숨겨서 주고여 한숟가락먹음 옷갓 오바로 박수쳐주고 춤춰주고 잠깐 그리 먹다가
것도 나중에 안통하더라구여....)
지금 8살 그나마 식사떄마다 혼내면 먹고여...
둘쨰도 형따라 배워서 잘 안먹는편 그나마 형보다는 조금 해물류는 좋아하더라구여
님 젖이 무지 달다고 해요...저도 젖끓으니 그나마 먹더라구여...
님도 긇는거 생각해보세요..
저아는 언니애들은 정말 그언니 반찬무지 맛없던데...밋밋하고 이게 무슨국인가
할정도로...근데 그애들 밥 2공기 씩먹더라구여...어렸을때부터...
또다른언니는 애가 33개월 밤에만 먹이는데 그아인 밥도 무지 잘먹고여...2. 하늘
'08.1.25 8:35 PM (222.237.xxx.249)정말 밥안먹는거 밥먹을떄마다 아주 저도 짜증지대로네요...
애는 먹기싫어서 울고...그나마 둘쨴 그 분위기보고 먹긴하는데....
정말 애가 뭘 해줘도 안먹으니 해주고 싶지가 않아요...(그렇다고 제가 음식솜씨있는것도 아니고..에휴...ㅜㅜ)3. 우리
'08.1.25 9:10 PM (219.253.xxx.193)우리 애도 그래서 16개월에 뗐는데, 잠깐 반짝 잘 먹더니
뭐 요즘은 다시 그대로인 것 같아요.
잘 먹다가 안 먹다가 하는 주기가 있긴 한데, 안 먹는 기간이 무지 길죠..
별 도리 없는 것 같아요.4. 예전에
'08.1.25 11:23 PM (122.34.xxx.27)주위에 밥 무지 안 먹는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가 젖을 못 뗐더라구요.
(그때가 14-5개월 쯤??)
주위에서 다들 젖떼는게 좋겠다고 말렸지요.
식사가 중요한 이유.. 아시죠? 아이가 씹을 때가 되었으면 이를 움직이고 고체를 씹어야 두뇌 발달도 잘 이루어지는거..
식사도 잘 하면서 모유를 계속 먹는다면 모를까 모유로 식사를 대신하면 그건 곤란해요.
결국 젖 떼고 나니까 좀 스트레스 받아 하면서 젖병에 우유 먹으려고 하고
그래서 그걸로 조금씩 달래주다가 젖병 대신 빨대컵 빨대컵 대신 일반 컵으로 슬슬 바꿔주면서 모유 줄이고, 우유 줄이고.. 그리고는 밥 먹게 했어요.
3-4달 고생하긴 했는데 그 이후론 밥도 두그릇씩 먹고 잘 자라더라구요..
모유 수유 욕심내지 마시고 끊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5. 그맘때
'08.1.26 1:39 AM (61.254.xxx.106)그맘때 참..징그럽게 안먹죠??
울 아들도 그랬어요...진짜...오래가더라구요...모유를 오래먹이면 좋지만...모유가 주식이된다면 정말큰일나죠..
엇그제 60분부모에서 전문가샘이...
'먹는걸 (씹는걸)싫어하는애들이 있다..원래가 그런애들이있다. 입에넣어주면 바로 뱉어버리는..그런다고 안먹일수는 없다..밥이랑국,반찬,고기를 다 믹서에 갈아서 마시게끔이라도 해줘야한다..그러면서 차츰 차츰 알맹이가 있는걸로 바꿔줘야지..갑자기 젖먹던 아이한테 밥먹어라 하면 먹겠느냐.....등등등'
울아들은 14~5개월쯤부터 어린이홍삼을 먹였더니..정말 신기할 정도로 밥을 잘먹데요..
3개월먹였는데..그때 바짝 밥잘먹고...끊었더니... 안먹고......ㅡㅡ;;
다시 먹였더니....안먹더라구요........ㅡ,.ㅡ;;...암튼 잠깐 효과보고 땡.....
놀면서 먹이는방법이 젤좋더라구요..
같이 주먹밥을 만들어서 .. 엄마하나 나하나 ...이렇게 먹여주고...
('밥이랑'에 참기름,깨,간장약간 넣어서 비벼먹으면 맛나요)
인형들 쪼르륵 앉혀놓고... 강아지 먹을래? **먹을래?? 강아지 한입! **한입!! 잘했엉~~최고!!
하면서 호들갑떨면서...먹여주다보면..한그릇 뚝딱~~!!
(조기구워서 살발라내고 주먹밥해도되고...소고기다져서 볶아서 사용해도되공..)
울아들은 두부를 좋아하는데....
국에 넣기전에... 직접 두부를 자르게 합니다... 아무칼이나 줍니다..(플라스틱빵칼도 좋아요)
맘대로 자르게 합니다..ㅎㅎ 두부가 작살이 납니다...
그럼 자기가 요리했다고 좋아하면서 ...잘먹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옆에서 또 쑈합니다...'이야~ **가 요리해주니까 너무 맛있다~ 최고!!'함시로...
그리고..요즘 쓰는방법인데......조금컷다고 말이 좀 통합니다.
한번씩 꼭안고..애기해줍니다..
' 승민아..오늘 승민이가 엄마말도 잘듣고 밥도잘먹고 해줘서 너무 좋았어...고마워...
울승민이 내일도 잘할수 있지?? 아유 이뻐라..내새끼...뽀뽀 100번...'
ㅋㅋㅋ
그리고 밥잘먹었을때마다 상을 줍니다...
'팽이팽이' 아이스크림이나...'도라도라'비디오한편보기..블럭놀이같이하기..등등등
그래놓고..시간날때마다 애기합니다...
우리 승민이가 밥잘먹으니까 이거주는거야.... ~~ 보는거야..~~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