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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병간호를 내가?

이기적인나 조회수 : 3,480
작성일 : 2008-01-06 03:13:05
누군지 알아보는 분들이 계실 듯하여 내용은 삭제합니다. 죄송....


IP : 222.236.xxx.16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수도 있지만
    '08.1.6 3:26 AM (61.66.xxx.98)

    왜 동생이 아닌 제수씨에게 연락했나?를 좋게 해석하면
    시어머니도 여자니까요...
    아들이 소변받는걸 계속 불편하게 여기셨을 수 있어요.
    그래서 동생보다는 제수씨에게 연락한걸 수도 있죠.
    원글님께서 그럼 형님께 부탁하지 왜 나한테?!하시면 할 말은 없지만요.
    왜 내 남편이 아니고 나에게? 하고 화를 내셔서 나름 해본 해석입니다.

    지금까지 아무런 말없이 혼자서 병원 왔다갔다하시면서
    병수발 하신분이면 나쁜 분은 아닌거같네요.

    정 기분 나쁘시면,남편보고 가서 하라고 하세요.

  • 2. 원글이
    '08.1.6 3:31 AM (222.236.xxx.169)

    그럴수도 있지만님...헤헤..이시간까지 안주무시고...

    저도 그생각 해봤는데

    여태까진 아주버님이 소변받으셨어요. 난 남이고 내 남편은 어머니아들인데....

    더더구나 아주버님도 남잔데.....해서 이건 이유가 아닐꺼라고 생각했어요...

    결국 10시에 병원에 갔더니 어머니 소변 안보고싶으시답니다.

    그냥 어머니 소변 받는 일 그 자체보다

    아주버님이 내게 시킨 일 자체가 짜증이 나요....(원래도 아주버님 안 좋아함. 가족들

    다 말리는 다단계 같은걸로 계속 온가족 고생시키심)

  • 3. .......
    '08.1.6 7:30 AM (211.246.xxx.93)

    사실 병간호하는게 쉽지가않답니다..가만히 꼼짝없이 하루종일 환자옆에 지키고있어야한다는것,그게 더 힘들죠..혹시 아주버님 생각으론,어머님 입원했으면,일마치면,늦은시간이라도 매일 뵈러와야된다고 생각하신건 아닌지?2-3일에 한번 뵈었으면.일주일에 2번정도 잠시 왔다 갔다는건데,좀 서운했나보죠?형님이야 애기돌보고,시아버님 챙겨드려야된다는 명분이 있어 꼼짝못한다지만,님은 일마치면,매일 뵈러오지않는다는 불만인것같네요..그래서,참다 직접 전화한것같아요..오줌받아라는 핑계로..그리고,직접 전화하는 이유는 뭐겠어요?자기도 엄청 열받았다는 표현을 하고싶은거죠..일주일동안 아주버님도 뭐 서운한게 많았고,이유가 있겠죠..그리고,경험인데,어른은 아플때에 젤 잘해야되겠던걸요..두고두고 서운한가보더라구요.,퇴원하고나서도 엄청 중요해요..자주 찾아뵙고,좋은 먹거리 사다 드리고..그때 점수좀 따는게 좋을것같네요..

  • 4. ......
    '08.1.6 7:35 AM (211.246.xxx.93)

    또 생각났는데,간병인 쓸려고까지 했는데,아주버님이 간병인대신 해주시는거잖아요..그럼 일련의 댓가를 좀 바라지않았을까요? 동생집에서 돈나갈뻔 했는데 내가 대신 해준다는 생색정도..아주버님이 좀 유치하지만,일단은 님은 간병비 굳혔으니,고생했다며,말한마디는 해줘야할것 같은데요...그 미묘한 심리...정말 알수가 없네요...아는척해서 죄송해요..

  • 5.
    '08.1.6 9:22 AM (125.177.xxx.133)

    열받지 마세요...
    님 정신건강에 안 좋습니다...
    그냥 편하게 생각하세요..아주버님이 님에게 부탁한 것 자체에 대해서 옳다 그르다 생각하지 마시고요
    님이 님수준에서 할 수 있는 건 하시고..
    그 이상이면 그냥 짜르세요...모 적당한 핑계를 대셔도 되구요...
    하고 맘 상하느니..그냥 안하고 내 맘 편하자..그리고 남들이 욕하더라도 분해하지 말자...
    이게 제 시댁에 대한 신조입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저도 파란만장했지요....

  • 6. ...
    '08.1.6 11:05 AM (61.34.xxx.76)

    제 생각엔 원글님이 그렇게까지 화 내실 이유가 안되는것 같아요.
    소변 받는 정도 하실 수 있는 일 아닌지? 것도 다음주면 어머님이 직접 하실 거라면서요.
    여기 종종 올라 오는 시댁 얘기 보면 더한 일도 많이 하시던데요.

    제 주변의 애기엄마 보니 그 엄마는 시아버님 목욕까지 시켜 드렸데요. 넘 민망하니 본인이 먼저 아버님 며느리라 생각하지 마시고 딸로 생각하시라 말씀드리면서...
    목욕 다 시켜 드리니 시아버님 돌아 누우셔서 눈물 흘리셨던지 베개잇에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래요.

    아주버님에 대한 안 좋은 감정 알지만 그걸 어머님 병간호하는게 까지 희석시키진 마세요.
    님한테 득될거 없습니다.

  • 7. -_-
    '08.1.6 11:10 AM (121.175.xxx.56)

    할 도리만 하세요.(죽어도 하기 싫은거 하면 내가 병나요)
    아주버님한테 찍혀봤자지요 뭐.
    못됐다고 찍히면 차라리 몸이 편할 수 있고 그쪽 기대에 맞춰서 착한여자가 되면 앞으로 끝이 없게 귀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8. zxc
    '08.1.6 12:04 PM (219.250.xxx.75)

    이럴때는 아들이 다 필요없어요..
    아주버님에 대한 님 감정은 이해가 되고
    님은 그냥 님이 할수 있는데까지만 하세요..
    그리구요..님 남편보고 어머니 병간호에 더 정성드리라 하시구요..

  • 9. 와~~
    '08.1.6 2:22 PM (210.97.xxx.109)

    나역시 14년차 며느리지만 정말 나쁘네요 ...
    자기 엄마 병간호라니요... 원글님 어머님인데요.

    저두 시어머니 병간호할때 힘들기는 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사람들 참 무섭네요

  • 10. ;;
    '08.1.6 2:46 PM (210.220.xxx.123)

    소변 한번 챙겨드리는게 그렇게 고까우세요? 허허..
    그렇게 이것저것 재고살면 정신건강에 해롭답니다.

  • 11. ^^
    '08.1.6 3:19 PM (121.187.xxx.36)

    아무 관계가 아닌 사람임에도 불구하고....다치거나 고통받는 사람이 있을 때에
    혹은 말 못하는 짐승이 그런 상태에 있을 때에...

    그 것을 긍휼히 여기고, 댓가없는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을....
    우리는 '인간적' 이라고 부릅니다.

    하물며...내가 사랑하고 나의 인생을 의지하는 곁지기의 혈육이 고통 받고 있을 때에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하고...원글님과 같이 말하는 분을...
    어떻게 불러 드리면 좋을까요?

    무연고자인 사람들의 고통스런 임종을 지키는 '호스피스' 봉사자는...
    님의 기준으로 보았을 때 제정신이 아닌 사람으로도 보일 듯...^^

  • 12. ^^
    '08.1.6 3:28 PM (121.187.xxx.36)

    더 안타까운 것은....

    그렇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거나 배려를 해주고나면...
    습관적이 되어 본인만 피곤하니, 대차게 짤라버리라는 금같은 조언(?)을 주시는
    82 쿡의 몇몇 님들이 계시다는 거!

  • 13. ㅋㅌㅊ
    '08.1.6 3:36 PM (219.250.xxx.75)

    윗님 글을 보니 아주 득도하신분같네요..
    무조건 며느리보고 며느리도리를 당연히 하라고 하기전에
    왜 며느리가 저렇게 반발하는지 그 이유를 먼저 알아야하지않나요.. ?
    시부모가 아주 못되게 굴어도 또 남편이 가족생계를 책임지지않고
    백수로 지내도 그래도 며느리라고 시부모에게 아주 봉양을 잘 하고 계시다면
    그런분만 며느리 도리를 따지는게 더 공감이 가겠네요..

  • 14. ^^
    '08.1.6 3:55 PM (121.187.xxx.36)

    '일반화의 오류'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ㅋㅌㅊ 님' 들어 보셨나요?

    원글을 읽어 보시면, 못된 시어머니도 무능한 남편도 없습니다.
    원글님의 편을 들어 드리는 것 같으면서도 전혀 다른 자신의 말씀을 주시는 듯 합니다....^^

    돈도 안(!!)버는 백수 시아주버님이 '자기 엄마' 소변 받아내는 걸 직접 전화로 시켜서
    원글님이 불쾌하시다는 것이지요.

    저는 '며느리 도리'가 아니라 '인간 도리'를 말씀드린 것이구요....^^

    즐거운 휴일이시길 바래요.

  • 15. 제 생각으로는
    '08.1.6 4:02 PM (59.29.xxx.37)

    형님은 아이가 둘이고 시아버님도 챙겨야하는 상황이고
    아주버님도 적극적으로 간호하셨고
    한두번쯤 님이 시간이 되면 해달라는거 아닌가요?
    님한테 떠넘기려는것도 아니고 같이 나누자는데
    뭐가 그리 속상하신지요?
    님한테 직접 전화한건 님이 너무 무심해 보여서일수도 있지 않나요?
    님이 너무 바쁘거나 돌볼 아이가 있거나 그런데
    무리해서 봐달라는건 아니잖아요
    아주버니 미운건 이해합니만
    간호는 하실수 있는 일인거 같네요

  • 16. ...
    '08.1.6 4:38 PM (222.99.xxx.143)

    정말 나쁜 며느리 여기 있네요.
    시어머니 교통사고로 저번주 목요일 입원하셨는데 오늘 남편 혼자 문병갔네요.
    근데 왜 이렇게 편하죠?

  • 17. -.-
    '08.1.6 5:20 PM (210.106.xxx.85)

    내 엄마 간병하는걸 왜 생색내려고 하는지...
    왜 내부모 효도를 내부인과 함께 해야한다고 생각하는지...해주면 고마운거고
    안해줘도 섭섭해하지 않으면 안되는건가...
    전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
    만일 친정엄마가 아파서 누워잇는데 사위들한테 이렇게까지 요구하는것 봣습니까?
    배우자 부모니 자식된도리 운운은
    왜 꼭 남자 부모한테만 적용되는건지...
    그러니 이세상 며느리들이 이렇게 점점 열궂어 지는겁니다.
    사위들은 좀만 해도 금방 생색나고...

  • 18. 0000
    '08.1.6 6:14 PM (210.220.xxx.123)

    위에글쓴분
    잠깐 와서 소변받아달라는게 심한 요구인가요?
    장모가 병원에 입원해있는데 하루 병간호 해달라는거 거절하는 사위 못봤습니다.
    이건 며느리 사위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성문제인데요?
    원글님 본인이 이기적이란거 아니깐 그나마 다행이네요

  • 19. 시부모님
    '08.1.6 11:29 PM (116.123.xxx.39)

    소변안받는게 이기적인건가요?
    잘난 자식들 다 어디가고 며느리한테 소변받으라말라이며,
    안받았다고 어찌 이기적인게되는지 모르겠네요.
    평소땐 배놔라 감놔라 말많던 시누들도,
    자기부모 아프면 그 말많던 입들이 쏙들어간다던데..
    어쩌다 할수도 있겠지만, 같은 며느리입장에서 힘든가보다
    다독여주면 어디가 어찌되는지..이러니 여자적은 여자라는
    소리 듣는건가요?

    아주버니도 제수씨한테 이래라저래라 할 입장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 20. 음..
    '08.1.7 12:56 AM (125.177.xxx.133)

    왜 꼭 며느리가 받아야 할까요...
    아들이 계속 받았으니 쭉 받으면 안되나요?
    직업도 없는 백수라면서요...
    며느리는 맞벌이에 육아에 살림에....
    왜왜왜..???

  • 21. 요즘도
    '08.1.7 1:05 AM (116.122.xxx.28)

    시모 소변 받아내는 며느리 있나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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