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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어머니...

복 받은 나.. 조회수 : 2,797
작성일 : 2008-01-03 23:22:43
오늘 문득 생각이 나네요.   전 올해로 결혼 7년차구요. 아들 형제 둔 엄마에요.
국민은행에서 아들 이름으로 뭐가 날아왔길래 보니 한해 펀드 어떻게 운용했는
지 자산운용 보고서더라구요.  


전 이런거 우리 애들 앞으로 넣은게 없는데.. 뭐지.. 생각해 보니...


저희 시어머님이 애들 태어나면서부터 큰아들은 15만원 작은아들은 10만원씩
매달 이렇게 넣어주셨어요.   문득 생각이 나면서 아.. 맞다.. 이런게 있었지.  


그리 생각해 보니..  그동안 어머님이 우리에게 해 주신 일들이 생각이 나네요.


홍삼이 몸에 좋다고 3년 다되가도록 홍삼 끊이지 않게 보내주시구요.  풀무원에서
아이들 영양제 (3통 쪼그만한거 10만원이더군요)  좋다고 몇년째 보내주세요.

참기름, 깨소금도 어머님 드시는데가 넘 맛있다고 결혼하면서부터 지금까지 받아
먹고 있구요.  김치도 남들은 친정에서  해 준다는데 전 결혼해서 지금까지 어머님이
해주신 거 먹고 있어요.


남편과 저 생일이면 용돈하라고 생일때마다 20만원씩 주시고 작년엔 코트하나 사입으라고
100만원 주시더라구요.   (넘 받기가 죄송해서 전 50만원짜리 사고 나머지 50만원
으로 어머님 코트 사갔어요. ㅎㅎ   근데 맘에 안드셨는지 100만원 더해서 바꾸심~)



저희가 그동안 소형차 5년동안 몰았는데.. 차 이제 작다고 2000만원 돈 해주셔서
차 바꾸게 되었구요.   저희 친정엄마 몸이 않좋으셔서 큰애 작은애 조리원 있다가
시댁에서 2달씩 산후조리했어요.   있으신동안 저 안 불편하게 정말 최선을 다하셨
어요.    안방도 내주셨지요.   지금도 시댁에 자러 가면 다른방 웃풍 잇다고 저희가
안방에서 자요.


저희 집 살때 어머님이 1억이상 보태주셨는데도 저희가 좀 무리해서 사다 보니
대출이 많았는데 어머님이 이자 한달에 꼬박꼬박 40만원씩 넣어주세요.  
(저희 외벌이에 아이가 유치원 가기 시작하니 돈 쓸일 많다구요)

일년에 저희집 몇번 오시지도 않으세요. 오셔도 잠깐 볼일만 보시고 가시고
저 신경 쓸까봐 식사 전혀 안하시고 가십니다.   시댁에 가면 저희 애들 반찬 다 해놓으시고
애들 식사때마다  3끼 반찬 다 다르게 해서 주시구요.


올해 환갑이셔서 어머님 여행 가실래요?  잔치를 할까요?  뭐 사고 싶은거 없으세요?
이것저것 물어봐도.. 다 싫다 하시면서 그냥 지방 사시는 이모님들하고 밥 한끼 소박하게
먹고 싶다 하시네요.


엄청 부지런하시고 깔끔하셔서 50평대 아파트인데도 그 연세에 아줌마 안쓰시고
혼자 다하세요.  또 검소하셔서 냄비며 그릇들도 보통 기본이 10년, 20년이구요.


남편도 어머님이랑 성격이 비슷해서 부지런하고 깔끔해요.  가정적이구요.  
제가 가끔 남편한테 그럽니다.   여보.. 내가 전생에 뭘 했길래 어머님 같은
분을 만나는 복이 있었냐구요.   난 당신보다 어머님 만난게 더 행운인 것 같아....



이상 자랑아닌 자랑인데요.   시부모님이 능력이 있으셔서 도와주시는거긴 하지만
전 어머님께 받을때마다 맘이 느껴져요.  저희 걱정하고 생각하시는 맘이요.  
신혼초에는 넘 감사해서 몸둘바를 모르겟더만 아이 낳고 시간 흐르면서 살다보니
문득 넘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것 같아요.  


넘 감사하다는 글.. 이런 말 대 놓고 어머님한테는 못 하고.. 친구들한테 하자니
넘 내 자랑이라..   그냥 여기다 이렇게 써봅니다.  

나중에 연세 더 많이 어머님 몸 힘드시고 저희에게 의지하시게 되면 정말 잘해드려야지..  
하는 생각과  난 어머님 하신 만큼 제 며느리들에게 이렇게 할수 있을까?   생각해 보네요

IP : 222.235.xxx.40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3 11:25 PM (58.226.xxx.176)

    몬 자랑질...ㅋ

  • 2. 저도
    '08.1.3 11:29 PM (58.78.xxx.2)

    염장 제대로 질려서 댓글 달기싫었지만,
    백만배 부럽구요..원글님 타고난 복이네요..
    저도 이생에서 복 많이 지어서..
    다음 생에 원글님같은 매느리로 태어날랍니다..

  • 3. 저두요
    '08.1.3 11:38 PM (218.146.xxx.51)

    저희 시어머님은 더더 잘해주시는데 but 그만큼 기대하고 받으시려고하는게많아
    정말 힘듭니다.. 이제 어머님이 뭐해주신다해도 넘넘 무섭네요
    원글님 시어머님처럼 할수있는한 잘해주고 바라지는 않는거..
    난그래야지 하는데 잘 될랑가 모르겠네요

  • 4. .......
    '08.1.3 11:38 PM (220.123.xxx.68)

    ^^ 정말 복많이 받으셨어요
    마음써주신것보다 더 님께서 많이 효도하세요^^

  • 5. 호곡
    '08.1.3 11:46 PM (125.134.xxx.245)

    하늘이 내리신 시어머니네요~

  • 6. 부럽습니다
    '08.1.3 11:50 PM (222.107.xxx.225)

    수도권에 50억짜리 빌딩가지고 홀로 50평에 사시는 우리 시어머니...
    우리 딸 생일에 만원짜리 생일 케잌, 내 생일엔 축하카드...
    자동차 오래 모니 '너네 친정은 딸 차도 안사주냐'하며 친정돈 탐내고...
    전세 살이 10년인데 전세금 구하느라 늘상 허덕여도 '전세금 구했냐?'물어보지도 않고...
    한 달에 천만원도 넘게 통장에 꼬박꼬박 들어 온다는 소문이 있던데 남들이 보면 왕소금...
    우리가 자기한테 들이는 돈만 일년에 200만원 넘는데 우리한테는 맨손의 마술사...
    당신 건강보조 식품은 한 달에 백만원치 주문해 드시던데요.
    이건 겨울새 촬영장도 아니고 맨날 찬 바람 쌩쌩~ 성질낼때는 펄펄...집어 던지고
    자기한테 반항하면 유산 한 푼 안준다고 고함지르고...
    우리 주말에 한 번 가면 자기 귀찮다고 우리 집에서 밑반찬 만들어 가지고 와서 자기집에선 쌀만 써서 밥해먹고 가라 그러고 아들이 외국출장이라도 한 번 가면 그간 자기 신세진 사람들 선물까지 아들 돈으로 다 사게 만들고..
    여기 스쿠르지 동생 스쿠순이 시어머니 있습니다.
    꿈에 누가 나타나서 인정이란게 뭔지 좀 가르쳐 주면 좋겠어요.

  • 7. 여기도
    '08.1.3 11:50 PM (121.88.xxx.34)

    스쿠순이 있어요.
    아들이 십년전에 백화점에서 반짝세일 할때 2만원 주고 산 오리털 파카얘길했더니 그런게 있으면 아버지것도 사야지,자기들거만 샀다고 고래고래,니들이 쓰면 몇배로 돌아온다고 호통치시더군요.몇배는 커녕 돈 천원도 안오더만.
    저흰 요즘 북한(?)이예요
    시댁에 일주일에 한번꼴로 갈때마다 가서 먹을것 바리바리 싸가느라고.
    혹시나 빈손으로 갔다가는 다시 나가서 사와야해요.ㅠㅠ

  • 8. 부러워요
    '08.1.4 12:01 AM (218.38.xxx.183)

    원글님도 맘이 이쁘시고 시어머니도 좋으신 분이네요,
    전생에 모녀였을지도 모르죠.

    원글님 시댁보다 물질적으로 더 풍요롭게 해주는 시댁이라도
    정신적으로 괴롭힌다면 고맙지도 않을 거 같아요.
    내가 너희들에게 해준게 얼만데 하고 유세 떤다면요.

  • 9. 쐬주반병
    '08.1.4 12:01 AM (221.144.xxx.146)

    부럽습니다.
    어떤집은 시모가 입으려고 산 옷, 안맞는다고 며늘에게 준다는데..(ㅋㅋ60대 시모 옷을 30대 며늘이 어찌입으라는건지) 절대로 새옷은 사주질 않는데요..옷 사준다고 데리고 간 곳이 3천원 5천원짤 때처분 하는 곳 ㅋㅋ
    그렇게 대우 받고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아침에 시어머님께 문자 날리세요..
    어머님..항상 고맙습니다...그리고....저 ..어머님..사랑해요..
    제가 새해에 시어머님께 날린 문자입니다.
    덕분에 기분 좋게 시어머님의 전화를 받았답니다.

  • 10. ...
    '08.1.4 12:04 AM (125.184.xxx.76)

    너무 시댁 때문에 속 상해서 네 넋두리나 좀 할려고 왔다가,
    이런 분도 계시구나 싶네요.
    울 딸들 그런 시어머니 있는 집에 시집가게 저도 맘 좋게 써고 살아야 겠네요.

  • 11. 저희
    '08.1.4 12:04 AM (210.123.xxx.64)

    어머님이 그러세요.

    남편하고 연애하면서 어떻게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었는데, 결혼해서 보니 그게 시어머님 닮아서 그런 것이더군요.

    정말 감사한 것은, 그러다보니 저도 시댁에 뭐 하나를 하더라도 진심으로 하게 돼요. 감사한 일이지요.

  • 12. 우~와
    '08.1.4 12:07 AM (59.19.xxx.199)

    정말 그런 분이 계시긴 하네요 님도 복많고 어머님도 복많고,그러네요

  • 13. ^^
    '08.1.4 12:09 AM (59.20.xxx.38)

    저도 울 신랑한테 그소리 하는데..어쩜 이리 좋은 시댁 만났냐고..시누도 너무 좋고..
    울 시댁은 원글님 시어머님 만큼의 여유는 없으시나..맘으론 그이상인듯..
    전 항상 두분 오래 오래 건강하길 바랄뿐이지요..

  • 14. 어머니도
    '08.1.4 12:23 AM (59.29.xxx.37)

    좋으시고 잘하시지만 님이 그 고마움을 아는것도 이쁘네요
    시집이 잘해줘도 당연하게 여기고 고마운줄 모르는 며느리들도 있던데요
    어른들은 말로 표현하는걸 좋아하시더라구요
    좋으시겠어요

  • 15. 히히
    '08.1.4 12:35 AM (121.133.xxx.251)

    저희 시어머니도 그러세요.
    저희 아이 이름으로 5000만원을 교육보험에 넣어두시고(지금 7살),
    한달에 두 세번 시댁에 갈 때면 항상 따끈한 밥이랑 반찬 준비하셔서
    저희 식구 먹이세요.
    시댁에 있다가 돌아올 땐 반찬이며 다 싸주시고...
    결혼 10년차인데 김치는 항상 시어머니가 담가 주세요.
    된장이랑 각종 장류도 다 얻어다 먹구요.
    결혼할 때 받았던 아파트 두 채, 가격이 모두 올라 합하면 20억이 훨씬 넘죠,
    저희와 아주버님네 모두...
    이번엔 고향에 있는 10억이 넘는 땅들도 아들 명의로 다 돌려 주셨구요...
    솔직히 결혼해서 집이나 돈 때문에 고민해 본 적은 없는데,
    언젠가, "어머니, 이렇게 집도 마련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라고 말씀 드렸더니 "아니다, 더 해주고 싶은데 그걸로 감사해서 내가 더 고맙지"라고 하셨죠.
    (어머니 친구분들이 엄청 부자셔서 자식들에게 무지 많이 물려주시거든요)
    그러면서 저 사는 동네에 친구분들이 많아서 자주 놀러오시는데도
    조용히 오셨다가 그냥 가시는 경우가 많아요, 며느리 부담될까봐...
    시어머니가 그러시니, 저희도 항상 모든 일에 성심껏 대하죠...
    이번 생일에도 어머니 코트 사입으시라고 500만원 드렸어요
    (매년은 아니고, 올해는 여윳돈이 생겨서...)

    저도 그런 시어머니가 되고 싶은데... 아들이 없다는 거;;;;;;
    근데 우리 딸도 결혼하면 우리 시어머니 같은 시어머니 만났으면 좋겠어요.

  • 16. 부럽습니다
    '08.1.4 12:43 AM (222.107.xxx.225)

    자기혼자 50평살면서 우리는 단칸방에 안사는 것만해도 감사하게 생각하라는 시어머니도 있는데...참 좋으신 시어머니들 많습니다.
    참 50평에 우리랑 같이 못사는 이유는 결벽증때문에 자기는 아이들이랑 못산답니다. 손자가 오면 반갑고 가고 나면 더 반갑단 이야기를 대놓고 하십니다. 우리 애들 얌전한 여자 초등학생입니다만 휴지하나 자기집에 버리고 가는 것도 싫은 내색합니다.

  • 17. 노산타
    '08.1.4 12:49 AM (203.229.xxx.167)

    세상에는 좋은 시어머니도 계시다는거 네 역시 사람 나름이죠....
    정말 로또보다 더 귀한것을 당첨받으셧군요......

  • 18. ^^
    '08.1.4 1:26 AM (58.148.xxx.143)

    복이네요. 저희 시어머니는 물질적으론 못해주셔도 저 맘편하게 해주시는 것 하나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산답니다^^

  • 19. ....
    '08.1.4 1:56 AM (121.141.xxx.45)

    원글님도,시어머님도 좋은 분들이시네요.글로만 읽어도 마음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앞으로도 서로 사랑 듬뿍 주시길.......

  • 20. 감사
    '08.1.4 2:14 AM (221.163.xxx.149)

    저희 어머님도 항상 저를 위하는 마음이 느껴져요.
    진심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오히려 친정엄마보다 날 더 아껴주고 위해주고 염려하시는 어머님.
    감동할 때가 많아요.
    강남에서 잘 사시다가 아버님 사업이 잘 안 되어
    물질적으로 우리에게 도움 주시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어머님의 진심이 느껴질 때면 항상 감사하답니다.
    전 친정 엄마랑 시어머님이 바뀐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친정 엄마가 꼭 시어머니 같고(늘 바쁘심) 시어머님이 친정 엄마 같고.

  • 21. 저도
    '08.1.4 3:35 AM (131.111.xxx.97)

    원글님같이 시어머님과 남편에게 받기만해서 항상 고마움을 많이 느끼는데, 제가 정작 해드릴수 있는것이 없어서 항상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들어요. 그냥 제 몫을 열심히 하는것이 보답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22. ^^
    '08.1.4 9:16 AM (125.177.xxx.133)

    님 마음이 이쁘네요...

    울 시부모님도 잘 해주시는데...저는 그냥 절 가만히 내뒀음 좋겠어요...
    받는 것도 신경쓰이고....
    나쁜 며느리...

  • 23. 저도..
    '08.1.4 9:47 AM (116.120.xxx.143)

    10년넘게 여러가지로 엄청 잘해주시는데..
    저희 사생활이 거의 없다는게 문제이지요..
    있는시댁..참 좋지요..

  • 24. ..
    '08.1.4 10:11 AM (58.225.xxx.246)

    저희 시댁이랑 비슷해요.
    확실히 여유가 있으니 마음도 여유가 있으신것같고,
    손주한테 그렇게 하는것조차 소소한 행복으로 아시는것 같아요.
    저도.
    나중 며느리한테 저런 시어머니 꼭 되야겠네요.그럴려면 제테크 잘해야겠네요.

  • 25. 솔이맘
    '08.1.4 3:00 PM (121.159.xxx.99)

    저희 어머님도 너무좋으신 분이예요. 몸을 바쳐일하시고 항상 좋은 것은 저희에게 다 주세요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 26. ..
    '08.1.4 4:10 PM (125.129.xxx.96)

    저희도 주말마다가면 바리바리 어쩔땐 저 좋아한다고 찰밥에 국까지 싸주십니다.
    너무너무 감사하지만, 잘해주시는 만큼 은근히 기대치도 높으시다는 걸 느낍니다.
    특히 너무 자식만 바라보시고 손주들 잘 되는 거 하나만 바라시니,
    제가 애들에게 소홀하게 보이는 면을 못 참으시죠..
    내리사랑이라고, 저는 어머님한테 그만큼 못하면서도 어머님 단점은 싫으네요.
    그래도 참 감사하고 잘해드려야겠단 생각 (가끔 부담감) 은 항상해요.

  • 27. 부럽
    '08.1.4 5:22 PM (147.46.xxx.64)

    울시어머니도 무지 좋으신뎅 ^^
    이런글 읽으면 부럽기도 하고 기분이 좋아염.

    시자 붙은건 다 싫다는데.. 사람 나름 아니겠어요.
    저도 시엄니 무지 사랑하거든요. 울엄마만큼이나 ㅋㅋ

    앞으로도 양가 부모님 건강하시고 더 많이 행복했음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 28. 좋은
    '08.1.4 6:37 PM (59.186.xxx.147)

    시어머니 . 우리 딸들도 이런 복이 있어야할텐데. 빌고 싶습니다.

    세상에는 이리 좋은 분도 계시는군요. 복도 참 많으십니다. 이런 기회를 꼭 잡고 싶습니다. 82쿡에오면 희망이 보여요. 삶의 지혜가 보이구요.

  • 29. 어머님이
    '08.1.4 8:27 PM (211.228.xxx.243)

    정말 좋으시네요..

    아마 님도 그만큼 착한 며느리가 아닐까 생각해보네요..

    저도 나중 늙어서 님 어머님 처럼 며느리가 감사해하는 시엄니가 되야할텐데....하고 생각해봐요
    (울아덜 인제 7살인데..ㅋㅋ)

    하여튼 넘 부럽습니덩..

  • 30. 헤르미온
    '08.1.4 8:36 PM (220.85.xxx.124)

    저도 그런 시어머니 될래요.^^

  • 31. 왕~~부럽습니다~~
    '08.1.4 10:48 PM (121.140.xxx.238)

    결혼생활 12년째,여태껏 짜장면 한그릇도 얻어먹어본적 없는 저로서는 그저 먼나라 이웃 이야기 같네요.작년에도 계산해보니.시집에 일년동안 500만원 이나 들어갔네요.
    담주에 시엄니 올라오신다는데,벌써부터 울렁증 생깁니다.

    제 생각은요,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맘씀씀이 인것 같아요.
    원글님,전생에 좋은일 많이 하셨나봐요^^

  • 32. 덩달아~
    '08.1.5 3:43 PM (211.41.xxx.178)

    저도 그런 어머님 며느리랍니다.

    그래도 저희 어머님께선, 오로지 바라는건 가족들 보고 즐거운 한때 보내는거라,
    환갑때 뿐만아니라 일년에 1-2번씩 여행다녀오시는게 낙이신데요 ^^
    손주들 재롱도 보고 얼마나 좋으시겠어요
    집도 길건너라 일주일에 한번이상은 가서 하루 종일 놀다오구요.
    저희 어머님께서도 저희집에 잘 안들리시긴해요. 살림 어질러놓고 그러는거 신경쓰지않으신다구요. 시누네도 아이가 어려서 집이 엉망인거 늘 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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