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를 알게된 다음부터
이것저것 먹거리를 많이 사게돼요
요번주도 귤, 고구마, 굴, 감, 반찬, 김치등 정말 많이 샀네요...ㅎㅎㅎ
어제 감을 받았답니다
꼭지를 이쁘게 다듬고
껍질을 살살 돌려깎고
꼭지가 짧은 관계로 어묵꼬치에 3개씩 꽂아서
사이사이를 줄로 묶어서
안방 베란다에 창문을 열어놓고
빨래거는데다가 주렁주렁 매달았답니다
무게가 꽤나 나가더라구요
지금 컴퓨터를 하면서 베란다를 내다보니
주홍색의 이쁜것들이 달려있어요
살짝가서 만저보니
겉은 벌써 보드라운 송아지가죽을 만지는듯 약간 꼬들꼬들하네요
ㅎㅎㅎ
너무 기대가 돼요
^^*
1월달에 시부모님이 오시는데
아버님이 꽂감을 아주 좋아하세요
제가 직접 만든건데 좋아하시겠죠? ^^*
곰팡이 피지말라고 바람 잘 들어오게 창문을 열어놨더니
안방에도 솔솔 찬바람이 들어와 발이시리네요
오늘 무척 춥네요
그래도
이쁜것들을 보고있는 제 마음은 훈훈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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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꽂감... 너무 흐뭇해요
코스코 조회수 : 917
작성일 : 2007-12-05 22:31:46
IP : 222.106.xxx.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12.5 10:57 PM (125.186.xxx.119)곶감을 자꾸 꽂감이라고 하시니 왠지 정겨워요~!
ㅎㅎㅎ2. ㅎㅎ
'07.12.5 10:59 PM (211.177.xxx.227)꽂감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요~ 어릴 때 시골에서 할머니가 말리는 곶감을 몰래 몰래 훔쳐먹다 혼난 기억이 생각나네요. 바짝 마른 것보다 익어가는 말랑말랑 한 것이 맛있잖아요. 아웅 할머니도 보고 싶다...
3. 벌써
'07.12.5 11:07 PM (218.54.xxx.210)저흰 11월초순부터 총 3상자 했는데 벌써 다 먹었어요....
먹다보면 없더라는.....
내년이 기대됩니다. ㅋ
근데 요즘엔 베란다 문 열어놓으니깐 보일러매연 때문인 것 같던데 베란다 바닥이 시커멓더라구요.
곶감 말릴때 신경쓰시와요....
전 마지막에 할땐 밤에는 삼베보자기로 감싸줬어요....4. 코스코
'07.12.5 11:38 PM (222.106.xxx.83)아~ 곶감이군요... ㅎㅎㅎ
저는 감을 위키백과사전에 쳐보니까 거기에 꽂감이라고 나와서 그런줄알았어요
하나 또 배우고 갑니다 ^^*5. ㅋㅋ
'07.12.6 12:16 AM (211.55.xxx.129)지금 엄마가 단감 슬라이스해서 채반에 말리고 있어요..
꾸덕꾸덕해지면 이것도 맛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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