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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안하신분들 어떻게 보내셨나요?

꽃다발 조회수 : 837
작성일 : 2007-12-05 18:27:08
울애가 좀있으면 돌인데,

제친구들 돌잔치 다녀보니 참 부럽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남편이랑 상의결과 돌잔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하네요.

집이 크면 진짜 집에서 하고 싶은맘도 간절한데 쫍아서 생략..하고

남편은 계속 50만원 장애인협회에 아기이름으로 기증하고

남은돈으로 세식구 여행가자고 그러네요.(사정이 있어서 신혼여행을 못갔거든요)

양가 부모님들이랑 식사정도는 해야 할것 같은데

어디서 어느정도로 하는건가요?

식사하면 돌상은 집에서 따로 차려줘야 하는건가요?

나중에 너 뭐 잡았다 하고 얘기는 해줘야 할거 같아서요...

저 완전 초짜에 인터넷으로 보는게 전부라 감이 안와서요..상의할 사람도 없구요.

돌잔치 안하신분들 경험담좀 짧게 들려주시면 감사할거 같아요.

꾸벅..
IP : 124.61.xxx.20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5 6:43 PM (221.163.xxx.13)

    전 아이가 아직 뱃속에 있어서 잔치하려면 멀었지만.. 남편이랑 돌잔치 다녀보면 진짜 별로라서요. 꼭 집에서 하자고 했어요. 예전부터.
    진심으로 우리아기 축하하는 직계가족만 모여서 집에서 조용하게 하고 사진은 좋게 찍어주면 될 것 같아요. 전 결혼식이나 상가집에는 꼭 가서 축하해주고 여유되면 부조도 넉넉하게 하는 게 제가 고맙게 생각하기 때문에 꼭 참석하려고 하는데요. 솔직히 돌잔치는 그냥 그래요.

  • 2. 돌잔치
    '07.12.5 6:46 PM (58.121.xxx.215)

    저희가 그랬어요.
    돌잔치 하는 것도 싫고 다니는 것두 싫고...
    부모님들께서 서운해 하셨지만..
    그냥 밀고 나갔습니다..
    돌때는 집에서 간단히 차려서 양가 식구들하고 밥먹고
    제주도로 가족 여행 갔구요..
    두돌때는 사이판으로 여행갔어요..
    번듯한 돌사진은 없지만 1년간 찍은 사진 편집해서
    돌사진처럼 앨범도 만들어 줬구요..
    지금도 후회 안되고 사진 볼때마다 두고두고 뿌듯합니다.
    여유가 된다면 해마다 아이 생일 때마다 가족여행을 떠나서
    아이의 기억에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요~

  • 3. .
    '07.12.5 6:48 PM (221.163.xxx.13)

    아이구.. 첫 댓글 쓴 사람인데 상가집에 축하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같이 말하려다보니 뜻이 그렇게 됐네요. 처녀적에는 잔치나 상가집 가는 거 끔찍히 싫었는데 제가 겪어보니 와준 사람들이 그렇게 고마울 수 없더라고요..

  • 4. 통키(찐빵이네)
    '07.12.5 7:12 PM (221.166.xxx.184)

    첫애는 식당하나 잡아서 가까운 칭구 몇명만 불러서 간단히 밥먹고...
    둘째는 걍!!~~집에서 조촐하게 밥먹고...
    둘이 사진관에 가서 예쁜 사진 몇장 찍어 주었답니다^^
    요즘은 너도 나도 없는 사람들도 돐잔치는 거하게 하니까...
    사실 안하기도 좀 그렇고...그치만 전 안했거든요.
    저희는 남매인데요..^^
    둘이 사진 찍은거 보면서...글쎄..미안하다고 해야하나요?
    다정히 손잡고 찍은 사진을 보며...기분 좋습니다^^

  • 5. ,,,
    '07.12.5 7:22 PM (58.120.xxx.173)

    저도 돌잔치 안 하고,
    그 돈으로 아이 이름으로 기부 조금 하고,
    직계 가족끼리 식사 하고,
    우리 세식구 놀러가기로 했는데.. ^^
    계획처럼 될지는 모르겠네요..

  • 6. 저도
    '07.12.5 7:23 PM (125.141.xxx.24)

    돌잔치는 정말 별로.
    주말에 귀한 시간 빼앗기는 게 싫어요.
    (급기야는 가족이 아닌 다음엔 실례라고 생각해요)
    저희는 돌잔치를 가족들끼리 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앞으로는 돈이나 반지만 보낼꺼에요.
    가족들끼리 식사하실 때, 요즘은 작은 룸같은 거 있으니까 그 때 해줄껀 다 해줄 생각이에요.
    돌상이나 돌잡이...

  • 7. 제가
    '07.12.5 7:32 PM (218.153.xxx.139)

    돌잔치 가족모임으로 조촐히 지냈습니다. 두 아이 모두 백일상, 돌상 모두 집에서 차려주었구요. 그때마다 직계가족끼리 룸이 있는 식당에서 깔끔하고 맛난 식사했습니다. 어수선하거나 서로 부담스럽지 않은 분위기라서 좋았구요. 왜, 돌잔치 한다고 하면 주말 반나절 이상은 버렸구나, 반지를 해야하나 현금으로 해야하나 우리 가족 모두 다 가도 될까, 눈치보이지 않나 여러가지 생각해야하더라구요.

  • 8. 바램
    '07.12.5 8:38 PM (218.148.xxx.194)

    저도 원하는바에요..
    아직 뱃속에 있어서 앞으로 일년 반은 더 있어야 돌잔치 하지만...
    요즘들어 돌잔치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네요..
    지난주 친구 돌잔치 다녀왔는데.. 그 친구 준비하면서도 약간은 돈벌이?처럼 얘길해서 정말 놀랬거든요..
    내 아이 첫생일인데... 마치 어른 잔치처럼 되는 것 같아 싫어서..
    벌써부터 전 돌잔치 이렇게는 안한다!! 고 못박고 얘기했어요.
    집에서 차려주고 싶으나.. 집은 좁기도 하고... 시댁식구들과 친정식구들 부딪히는 것도 싫고..
    시댁식구들 집에 오는 것도 싫구요...
    시댁에 문제가 좀 있어서요... 저희 집에서 아직 모르시는 내용인지라...
    더불어... 봄에 태어나는데 봄나들이 삼아 관광버스 대절해서 올라오실 양반들이신지라..
    돌잔치가 아니라 완전 회갑 진갑연이 될것이 불보듯 뻔해서요..
    돌잔치에 버스 음식까지 해서 줘야할 판이거든요.
    노발대발 하실지 모르겠으나... 저 역시 간단하게 직계가족과 친한 친구들만 불러서 조용히 치루려구요..
    요즘 흔한 이벤트 같은 것도 안할거구요... 그냥 돌상 정성껏 차려주고 돌잡이는 해야줘..
    나중에 커서 물어보면 대답해줘야할 것 같아서요... 애 한테 거짓말 하기는 싫고..^^

  • 9. 여행 추천
    '07.12.5 10:05 PM (218.54.xxx.210)

    저희는 돌 한달전에(6월) 설악산으로 2박 3일 갔다왔고요,
    7월 돌때는 집에서 했는데 남들처럼 밖에서 화려하게 하지는 못하지만(사실 손님도 별로 없고 별로 하고 싶은 생각도 없었어요)
    내 손으로 근사하게 차려서 사진이라도 남겨줄 요량으로 풍선장식하고(직접 할려니 쬐금 어렵더군요) 한복은 도련복에 여러장신구 대여해서 입히고 (굳이 살 필요 못느낌) 과일 골고루 있는 종류 다 사고(여름이라 가능했어요), 떡 3-4가지 해서 장식하니깐 넘 멋지더라구요...
    제 눈에는 똑같은 돌상보다 제가 직접 차린 돌상이 훨씬 보기 좋더라구요...ㅎ
    그렇게 사진 찍고 양가 어른들과 식사하고 끝냈어요.
    지금도 사진보면 나름 뿌듯하답니다.

  • 10. 여행 추천
    '07.12.5 10:07 PM (218.54.xxx.210)

    그리고 돌잡이도 했는데....이 모든 과정을 사진도 찍었지만 동영상도 짧게 찍었더니 더 재미있더라구요....
    물론 당일에 이 모든걸 할려니 약간 힘이 들긴 하더라구요.

  • 11. 저도 집에서
    '07.12.6 9:27 AM (220.69.xxx.144)

    저는 첫째 돌때 둘째가 거의 만삭이여서 돌잔치를 할 수도 없었어요
    물론 첫아이 태어나기 전부터 돌잔치 할 생각도 없었지만요
    그래서 첫아이 이름으로 기부 좀 하구요
    집에서 돌상 차려서 엄마, 아빠, 아이랑 셋이서 파티했구요
    (옥션에서 현수막 제작하구요 마쉬멜로 케익도 만들고 풍선 장식도 전날 밤새 남편이랑 만들고 돌잡이도 직접 준비했어요-옥션같은곳 보시면 현수막, 풍선장식, 돌잡이용 실패 등 세트로 다 판매해요)
    양쪽 집안은 다른 지역에 계셔서 시댁쪽, 친정쪽 식구들끼리 각각 저녁 식사 했어요
    여행도 가고 싶었지만 만삭이여서 못가서 아쉬워요
    꼭 아이랑 세분이서 기념여행도 다녀오세요^^

  • 12. ..
    '07.12.6 2:59 PM (125.177.xxx.19)

    우린 부모님 모시고 식사하고 집에서 돌잡이상 만 차렸고요 사진 찍었어요
    10년 전이라 기부 이런거 잘 몰라 못했고요
    괜히 해봐야 진정 축하해주러 오는게 아니라 할수 없이 오는 손님들이 대부분이잖아요
    남편 말대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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