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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탁 먹은 후에 왜 그렇게 냄세가 날까요?

홍탁싫어 조회수 : 420
작성일 : 2007-08-20 12:12:05
남편이 작년 겨울부터 홍탁에 맛을 들였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홍탁전문집에 가서 막걸리랑 함께 맛~나게 먹고 오는데요..
문제는 홍탁을 먹고 오면 옷은 물론 머리카락부터 구두까지 홍탁삭힌 그 특유의
구린내 (홍탁 좋아하시는 분께는 죄송..)가 진동을 한다는 거지요.

남편은 운전하는 걸 너무 싫어해서 대중교통을 타고 출퇴근 하는데, 그 꼬리꼬리한
냄세를 풍기며 전철이며, 버스를 타고 왔을 생각을 하면 아찔합니다. 저를 비롯해
아이들까지 아빠가 홍탁 먹고 오면 옷을 모두 베란다에 내다 걸고 페브리즈 뿌려대고
난리를 치는대도, 본인은 전혀 냄세가 안나는데, 우리가 너무 예민하다고 이해가
안된답니다.ㅠㅠ

혹시 홍탁을 좋아하시는 분 계시면 여쭤보고 싶어요. 다른 분들도 먹고 난 후 그렇게
심한 냄세가 나는 것인지... 양복은 베란다에 걸고 페브리즈 뿌려도 그 냄세가 며칠을
가더군요. 이거 어떻하면 좋아요? 본인은 너무 맛있어서 절대로 계속 먹어야겠다네요ㅠㅠ

저, 보신탕을 먹든, 뭐를 먹든 밖에서 먹는 것 가지고 전혀 터치 안 하는 사람인데
이 홍탁 만큼은 못 견디겠어요.... 엉엉엉




IP : 222.232.xxx.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20 12:16 PM (211.179.xxx.8)

    저도 홍탁 냄새에 삼십육계 줄행랑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그 냄새를 못 느끼는걸까요?
    다행히 남편이 홍탁을 안좋아해서 집에 그 냄새 뭍혀올 일은 없어요. 휴우~.

  • 2. 사탕별
    '07.8.20 12:16 PM (219.254.xxx.167)

    홍어 삭힌거요,,,? 끔찍하죠,,,,,저희 시댁이 전라도 분이라 결혼할 무렵 집안 어른들이 아주 비싼거라고 하도 먹으라고 권해서 한번 먹었는데 죽는줄 알았어요,,,,어른들이 전부 저만 바라보고 있어서 꿀꺽 삼키긴 했어요,,,눈물이 나던데요,,,,(이런걸 먹으라고,,,,ㅠ..ㅠ) 집안 어른들 말로는 아주 제대로 삭혀진 거라고,,,,전라도 분들이 제대로라면 얼마나 독할지 상상이 가시나요,,,,그 뒤로 홍어라는 글자만 봐도 슬퍼져요,,,,전 부산 사람이라 홍어 삭힌거 그날 처음 봤어요,,,,,

  • 3. 저도
    '07.8.20 12:29 PM (219.251.xxx.158)

    저도 전라도출신인데도 홍어라고하면 아주 고개돌립니다.
    저희가족 모두 전라도지만 모두 홍어싫어합니다..
    근데 할아버지 상때 보니.. 전라도 사람들은 결혼식이나 상같은 때에 홍어 안나오면
    제대로 안차렸다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홍어 엄청 먹습니다...
    전 아주..그때 상 차리면서도 그 냄새땜에 죽는줄 알았습니다..
    뭐 식성가지고 뭐라그러는건 좀 그렇지만 저도 참... 홍어는....

  • 4. 전,,
    '07.8.20 3:02 PM (222.107.xxx.99)

    전라도지역 아닌데도 좋아요...저희 신랑은 기겁을 하지만..그래서 잘 먹을 기회는 없지만...아주 좋아해요..
    묵은 김치에 싸서 먹으면 정말 더 맛있는데...참으로 매력있는 음식...
    (남들이 네...할때 혼자서 아니오 하고 있습니다. ㅋㅋ)

  • 5. 맛은
    '07.8.20 3:04 PM (211.176.xxx.165)

    죽이는데 냄새는 더 죽이죠?
    그 암모니아 냄새가 옷에 무지 잘 밴답니다.
    페브리즈 왠만큼 뿌려서는 힘드실 거에요.
    옷이 흠뻑 젖도록 뿌려서 말려야 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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