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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하나,,,,

혼란맘 조회수 : 1,360
작성일 : 2007-08-05 23:33:07
7세 딸아이가 있는 30대 초반의 젊은 맘입니다^^
육아에 관심도 많고, 교육에 관심도 많습니다,,
그쪽에서 일도 해봤구요,,
지금은 전업주부로 있으면서 커가는 아이를 바라보는데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외동딸아이,,어디가서 기죽거나 하는 스탈은 아니지만 웬지,,,

제가 일을 하지 않고 애를 관리(?)하다보니 애한테 자꾸 욕심이 나는거 같습니다.
지금은 애가 방학이라(병설유치원) 집에 있으니 더 심하구요,,
울딸은 저와 스탈이 정 반대라 매우 적극적이며 뭐든 열심히 하는게 저희 아이의 장점이긴 합니다..
하지만 부모입장에선 뭐 하나 똑 부러지는건 없는거 같아서요,,
학원가는것도 즐거워하고(스트레스를 눈에 보이게 받는 스탈도 아닌거 같고)
틀리고 몰라도 좋고,,하여튼 매사가 즐거운 아이입니다..
더이상 나무랄것이 없다고들 하실지 모르나(근본적인거 하나만은 확실하니)
진짜 부모입장에선 걱정됩니다..
전 우리 아이에게 어떠한 부모가 되어야 할까요?
선배님들은 어떠한 소신으로 또는 철학으로 애들을 대하시는지..
IP : 211.204.xxx.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고
    '07.8.5 11:47 PM (211.196.xxx.56)

    매사가 즐거운 아이... 이게 최고 아닌가요? 암튼 행복하자나요.

  • 2. 좋은것 같아요
    '07.8.5 11:56 PM (58.124.xxx.89)

    밖에 나가서 사랑받잖아요~
    너무 소극적이면 남들은 힘들어해요~
    예쁘게 그대로 잘 키우시면 될 것 같아요

  • 3. 건방진 아짐
    '07.8.6 12:13 AM (61.38.xxx.69)

    그냥 관심을 반으로 줄이시면
    아이는 배로 잘 클 수 있을 것 같네요.

    글만으로 짐작하긴 어렵지만
    사춘기에 가서도 좋은 모녀지간이 유지 되려면
    관심을 줄여 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 4. 저두..
    '07.8.6 12:40 AM (218.150.xxx.119)

    윗분말에동의해요..
    그정도로 활달하고 즐겁게 생활할수있는아이라면...
    어머니께서 기본적인 것 정도 제공해주시고..앞으로 갈 길의 조언자 내지 상담자가 되어주시면..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아직 7세인데....좀 더 두고보시는것이좋으실듯싶네요.

  • 5. ..
    '07.8.6 12:53 AM (125.129.xxx.134)

    저도 4살 외동딸 아이 엄마 입니다. 저도 아이가 하나니 더 신경이 쓰이는데요.
    요즘 들어 엄마 없이도 할아버니와 둘이 한강다녀 오는걸 보고 솔직히
    시원섭섭 하더라구요. 이제까진 엄마도 꼭 같이 가야한다고해서 내가 안가면
    못가는 거였는데 이젠 혼자서도 잘 놀고 어린이집도 가라고 안해도 가고 싶다고
    하고 .... 대견하고 많이 큰것 같아 기특하고 홀가분 하면서도 섭섭 하더라구요.
    그치만 이젠 좀 아이에게도 자유를 줘야 할 것 같아요. 정말 아이가 하나니
    집에서는 제 레이더망에 항상 있었는데 아이가 부담스러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얼핏 들더군요. 원글님도 하나 있는 아이 잘 키우고 싶은 맘 알죠?
    하지만 관심은 두배, 표현은 (꼭꼭 눌러)반으로... 그게 좋은 것 같더라구요.

  • 6. 저도
    '07.8.6 1:00 AM (211.192.xxx.41)

    딱 이 증세입니다,울 아들 틀려도 헤헤,혼내도 헤헤,심지어는 맞아도 돌아서면 웃습니다,근데 이런애가 나가면 사랑받을것 같나요? 절대 아닙니다,1학년 담임한테 엄청 밟혔구요,오히려 그게 만만해서 학원선생님이나 방문교사들도 잘 혼내요,그리고 뭔가 발전이 없는것 같아서 너무 속상해요,학원도 끊을려고하면 다 한답니다,뭐 시킬때 싫다는 말 한번도 못들었어요,근데 제대로 하는게 없으니 걱정입니다.

  • 7. ...
    '07.8.6 1:56 AM (72.130.xxx.82)

    성격 좋은 것 같은데요..너무 애를...간섭하지 말아주세요..그냥 인격체로 대해주세요..
    저도 어릴땐 그런 성격이었었는데.. 저희엄마가 저희엄마가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고싶어서..많이 혼도 나고 맞았어요.. 그결과 지금은 엄청 소심해요.. 부모님 핑계를 되면 안되겠지만.. 하는일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고..걱정에.. 힘들답니다..

    그냥 어머님의 틀에 맞추지 마시고.. 아이가 잘 되겠다는 방향..아이의 성격이나 특성을 잘 살린 일을
    할 수 있게 어머님이 잘 관찰해주시고 도와주세요..^^ 아이가 성격도 좋고 모든일에 긍정적이니
    나중에 크게 쓰임받을 인물로 믿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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