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신혼집 관련 문의 드려요 (__) - 글이 쪼매 길어요;

예비신부 조회수 : 1,069
작성일 : 2007-06-18 09:04:19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한복문제로 엄마랑 싸우고 한탄;;글 올린 예비신부입니다.
양가 모두 돈 안드리기로 합의보고; 저희 한복만 저희돈으로 하기로 결정하고
순탄하게 넘어갔어요. 그때 조언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__)

성격이 급한건지;; 식은 10월인데 토요일에 집 계약했습니다;

원래는 낙성대쪽에 집을 구할 예정인데 생각보다 값이 너무 비싸서(7000-8000 짜리 생각했는데
집보다 보니 어느새 1억이 넘더군요;;;;) 아예 외곽으로 나가자! 해서
광명시 하안동쪽으로 집을 얻었습니다.;;

둘이 맞벌이라(제가 좀 안정적이라..) 대출 좀 많이 안고 17평짜리 집을 사버렸는데
(계약까지는 할 생각이 아니었는데.. 어찌어찌해서;; 괜찮나요;;?)
집 수리를 깨끗히 다 하셔서 도배랑 장판만 새로 할 생각인데요..
싱크대 색깔이.. 영 맘에 안들어서요.. 새로 한 신발장이랑도 너무 달라요..
바꾸기에는 많이 새거라.. (남자친구가 허튼곳에 돈 못쓰게 잔소리 하거든요 ;ㅅ;)

엄마랑 둘이서 생각해봤을때는 시트지를 새로 붙이거나.. 페인트로 색칠을 해볼까
했는데 남자친구는 또 질색;;을 하면서 그냥 살자고 하거든요..

싱크대 시트지 붙이거나 페인트 칠 해도 괜찮나요;;???

미리 감사드려요 (__)
IP : 61.108.xxx.21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오나공주
    '07.6.18 9:20 AM (59.5.xxx.41)

    새건데 색이 맘에 안드신다 이거죠??
    우선 살아보세요...

    살면 그 색이 안보일 수도 잇어요..

    제 친구 남편은 자꾸 가구에 페인트 칠하고.. 집에 뭐 만들어 붙이고 하니까..
    귀신 나올거 같다고 했대요..

    근데 무슨 색인데요??

  • 2. ..
    '07.6.18 9:23 AM (154.5.xxx.38)

    싱크대는 문짝만 떼서 페인트칠하시는것도 좋아요.
    시트지는 가급적 사용하지 마세요,조잡스럽고 때도 잘 타요.
    전체적으로 색상만 통일해도 깔끔하죠.

  • 3. 저도신혼^^
    '07.6.18 9:31 AM (122.153.xxx.194)

    저도 신혼집 구해서 들어갈 때 씽크대랑 몰딩 색이 영 맘에 들지 않았어요.
    제가 이쁘다 생각하는 건 흰색인데, 거긴 체리와 원목의 중간색이랄까....
    제가 골라둔 식탁이나 쇼파, 안방 가구와 색깔이 전혀 맞질 않았죠.
    글구 도배지도 아무런 포인트 없는 밋밋한 아이보리와 베이지의 중간톤이었구요.

    어쩔까 하다가 정신도 없고 시간도 없고 해서 걍 들어갔는데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아요.
    전문가가 직접 손을 댄다면 어떨지 몰라도 경험도 없는 제가 손대지 않은 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잠오나공주님 말씀대로...우선 살아보시고 진짜 아니다 싶으면 그때 페인트칠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네요.

  • 4. 저도
    '07.6.18 9:46 AM (61.33.xxx.130)

    신혼집 구할때 싱크대 색이 제일 맘에 안들었어요.
    제가 살기 전 주인이 이미 신발장 같은 것은 화이트로 다 바꾸어 놓았는데
    싱크대는 정말 촌스럽기 그지없는 선분홍(자주에 가까운)색이었거든요.
    남편에게 시트지나 페인트 꼭 해달라고 신신당부를 했었는데 사실 너무 경황이 없어서 결혼후로 미루고 있었는데 살다 보니까 또 나쁘지 않고, 평생살집도 아닌데 뭐.. 하는 생각에 맘이 너그러워지더라구요.^^
    다른 분들도 얘기하셨고, 시트지 붙이는 것 같은 경우 결혼 한 다음에 하셔도 되니까 한번 놔둬보세요~

  • 5. ,,
    '07.6.18 9:50 AM (125.176.xxx.212)

    저희도 전세 알아보다가 구로동 주공아파트 17평짜리 대출 많이 안고 샀어요. 비슷한 케이스라 반갑네요. 저흰 올수리하고 들어갔어요. 거진 20년된 아파트라 전체 해야되겠더라구요. 대출 안고 겨우 마련한 집인데 오래 살거잖아요. 그래서 싱크대도 쓸만했는데 바꿔버렸어요. 조금 투자하시고 10년 즐겁게 요리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글 적어봅니다....수리비 비싸긴 했지만 만족해요.. 이사하기 전 아니면 바꾸기 번거롭잖아요.

  • 6. ,,,
    '07.6.18 10:14 AM (211.187.xxx.201)

    17평이시라면.. 거의 일자주방 아닌가요?
    사제 싱크대로 싹 바꾸는데 50정도 들더라고요..
    맘에 드는 색깔(뭐 보통 흰색하이글로시죠.. ^^;;)로 바꾸세요-

    저희집은 좀 비싼(?) 시트지 사다 붙여서 다들 새거인걸로 알긴해요..
    근데 시트지 값도 만만치 않았고.. 전문가(?)가 오셔서 한거라 일당도 비쌌고..

    사나, 붙이나, 그게 그거인거 같아요.. ^^

  • 7. ^^
    '07.6.18 10:51 AM (125.182.xxx.132)

    저도 신혼집 계약했다 하시기에 보고는 기겁을 했네요
    오래된 아파트란건 알고 있었지만 전에 살고 계신분 청소 제대로 안하셔서 싱크대 상판 더럽기 그지없고
    거기다 옥색싱크대 ㅋ
    몇날몇일을 세제로 청소해서 다 닦아내고 살다보니 요즈은 싱크대 색깔 별루 눈에 안들어와요

  • 8. 목수
    '07.6.18 11:00 AM (203.170.xxx.14)

    문짝만 바꾸세요. 얼마 안해요.

  • 9. ^^
    '07.6.18 11:25 AM (211.111.xxx.228)

    목수님 말대로 사제로 문짝만 바꾸시면 저렴해요.
    괜히 시트지 발랐다가 기포생기고 스크래치 가면 더 속상해요.
    저는 이상하게 국민현관이름서 현관철문에 시트지 해놓은것도 가까이서 보면 엉성해서 영 그렇던데...

  • 10. 근데
    '07.6.18 2:44 PM (211.217.xxx.133)

    17평짜리에서 평생사실거 아닌데 고치시기에는 좀 아깝지 않나요.
    하긴 저 결혼할때 24평짜리사서 가는데 친정어머니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진짜 더러워서 싹 고쳤지만 음...세월지나니....후후.
    비싼 시트지로 하셔도 되구요. 아니시면 포인트만 하셔도 되요..헤헤.
    잘 꾸미세요.

    우리집이라서 좋은건 내맘대로 된다는거죠..음.

    울집 그런식으로 한 열번은 뒤집었어요.ㅎ.ㅔ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787 서해고속도 사고차 돕다 숨진 20대 여성 2명 의사자 추진 5 세우실 2009/08/11 798
348786 시어머님이 할 얘기가 있다고 하시는데... 20 고민 2009/08/11 2,426
348785 저는 진정한 비주류 인가 봅니다. 8 허허 2009/08/11 921
348784 위로 좀 해주세요 3 백일컴온 2009/08/11 360
348783 운전면허 적성검사 질문요. ,,, 2009/08/11 383
348782 중고생 봉사활동 3 2009/08/11 628
348781 비오는날이 좋은 이유 5 정녕 게으른.. 2009/08/11 767
348780 저처럼 전화하는거 싫어하시는 분 계실까요? 21 ... 2009/08/11 3,049
348779 작은 아이 놀리는 재미.. 3 ^^ 2009/08/11 600
348778 제 고민좀 들어주시고 도와주세요.. 8 초록물망초 2009/08/11 847
348777 두돌전에 생선 먹여도 되나요? 9 비좔좔 2009/08/11 895
348776 시댁에 인사드리러 다녀온 후 남편의 무반응에 속이 상하네요 1 시댁 다녀온.. 2009/08/11 958
348775 고소장 접수되고 몇일 지나 연락오나요? ㅠㅠ 4 피고소인신세.. 2009/08/11 1,244
348774 그 사람은 왜 밖에 같이 술마실 여자가 필요한걸까요? 10 서러운 아내.. 2009/08/11 1,510
348773 후라이팬에 구워 먹는 생선 뭐가 맛나나요? 4 생선싫어 2009/08/11 671
348772 李대통령, 전격 DJ 병문안 13 세우실 2009/08/11 816
348771 좀 큰 남자애 둘 있는댁은 반찬을 자주 만드시나요? 9 베스트글 읽.. 2009/08/11 1,609
348770 후회된다. 5 ^^ 2009/08/11 994
348769 라텍스베개 2 커피향 2009/08/11 519
348768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와요. 10 야채 2009/08/11 2,297
348767 시험관 이식 후... 18 이번엔 꼭!.. 2009/08/11 3,478
348766 오세훈 "상담 친절히"…직원들에 큰절 7 세우실 2009/08/11 509
348765 대출... 무리일까요? 6 . 2009/08/11 865
348764 아무런 이유없이 목에 멍이 들었는데 걱정 2009/08/11 894
348763 쓰레기 버리러 나간 30대 주부 행방불명....경찰, 공개수사 전환 28 무서운 세상.. 2009/08/11 10,714
348762 비리지(냄새) 않고 상큼한 맛 나는 우유 추천 부탁드려요. 13 열음맘 2009/08/11 923
348761 양배추...찌고 나서....차가운물로 헹궈주나요? 9 양배추 2009/08/11 1,752
348760 저밑에 음식물 쓰레기 말씀하셔서 말인데요, 분리수거 철저히 하는 분 계세요? 12 저처럼요 2009/08/11 961
348759 오징어,,김치전,,어때요?? 9 엄마 2009/08/11 1,094
348758 강아지가 비를 무서워하는데....... 20 떡쇠군주인님.. 2009/08/11 1,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