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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황에서 칼을 들고온게 그리잘못인지...정말 모르겠어서 많은분들 조언을 구합니다

익명.... 조회수 : 3,243
작성일 : 2007-04-17 10:42:01
시어머님을 모시고 사는데 사건의 발단은
시어머님이 뭐가 또 못마땅하신지 아범 불러다가
나 내려갈란다 데려다 다오 하더군요

그랬는데 그말끝나기 무섭게 아이와 내가 있는 방으로 오더니
눈을 독사같이 뜨고는 큰소리로
또 뭘잘못했길래 어머님이 저러셔!!!하더군요..

남편의 저에게 한 큰소리 반격으로 인해 시어머님 기세등등하셨고
금방이라도 내려칠것 같은 남편의 우왁스러운 손과
앉은 상태에서 나를 밀칠듯한 시어머님
그상황에서 저는 힘없이 당하기 싫어 주방에서 칼을 가져왔고
나를 찔러죽이라 했었죠 너무너무 서롭고 생각만해도 치떨린 순간들이었는데

순간 너무너무 열받고 서러움에
자청해서 모시고온 시어머니가 저런말씀하시는것도
남편이란 작자가 나를 모욕하는것도 화가나서 아무것도 안보이더군요

칼을 갖고온건 제잘못이었지만
그상황에서 제가 할수있는 일은 당하기 싫어서 차라리 죽여달라했는데
그상황에서 칼을 들고온거 자체가 너가 잘못한거다
당신네들 잘못한건 하나도 말안하고 모든게 내탓이랍니다

시누까지 합세해서 상황도 알지못하면서 어디 시어머님 앞에서 칼을 휘두르냐고
하네요...칼을 휘둘렀데요 말은 똑바로 하시지...
결국은 제가 칼을 휘둘러서 시어머님을 죽이려 했다고 아시더군요
어이없게도....

남편은 싸울때마다 두고두고 말하네요
칼을 휘둘렀다고...시어머님 앞에 칼을 들이댔다고...
그리고 허구헛날 술퍼마시고 새벽에 옵니다
어머님을 놀래게 해드린 니잘못 어쩔꺼냐고

제가 그상황에 칼들고 온게 그리 잘못인가요?
두분이 절 칠기세를 어떻게 벗어날 도리가 없어 그리한건데
객관적입장에서 말씀좀 부탁드릴께요...
잘못한 행동이었다..아니다......
IP : 221.142.xxx.37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론
    '07.4.17 10:47 AM (210.91.xxx.97)

    어머니와 아내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안쓰러운 남편모습이긴 하지만
    사건을 편파적으로 끌고 가는 모습에서
    원글님 남편은 절대 내편 아닙니다
    어머님 놀랜거에 무지 신경쓰는 효자이긴 하나, 남편자격이 있는 사람인지 제가 되묻고 싶네요

  • 2. ...
    '07.4.17 10:47 AM (121.148.xxx.134)

    조금 무섭기는 해요..

  • 3. 영화
    '07.4.17 10:52 AM (211.195.xxx.220)

    우아한 세계 가 생각나네요.

    술취한 아버지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딸 일기장을 보고

    그렇게 원하면 니가 날 찔러라 하고 칼 갖다 준거.....

    꼬투리 잡을려면 얼마든지 잡을 수 있겠죠.. 일단 칼을 들고 왔으니까요...

    원글님이 잘못한게 아니고. 실수를 하셨네요...

  • 4. gma
    '07.4.17 10:54 AM (211.212.xxx.51)

    다시 한번 시도?해보심이..그러니까..그게..
    이번에는 누구를 겨냥한건지 똑똑히 보라고 하고 내가 죽고 싶다는 표현을 확실히 해서 오해가 없게 해야할 거 같은데요.
    시누이가 또 말하면 시누이보는데서도 그러고요.
    그러면 확실히 옆에서 조심해주는데..
    칼가지고 그러면 모두 겁나하더라고요.
    단지 남을 그러는게 아니라 자신이 죽겠다고 하면요.
    근데 이게 참...조심해야하는데..원글님이 워낙 처지가 곤란한지라 말씀드려요.
    딴사람은 시도하지마세요.

  • 5. ..
    '07.4.17 10:55 AM (122.37.xxx.41)

    칼은 잘못하신겁니다.
    일을 더 극단적으로 몰고 가신거지요.
    님께는 미안하지만 칼들고 자기 심정 토로하는 사람 정말 싫어요.
    감정표현을 좀 이성적으로 풀어야지, 문제 해결됩니다.
    다른 사람한테 그때 그 모습은 두고두고 끔찍하게 남습니다.
    오죽하면 님께서 그러셨나 그 맘은 이해가 되지만,
    그래도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셨어요.

  • 6. ...
    '07.4.17 10:56 AM (210.205.xxx.78)

    결혼 생활이란게 ......
    저두 십년 살았지만 힘들다는거...그뒤엔 시댁 식구가 있다는 거죠.
    뭐라고 해 드릴 말씀이 없네요.
    다만 제가 그입장이라면 정말 너무 서러울것 같아요.
    님은 오히려 더 모질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을까요?
    남편을 내편이 아니란 느낌이 들땐
    그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7. ...
    '07.4.17 10:57 AM (211.49.xxx.98)

    에구.... 님 편이 하나도 없으신 것 같아요. 얼마나 힘드셨으면 그렇게까지 하셨을까요...
    시어머니, 남편, 시누 한꺼번에 감당하긴 힘드니까 하나씩 상대하시면 어떨까요? 남편 맨정신일때 또박또박 정색하고 내가 칼을 휘둘렀냐, 어떻게 휘두르더냐~ 그래도 대화가 될 수준이면 칼 가져온 게 잘못아니냐고 하겠죠, 그럼 그 때 당신이 나 어떻게 대했냐~ 그런 식으로요. 시누한테도 내가 칼 휘둘렀다고 누가 그러더냐, 어떻게 알고 그렇게 얘길 하는 거냐~
    대화가 안되면 저같으면 다 불러놓고 억울해서 못산다 울고불고 기절할 것 같아요....
    상대방이 받아들이건 아니건 간에 님의 입장은 무슨 수를 써서든 한번은 밝히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8. ...
    '07.4.17 10:59 AM (211.49.xxx.98)

    정말 최악의 경우에는 윗님처럼 당신 상황을 더욱 확실하게 재연할 수도 있겠지만 정말 끔찍하고 슬픈 일이네요... 님 힘내세요.

  • 9. ....
    '07.4.17 11:00 AM (218.49.xxx.21)

    칼?그거 누구라도 그런극단적인 행동은 용납안되지요
    자살하겠다고 손목긋는사람도 그렇고 이유여하막론하고 정나미떨어집니다

  • 10. ..
    '07.4.17 11:03 AM (218.232.xxx.173)

    감정이 이성을 넘어서게 되는 상황에선 더더욱 그런 무서운 물건들은 감추어야 합니다.

  • 11. 상황은
    '07.4.17 11:03 AM (58.75.xxx.88)

    이해하지만...두고두고 말 나올 행동하신 것이 사실입니다
    제 남편이 그랫다면 다른건 다 기억에서 지워져도 칼만큼은 뇌리에 박힐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너무 극단적이세요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은 조용히 나직하게 감정없이 이성적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 12. 하이고
    '07.4.17 11:12 AM (70.64.xxx.134)

    칼가지고 오는거 자체가 충격입니다.
    그상황에서 나이드신 시어머니가 보고 오해할수도 있구요.아님 그냥 칼휘두른 상황으로 몰고 갈수도 있는겁니다.
    차근차근 정황설명하고 정리하는수밖에 없을듯 합니다.

  • 13. 너무
    '07.4.17 11:21 AM (220.123.xxx.87)

    궁지?에 몰리신듯 하네요. 칼때문에요....
    그런데 원인없는 결과 없습니다. 오죽했으면 그러셨나 싶네요.
    기운내세요 원글님....

    살다보면 실수도 하는건데 남편분 너무 아내생각을 안하시네요.
    가정은 아내와 이루었지 시어머니와 이룬건 아니잖습니까...
    시어머니는 가족이죠...
    그런데도 아내는 어떤 상처를 입었는지 알려하지 않고
    어머님만 소중하다면 왜 결혼해서 한 가정을 이루고 이렇게 한사람을 비참하게 만드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뒤집어서 생각하면 사실 원글님도 남편의 가족분인 시어머님께 좀더 신경을 쓸 의무는 있는것
    같습니다. 자신의 친정어머니 앞에서 칼을 드는 행동을 어떤 경우에서라도 자제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실수였다고....나도 내 자신을 방어하고 싶고 살고싶지 않았다고 심경을 말하고
    남편분이나 시어머님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리시구요. 잘 마무리 하셨음 좋겠습니다.

  • 14. ㅠㅠ
    '07.4.17 11:23 AM (125.180.xxx.181)

    아무리 시어머니나 남편이 잘못하셨었어도
    님이 칼을 드셨다는거 하나만으로 다 잘못이 님에게 돌아갑니다.
    머리를 쓰세요..
    저도 결혼초에..
    남편이 잘못한일이있거나 시어머니가 잘못한일이 있었을때..
    그걸 말한다고 말 잘못했다가 무지 나쁜년 된적있습니다...
    말 한마디로 .. 나쁜며느리되는마당에
    칼은 두고두고.. 욕먹을꺼같습니다.
    절대 그러지 마시구요
    머리를 쓰세요..
    먼저 남편분을 본인편으로 만드시는게 중요하신듯..

  • 15. 일단 잘못
    '07.4.17 11:26 AM (222.101.xxx.237)

    아무리
    많은 잘못을 했더라도
    가장 큰 잘 못 하나가 그 모든잘못을 덮어버리는 법인데

    제 생각엔
    님이 하신 행동이 그 가장 큰 잘못이 아닐까 싶어요...

    오죽하면 그런 행동을 하셨을까 싶은 마음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해서는 안될 행동이라는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글 올리신걸 봐서는
    님의 행동에 동의하는 답변을 구하고 싶으신것 같은데

    일단은
    님의 행동이 잘못 되었다는걸 인정하시고 나서야
    시어른과 남편의 잘못도 가릴수 있을거라는 생각입니다

  • 16. 실수
    '07.4.17 11:33 AM (58.224.xxx.241)

    원글님 글에서도 감정적인 면과 불안함이 느껴지네요.
    일단은 마음을 추스리시고....이성적이 되셔야 하구요. 혼자서는 감당이 안되시는듯 하니 상담 전화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좀 받으시구요.

    하지만 칼은...원글님이 실수하신겁니다. 칼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상황을 오히려 불리하게 만드셨어요.
    감정적으로 행동하시면 두고두고 꼬투리 잡힐 실수를 하게 되니...이성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세요.

  • 17. ...
    '07.4.17 11:41 AM (211.230.xxx.233)

    오죽하면 그랫을까 싶긴하지만
    아무리 험한 말이라도 말이 오가던 상황에서
    칼이라는 극단적인 수단을 선택하신 건 정말 잘못하셨어요.
    누가 원인이던 누가 더 잘못했고를 떠나서 칼까지 등장했던 가족싸움에 대한 책임은
    어쩔수가 없을 것 같아요
    안타깝네요

  • 18. 잘못하셨네요
    '07.4.17 11:44 AM (121.131.xxx.127)

    남편과 시어머니에 대한 잘못이 아니라,
    님께서 그런 행동을 했을땐
    그간 어지간히 극단적으로 몰리신 것 같은데,
    그 행동으로
    억울하다면 억울하게
    님만 극단적인 성격으로 몰리게 하는
    선택이라는 거죠 ㅠㅠㅠㅠㅠ

    잘못했다 미안하다 하시는 것보다
    님께서 그 정도로 불안한 상황이라는 거
    그걸 느끼도록 하시는게 급한 일인거 같습니다.
    쉬운 일은 아니지요.....

  • 19. 심정적으로
    '07.4.17 11:59 AM (222.107.xxx.36)

    원글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내 배우자가 그런 행동을 했다면
    저로서도 너무나 정나미 떨어질거 같아요
    무섭기도 하고...
    원글님...힘드시더라도 너무 극단적인 생각이나 행동은 하지 마세요.
    말로 이길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

  • 20. 죄송하지만,,
    '07.4.17 12:20 PM (218.144.xxx.137)

    칼은 너무 했어요..

  • 21. 동심초
    '07.4.17 12:21 PM (220.119.xxx.150)

    원글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 아이 까지 보고 있는 상황에서 엄마가 칼을 들고 왔다는건....
    우리 아파트에 좀 친한 언니네가 있었는데요 그 남편분이 평소에는 그렇게 자기 아내를 사랑합니다
    잉꼬 부부로 소문이 날 정도로요 그런데 한번 술 먹고 시비를 걸면 곁에 애들이 있거나 말거나 이웃이 있거나 말거나 욕하고 빰 때리고 말 대꾸라도 하는 날이면 칼을 들고 옵니다.
    작년 여름에는 그 남편분이 어떤 사람을 칼로 찔러서 살인 미수로 구속되어 초범인데다 아파트에 공헌도가 있어서 주민이름으로 탄원서도 넣고 해서 6개월 만에 출소 하긴 했는데 극단적인 행동은 결국은
    점점 강도가 세어져서 제어가 안되는 상황까지 몰고 갈수가 있다는 겁니다.
    원글님의 답답하고 무서워서 방어적 차원이었다고는 하지만 해서는 안되는 행동임에는 분명한것 같습니다 . 일단 시어머니와 남편에게 잘못을 시인하고 부부싸움을 할때 좀 여우같이 요령을 부려 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22. 다시는
    '07.4.17 12:44 PM (125.180.xxx.94)

    그런 행동 마세요
    그러다 정말 큰일 나요
    원글님은 답답한 맘을 표현한 거지만
    그러다 실수로...누군가..내가족이 다칠 수 있어요
    아는 분이 남편 바람 나서 홧김에 보란듯이
    약을 먹었는데 정말 죽어 버렸어요
    그리고 남자 젊은*하고 바로 재혼하구요
    실수라고..인정하시고 다신 그러지 마세요...
    그리고 힘도 내세요
    머리를 굴려서 남편을 내편으로 만드는 방법을 찾으시구요..
    이럴땐 잔머리를 굴려야 한답니다

  • 23. 오죽
    '07.4.17 1:21 PM (121.143.xxx.153)

    했으면 그랬을까
    물론 흉기인 칼을 든것은 잘못이지만 그건 원글님도 알고계실꺼예요
    하지만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고 오죽 했으면 그랬을까 이해가 되요
    원글님은 공황상태에서 한 행동인데 너무 이성적인 댓글들 상쳐가 될 것 같네요 자제좀 해주세요

  • 24. 잘하셨어요.
    '07.4.17 1:47 PM (210.115.xxx.210)

    이미 벌어진 일 돌이킬수는 없죠.
    그때 칼이라도 들고오지 않았으면 원글님 홧병나셨겠죠.

    이제부터 어떻게 수습할지 잘 궁리해보셔요.
    칼이야 벌써 가져왔고 , 다시 그때로 돌아갈수 없으니...

    그리고 시댁식구들이 자꾸 곱씹으며 말하면 듣기 싫다하세요.
    어차피 칼 휘두른 며느리 되었는데 뭐가 더 무섭겠습니다.
    더이상 들을 욕도 없으니 하고 싶은 말 다하세요.

  • 25. **
    '07.4.17 2:12 PM (211.198.xxx.232)

    그 때 일에 대해서 다른 식구들이 뭐라 해도
    님은 죄책감은 갖지 마세요.
    저도 잘하셨어요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다만 같은 실수는 하지 마셨음 해요.
    그 일로 잘 못은 님이 한 것이 아닌데
    님이 다 덤태기 쓰게 되었으니
    님에게 100퍼센트 손해나는 일이잖아요.
    그리고 시집식구들 겉으로 길길이 날뛰어도
    그 날 이후로 좀 신경쓰는 것 처럼 보이진 않던가요?

  • 26. ..
    '07.4.17 2:19 PM (211.59.xxx.242)

    어차피 보니 원글남 편 하나 없네요...
    정말오죽하면 그러셨을까...저 이해갑니다...

    칼 이라는 물건이 등장을 해서 단순히 혐오적이었다 할수있지만...
    꼭 칼이라는 물건만이 칼이 되는건 아니거든요...
    원글님이 느끼신 남편분과 시어머님의 언행들은 이미 님이 죽을만큼 칼을 맞으신 상황이었어요...

    아마 원글님이 그자리에 가만 계셨다면 더 무시하고 그랬을거에요...
    잘하셨어요...
    그리고...앞으로 무시하세요...
    딱 할것만 하시고...대접맏을 자격없는 사람들과 섞이지도 논하지도 마세요..

    차라리..........................차근차근 준비를 하세요...
    어머님을 놀래드린???
    그런분들 그런거롤 놀라지도 않습니다...
    다친 원글님 마음과 아이마음의 상처는 어쩔건데요??

    아...정말...어렵고도 어려운 부부관계에 시댁관계라~~~~~~~

  • 27. 원글..
    '07.4.17 2:41 PM (221.142.xxx.37)

    원글 적은이입니다. 82쿡은 정말 따뜻한 곳이에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리플을 달아주시고..
    조언주셔서 감사드려요
    칼을 갖고왔을땐 아이는 아이방에 있었고 문 닫은상태라 아이는 못봤어요..

    모시는 일이 이렇게 힘든일인지 몰랐어요.. 홀로계시고 나머지 자식들은 홀시어머니
    신경도 안쓰는 시누, 시아주버님이시라 자청해서 모시자고 했는데
    제가 칼을 든건 정말 내가 죽고싶은 심정억누를길 없어 한 행동이었는데....
    그상황이또 시댁에선 그렇게 돌아가버리니 여기서 또 어이상실이었어요

    많은 분들 따뜻한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고맙습니다.....

  • 28. 얼마나
    '07.4.17 3:02 PM (125.186.xxx.22)

    얼마나 힘이 들었으면 그랬겟어요..
    님 글 보니 마음이 짠하네요..힘내세요..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가 밉다고..
    님이 씨댁 식구하고 싸우면 적이 너무 많아요..
    한사람만(시어머니) 상대하세요..다른건 다 무시하시고.
    신랑은 잡아봐요 소용없어요,,자기 어머니라서...

  • 29. ..
    '07.4.17 3:39 PM (211.201.xxx.214)

    어차피 그 집에서는
    남편과 시집식구들 아무도 님편은 없네요..
    좀 위험한 선택은 하셨으나
    그렇게 하지 않았다해도 어차피 다른걸로 두고두고 꼬투리잡겠죠..
    그래두 담부터는 그렇게 안하실거죠?

    지금은 겉으로 저렇게 모라고들 하지만
    그래도 속으로는 약간 움츠러들었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이번기회에 강하게 밀고나가세요...

  • 30. rmsep
    '07.4.17 4:09 PM (211.48.xxx.243)

    그렇게 칼들이대는거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
    결국은 사람 죽이더군요.
    자기 부인...
    아무리 감정적으로 폭팔 상황이었어도 님은
    할말이 없어 보입니다.

  • 31. ...
    '07.4.17 4:17 PM (61.40.xxx.19)

    아휴! 왜 그러셨어요.
    칼이라니요... 아무리 화가 나고, 억울해도 그건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인 것 같아요.
    가족간의 다툼에 칼이라니... 나를 죽이라는 단어도 그렇고, 칼도 그렇고...
    안되요. 더구나 아이도 있었다면서요...

  • 32. 그러게요..
    '07.4.17 5:54 PM (219.253.xxx.148)

    반대로 남편이 그런 경우에 칼을 가져왔다면
    완전 살인자 취급 받았을거예요.
    오죽했으면 그러셨겠냐만은,
    아이도 있는데, 그런 극단적인 행동은 절대 하지 마셨어야 해요.
    아기가 못 봤다고 해도, 대화중에 그런 얘기 나오는 거 다 알아듣고 알고 있을지도 몰라요.
    아이에게 얼마나 상처가 될까요

  • 33. 어떻게요
    '07.4.17 5:57 PM (210.98.xxx.134)

    그러게요.왜 그러셨어요.
    물론 둘이서 한꺼번에 몰아치니 잠깐 내 정신이 아니었을수도 있긴 한데
    그거 절대 안되는거예요.
    아이들도 놀라고 또 배울수도 있구요.
    칼 가지고 나오면 누구든 기암 하고 정 떨어져요.
    저도 그런 사람 봤어요.
    다음엔 대하고 싶지가 않아져요.

    일단 원글님이 실수 하셨어요.
    남편이나 시어머님이 본인들의 잘못 다 묻혔네요 님께서 칼 들고 나오는 바람에.....완전 궁지에 몰렸어요.
    안타까워요.
    어떻게 해야 하나......그 문제는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고 다시는 그 방법은 절대로 쓰지 마세요.

  • 34. ....
    '07.4.17 7:34 PM (218.50.xxx.52)

    제가 볼때는 오죽 했으면 우리 친정언니 시어머님 대단 하신분 이셨는데 형부가 언니를 이해 해주고 나서 부터는 가정에 평화가 .... 제가 보기엔 100%남편잘못 칼50%잘못

  • 35. 123
    '07.4.17 10:13 PM (203.229.xxx.43)

    잘못한건지 아닌지도 모르시면 좀 곤란할듯.... 많이 잘못하신거 같은데요... 그 상황만 놓고 봤을때는....

  • 36. 쩝,,,
    '07.4.17 11:09 PM (58.102.xxx.130)

    저도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님과 같은 비슷한 상황에 전 화가 치밀다 못해
    남편에게도 욕하거나 심한말 하거든요 그러면 남편도 술먹을때나 그후 다른일로
    싸울때마다 생각이 나는지 두고두고 얘기하더라구요
    위에 어떤분이 답변하셨듯이, 이미 일은 벌어졌으니 앞으로 말한마디로
    딱딱 끊어버리고 차갑게 대하세요
    앞으로 이런일로 님 혼자 참기 힘들땐 정신과 상담받는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가족이 아니더라도 누가 내 얘기를 들어주고 같이 생각해주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지않을까요?

    근데요, 저도 결혼하고부터 궁금해졌는데 우리나라 시댁과의 갈등들을 보면
    남편이나 시어머니 되시는 분들은 왜그리 아들 가진 유세를 떠는지?
    아들키운게 딸 키운것보다 뭐 그렇게 힘들었다고...
    혼수며, 결혼과정에 있어서 며느리 되는 그 당사자나 친정식구들까지 무슨 죄 지은 사람마냥
    왜 무조건 시댁쪽에 맞춰줘야 해야되는지... 정말 억울해요ㅠ.ㅠ

  • 37. -,-
    '07.4.18 12:15 AM (211.55.xxx.67)

    전 이해되는데요.열 확 받고 억울함에 제 정신이 아님 뭔짓을 못하겠어요?
    정말 칼 빼들고 죽고 싶다는 생각 들죠...전 정말 이해 갑니다....

    어쩌면 무서워서 그딴짓을 못하게 해야한다는 맘도 겹쳐 더 난리일지도...
    오죽하면 그랬겠냐고 다시 한번 사워봄직도 하시겠어요.두고두고 그 말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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