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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장애 진단 받으신 분

힘들어 조회수 : 563
작성일 : 2007-04-07 10:29:35
아이가 공부에 영 흥미는 없어 해요.

남자아이고 이제 5학년 되었는데 평소 독서는 좋아해서

퀴즈 같은 거나 과학에는 많은 지식이 있더라구요.

알파벳 외우기나 수학 구구단 처럼 암기가 필요한 것을 특히 싫어하고 어려워하지만

이런 게 장애라는 건 몰랐네요.

이게 뇌의 기능적인 장애라는데 꾸준한 반복 학습만이 방법이고

그래도 공부를 잘 하는 걸 기대하기는 어려운 건가봐요.

이런 아동 지도해 보신 분이나 어머니 없으신가요?

공부가 중요시되는 세상이니만큼 자라면서 정신 장애가 동반되기도 쉽다니

암담하기만 합니다.
IP : 222.106.xxx.1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7.4.7 11:51 AM (74.103.xxx.110)

    방법이 꾸준한 반복 학습이라고 말씀하셨나요?
    그런데...제 아이의 경우를 보면, 이런 아이들이 꾸준히 반복하는 것을 제일 싫어하는데요....
    그것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말씀은 안해주시던가요?

    제 아이 얘기를 좀 해보자면요....
    저와 남편이 모두 가방끈이 무지 길어요. 양쪽 집안에 내세울거라고는 정말이지 '공부' 잘한다는 것말고는 별 능력도 없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런데, 제 큰 아이(남자아이)는 완전히 분야가 다르네요.^^
    자기가 '필' 받은 것은 완전히 몰입하고, 그렇지 않은 것에는 아예 흥미를 보이지 않아요. 시도도 안해요.
    그것 때문에 참 속상했었고, 예를 들면 수학은 매번 전교1등인데, 미술은 60점 이런 식이구요.
    그러다보니 평균점수가 확 낮아져요.
    그래도 부모만 속이 타지, 저는 속이 얼마나 편한데요!!!

    제가 아이 때문에, 부모교육 프로그램도 많이 다니구요(PET 추천합니다)
    신앙프로그램도 많이 다녔어요.
    제 욕심과 아이가 가진 장점을 살려내는 것과의 줄다리기가 있었던 것같아요.

    지금 아이는 고등학생이고,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일렉트릭 기타에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어요. 기타만 치면 너무 행복하다네요.
    한국의 학습 분위기에서 원글님 아이가 견디어 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예요.
    아이의 '특성'이라고 생각하고, 기질을 좋은 방향으로 키워주시는 게 좋아요.
    이를 위해 온 힘을 쏟으시기 바랍니다.

    학습에 있어서는 '동영상' 강의가 효과가 좀 있어요. 대신 아이와 함께 하시구요.
    공부할때 30분 공부하고 15분은 충분히 재미있게 놀도록 해주시구요.
    공부를 놀이처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시면 좋습니다.
    부모의 인내심은 깊을수록 좋아요. 이를 위해 따로 훈련하셔야 합니다.
    힘들지만,
    아이의 엄청난 '장점'을 매일 매일 상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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