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에 갔는데
의사가 얼굴을 보자 마자 빈혈 검사를 해야겠다고 한다.
아마 근종이 있어서 생리가 양이 많아졌기때문에 그랬을 거라고..
초음파를 해보니 자궁에 근종이 6cm크기로 자라 있다.
흠!
그래서 생리량이 그간 많아졌나보군!
크기가 크기때문에 수술해야할 것 같고 자궁을 들어낼 수도 있다고 했다.
피검사를 해봐서 빈혈수치가 나쁘면 철분약을 먹어 좋게 한 후에
수술하는 게 낫다고 한다.
그 얘기를 듣고 앉는데 갑자기 몸이 아픈 것 같다.
아까 까지도 멀쩡했는데
아, 내가 빈혈인 게 맞는 거 같애.
그래서 자주 피곤했던거구
난 쉬어야해
그간 너무 고생이 많았지 뭐야.
집에 와서 밥을 팍팍 먹고 쉬었다.
너무 피곤한 것이 병이 분명해.
시장도 보면 안돼
남편더러 사오라구 하구
설거지도 하지 말아야지
난 아픈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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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근종 진단 후
현수기 조회수 : 857
작성일 : 2007-04-06 17:43:29
IP : 61.83.xxx.2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휴식
'07.4.6 5:47 PM (58.227.xxx.84)살면서 적당한 엄살도 필요한것 같더라구요.
너무 무리하면 좀 쉬어달라고 몸이 신호를 보내는건데...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몸조리 잘하시고 건강해 지시길...2. 저도
'07.4.6 8:45 PM (219.255.xxx.230)몇달전에 근종이 5센치래요
3달후 재검진해서 수술하자고 하셨는데 무서워서 못가고 몇달이 더 갔어요
제가 이러다 죽어도 할말이 없겠죠
그날 부터 그혹에게 늘 얘기하죠
이제 더 크지 마라 나는 수술하고 싶지않아 수술하면 너는 죽고 나는 자궁을 잃어
너 다이어트해서 작아져라 그래서 같이 살자
알아 듣고 열심히 다이어트 하고 있겠죠
그렇게 믿고 있어요
현수기님 힘냅시다3. ㅋㄷㅋㄷ
'07.4.6 10:28 PM (203.226.xxx.28)그간 너무 고생이 많았지 뭐야=> ㅎㅎㅎ 넘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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