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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졌는데요...

아기가.. 조회수 : 997
작성일 : 2007-04-05 17:30:09
어제..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졌는데요.. 10개월 딸아이인데..
그냥. 작은 아기용 침대가 아니라. 큰거 있잖아요.. 쇼콜라 원목침대 큰거..

요즘 한창 붙잡고 일어서 있는 것을 좋아해서. 이제 그 단계를 한단계 낮춰야지 생각하고 조금 늦장을 부리다가 어제 잠깐 다른 방에 있는 사이에 아기가 떨어졌어요.. 물론 다 보호대도 세워놓은 상태였는데 아기가 워낙 활동적이라서 난간을 붙들고 서서자꾸 아래쪽을 내려다보다가 무게가 쏠린 것 같아요.. 아기가 정말 잠시도 가만히 안있고 기본 자세가 겅중겅중 뛰는 거랍니다.

너무 놀라서 저랑 신랑이랑 같이 울면서 아이를 안았는데. 아기는 한 10초 자지러지게 울다가(저희딸은 주사를 맞거나 모 놀라거나 해도 아주 잠깐 엥 ~~하고 크게 울고는 금방 그친답니다) 안정을 찾고 문제 없이 잘 놀고 잘 먹고 잘 잤는데.. 오늘 회사에서 물어보니 잘 지켜봐야 한다고 주위에서 그러셔서 너무 걱정이 됩니다.

다행이도 아무 상처는 없고 잘 놀고 잘 먹고 하긴 하는데. 병원에라도 가보아야 하는 건지.. 아.. 정말 걱정이 되네요.. 어젠 괜찮겠다 싶었는데 주위에서 더 말씀을 하셔서.. 퇴근하고 병원에라도 가야 하는건지.. 정말 걱정이 됩니다. 토하거나 그러진 않았구요.. 잠도 잘 잤어요..

아기 키우시는 분들.. 제게 위로 좀 주세요.. 저는 친정 엄마가 봐주시는데.. 엄마는 한시도 아가 곁을 안뜨시고 봐주시는데. 꼭 휴가 내서 집에 있는날.. 제가 이런 사고를 치네요.. 어제도 조금이라도 더 자보겠다고 늦장부리다가 그랬어요.. 벌써 두번째랍니다.. 지난번에는 제 침대에서 떨어졌거든요.. 에효..

저 반성해야해요..
IP : 147.46.xxx.16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들맘
    '07.4.5 5:38 PM (222.120.xxx.49)

    걱정마세요
    울 7살 개구쟁이 큰아들 더블베드에서 맨땅에 헤딩했는데
    (3개월때)
    지금 한글도 혼자 다 읽고 쓰고
    머리 좋습니다.

    고집은 좀 있죠 .....ㅎㅎㅎㅎ
    걱정마세요
    아이가 잘 놀고 있다면요 다만 걱정되시면 아이가 평상시하는
    애교놀이 있죠(잼잼 도리도리 짝짜꿍)이런거 함 시켜보세요

    다음부턴 조심하시구요
    드센것들을 둘이나 키우다 보니 아이들이 생각보다
    강하다는걸 느낀답니다.
    화이팅

  • 2. ^^
    '07.4.5 5:38 PM (211.218.xxx.90)

    아... 정말 챙피하지만,
    제 아이는 8개월쯤 식탁 높이에서 떨어진 적도 있답니다.

    식탁 의자에 아이 이유식 의자를 붙여 놓고 사용했었는데,

    잠깐 한 눈 파는 사이!!!

    그 의자에서 힘 주고 일어나 그대로 쿵!!!!!!!!!!!

    참 걱정 많이 했었는데, 별 일은 없더라구요.

    어른들 말씀대로, 아이가 어릴때는 삼신할머니께서 돕는다 하시더니 (전 카톨릭입니다만 ^^;;;)

    님 아이도 별 일 없을거에요.

    너무 반성하지 마세요.

    그런 일 없이 아이 키우시는 분, 별로 없으실 겁니당.

  • 3. .
    '07.4.5 5:38 PM (125.132.xxx.251)

    아기가 잘 놀고 잘먹으면 이상이 없답니다.
    걱정마세요.
    혹 토하거나 할 경우, 평소와 다른 행동패턴을 보인다면 그게 문제인거니 안심하세요.
    앞으로도 놀랄일이 더 많이 생겨날꺼라고 말씀드리면 걱정만 드리는셈일까요???

    어른말씀 하나 틀린거 없거든요.
    배속이 편하고 걷기전이 편하고 말하기전이 편하고..... 앞으로 쭉~~~~^^

  • 4. 혀니맘
    '07.4.5 5:38 PM (211.218.xxx.99)

    걱정이 많으시겠어요..토닥토닥

    전 우리아들 2돌무렵 2층에서 1층으로 계단을 굴렀어요...ㅠㅠ
    애가 놀라서 울더니 괜찬더라구요..
    병원 안 갔어요... 문제가 있으면 애기가 평소랑 틀리다고, 할머니가 말씀하셔서..괜찮더라구요
    너무 걱정 마시고, 잘 지켜보고서 애기가 평소랑 틀리면 언릉 병원으로 가셔도 될 듯해요

  • 5. 괜찮을
    '07.4.5 5:43 PM (222.101.xxx.33)

    괜찮을거에요
    우리아이는 돌 조금 지나서 컴퓨터 책상위로 올라가 모니터 붙잡고 같이 바닥으로 떨어졌더랬어요
    모니터가 LCD아니고 CRP인가 뒤에 뚱뚱한거 19인치라 엄청크거든요
    모니터 뒤에 선때문에 컴퓨터 책상까지 같이 쏟아져서
    애가 좀 놀랬어요
    퀸사이즈 침대에서 몇번 떨어졌을때도 그렇게 놀라진 않았는데
    애 뒤통수에 혹나서 자꾸 잠만자서 안절부절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다행히 아~주 무사했구요 지금도 엄청난 개구쟁이랍니다..
    괜찮을거에요 이상징후가 보이면 병원에 가야겠지만
    제가 보기에 그정도 떨어지는 애들 많은거 같아요
    애가 자꾸만 자려고 하거나 이상한 증상있나 유심히 보시구요
    근데 한번 떨어지거나 하면 행동 하나하나가 평범해보이지않더라고요
    괜히 그리보이는건지..ㅎㅎ

  • 6. 튼튼아들
    '07.4.5 5:51 PM (121.153.xxx.227)

    방문이 부엌쪽으로 열리는거였는데
    애기때 벽에서기대서 옆으로 가다가 부엌문이 열리면서
    돌덩이 같은부뚜막에 한번찍고 부엌바닥으로 떨어졌어요 완전히 뒤통수를
    숨이 넘어갈듯이 울어제꼈어요
    한참을 울엇 제가 달래느라고 식은땀을 흘렀어요
    다행히 구토도 안하고 물도 마시게 해주고 했더니
    안정을 찾더라고요 혹이 불룩 나온거 말곤 별 이상없었네요
    그땐 얼마나 놀랬던지..
    지금고3 되었어요 아무탈없이 잘커고 있습니다

  • 7. 삼신할매
    '07.4.5 5:56 PM (121.149.xxx.173)

    아이들은 웬만하면 삼신할매가 보호해 주신다는 옛말이 있잖아요.
    저희 아이도 어릴때 조카가 높은데서 밀어 떨어졌는데 우리가족 그때
    아이 다 장애아 되는 건가 하고 매우 놀랐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아찔..
    다행히 괜찮아 무럭무럭 잘 크고 있습니다.
    염색약 마시려고 한적도 있었어요. 저의 부주의로...ㅠㅠ

  • 8. 대부분의
    '07.4.5 6:25 PM (211.53.xxx.253)

    경우 괜찮습니다. 만일을 대비하라는 뜻이니까요. 잘먹고 잘 놀면 대체로 괜찮습니다.
    그냥 마음 편하게 가지시고 아이가 어떤가 다른때보다 조금 더 신경쓰시면 됩니다.

  • 9. ..
    '07.4.5 8:00 PM (211.229.xxx.75)

    축쳐지거나 토하거나 하는 이상증세가 없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10. @@
    '07.4.5 8:10 PM (58.230.xxx.76)

    저도 3-4개월쯤 유모차에서 아기가 떨어진적 있었어요.
    그때 유모차를 집안에서 사용했거든요.
    병원 가니깐 의사가 뼈가 부러진 곳 없는지 여기저기 만져 보시곤 괜찮다고 하고...또 괜찮더라구요.
    그 이후로 높은 곳 조심했어요. 침대에서 자지도 놀지도 않고,...무조건 바닥생활 했어요.
    님...많이 놀랐겠어요.
    근데 아기들은 정말 눈깜짝할 새입니다.

  • 11. --
    '07.4.5 8:24 PM (219.240.xxx.122)

    애들이 머리가 무거워서 무게중심이 안 잡혀서 아차하면 떨어진대요~

  • 12. 모두들.
    '07.4.5 8:39 PM (125.185.xxx.242)

    운이 좋은 케이스구요..

    운없으면 아차 하는 순간에 아주 큰일나요.

    모두 조심조심 아가들 키우자구요...

  • 13. 답글달려고로긴
    '07.4.5 9:37 PM (121.134.xxx.121)

    울면 뇌에 이상 안 생긴 거라고 하더라구요 (안전 교육 때 보니...)
    걱정안하셔도 될 거 같아요

  • 14. 김영미
    '07.4.5 9:37 PM (220.90.xxx.203)

    괜찮겠지 하면서도 계속 걱정 하시는것보단 가까운 병원에 다녀오심이 어떨까요. 아무이상 없으면 걱정안하셔도 되고 불안 하지 않을것 같아요.

  • 15. 울아기
    '07.4.5 10:11 PM (222.98.xxx.181)

    돌 전에 어찌나 머리를 바닥에 박았는지, 순발력이 없어 넘어가는거 보면서도 못 잡았어요.
    애기가 붙잡고 한참 설 때 정말이지 잠깐 한눈팔았는데 소파 붙잡고 서다가 그냥 뒤로 넘어간거에요.
    소리 엄청 크고 애 자지러지고..정말 어찌나 지책했는지 제가 저를 죽이고싶을 정도였으니까요..
    토하지도 않고 진정이 됐지만, 너무나 걱정되고 나중에 이상한 행동을 보일때마다 자책할것 같아,
    응급실로 달려갔지요.

    그 어린걸 수면주사를 놔갖고 ct를 찍는데 정말 눈물이나서 어쩔줄 모르겠더라고요.
    다행히 아무이상없었지만 의사말이 혹 피가 고여있을수도 있으니 며칠더 지켜보라고 하더군요.

    아이들 정말 눈깜짝 할 새에 넘어지고 다치고 그래요.
    아이 혼자 두지 마시고 항상 같이 있어주세요.

  • 16. 뒷머리조심
    '07.4.5 10:23 PM (61.41.xxx.228)

    아기가 떨어질때 뒤통수부분이 부딪히면 조심해야된다고 들었어요 그부분에 뇌가 있다고

    아이들 붙잡고 일어서서 걸음마 배울때까지 이때 마니 넘어지는것같아요

    조심하세요

  • 17. 조카두
    '07.4.6 7:19 AM (208.179.xxx.50)

    언니네 조카두 어릴적 많이 그랬는데... 그때마다 놀란 언니부부..
    초등1년인데 넘넘 똑똑해요

  • 18. ....
    '07.4.6 3:08 PM (221.162.xxx.124)

    애기 침대 치우고 바닥에서 재우세요.
    애 한번 떨어지고난 뒤로는 절대 높은곳에 안두려고 합니다만...좀더 커서 제가 스스로 기어 올라가서 떨어지는건 당할수가 없어요...ㅠ.ㅠ

  • 19. 저도
    '07.4.6 5:11 PM (125.188.xxx.94)

    우리 큰아이 키우면서 가슴 쓸어 내린적 많았어요.... 떨어졌다면 하루 잘 지켜봐서 특별한 변화가 보이지 않으면 괜찮은겁니다. 병원 데려가도 몰라요. 정말로 만에하나 있을 문제를 알기 위해서 정밀 검사를 한다면 모를까... 괜찮아요... 잘 놀고 잘 먹고 아무 변화 없으면... 앞으로 조심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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