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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질 못하는 성인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사과맘 조회수 : 4,422
작성일 : 2007-03-23 11:15:59
저는요..좀 한심하고 지멋대로일꺼 라는 선입견이 있어요..(편견인가요?)
다큰어른이 애보다 젓가락질 못해서
주먹쥐고 젓가락질 한다거나 매끄럽게 잡지못하고 교차해서 엉성하게 집어들때 등등..

서구권에서 오랜시간 살아오지않는한
한국에서 부모밑에서 자랐는데
젓가락질이 서툰 사람보면 왠지 별로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얼마전 유명인이 티브이 나왔는데
다큰 성인이..젓가락질 지멋대로 하길래..아주 깜짝 놀랐어요...


앗참..숟가락도 예쁘게 쥐지않고
아기처럼 쥐고 먹는거 있죠?
그것도..좀...
IP : 121.125.xxx.153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7.3.23 11:20 AM (210.180.xxx.126)

    어른이 젓가락질 못하는거 보면 속으로 참 거들리더군요.
    본인 취향이고 그렇게 살아 왔기땜에 고치기 힘들거라서 아예 말은 안하지만 '배우지 못했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우리집은 시어머니,남편, 시동생 다들 젓가락질 이상한데 특히 시어머니 우리집에 가끔 오셔셔 식사하실때 참 보기 싫어요.

  • 2. 흠..
    '07.3.23 11:24 AM (211.204.xxx.116)

    아무리 배워도 안되는 전 어떡하죠? 부모 망신 다시키고 다니는 딸이군요..

  • 3. 오우..
    '07.3.23 11:28 AM (125.186.xxx.173)

    그래요? 젖가락질 제대로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가보네요. 제 주위에는 제대로 하시는 분들이 몇 안계셔서 (다 한심한 사람들이넹...- -;)
    저는 별로 그런 생각 안들던데.

  • 4. 오늘날씨 좋았으면
    '07.3.23 11:29 AM (219.250.xxx.213)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을 먹나요~~~~ 한심하고 지멋대로일꺼라는 선입견 깨십시요..
    저도님은 시어머니 남편 시동생을 다 배우지 못해 그런거라고 말씀하고 계시는군요..
    누워서 침뱉기 같아요..

  • 5. 동감.
    '07.3.23 11:29 AM (211.210.xxx.3)

    부모 망신이랄것까진 없겠지만 솔직히 좋아보이진 않아요.
    그리고 어른들과 식사살 때 젓가락으로 밥 먹는것도 예쁘지 않아요.

  • 6. ^^
    '07.3.23 11:29 AM (222.108.xxx.23)

    자기만 편하면 되는거아니가요?
    그런게 무슨 상관예요 ㅎㅎ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 잘먹나요? 젓가락질 잘 못해도 밥 잘먹어요~라는 노래가 생각나네요

  • 7. 하하..
    '07.3.23 11:30 AM (121.138.xxx.125)

    어릴 때 서툰 젓가락질 때문에 조부님에게 늘 야단맞던 동생이 새삼 생각나네요.
    이제는 다 고쳐서 잘하지만 그 때는 "젓가락 쓸 일 없이 아무데나 퍼질러서 숟가락으로 밥이고 반찬이고 아구아구 퍼먹는 상놈의 집안 핏줄이냐!!!"며 무섭게 혼내시던 조부님.
    포크가 일상화된 요즘 세상에 그런 얘기 웃기다고 하겠지만 암튼 우리 어릴 적엔 서툰 젓가락질 땜에 혼나는 애들 많았죠.
    그래도....TV 뿐 아니라 사석에서도 젓가락질 잘 못하는 사람 만나면 좀 달리 보이는 것도 사실이긴 해요. ^^;

  • 8. 냐~~옹
    '07.3.23 11:31 AM (220.77.xxx.248)

    저도 잘 못하는지라...갑자기 한국을 떠나야될것같네요
    울엄마 아빠 망신 그만 시키고...왜 울집에서 저만 그런건지...
    어릴때 밥먹을때 야단맞아도 안되는데...그렇다고 울엄마가 밥을 먹지말라고 할수도 없고...
    어느 나라로 가야될런지...기냥 양손으로 먹는 나라쪽으로 알아봐야될러나 싶네요

  • 9. ~
    '07.3.23 11:32 AM (222.108.xxx.23)

    으윽@@저런 선입견은 좀 버려야하는데;;
    옛날사람들 왼손못쓰게하듯 하는거랑 비슷한 생각이....

  • 10. 어려운데
    '07.3.23 11:32 AM (203.228.xxx.234)

    저 젓가락질 잘못합니다. 한번 잘못배우면(?) 평생갑니다....

  • 11. ...
    '07.3.23 11:36 AM (122.34.xxx.197)

    한국을 떠나실 필요야 없겠지만, 솔직히 부모가 왜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 두었을까란 생각이 조금은 들어요.
    그래도 혼자만 생각하고 겉으로는 한번도 그런 말 한적은 없는 소심쟁이지만..ㅎㅎ
    결혼전에는 괜찮다 싶은 남자를 만났는데 그 사람 젓가락질 하는거 보고 정떨어져 다신 안만났던 경우도 있었고..^^;
    제가 너무한거겠죠?
    우리 조카들중에도 젓가락질 이상하게 하는애가 있는데 형님이 그냥 두시더라구요. 전 제 애라면 억지로라도 가르쳐야지 싶은 생각이 들던데..
    그런데 사실은 알고보면 저도 제대로 젓가락 질 하는거 대학 때 되서 바꿨답니다. 잔소리 들어도 내맘대로 한다고 듣지도 않다가 대학생 되고 나서 조금 쪽팔린 생각 들어서 제 의지로 훈련해서 바꿨거든요.
    그러니까 사실 저도 이렇게 말할 자격 없는거지요? 그죠?

  • 12. 어흥
    '07.3.23 11:36 AM (222.108.xxx.23)

    편하면 평생가도 되지않을까요?
    남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닐텐데!

  • 13. ...
    '07.3.23 11:38 AM (210.205.xxx.78)

    솔직히 보기는 않좋지 않나요?
    저희 막내 오빠도 엉성하게 하는데 볼때마다 참 아직도 ...그렇습니다.
    뭐 자기마다 개인적인 생각이겠죠.

  • 14. 눈에
    '07.3.23 11:44 AM (203.229.xxx.2)

    거슬려 들어오긴 하더라구요.. 뭔가 허술해 보이는것이...
    주변에 그런 성인 남자가 둘 있는데
    서투른 모습을 보니 ㅋㅋ
    둘다 고명아들이라서 어려서부터 엄마가 귀하게 떠먹여 키웠나보다합니다
    늘상 하루에 2-3회는 들어야 하는 물건인데 제대로 가르쳐 놔야 좋지 않나 싶어요
    사실 젓가락질만큼 사람의 손재주를 실감하게 하는게 없는거 같아요

  • 15. 헤헤~
    '07.3.23 11:45 AM (124.51.xxx.103)

    저희남편이 젓가락질이 서툴러요.
    저희남편은 어릴때 하도 밥도 안먹고 밥상에 앉으면 난리를 쳐서 시어머님이 제대로 가르칠수가 없었던거 같아요.
    제 젓가락질보더니 장모님이 가정교육;;을 잘시키셨나보네~ 하면서 놀라더군요.
    젓가락질 제대로 한다고 칭찬받은적은 여러번있었지만 무심히 넘겼었는데 가정교육얘기까지 나오니까 좀 놀랬었죠;;
    ( 제자랑 하는건 아니고 남편이 그랬다는 겁니다.그러니까 태클은 사양합니다;)

    암튼!! 젓가락질 못해도 밥 잘만 먹는건 맞습니다~^^
    근데 우리남편 보면 자주 흘리고 먹더라구요?그래서 저한테 구박은 많이 받습니다.
    젓가락질이 좀 불안해보여서 우리 애들 젓가락 교육은 꼭 제대로 시켜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요
    남편이 스트레스 받을까봐 젓가락질 고치라고 한번도 잔소리는 안해봤네요^^
    다큰 어른 그거 고치는게 쉬운게 아니잖아요..

  • 16. 좀 이상하죠
    '07.3.23 11:48 AM (210.94.xxx.89)

    단아하고 깨끗한 느낌과는 거리가 멀죠.

    위의 '어흥'님은 남에게 피해주는것도 아닐텐데~라고 그러셨는데 그런분들이 혼자 먹는건 상관없지만 다른 사람들과 밥먹을때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함과 민감한 사람들에겐 피해를 주지요.

    솔직히 X자로 반찬을 쑤석거리고 있는거 보면 저는 입맛이 뚝 떨어지고 다신 같이 먹고 싶지 않아요.

    마치 입버리고 소리내어 밥 먹거나 의자에 똑바로 못앉고 나쁘자세로 비틀어 앉은 사람을 보는것과 같은 느낌이에요.

  • 17. ..
    '07.3.23 11:49 AM (211.193.xxx.152)

    다른사람이 젓가락질 못한다고 내게 피해주는거 있나요?
    남의 식습관까지 흉볼건 없을것 같은데요
    남의일에 참견하고싶어하고 트집거리잡고싶어하고 시간적 여유가 많은사람들이 다른사람들의 사소한 생활습관하나에도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은법입니다

  • 18. 사업상
    '07.3.23 11:50 AM (124.55.xxx.196)

    파트너나 새로운가족을 맞이할때 이왕이면 젓가락질 반듯하게 잘하는사람을 선택하겠습니다
    호감주는 외모에
    정장으로 깔끔하게 차려 입고 구두에서 영~아니올시다,,, 그런상황아닐까요?

    저 같은경우는 우리아이 중2학년때 아이처럼 젓가락질하는모습이들어오더군요
    아이어릴때는 그럴수도있지뭐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었는데 아이가 커갈수록 사회인으로 반듯하게
    키우는게 참중요하다는생각이 들어서

    힘들게 고쳤습니다,,, 그러면서 밥상머리( 지금은 식탁이되겠네요 ㅋㅋ)교육에 대해서

    다시생각해보았습니다,,,,지금 울 아들 중3학년입니다

  • 19. 젓가락질이어려운가?
    '07.3.23 11:53 AM (210.94.xxx.89)

    제 딸은 5살인데 어른보다 더 반듯하게 젓가락질 잘합니다.

    밥 한톨한톨 안흘리고.

    근데.. 젓가락질 잘 못하시는 분들은 왜 못하시는거에요? 까칠하게 듣지 마세요. 정말 몰라서요.

    젓가락질에서 어떤 부분이 어려건지..?? 나란히 쥐는 법인가요? 아니면 그 상태에서 반찬을 들어올리는 부분인가요?

  • 20. ..
    '07.3.23 11:55 AM (222.235.xxx.48)

    솔직히 보기는 좋지 않아요 밥 먹는데는 전혀 지장 없지만.
    어릴때 교육 잘 못 받았구나 생각 들어요.

  • 21. ..
    '07.3.23 12:03 PM (125.177.xxx.143)

    전 어렸을때 젓가락질 똑바로 못한다고 성냥 한통 엎어놓고 다 담기 훈련 엄마한데 받았어요..이런예를 들어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술집다니는 여자들 대부분중 젓가락질 똑바로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ㅠ.ㅠ

  • 22. ...
    '07.3.23 12:04 PM (121.149.xxx.80)

    다 큰 조카(대학생)이 젓가락질을 잘 못하는 것 보면 저거이 나중에 시부모 될 분들과
    상견례 할때 밥을 어찌 먹을까... 걱정이... 고치라고 해도 안되는 거 같아서 상견례 할 때는
    반찬 먹지 말고 숫가락으로 밥과 국만 먹으라고 말했어요.ㅎㅎ
    하여간 저는 제대로 바른 습관이 들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이 안됐구나..ㅠㅠ

  • 23. ^^
    '07.3.23 12:04 PM (221.148.xxx.31)

    저는 저희집에서 저만 바르게 젓가락질은 못하는 편인데요, 한번 버릇이 잘못드니까 다시 바로잡기가 힘들더라구요, 뭐 그런데 주위에 보면 잘하시는분도 있고 못하는분도 있는데, 정말 어눌하게 잘못드시는 분은 잘 없으시더라구요,,, 별로 요즘은 그런거 신경은 안써요... 저는 제대로 하시는 분 보면 신기하고 그래요 그분들은 그게 당연한거지만.... 그것보다는 밥먹을때 깔끔하게 맛있게 먹는게 중요하다고 생각이되요... 엑스자로 휘적거리는건 그 사람 젓가락질이 서툴러서 그런게 아니라 그 분 식습관입니다..
    젓가락질 바르게 못하시는 분들도 그 방법으로 오래 드셔서 바른 사용법은 아니더라도 젓가락드는데 후들거리고 하진 않거든요 ^^ 오해부터 푸셔야할 꺼 같아요...
    가정교육에 관한 개인의 생각이지만, 도둑이 제발저린다고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네요...^^
    저한테 욕하는게 아니라 부모욕이니까요

  • 24. 밥상예절
    '07.3.23 12:07 PM (211.117.xxx.22)

    이거 혹독하게 시키는 집 많아요. 우리집 어렸을적 밥먹을때 위계질서 확 잡혀서 어른 밥숟가락 들기전에 먼저 들면 난리나고, 한번 집은 것은 싫어도 뒤적거리지 말고 한번에 가져가 먹어야 했으며, 젓가락 쥐기 훈련은 열살무렵 나무젓가락으로 한달여간 아버지에 의해 특훈을 했습니다.
    네 아이 모두다요.
    어디가서 밥먹어도 번듯합니다. 눈물젖은 밥상머리 특훈의 결과 입니다.

    어른이 젓가락질 못한다는건. 제대로 집안교육 안된 상놈의 집안이다...라는 표식이 맞습니다.
    아무리 집에 돈이 많아도 뭐해요. 그런게 하나도 자리잡지 못했는데요. 인간성과는 다른 것이지만, 그래도 집안교육이라는것도 있습니다.

  • 25. 뭐..
    '07.3.23 12:08 PM (59.29.xxx.69)

    개인생활 아니냐 내가 편하게 먹겠다는데 무슨 상관이냐는 의견들이 있지만..
    저도 젓가락질 제대로 못하는 사람 보면 굉장히 불편합니다. 집에서 왜 못배웠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위에 사업상님이 적으신 것처럼 제 사업 파트너나 새로운 가족을 만나게 된다면 꼭 유념해서 보게 될거 같아요. 서양에서도 식사 순서와 방법에 따라 사용하는 나이프와 포크가 바뀌잖아요? 계속 사용한다고 해서 밥 못먹는거 아니지만 예법에는 어긋나는 거지요? 그것과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 26. jk
    '07.3.23 12:10 PM (58.79.xxx.67)

    전 젓가락 일부러 제 맘대로 합니다.

    그리고는 새로운 사람들에게도 "나 젓가락질 이렇게 한다~~ 신기하지?" 아예 대놓고 보여줍니다.

    젓가락질이야 개인취향이구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밥을 먹던 그걸 신경쓸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 한국사람들은(저도 한국사람이지만) 다른 사람의 취향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지 모르겠군요.

    만일 본인들이 그런 지적받거나 그런식으로 말하는거 들으면 아주 기분나쁘면서 오히려 상대에게는 심한말도 서슴치 않으시는군요... 어릴적 교육이라.. 쩝..
    교육을 정말 누가 잘못받았는지 헤깔리는군요.

    내가 하면 로멘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더니.. 참 재미있는 세상사입니다.

  • 27. ..
    '07.3.23 12:11 PM (219.255.xxx.177)

    그렇게보인다는게 선입견같은데요..젓가락질 못하는사람이 제대로 가정교육 못받았다는식이면 젓가락잘하는사람은 모두 교육 잘 받았다는건가요? 그건 아니잖아요..저 젓가락질 잘 못해서 결혼하기전에 나무젓가락으로 콩집는거 연습도 해보곤했는데 정말 잘 안되더라구요.젓가락질로 사람을 판단할건 아닌것 같아요..

  • 28. 아이고
    '07.3.23 12:21 PM (121.149.xxx.80)

    젓가락질 가지고 싸움나게 생겼네요.^^ 젓가락질 잘못한다고 가정교육까지 들고 나오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하지만 그 사소한 것이 선입견을 만들긴 해요. 저도 조카가 젓가락질 잘 못 한다고 혼내지만...
    저건 좀 부모가 제대로 시켰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젓가락질 팔자로 반찬 안 헤집고 먹을거만 가져다
    먹는 것 보면 반듯해 보여요.^^ 이왕이면 반듯하게 하면 좋지요.ㅎㅎㅎ

  • 29. 요즘은...
    '07.3.23 12:23 PM (222.108.xxx.227)

    옛날 애들은 많고 먹고 살긴 힘들던 시절에는
    부모님들이 애들 젓가락 쥐는법까지 간섭하지 않아서가 아닐가요?
    요즘에는 자식도 많지 않아 하나하나 신경써주고
    심지어 에디* 젓가락이라는 것도 있어 애들이 쉽게 젓가락질 배울수 있지 않은가요?

    이거 아이템이 될수 있을거 같네요.
    젓가락질 못하는 어른을 가정교육을 제대로 못받은 사람으로까지 비약한다면요.
    어른용 에디* 젓가락 한번 만들어 볼까봐요...

  • 30. ^^
    '07.3.23 12:25 PM (59.86.xxx.17)

    전 젓가락질을 잘한다는게 아니라 무리없이 흘리지 않고 깔끔하게 먹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원하는것만 집어서 입속으로 깔끔하게 넣기만 하면 되죠.
    흔히 사람들이 잡는 모양이 아니더라도, 야무지게 쥐고 깔끔히 먹음 그리 이상해 보이지 않아요.
    좀 특이하다. 정도? 그렇지만.... 야무지게도 잡지 못하는데다, 허술하게 식사에 방해될 정도로
    흘리거나 그러면.. 사실 속으로 그런 생각은 들게 마련이더라구요.
    왜, 제밥 하나 잘 먹게 가르쳐주지 않았을까. 하구요.
    그게 가정교육까지 확대된건 좀 그렇지만... 어릴때 교육받는 과정중 하나긴 하잖아요.... ^^;

  • 31. 그런가
    '07.3.23 12:35 PM (24.80.xxx.152)

    제 생각엔
    반찬 뒤적이는 거나 쩝쩝 소리--; 는 같이 식사하면서 남이 괴롭지만
    젓가락질은 그다지 매너에는 해당 안되는 것 같아요.
    생각해 보니 전 남의 젓가락질을 한번도 의식해 본 적이 없어서요.
    그걸로 거슬려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이 되네요.
    전 잘 되는 편이지만 제 젓가락 쓰는 모습을 눈여겨 보는 눈들이
    생각 보다 많을 거라니 놀라게 되네요....

  • 32. 젓가락
    '07.3.23 12:41 PM (125.189.xxx.6)

    하나를 가지고 가정교육 운운한것 아닐것같아요
    왕가의 자식이 거기에 걸맞게 혹독하게 훈련받음으로 반듯한 모양새가 나오듯이
    사소한 몸가짐하나하나를 신경쓸정도로 가정에서 훈련한다는것은
    그만큼 관심있고 애정어린 교육이 있었다는 의미 아닐까요?
    뭐 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세계사는 베갯머리에서 이뤄지고
    모든 교육은 밥상에서 시작된다는 옛말이 있어요
    자식의 밥먹는 모양새나 자세등을 정정해줄정도로
    부모가 관심있게 본다면 그 자녀는 분명 바르게 자랄것입니다

  • 33. 머리아파라
    '07.3.23 12:42 PM (218.159.xxx.113)

    젓가락질 하나로 그 사람의 성품까지 알 수 있을까요? 그런 식으로 선입견을 갖는 분들이 전 무섭네요.
    선입견을 갖고 보기 시작하면 뭐든 내가 보고자 하는 방향으로 보일 수 밖에요.

    젓가락질 잘 못 하는 어른들에게도 다 나름의 이유가 있을 거예요. 젓가락질 한참 배울 나이에 손가락이
    다쳐서 제대로 못 배웠을 수도 있고 밥상머리 교육을 제대로 시켜주지 못할 환경이었을 수도 있고
    손가락에 어떤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제대로 안 될 수도 있고 잠깐 길이 잘 못 들었다가 영영 굳어버린
    경우일 수도 있고 너무나 많은 이유들이 있을 수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들을 한심하다느니 제멋대로일 거라느니 하고 생각한다면 세상을 너무 살벌한
    눈으로 바라보고 계시는 거 아닐까요? 안그래도 편모나 편부 슬하에서 자란 사람은 버릇이 없다느니
    고아원에서 자란 사람은 뭔가 성격이 비뚤어진다느니 하는 그릇된 편견과 선입견이 너무나도 만연해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잖아요. 이런 생각들이 대체 누구를 위해 도움이 되는 걸까요?
    너무나도 파괴적이고 소모적인 생각들일 뿐이잖아요.

    원글님도 원글님 자신은 모르는 어떤 조그만 특성하나로 그 누군가가 원글님을 한심하고 제멋대로라고
    생각하면서 형편없는 사람으로 볼 수도 있어요.
    안 그래도 각박한 세상 너무 살벌하게 만들지 말면 좋겠네요. 관용과 여유가 참 아쉬운 세상입니다.

  • 34. ..
    '07.3.23 12:43 PM (219.255.xxx.72)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 거 아니니 괜찮다는 분들..많으시군요..^^:;;
    이렇게 먹으나 저렇게 먹으나 똑같다는 분들..
    학교에서 책상에 기대 거의 엎드린 자세로 공부하던 말던..
    팔자걸음으로 좁은 길을 휘적휘적 걷던 말던..
    본인 자녀한테도 그렇게 교육시키고 계신 건가요?
    남들에게 피해주지 않으니까 나만의 개성이라고?? 남들이 무슨 상관이냐고??
    제 주변엔 젓가락질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인지..도무지 이해가 안 되네요..

  • 35. 잠오나공주
    '07.3.23 12:46 PM (59.5.xxx.18)

    신기하게도 제가 문득 생각한 게 있으면 82에 올라오네요~
    제가 요즘 왼쪽으로 글씨쓰고 젓가락질하는거에 재미붙였어요..
    그러다가 생각난 아이가 있는데..
    제 학생 중에 너무 바르고 참한 남학생이 있었죠..
    육사준비중인 아이였어요.. 공부도 잘하고 열심히도 하구요..
    태도가 정말 육사 이미지와 딱 들어맞는 아이...
    그런데 밥을 사주는데.. 정말 젓가락질을 못하는겁니다..
    어찌나 웃기던지.. 왜 완벽해 보이는 사람의 단점을 발견해서 앗싸하는 느낌이랄까??
    그저께 집에 오는 차 안에서 그 아이 생각을 했었어요..
    그 아버지도 그렇게 젓가락질을 했을까??
    그 아버지도 완전 바르신 분이셨거든요.. 첨에 상담할 때 그 바르고 단단한 이미지...
    ㅋㅋㅋ...
    젓가락질 못하는 사람보다 잘하는 사람이 멋져 보이는건 사실이예요..

  • 36. 글쎄..
    '07.3.23 12:50 PM (121.138.xxx.125)

    마음이 너그럽지 못해서가 아니라...
    젓가락질은 분명 정확한 방법이 있는 식문화의 하나입니다.
    관용을 운운하거나, 왼손잡이를 보듯 한다는 등의 이야기는 잘못된 비유같아요.
    왼손잡이는 태생이 그런 것이라 남들이 거론할 문제가 아닌게 확실하고, 관용이란 상대의 잘못을 너그럽게 감싸주되 한편으론 옳은 방법으로 지적해줘야 하는 것으로 압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좋지않다고 생각한다면 분명 뭔가 잘못된 거 아니겠습니까?

  • 37. 저는
    '07.3.23 12:59 PM (211.176.xxx.12)

    맞벌이 부부인 부모님 밑에서 사실 제대로 된 젓가락질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반듯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흘리지 않고 제대로 입에 잘 넣으려고 노력해서..
    같이 밥먹는 사람들이 절더러 젓가락질 못한다고 먼저 말하는 법은 없어요.
    하지만 제가 제대로 된 젓가락질을 하지 않는다는건 알고 있지요.

    하지만 전 사람을 보고 항상 먼저 인사하고
    예의바르고 기분좋게 사람을 대한다는 말을 많이 듣고..
    거짓말 한적 없고 말로 사람흉을 보고 다닌적도 없습니다..

    젓가락은 그냥 그 사람이 밥을 먹는 도구일뿐이지요.
    많은 사람이 지적하셨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거의 반반이네요.

    저는 사소한것으로 모든걸 확대해서 나쁘게 보려는건 좋지 않은것 같아요.
    젓가락질이 사소한 사람은 잘 못하는것이고..
    그게 중요했던 사람은 잘 하는것이지요.

    실제로 제 여동생은 성인이된뒤 고쳤는데.. 밥을 먹을때마다 제게 뭐라고 나무라곤 하였어요.
    저는 밥먹을때 다른 사람을 지적하고 또 지적하고 젓가락을 마침내 들지 못하게 하는 그 성품도
    좋아보이지 않더군요.

    다른사람을 이해하는 범위에 젓가락질이 들어가 있지 않은 분이 꽤 된다는게 저는 오히려 놀랍네요.
    쥐는 방법이 아주 똑바르지 않아도 제대로 바르게 흘리지 않고 입에 넣는것이 중요하다 생각하는
    저에겐 다들 까칠해보이세요..

  • 38. 사회생활
    '07.3.23 1:12 PM (220.86.xxx.178)

    버릇이라는 것이 무서워서 잘 고쳐지지 않죠.

    젓가락이라는 것이 한중일 세 나라가 가장 보편적으로 쓰고 그중에서 한국만이 쇠젓가락을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쇠젓가락이 나무 젓가락보다 더 젓가락질이 어렵지요. 가늘고 미끌거려서..
    예전에야 풍부하고 발달된 철기문화나 자랑할 수 있지만 지금은 그런 시대도 아니고..

    대신 다른 나라 사람은 안쓰는 미세한 근육이 더 잘 발달되어 뇌에도 자극이 더 된답니다.
    유아들에게 가위질로도 두뇌발달 연습을 시키는데 하물며 젓가락질은 정확히 하면 더 좋지요.

    며칠전 신문에도 국제 콩쿨을 휩쓰는 한국인들에 대한 기사가 있었는데 그 글에도 스스로도 노력을 했지만 민족적 자질이라는 것도 참 중요하구나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소해 보이겠지만 젓가락질을 잘하는 것도 민족적 자질이 되었던 사건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 외에도 미세한 작업은 한국인을 따라 올 수 없다지요.

    또, 사회생활을 하는데 상사분들이 젓가락질 못하는 것을 싫어하신 답니다.
    상사분들과 식사에서 젓가락질에 잘못 찍히지 말고 두뇌활동에도 좋고 근육발달에도 좋게 젓가락 연습을 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에디슨 젓가락이라고 젓가락 연습할 수 있는 것을 판다고 하는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꼭 연습시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 왼손잡이 에디슨 젓가락도 파나요?

  • 39. ???
    '07.3.23 1:17 PM (218.237.xxx.172)

    나도 젓가락질이 잘 안되는데...
    어려서 부모님께, 조부모님께 혼도 많이 나고
    수저,젓가락 뺏겨보기까지 했지만
    나이 마흔넘은 지금도 참 어려워서 잘 못하는데..

    그래도 여직까지
    주변에서 가정교육못받았다는 소리한번 안들어봤고
    참하고 인사성밝고 예의있다고 칭찬은 많이 들어봤는데..

    그렇다고 내가 술집여자도 아니고..
    오히려 이웃에 술집여자(?)인 아가씨는 젓가락질을 내가 봐도 잘하던데...

    그냥 봐서 못하면
    참 못하는구나 하면돼지 몰 가정교육이 어쩌구 저쩌구 술집여자가 어쩌구 저쩌구...

  • 40. 들은 이야기
    '07.3.23 1:21 PM (221.162.xxx.119)

    옛날 다니던 회사에 사내커플이 있었습니다.
    여자분이 결혼전 시댁에 가서 밥을 먹었지요.(결혼 날 거의 잡았고 상견례 비스무리하게요.) 그런데 그분이 젓가락질이 X 자였지요.
    시부모님 되실분들이 노발대발....저렇게 가정교육도 제대로 안된 며느리는 들일수 없다고 난리가 났더랍니다.
    그래서 결혼을 못했을까요? 아니요 결혼해서 아이 낳고 잘 삽니다.ㅎㅎㅎ

    그리고 어른용 에디슨 젓가락도 약국에서 봤습니다. 그거 보고 참 잘만들었네...하는 생각을 했지요.

  • 41. ..........
    '07.3.23 1:23 PM (61.66.xxx.98)

    댓글을 읽으면서 젓가락질 만큼은
    '남에게 관대하고 자신에게 엄격한게 남는거다.'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중3까지 어설프게 젓가락질을 했는데요.
    제 자신도 그걸 몰랐어요.
    그런데 친구하나가 지적을 해주더군요.
    그래서 그날로 집에와서 혼자서 엄청 연습을 했지요.
    그때고 지금이고 그친구가 그런 지적을 해줘서 서운하다거나 나쁜 감정이 들지는 않고요.
    이 댓글들 보니 새삼스레 그친구가 고맙게 느껴지네요.

    예의고 아니고 간에 못하는거 보다는 잘하는게 좋지 않나요?
    고칠 결심만 있으면 손가락에 장애가 있지 않는 한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전 젓가락보다 연필 제대로 못잡는 사람이 좀 답답해 보이던데...
    근데 연필과 젓가락 잡는게 거의 비슷하지 않나요?
    이야기가 이상한데로 빠졌나요?^^

  • 42. 제 생각은
    '07.3.23 1:24 PM (221.162.xxx.119)

    제 생각은...
    젓가락질 정도는 신체적인 문제가 없는한 부모가 바로잡아줄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왼손잡이도 오른손잡이로 고치는 한국 부모가 젓가락질정도는 잡아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저는 부모의 관심 내지는 노력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 43. 울신랑도
    '07.3.23 1:25 PM (155.230.xxx.84)

    젓가락질 정말 못했거든요
    첨 만나서 밥먹는데 젓가락질을 못하길래~
    "너, 젓가락질이 왜이래??"했더니 잘 못한다고 하더군요

    계속 안 고치고 있다가 울 엄마가 젓가락질 못하는거 정말 싫어한다고 말한뒤에 고치더군요
    근데 쉽게 고쳐지던데요
    (모르죠, 혼자 집에서 콩 옮기기 등으로 수련을 했는지도..)

    그리고 지금은 젓가락질 못하는 사람 보면 자기가 더 불안하다고 합니다^^

  • 44. 한가지로
    '07.3.23 1:30 PM (211.53.xxx.253)

    그사람 전체를 파악하고 결론내리는건 위험하다고 생각됩니다.
    누구나 한두가지 못하는 일이 있을 수 있잖아요.

  • 45. 젓가락질
    '07.3.23 1:38 PM (61.74.xxx.12)

    젓가락질 한가지만으로 사람됨됨이를 모조리 판단해버리고 선입견을 가질필요는 없지만요, 뭔가 다시 보게되는 것은 맞는것 같아요.

    저는 초등학교들어가기전, 아버지와 저녁식사가 끝나고 젓가락가지고 하루 10분씩 훈련하며 배웠거든요. 연습하면 다됩니다. 외국인들봐도 중국음식 일식즐겨먹으면 제대로된 젓가락질 하시는 분 많거든요.(나이 40넘어 처음 해봤다는 분도)

    아무리 적어도 하루에 2번이상은 식사 하실텐데, 스스로도 밥먹기 불편해서라도 고칠것같아요, 저라면.
    한식이나 특히 라면같은 뜨거운 국수종류도 먹어야 하는데, 남보기에 앞서 스스로 너무 짜증나고 불편하지 않을까요?

  • 46. 우리집은
    '07.3.23 1:40 PM (121.157.xxx.164)

    저도 몇몇 분들처럼 어려서 혹독한 훈련(?) - 콩 한 대접 쏟아놓고 젓가락질로 주워 담기 -을 거쳤던지라
    다른 건 몰라도 젓가락질은 조신한 편입니다. 그런데 제 남편은 위에서 말씀하신 X자 젓가락질.
    그게 쥐기만 그렇게 쥐고 제 먹을 반찬만 쏙쏙 집는다면야 아무 상관없는데,
    공동으로 먹는 반찬통을 제 휘저어 놓기 일쑤이니 어떨때에는 같이 밥먹다 식욕이 확 달아납니다.
    요즘은 아기 밥 먹을 때 생선을 발라주곤 하는데, 그걸 제대로 못 집어서 1/3은 바닥에 떨궈대니 ...
    [당신, 에디슨 젓가락 사 줄까?] 가 제 단골 멘트라지요.

    소소한 일로 선입견을 가지는 것은 옳지 않고, 젓가락질 잘 못 해도 밥 잘먹고 그러면 아무 상관 없겠지만, 그 잘못된 젓가락질로 인해 함께하는 식사시간이 불편해지는 사람이 있다면 한 번더 생각은 해 보게 될 듯 해요.

    그런데 젓가락질 뿐일까요?
    연필쥐기가 다른 사람들도 있고, 하다 못해 타자를 독수리로 치는 사람들도 있을테고 ...
    하나 하나 다 불편해하거나, 관심을 갖자면, 제가 피곤해질테니 참는 거죠.

  • 47. .
    '07.3.23 1:41 PM (24.80.xxx.152)

    젓가락질도 잘 하는 게 낫고
    글씨도 잘 쓰고 앉을 때 설 때 자세도 바르고
    다듬어진 목소리와 톤으로 말하고
    맞춤법도 띄어 쓰기도 잘 되고
    행동거지가 모두 가다듬어진 사람이 보기 좋은 건 사실이죠.
    이 모든 게 정돈되고 공 들여 교육 받은 사람의 표상이니까요.
    하지만 그게 잘 되지 않는다고 해서
    가정 교육으로까지 거슬러 가서 확대하고...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안 되는 사람도 있고 거기 까지 신경 못 쓰게 된 이유도 있지 않을까요.
    '남에게 관대하고 자신에게 엄격하기' 말씀에 적극 동의합니다.

  • 48. 저는
    '07.3.23 1:44 PM (211.214.xxx.22)

    약지에 양젓가락을 모두 올려서 젓가락질을 해요. 이게 왜 이렇게 됐는지 지금은 기억도 나지 않지만 초등학교 때 까지는 연필도 이렇게 잡았거든요. 아마 2-3세 때 글씨 쓰는 걸 배우면서 익숙한 자세가 젓가락질에도 영향을 준 것 같은데...

    연필 잡는 것은 5학년때 담임 교사가 하도 면박을 줘서 손을 덜덜 떨어가며 바꾸었는데 저희 부모님은 여기에 대해 스트레스 주신 적이 전혀 없거든요. 제가 어릴 때 부터 조금 예민하고 마음이 여려서 뭐든지 강요하시지 않았기 때문에, 또 젓가락은 제대로 못쥐지만 나름대로 청결감있게 음식을 먹기 때문에.. (이건 성격적인 문제인듯.. mbti 도 intp거든요.)

    제 주변에 저의 젓가락질에 대해 지적하시는 분이 딱 한분 계신데 (고모부님) 정말 옹졸하고 아집이 강하고 성격 나쁘기로 유명한 분이라 이야기 들을 때만 '네, 고쳐야죠. 그런데 잘 안되네요.' 이런식으로 상황만 모면하곤 해요. 저도 이분을 보고 상대의 이미 고착되버려 고치기 힘든 습관을 지적하고 자란 내력까지 들먹이는 사람 = 매너없고 자신의 경험치로만 상황을 판단하는 사람이라고 여겨버려도 되는 걸까요?

  • 49. 저는..
    '07.3.23 1:51 PM (222.107.xxx.36)

    저는 잘 할 줄 알지만
    엄지손가락이 뭉툭하고 못생겼어요
    그걸 감추느라 엄지를 감추고 젓가락을 잡곤 합니다...

  • 50. 울 친정
    '07.3.23 1:51 PM (59.15.xxx.22)

    식구 다섯중에 저만 젓가락질 못해요...작은아이는 왼손잡이라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몰라 왼손잡이용 젓가락사서 가르쳤구요..먹고 사는데 지장없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자기부모도 못 고쳐준걸 어쩌겠어요..

  • 51.
    '07.3.23 2:08 PM (59.8.xxx.248)

    제 젓가락은 젓가락질 못하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엄격하게 보면 제대로 쥐고 있지 않습니다.

    선입견이 있으신 분들은 제대로 전통방식으로 젓가락질 하는게 어떤건지 아십니까?

    그렇다면 모든 전통방식을 다 따르고 사시는지요? 시댁일에는 현대 세상을 운운하면서 젓가락질은 옛 생각대로 사시는 군요.

  • 52. 이어
    '07.3.23 2:11 PM (59.8.xxx.248)

    아 참, 저는 일부로 엑스자 젓가락질이 귀여워서 연습한적도 있는데요. ㅋㅋ

    그게 더 힘들어요~

  • 53. 원글님의 글에서
    '07.3.23 2:12 PM (218.159.xxx.113)

    젓가락질 못 하는 걸 보면 그 사람이 한심하고 제멋대로 일거다 라고 생각한다는 게 핵심이죠.
    그 생각이 전 글쎄요...

    어떤 사람이 젓가락질을 못해서 원글님 눈에 한심하고 제멋대로인 사람으로 보였다고 치죠.
    그런데 그 사람이 나중에 연습을 해서 젓가락질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고 하면 원글님 눈에 그 사람이
    다시 안 한심하고 안 제멋대로이게 보일까요?
    한 번 가졌던 선입견이 없어질까요?

    선입견의 위험성은 바로 그 점입니다.

    젓가락질 물론 잘 하면 좋지요. 못 하는 게 자랑도 아니구요. 고칠 수 있다면 고쳐야겠구요.
    하지만 거기서 더 나아가 젓가락질을 못 하는 걸 보면 부모가 어쩌구 술집 여자가 어쩌구 하는 식의
    생각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게 남의 일이라고 쉽게 말하는 거 안 좋아요. 나중에 다 자기에게 돌아오지요.

  • 54. 저는요..
    '07.3.23 2:15 PM (165.243.xxx.20)

    저는요..젓가락질 하나로 사람의 성격을 판단하는 사람들 보면
    좀 한심하고 자기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꽉막힌 사람같아요(선입견인가?)

    이래도.. 되나요? 안비슷한가요?

  • 55. 비슷하게
    '07.3.23 2:21 PM (211.214.xxx.22)

    회사 구내식당에서 식사할 때 남의 식습관에 대해 왈가왈부 하기 좋아하는 분들이 자주 말씀하시는 레파토리가 '한국 사람이 왜 김치를 안먹냐?' '비빔밥을 왜 안비벼 먹냐? '젓가락질이 왜 그러냐' '왜 밥을 일본놈처럼 젓가락으로 먹냐' '왜 밥을 그렇게 적게 먹냐?' 등등 여러가지 있더군요. 보통 지적 받으시는 분들은 '제가 못배워서 그래요' '원래 그래요'라고 말하기도 하면서 웃으면서 넘기시구요.

    하지만 제가 회사 식당에서 식사하면서 가장 의아하게 생각된 분들은 음식을 다 먹지도 못할만큼 가득 담고는 내가 원래 식탐이 많아서 푸짐히 담아야 돼, 음식은 복스럽게 먹어야지라고 말하면서 잔반을 잔뜩 남기는 사람들, 그리고는 어짜피 여긴 배식하고 남은 음식 다 버리니까 상관없어라고 자신만의 논리를 만드는 사람들이었어요(이야기가 조금 벗어났지만;;)

    천한 사람이 자신의 천함을 인식하고 있는 것은 천한 것이 아니지만 품위있는 사람이 자신이 품위있다고 여기는 것은 천한 것이라고 하죠. 젓가락질도 자신이 옳은 사용법을 쓰고하고 있다 해서 그 방법으로 배우지 못한 사람들(거부했거나 기회도 얻지 못한 분들)을 한심하다고 여기는 건 조금...

  • 56. dma
    '07.3.23 2:21 PM (61.77.xxx.179)

    저희 남편은 젓가락질이 바른데
    시누 둘이 엑스자 교차 젓가락질입니다.
    근데 그 시누 둘이 어려운 사람 앞에서나 남들과 먹을 때는
    젓가락질이 제대로 안 되니 그만큼 반찬을 편히 못 집어서 불편하답니다.
    남들처럼 젓가락질 잘 하면 좋겠다고 하대요.
    보기에도 불편해 보이고 어려서부터 바른 습관을 길러줄 필요는 있는 것 같습니다.

  • 57. ㅋㅋ
    '07.3.23 3:04 PM (125.246.xxx.126)

    와~우 대단한 젓가락론 이네요 ^^
    저도 어릴적 젓가락질이 엉망이었던 사람으로써 한마디....
    물론 부모님이 교육못시키시거나 그냥 두시는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일찍서부터 젓가락질을 잘했었답니다. 근데 어느날 엄마가 보니까 젓가락질을 이상하게
    하고 있더라는거죠. 고치려 했는데....안 하더랍니다. 아마 고집이 쎈나봅니다.
    아마도 기억이 안나겠지만 아이의 고집이 쎄서 안고치신 분도 아마 있을겁니다.
    ...하지만 결국은 커서 제 의지로 고쳤습니다.
    어쨌든 보기는 안좋잖아요 ㅠㅠ 결혼해서 시댁에 '친정가정교육'소리 나올까봐 고쳣습니다.
    15년이 지났어도 아직도 왔다갔다해요 ㅋㅋ

  • 58. ...
    '07.3.23 3:34 PM (221.141.xxx.51)

    전 똑바로 쥐어서 먹는 편인데...
    울아들녀석..엉망입니다.

    사진과 안내서까지 프린터해서 보여주고..손에 직접 쥐어주고.잡아주고 해도..안되더라구요.

    옆에서 같이 밥먹으면 어느날은 밥상을 엎어버릴 정도로 짜증나던데요.
    일단 같이 밥먹는 사람...그게 눈에 엄청 거슬려요.
    엄마로서 고칠려고 수없이 했다는 표현입니다.

    요즘 친구들이 좀 놀리나봐요.제딴엔 고치고 싶은데...자기식으로 편하게 먹더라구요.

    중요한건 남편도 겨우겨우 먹는데..아들에게 강요하자니..자기 욕하는걸루 들린다고 해서 중도포기했습니다.음!!

  • 59. 허거...
    '07.3.23 4:57 PM (220.117.xxx.77)

    저도 젓가락질 제대로는 못해도 남한테 거슬릴 정도로 못하지는 않는데... 솔직히 원글님 글 보니까 무섭네요. 그런 편견은 버리시구요~
    답글 중에 술집여자 어쩌고 저쩌고... 정말 기분이 안좋아지네요... 이 세상에 무서운 편견 가지신 분들 너무 많아요. 대단들 하십니다~

  • 60. ..
    '07.3.23 5:33 PM (211.203.xxx.132)

    내가 편하니까 내맘대로 젓가락질 하며 살았더만.. 일케 선입견으로 보는 인간들도 많았겠구만..
    하는 생각이 드니까 기분 팍 상하네요. 못해서 안하는것도 아니고.. 별 불편이 없으니 그냥 X자로 교차해서 젓가락질 했는데.. 뭐..저도 어른들 앞에서는 제대로 할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별걸가지고 선입견을 가진다는 생각이 앞서네요.

    제 모습중에서 또 어떤면이 남들로 하여금 선입견을 가지게 하나 생각 좀 해봐야겠네요.
    날씬하지 않고 좀 통통하니.. 먹을 걸 절제 못하고 게으른 선입견을 주려나?

  • 61. ..
    '07.3.23 6:38 PM (222.235.xxx.113)

    날씬하고 통통한 거랑 젓가락질과는 다른문제 아닌가요? 젓가락질은 연습을 통해서 며칠이면 익힐 수 있죠. 하물며 서양인들도 좀 세련되었다..하면 완벽한 젓가락질을 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잘난 척 좀 하는 서양인들..이제 젓가락질 너무 잘하죠.)

    유럽인들과 식사를 하다보면 그들의 너무나도 능숙한 포크와 나이프를 쓰는 모습에 압도당하곤 합니다.
    저는 도저히 발려지지 않는 스페어립 같은 것도 정말 능숙하게 나이프와 포크를 사용해서 먹더군요.
    커다란 잎사귀의 샐러드를 나이프를 대각선으로 그어가며 정말 이쁘게 잘라먹는 유럽인들을 보면
    참..귀족적이다..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저와 다름없이 먹는 기타 서양인들을 볼 때는 느껴지지 않는 모습이지요.
    제 친구는 양식이라면 전혀 먹지 않던 아이인데도 유럽의 꽤 좋은 가문으로 시집을 가더니 언제 식사할 때보니 정말 완벽한 식사매너로 식사를 해서 놀란 적이 있어요. 애가 달라보이더라구요.

    한국인이라면 우리 젓가락 정도는 그렇게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어릴 때 아홉 살 때 쯤 형제들과 젓가락질 못하면 밥 먹을 자격 없다고 아버지가 말씀하셔서 거의 사흘 저녁을 굶었어요. 제대로 하지 못하면 차라리 굶으라 그러셔서 동생들과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사흘 연습했더니 되더군요. 그 이후 완벽한 (?) 젓가락질을 하는 제 모습과 동생들을 볼 때 당시에는 원망스러웠지만 그렇게 가르치신 아버지가 고맙게 느껴지더라구요.

    숙련된 타이핑을 하는 사람과 독수리타법으로라도 치면 그만이다.. 하는 사람.. 둘 다 상관이야 없지만 그래도 보기에도 좋고 능률도 오르는 건 능숙한 타자법으로 치는 것이겠죠.

    정상적인 지능을 가진 한국인이라면 젓가락질 정도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양인이 아니쟎아요.

  • 62. 젓가락질도
    '07.3.23 7:43 PM (222.98.xxx.78)

    식사예절중의 하나 입니다
    세월이 바뀌어 각자의 개성으로까지 여겨질만큼
    젓가락질 못하는게 아무것도 아닌 시대에 살고 있지만
    사람사는게 다 같지 않을까요?

    밥 안흘리고
    쩝쩝 소리 안내고
    반찬 안 뒤적이고
    수저 잘 사용하고
    자세 바르고

    그러는게 올바른 예절 아닐까요?

    아전인수격으로 그게 뭐 어떠냐고 하는것은 좀....

  • 63. 사실
    '07.3.23 7:52 PM (222.109.xxx.201)

    젓가락질 좀 못한다고 모자라거나 이상한 사람이 아닌 것도 사실이고....하지만 젓가락질 서툴면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 것도 사실이고....젓가락질 제대로 얌전하게 잘하는 사람이 식사 예절까지 바르다면 정말 보기 멋져보이는 것도 사실이고...

  • 64. 오호호~!!!
    '07.3.23 8:48 PM (211.195.xxx.218)

    저,

    완벽한 왼손잡이에다가,

    위에서 얘기한 엑스자 젓가락질 입니다.

    그래도

    밥 안흘리고, 쩝쩝 거리지 않고, 반찬 안뒤적이고, 어른 수저 드신다음 밥을 뜹니다.

    보는 사람은 불편한지 몰라도, 정작 저는 하나도 안 불편 합니다.

    눈에 콩깍지가 씌었는지 몰라도,

    울 남편 처음 같이 밥 먹을때, 저보고 젓가락질 참 귀엽게 하네~ 하더군요..


    그래서 전 제가 귀엽게 젓가락질 하는줄 알았습니다.


    이제 보니 전혀~~!!!!

    아니군요.

  • 65.
    '07.3.23 8:51 PM (211.176.xxx.6)

    남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니고 문제될거 있나요. 각자 편한대로 집어먹는거죠.
    전 오히려 이런 저런 기준을 두고 어떤 하나로 사람 전체를 어떻다 평가내리는 사람이
    인격적으로 성숙해 보이지 않던걸요

  • 66. ...
    '07.3.23 9:43 PM (211.187.xxx.160)

    남이 젓가락질을 어떻게 하는지 까지
    신경 써본 적이 없어서 모라고 해야할지..

  • 67. 정말
    '07.3.23 10:01 PM (222.235.xxx.164)

    놀랐네요.. 젓가락질 하나로 상놈의 집안이니 술집여자니 어쩌고 하는 사고방식이라니.. 민족성 운운도 참.
    이 많은 분들 다른 생활면에선 정말 누구에게도 돌 안맞을만큼 바르고 교양(?)있고 한국적으로 사십니까?
    저도 형제많은 집에서 자라 관심을 못 받았던지 어릴때 젓가락질 못해 나중에 힘들게 고치긴 했지만-사실 그럴 필요성 못느꼈지만 그냥 고쳐봤지요- 그 전에도 x자로 반찬 휘휘 젓거나 흘리지 않고 예의바르게 밥 잘먹었습니다.
    교양이, 예절이, 가정교육이 어떻게 비단 이런 단편적인데서 결정되겠습니까. 기본따지는 이 많은 분들 자녀들 중 어디 나가면 젓가락질말고 다른 남들에게 피해주는 행동으로 눈살 찌푸리게 하는 이가 없을까..생각이 문득 드네요. 자식키우는 사람은 남의 자식 어쩌고 함부로 말하지 않는 것도 기본아닌가요.

  • 68. ㅎㅎㅎㅎ
    '07.3.23 10:38 PM (121.131.xxx.127)

    젓가락질 못하는 사람을 보면
    아 젓가락질 못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ㅎ

    근데
    이거 아시나요?
    저는 제가 젓가락질을 잘 하는 줄 알았습니다.
    우연히
    외국 친구들이
    젓가락질을 배울때 곁에서 배웠는데
    보편적인 젓가락질(제가 하는 방식)은 원래 잘못된 방법이더라구요

    젓가락질도 잘하면 좋죠
    그러나 젓가락질 보다
    더 중요한 건
    음식에 대한 바른 마음가짐이고
    그밖의 식사 예절이라고 생각합니다.

    말하자면
    식사예절도
    인성과 테크닉이 있다는 거죠
    테크닉보다
    인성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 69. 오오
    '07.3.24 1:48 AM (58.148.xxx.155)

    저도 엑스자~
    귀엽다란 뉘앙스의 지적은 받아봤는뎀..
    이렇게까지..혼날일인줄은..몰랐어욤.
    저희 부모님도..그저..그게 편하냐..희한하구나..이정도셔서.

  • 70. 그리고,.
    '07.3.24 1:51 AM (58.148.xxx.155)

    엑스자로 쥐면..왜 반찬을 휘적거리죠? 반찬집을만큼만 벌려서 다시 오므리면 되는데..

  • 71. 허거걱...
    '07.3.24 1:38 PM (222.99.xxx.84)

    세상에나.. 저 사실.. 이 글보고 상처받았어요.. 제가 젓가락질 잘 못하거든요.. 전 엑스자로 잡는것도 아니고 주먹쥐고 잡는것도 아니고.. 암튼.. 제 주변사람들이 다들 특이하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전 차이점을 전혀 몰랐다는... 그러다가 어떤 어른분이 저더러.. 옛날에는 젓가락질 잘 못하면 소박맞았다고 하셔서.. 깜짝 놀란적이 있었는데.. 어른이되서 애가 둘이나된 지금도 바른 젓가락질을 아무리 할려고해도 안돼더라구요.. 그래서 애들 젓가락질은 남편더러 가르치라고 했어요.. 근데.. 묵같은거 먹을때 조금 불편하긴해도 크게 불편한건 몰랐거든요.. 근데 좀 한심하고 지멋대로라고하시니... 쩝.. 고지식하고 완전 모범생스탈로만 살아야 되는줄로만 믿고 지금까지 살아온 저... 심하게 상처받았습니다...

  • 72. 뒤늦은
    '07.3.24 2:41 PM (203.218.xxx.253)

    댓글이지만 젓가락질 이외에 그 사람을 평가할수있는 요소는 너무나 다양하지않나요?
    젓가락질을 못한다.
    그 정도가 같이 먹는 사람들에게 거슬릴 정도다
    이라면 좋을것은 없지만
    이런 식으로 그 사람 부모까지 들먹거리면서
    편견을 한 인간의 습관에서 확대 시킨 다는것은 어쩐지 위험해보이고
    원글님을 비롯 거기에 찬성하시는..특히 가정 교육 운운하시는 그 분들..
    전..좀 우스운데요.
    젓가락질 이외에도 잘 가르쳐야될 것들이 너무나 많으니
    가정교육에 힘쓰시길 바랍니다.
    다른 사람들이 님댁의 자녀들을 그렇게 끊임없이 평가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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