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남자 전문직 선물할만한 책 추천이요

[무플 좌절]

제가 변호사 사무실에 근무하고 있는데요.

저희 변호사님이 이번에 다른곳으로 이직을 하신데요.

저에게 정말 잘 대해주셨거든요.

항상 겸손하시구요 인품도 좋고.. 가정적이시지요.

책을 선물하고 싶은데..

책 고를때 고려해야 할 만한 것들과

추천할만한 책이 있으시면  추천해주세요.

참고로 그분은 20개월, 5세인 두 딸의 아빠이구요.

과학쪽에 관심이 많은것 같으시던데.. .

추천좀 많이 해주세요.    

[글쎄]

책이라면, 아무래도 고르는게 쉽지 않을듯합니다.
괜찮은 책갈피와 도서상품권을 잘 포장해서 드리면 어떨까요?

[추천]

혹시 그분 와인에 관심 있으시면,
'신의 물방울'이라는 만화책 어떨까 싶어요..
비록 만화책이지만, 와인 매니아들의 필독서 이더라구요.

[유니게]

과학쪽 좋아하신다니 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아름답다(최재천)
틱닛한에서 촘스키까지(존 스페이드, 제이 월재스퍼) 추천해드려요.

[생을]

생을 즐기실 줄 아는 분이라면...
과학에 관심 있으시다면 본인의 관심 분야는 충분히 챙겨 보실 것이고^^
오히려 다른 분야 어떨까요?

성석제의 '소풍' 산문집 권해 드립니다.
읽으며 웃음 깨물 수 있고, 산다는 것에 대해 음미해 볼 수 있고,
그 나이 또래의 남자들끼리 공감도 할 수 있고, 얕은 듯 깊은 생각도 해 볼 수 있는,
페이소스와 유머가 녹아 있는 책이랍니다. 이거 선물해 주면 다들 너무나 기뻐했어요~.

[저희]

남편이랑 많이 비슷한데요..

수메르 신들의 고향...
스티븐호킹의 시간의 역사

요즘 무지 재이있게 읽더라구요..

[~]

가정적이라셨는데 아이들한테 애정이 많은 분이라면
<아이의 뇌를 읽으면 아이의 미래가 열린다>
-멜 레빈 지음-이 어떨까요?
부모라면 특히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부모라면
한 번 읽어볼만한 책이지요.
육아가 엄마의 전유물은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