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보시고 관심있으시면 서명좀 부탁드릴게요..저도 퍼왔답니다..
이 글을 김명호교수님 구명운동카페에서 옮겨 왔습니다.
http://cafe.daum.net/henrythegreatgod
네티즌청원과 카페가입에 동참해 주시고 많이 알려 주세요.
http://agoraplaza.media.daum.net/petition/petition.do?action=view&no=23725&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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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92학번 김남식] 안타까운 마음으로
번호 : 22 글쓴이 : 김남식
조회 : 15 스크랩 : 0 날짜 : 2007.01.19 16:28
안녕하세요. 저는 성대수학과 92년에 입학한 김남식이라고 합니다.
김명호교수님께 집합론, 위상수학을 지도받은 학생입니다.
교수님은 어렸을 적 학문적인 가르침을 가장많이 받은 제 스승님이십니다.
또한 교수님과 같이 수학을 토의하고
학문에 관하여 말씀을 듣는 걸 많이 좋아했던 학생입니다.
교수님의 도움으로 포항공과 대학교 수학과에 석사과정으로 입학하였습니다.
합격 소식을 듣고 저보다, 어머님보다
더욱 기뻐하셨던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습니다.
저는 법이나 이런 어려운 것을 잘 모릅니다.
하지만 힘없는 국민이 마지막으로 기대서 올바른 판결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법원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작금의 사태를 보면 법원은 기득권 층의 대변쯤으로 보입니다.
론스타 사건, 삼성의 대선비리, 정관계인사들의 비리에 대해선 관대하고,
서민들의 불이익의 대변에는 눈감고 있는 법원을 불신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제가 4학년때 위상수학 시험의 집단 거부,
수학 본고사 입시문제 오류, 이런 일들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저는 지금 성대나 김명호 교수님의 문제점을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법원이 말한 또한 성대가 말한대로 교수님께서 교육자로서
자질이 없다고 한 것에 매우 분개하여 이 글을 씁니다.
졸업을 같이한 학생들과 3학년때 김명호 교수님의 집합론을 수강하였습니다.
학생들의 지도 방식이 매주 Quiz를 보고 이 점수와 중간,
기말고사의 성적을 종합하여 최종학점을 평가하였습니다.
학과가 수학과여서 졸업하고 중등교사나 금융권 등으로 많이 진출합니다.
하여 집합론이 중등교사 임용고시나 금융권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 많은 사람들은 이 과목을 등한시하였습니다.
당연히 Quiz나 중기말고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는 3학년이라
대부분의 학생들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1년일 지나 4학년이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성적이 않좋은 학생에게 F 학점을 줄수 있다라고
엄포를 놓으셨습니다.
성대 수학과에서 4학년들에게는 F 학점을 않주는 것이 악습이었습니다.
이에 불안한 많은 학생들은 회의를 하며 집단행동을 결정하였습니다.
최악의 사태를 막아 보겠다고 학생대표
(교수님 진술대로 유oo 학생이었습니다)랑 교수님이랑 면담을 하여
그럼 F는 주지 않겠다는 교수님의 양보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은 D를 받아으면 졸업후 취직이나 임용고시에
불이익이 된다 생각하여 이마저 거부하였습니다.
D, F 학점을 받으면 않된다고 생각하면
학생 본연의 자세인 공부를 하면 될것이지
이런 집단행동으로 학점을 받아 졸업하겠다고 생각한 학생은
더이상 학생이 아니라 생각되여
저는 이 모든 집단행동을 거부하였습니다.
졸업한 동기 및 선배들 중에는 중등교사가 많습니다.
이들이 정말 학생들을 가르치는 중등교사로써 자질이 있을까요?
학생들에게 열심히 공부하라라고 떳떳히 말 할 수 있을까요?
이런 상황에서 김명호 교수님은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교육자로써 올바른 행동일가요?
교수님은 F 학점으로 평가하여 제출하셨습니다.
사태가 이런 상황까지 되도록 다른 교수님들께서는 침묵유지 하였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물리학과 교수님께서 김명호 교수님께 올바른 행동을 한다하여
위로한 것으로 기억납니다.
그리고 이화여대 수학과 교수님께서
여름방학에 전공필수과목을 계절학기로 개설하여 강의하였습니다.
이과목 교수님이 계시는데 어떻게 다른 학교 수학과 교수님이
계절학기로 과목을 개설할 수 있는지...
저는 다른 교수님들이 침묵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매우 불만이었습니다.
교수님들은 학자로서, 교육자로서 학생들이 옳지 못한 행동을 하면
회초리를 들어서도 가르쳐야하는 것이 교육자로써 자질이지
학생들에게 밥이나 많이 사주고 거드름을 피우는 것이
교육자로써 자질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제가 4학년이었을 당시 성대 대학원 석사 과정학생 총 수는 매우 적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10명도 되지 않았습니다.
학문이라는 것이 같이 토의하고 경쟁하여 발전하는 것인데
이런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는다하여
저에게 포항공과 대학교 수학과 대학원을 추천하여 주셨습니다.
제자가 더욱 발전하여 스승님을 뛰어넘는 것이
가르치는 사람의 보람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석박사 과정의 지도 능력이 없다는 문구를 보고
세상이 이렇게 거짓으로 한 양심적인 사람을 매도 할 수 있구나 생각합니다.
그 당시 수학과를 졸업한 석박사과정 학생들,
시험을 거부한 학생들조차도 누구보다 지도능력이 있는 것을 인정할 것입니다.
우수한 학술집에 논문을 몇편이나 게제한 분이
석박사지도 능력이 없다니 이게 말이됩니까.
많은 학생들이 교수님의 언행이 직설적이라 비난했습니다.
교수는 학생의 인격도 지도해야한는데
그렇지 못하다고 비난한 것이 사실입니다. 저도 동감합니다.
직설적 언행들 예를 들어 꾕과리 소리가 수업을 방해한다 생각하여
욕하는 행위 등 직설적인 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의 수업 방해라는 전제가 항상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교수님은 교육자적 자질이 뛰어난 분은 아니여도
교육자로써 이렇게 매도당하고 재임용에 거부될 만큼은 아닙니다.
Quiz 시험지는 매우 얇은 종이였는데
다른 사람이 버리는 걸 아깝다고 생각한 교수님이
쓰레기통에서 가져와서 시험지로 사용할 정도로 검소한 분이셨습니다.
또한 수학과 대청소날은 손수 벽을 쑤세미로 닦고 하는 분이었습니다.
솔직히 다른 교수님들은 여기저기 청소하라 말하고
연구실에서 나오지 않으셨습니다.
교육자로서의 자질은 행동으로 평가받는 것이 중요하지
학생들에게 좋은 말만 한다하여 자질이 있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교수님 힘내십시요. 예전에 교수님을 따랐던 학생들이 많습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구명운동을 하더라구요..
김명호 교수 조회수 : 615
작성일 : 2007-01-21 10:28:35
IP : 222.104.xxx.9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1.21 12:57 PM (124.51.xxx.43)물론 억울한 심정은 어느 정도 이해가 가지만
그렇다고 증거가 뒷받침되지 않는 판결은 불가능하지요.
판사의 심증이나 동정만으로 내려지는 판결은 더 위험하지 않을까요?
판사를 위협한 죄는 죄대로 받아야 하구요(명백한 공권력 침해지요)
억울함에 대해서는 증거를 좀 더 모아서 억울함을 밝힐 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님, 법원에서 뇌물먹은 듯한 뉘앙스라고 하셨는데
익명이라고 근거없는 생각을 말씀하심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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