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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식구들 집들이 메뉴 좀 봐 주세요..
음.. 압력밥솥에 밥은 해요. . . 깝깝하지요...
다음주말에 시댁 가족들 오셔서 집들이 하기로 했어요.
어른은 저희 포함해서 열명, 초등 저학년,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이 다섯쯤 되구요.
제가 아무것도 못하고, 직장생활하느라 바쁜걸 아셔서 시어른들은 뭐 따로 준비하지 말고
그냥 술 사다놓고 중국집에서 뭐 불러다 놔라.... ... .. .. 라고 말씀은 하셨지만 어떻게 그래요 ㅠ.ㅠ
그래서 지금 생각은 메인요리로는 아구찜을 포장해다 놓고 (이건 큰누님이랑 얘기가 됐어요)
제가 오븐 좀 이용해서 그나마 하는 잡채, 더덕구이, 닭가슴살 샐러드 이렇게 준비할까 하는데,
상 배치도를 그려보니 아무래도 뭔가 허전한거에요. 밥놓고, 김치랑 밑반찬 몇개놓고 해도 허전;;
뭘 또 더 해야할까요? 아니면 위에 말한 메뉴대로만 그럭저럭 내놓아야 할까요?
참 애들상은 따로 떡꼬치랑 단호박샐러드랑 간단히 내놓고
과일 몇개 준비하고 떡 좀 맞춰서 후식으로 내놓으려구요.
이렇게 말하면 뭐 많은거 같은데 글쎄.. 머리속으로 상을 그려보니까 눈물만 나와요. 에이구..
가까이 친정엄마, 외삼촌네, 친오빠네가 사시긴 하는데 도움받자니 죄송해서
제 힘으로 신랑이랑 어떻게든 해 보려구욤.
1. 음
'07.1.13 12:09 AM (219.251.xxx.220)요리 솜씨는 없고. 상은 차려야 하고..그런경우는
회를 떠서 놓고 해물탕 끓이거나 아님 갈비찜하면
상이 차보이고....
또한 어른들은 잘 대접 받았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물론 간단한 음식들 하셔도 되지만. 시간 없으시고..
혼자 준비하셔야 하고 자신 없으심 편하게 생각하셔도 되여.
생각하신 몇가지에다가 전이랑 튀김같은거 사다가 올려도 되구요.2. 저도
'07.1.13 12:26 AM (220.72.xxx.174)저도 시집식구들 상을 자주 차리는 편인데요... 가족이니까 편하게 차리자.. 싶어 몇가지만 놓다보면 상이 참 허전하고, 왠지 민망하고 그렇더라구요... 힘은 힘대로 들었는데 왠지 아무것도 안 한거 같은 느낌, 먹을거 없는거 같은 느낌 있잖아요.. 그래서, 가까운 반찬가게에서 잡채랑 동그랑땡 좀 사다 놓고, 나물도 몇가지 사다 놓고 그러는데요.. 밑반찬들을 좀 올리면 그래도 꽉 차 보여서 괜찮더라구요..
3. ^^
'07.1.13 12:27 AM (222.113.xxx.164)메인요리는 아구찜으로 결정되었네요. 그런데 국물요리가없네요.
탕종류는 너무 부담일꺼같구요. 원하는사람만 먹을수 잇게 굴넣고 미역국이나 요즘 냉이나왔던데 모시조개넣고 개운한 냉이된장국 있으면 어른들은 좋아하실꺼같아요.4. 제 생각에도
'07.1.13 12:38 AM (58.224.xxx.241)마트에서 나물이랑 전 쬐금만 구색으로 사다놓으시고, 회 뜨고(석화도 곁들이면 좋구요) 국 한가지 정도면 될것 같은데요.
5. ...
'07.1.13 10:57 AM (58.233.xxx.70)마트가서 해물탕 재료 사셔서 하나 간단히 끓여놓으세요...^^;;
6. 마트표^^
'07.1.13 11:14 AM (211.229.xxx.149)불고기 양념해논거 좀 좋아보이는 걸로 사다가
거기에 양파랑 사과하나 갈아넣으시고 느타리 버섯찢은거랑 대파 굵직하게 썬것 좀 더 올리셔서
올리시구요 ..
국물요리도 하나 추가하시고
전도 쉬운걸로 한두가지 부쳐서 올리시면 푸짐해보일것 같아요7. 애들
'07.1.13 1:32 PM (58.104.xxx.23)떡꼬치 튀기면 번거롭고 .. 애들이 어리다면 단호박 샐러드 별로 안좋아 할거 같아요.
그냥 어른들 위주로 하시고 애들용으로 쟁반짜장이나 탕수육 또는 피자 한판 시키시는 것이
비용대비 효과가 더 좋을 거 같으네요.
잡채는 손이 제일 많이 가고 딱히 모양이나 폼은 안나오는 거라 알고 있어요.
82에서 집들이 검색하셔서 인원수에 맞는 메뉴 고대로 카피하셔도 좋을 텐데
초보이시니까.. 쉬운 거 위주로 하셔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