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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생명을 지키려했던 이민영 그녀를 위해 기도합니다

소중한생명 조회수 : 2,732
작성일 : 2007-01-04 01:26:00
처음 그냥 단순한 가쉽거리라고 생각하고 이런 저런 기사를 보았습니다
집은 흑석동 어떤 아파트였을까? 뭐 이런 생각도 해보고요.
그녀가 임신한 상태였고 그놈(?)이 임신한 사랑한다는 여자를 때리고 하는 기사를 보고서는 저도 화가 나더군요.

결혼전에 임신하면 보통의 연인들이 쉽게 혹은 먼저 생각하게 되는 낙태를 선택하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지킨 그녀.
추측컨대 결혼준비과정중에 이런 저런 잡음들을 격었을테고 그녀의 대찬 어머니가(그냥 저의 생각입니다) 수술하고 결혼을 뒤업자고 안했을리 없건만 그런 악조건속에서도 그녀의 선택은 소중한 생명이었다는 점이 간과된것 같아서 아쉽내요

임신하면 본인조차도 이해안될 정도로 짜증이 많아지는데 어찌 상방폭행이라고 해도 임산부를 때린단 말인가요
임산부가 혹시 정신이상자여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하지 않는 이상  그 어떤 폭력도 정당화되지 못하건만(혹시 이런 상황이여도 임산부를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몇대 때리것을 괜찮은 것 처럼 이야기 하는 그놈이 정말 싫습니다

누구말대로 유명피디의 아들과 결혼하여서 덕볼려고 하는 꾀를 부리다가 자기 발등에 도끼 찍은 결과가 되었더래도 어쩄든 아이를 선택한 그녀가 이모든 사건들을 이겨내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그 큰 입이 활짝 웃음짓기를 기도합니다

임신해서 반듯하게 못자는 것에 짜증나서 남편을 많이 괴롭혔던 왕년의 임산부가 화가나서 몇자 적습니다
IP : 61.250.xxx.111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태연
    '07.1.4 1:34 AM (128.134.xxx.135)

    마자여
    공감합니다

    참 조은 이미지인 그녀가 얼릉 떨치고 완쾌하길 빌어여

  • 2. 저도
    '07.1.4 3:01 AM (68.147.xxx.37)

    남편이랑 이 사건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부부싸움할 뻔 했습니다.
    폭력이 사건이 중요 쟁점이 아니라 한가지 사항에 지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하더군요.
    그러면서 여자들이 폭력만 가지고 난리를 치는게 더 이상하답니다.
    박수는 손바닥 하나로 소리가 나는게 아니라나..
    언론을 못믿는다나.. 우짜고 저짜고...
    아이들 앞이라서 그저 좋게 마무리하고 왔는데...
    저노무 남편..우리 가족 중 한명에게 그런 일이 생겨도 그따위 발언을 할까요??
    아이가 사산이 되고, 유산이 됐는데...
    아니 유산할꺼였음 진작에 결혼하기전에 애를 처리를 했지..
    그걸 이렇게 크게 떠들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말이지요... 그 남자를 꼭 잡아야할 만큼 남자 형편이
    좋은 것도 아니쟎아요. 이민영이라는 배우가 그 남자의 아버지인 PD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안될만큼 형편없는 배우도 아니였고...
    아.. 글 쓰다 보니 또 열받습니다..

  • 3. 이렇게 바라봅니다
    '07.1.4 3:43 AM (58.227.xxx.102)

    1. 소중한 생명을 지키려 했는지 아닌지 그 누가 그녀의 마음 속을 어떻게 압니까

    2. '그녀의 대찬 어머니가(그냥 저의 생각입니다) 수술하고 결혼을 뒤업자고 안했을리 없건만'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일까요

    3. '참 조은 이미지인 그녀가'라고요....... 드라마상에서 좋은 이미지인 것과 실제 품성이 좋은 것과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4. '폭력이 사건이 중요 쟁점이 아니라 한가지 사항에 지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하신 두번째 리플님 남편의 생각이 냉정한 판단이라는 데에 공감합니다. 폭력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렇다는 것입니다.

    5. '언론을 못믿는다나.. 우짜고 저짜고...' 이 말씀에는 특히 공감되네요. 꼭 언론을 못믿어서뿐만이 아니라 두 사람 당사자들의 문제는 제 3자가 절대 정확히 알 수 없는 것이 엄연한 사실입니다. 하물며 그들의 이야기를 가십으로 다루는 언론을 통해 본 사실(?)들이야 두말할 것도 없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요.

    6.'저노무 남편..우리 가족 중 한명에게 그런 일이 생겨도 그따위 발언을 할까요??'
    내 가족의 일이라면 적어도 언론, 그것도 기회다 하고 남의 아픔따위 아랑곳하지도 않고 쑤시고 헤집고 뒤집어 까발기고 왜곡하는 저질 언론들을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지는 않겠지요.

    7. '아이가 사산이 되고, 유산이 됐는데...아니 유산할꺼였음 진작에 결혼하기전에 애를 처리를 했지..
    그걸 이렇게 크게 떠들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까??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말이지요... 그 남자를 꼭 잡아야할 만큼 남자 형편이좋은 것도 아니쟎아요. 이민영이라는 배우가 그 남자의 아버지인 PD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안될만큼 형편없는 배우도 아니였고...'
    두 사람 당사자가 아닌 3자의 입장이라면, 절대 정확히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정말 어떤 과정들이 있었는지 정말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왔는지, 크게 떠들어야만 할 어떠한 상황아래 놓여있는 것인지 아닌지, 이민영이라는 배우가 누구의 힘을 빌리고자 할만한 배우인지 아닌지, 등등등 이런 것은 제 3자가 상식선에서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론내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철저히 당사자 자신들만이 알 수 있는 사실들에 불과합니다.

  • 4. 어머..
    '07.1.4 4:21 AM (68.147.xxx.37)

    이렇게 바랍봅니다.. 님...
    지금 저한테 딴지 거시는 겁니까??
    가급적 조목조목 따지는거 잘 안합니다만.. 님의 글을 보고 저도 해보지요.
    나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객관적이고 냉정하신 듯하니 말입니다.

    현재 일어났던 그 두 사람의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계신 것은 당신이십니다.
    지금 이민영의 품성에 대한 논란입니까?
    아니면 두 사람의 혼수에 대한 논란입니까?
    그것도 아니면 그녀의 어머니의 태도에 대한 논란입니까?
    그도 저도 아니라면 도데체 무엇이 관점입니까??
    님꼐서 보시는 이 사건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이민영이 아이를 지키려고 했다.
    제가 쓴 글과 같은 맥락입니다.
    여배우가 임신을 했다. 친정에서는 탐탁해 하지 않는 남자인 듯하다..
    이런 경우 대부분 중절합니다. 결혼을 택하지 않구요..
    더군다나 한창 주가가 올라서 돈 많이 벌어들일 여배우라면 더 그렇죠.
    친정에서 그 한사람 놔주면 손해가 도데체 얼마입니까?
    그래서 시집 못간 노처녀 배우들.. 꽤 있는 것으로 압니다.
    아이 중절 안시키고 결혼을 하겠다고 나선 것만으로도 아이 소중하게 생각했다
    얘기할 수 있습니다.

    이민영의 어머니의 태도..
    이게 왜 중요합니까?? 이민영 어머니가 결혼했습니까? 폭행 당했습니까??

    원글님이 보신 이민영의 이미지.. 그걸 가지고 웬 딴지이십니까?
    지금 이민영의 실제 품성을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는 것은
    글을 제대로 읽은 사람이라면 다 알 듯 싶습니다만...

    언론 못믿습니다.
    하지만 언론의 행간을 읽을 줄은 알아야죠..
    가십에도 진실은 있습니다. 그 진실이 숨겨져 있을 뿐이지요.
    의사도 뇌물을 먹었을지 모릅니다만.. 이런 말을 했더군요.
    폭행이나 충격에 의한 사산으로 유산을 감행했다..

    제 3자의 입장이라도 객관적으로 보면 맞는 이야기죠..
    남자의 아버지가 PD 라는 사실 이외에 어떤 내용이 숨어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이찬이라는 남자가 자기 직업이 배우 라는 것 이외에 어떤 직업이 있습니까?
    있었다면 님이 그리도 못미더워하는 언론이 그냥 있었겠습니까?
    까발려냈겠지요. 이런 저런 좋은 집안에 이런 저런 직업인 누구라고..

    말씀 중에 한가지는 저도 수긍합니다.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누군가 폭행을 당했습니다.
    그 어떤 이유에서도 폭행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런 저런 이유가 있으니 그럴 수도 있는 것이 아니냐..
    웃기네 입니다...

    가정 폭력은 진짜 위험하고 진지하게 다뤄져야할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나라에서는 가정 폭력에 대해서 너무나 관대했던 것도 사실이죠.
    이런 사실도 틀렸다고 하시렵니까?

    가정 폭력으로 인해 죽음에까지 이르는 경우가 흔히 알려지지 않아서 모르고들
    삽니다만.. 책이나 언론을 통해서 가끔 접할 수 있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쟁점은.. 그리고 가장 우리가 눈여겨봐야할 내용은
    혼수도 아니고, 이민영이나 이찬의 품성도 아니고, 그 두 집안의 품격 떨어지는
    싸움박질도 아닙니다.
    한 여성이 폭행을 당해서 아이까지 잃었다는 그 한가지가 중요한겁니다.
    다른 부부의 이혼이 어떻게 진행이 됐는지 전혀 관심 없습니다.
    이혼을 하든 말든.. 저와 무슨 상관입니까??
    혹여 그 사람들이 연예인들이라 하더라도 제 3자인 저와 아무런 관계 없습니다.

    하지만.. 가정 폭력은 다릅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식으로 저와 맞닥트릴지 어느 누구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가정 폭력이 단순하게 남자가 여자를 때리고 집안에서 두 부부만의 은밀한 사항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절대로 아닙니다. 그 가정폭력은 대물림이 됩니다.
    보고 배우는 것이고, 여성만 당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 남자들 (혹은 여자들은) 아이들에게도 폭력을 행사합니다.
    그 폭력을 경험한 자녀들은 자신들의 결혼 생활도 제대로 영위하지 못합니다.
    또다른 폭력을 낳는 거지요..

    지금 일어난 사건은 이런 사건입니다. 그래서 전 화가 나는 거구요...
    어떻게 그 두사람만의 일이니 제 3자가 모르는 것이고, 그러니 알 수 없다..

    좀더 눈을 크게 뜨고 책도 보시고 다른 내용의 기사도 보십시요..
    이민영과 이찬의 사건만이 아니구요.

  • 5. 아..
    '07.1.4 4:26 AM (68.147.xxx.37)

    읽다 보니 제가 실수했군요.
    원글님이 아니라 처음 댓글에 조은 이미지라는 얘기가 있군요...
    여하간 좋은 이미지가 좋은 품성과 같은 말은 아니지요..

  • 6. ....
    '07.1.4 5:02 AM (211.105.xxx.139)

    그들이 그냥 파경을 맞은 연예인 부부라면 ... 그 어머니나 그 아버지의 품성
    됨됨이 등등이 말거리가 될 수도 있을겁니다.
    그렇지만 결국 폭행으로 야기된 문제앞에서 그전에 어떤 말싸움이 있었던지 어떤 치사한
    혼수문제가 있었던지 논할가치도 없어졌습니다. 결과적인 문제는 가정폭력입니다.
    그래서 이찬이라는 사람이 참 미련해 보입니다..... 어떤 경우든 폭력은 정당화 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을 중시여겨 폭력이 정당화 된다면 이 사회가 어찌될까요?

  • 7. 열받아서
    '07.1.4 5:11 AM (211.203.xxx.208)

    댓글을 답니다.

    이렇게 바라봅니다님.
    황색언론에 대해 굉장히 비판적인 시선을 가지고 객관적인 입장을 유지하시려는 노력은 잘 알겠습니다.
    그러나 이미 황색언론을 가지고 장난하는 이찬부자의 말장난에 넘어가신것은 아니신지요.
    지금 이 일이 화두가 된 것은 임신이 된 여자를 저지경까지 몰고간 남자의 가정폭력이 중심입니다.
    폭력 이외의 모든 기사화 된 말,말,말, 이 모든 것들이 이찬씨 입에서 쏟아져 나온 것들입니다.
    본질을 흐리게 하여 중심을 와해시키려는 저 가식된 말장난들, 눈물쇼,

    님께서는 그녀의 어머니가 수술하고 엎어 버리자고 한 것도 추측일 뿐이다. 라고 하셨는데,
    그게 또 추측이 아니라는 보장도 없지 않습니까?
    이찬은 저 혼자서 미친듯이 떠들어 대고,
    이민영의 어머니는 아무 코멘트도 남기고 있지 않은데요.

    어쨌거나 폭행을 당했고(이찬증언), 아이가 사산되어 유산을 했고,(수술한 의사의 증언), 그녀의 코뼈와 눈에 외상이 있고(사진이 증명)했다는 것은 말 그대로 사실 아닙니까?
    왜 우리가 그들의 혼수네 결혼이네, 집이네, 지들 좋은대로 짓꺼리는 말에 이리저리 휘둘려
    쟁점을 잃고 둘다 똑같다는 얘기에 어느한쪽이 분통을 터뜨리는 상황을 맞아야 하는 것입니까?
    진작에 이찬 그가 가정폭력으로 벌을 받아야 마땅한 것을요. 어쨌거나 폭행 아닙니까?
    왜 저 뻔뻔한 얼굴로 나와서 이민영이 어쨌네. 이민영 엄마가 어쨌네 하는 비겁한 거짓말에 변명을 듣고 있어야 하는 거냐구요.

    님께서도 우리가 언론 플레이에 놀아나서는 안된다는 의견은 같으신것 같은데,
    이 사건에서는 폭력이 쟁점입니다. 두번째도 안되고, 많은 쟁점속의 하나도 아닙니다.
    그게 단 하나의 쟁점입니다.

  • 8. -.-;;;
    '07.1.4 7:46 AM (219.254.xxx.69)

    결혼할 때 혼수문제며 집 문제로 싸우는 신혼부부들이 어디 한 둘이겠습니까..
    평범하기 그지 없던 저도 혼수 적다고 시어머니께 결혼 전 호출 당해 불려간 적도 있었고
    정말 결혼 전은 진퇴양난이더군요. 다행히 별 마찰 없이 넘어가고 나니 결혼 후에는 다 잊어버릴 수 있는 일들이었구요.. 대한 민국의 결혼하는 커플들은 크게, 혹은 작게 집이나 혼수문제에 대한 트러블을 맞을 수 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이 민영처럼 저렇게 맞아야 하는 건가요.. 아무리 남편한테 자존심상하는 말을 화 나서 던졌다해서 그렇게 사람을 때린다는 것은 이 찬이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고밖에는 보여지지 않습니다. 충동을 절제못하는 성격이 아닌지... 남편과 말다툼한다던가 장모가 기분나쁜 말을 했다고 저렇게 맞는다면 대한민국 여자들 남아나는 사람 한 명도 없을 것 같네요.

    참..아쉬운 건 김수현 드라마의 25년 정도 맹팬으로서 그런 주요 작품들을 만들어 온 PD와 그의 아들이 이번의 기자회견과 같은 그런 모습밖에는 보여줄 수 없나.. 하는 점입니다. 지금이 변명을 할 때가 아니라는 것은 머리달린 사람이면 다 알 것을.. 그 세밀한 감성들을 연출해 온 그의 아버지가 이것밖엔 안 되나..아들은 어려서 그렇다 치고 말입니다. 지금은 아무말 없이 눈물 흘리며 이민영 병실에 찾아가 무릎 꿇고 사죄하는 모습..갈라설 때 갈라섰더라도 순간의 실수를 엄청나게 참회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밖에는 용서를 받을 길이 없을 것 같은데요.. (그게 혹 쇼라도 말입니다.)

    머리가 왜들 달렸는지.. 입만 열면 기막힌 소리들이나 하고.. 한심합니다. 알만한 부모들도 자식 일에는 이성과 판단력을 상실하는 모양입니다.

  • 9. 객관적???
    '07.1.4 9:21 AM (210.94.xxx.89)

    이렇게 바라봅니다님...님은 객관적으로 생각하신다고 하겠지요... 하지만, 님은 객관적인 것이 아니고, 삐딱하게 바라보시는 겁니다. 객관적이라는 것은 사실만을 토대로 봅니다...

    1. 소중한 생명을 지키려 했는지 아닌지 그 누가 그녀의 마음 속을 어떻게 압니까
    --> 모릅니다. 갈등했을 수도 있고 안 했을 수도 있고. 하지만, 여기서 "객관적 사실"은 소중한 생명을 그녀가 죽이지 않았고, 폭행에 의한 것이라는 겁니다.

    2. '그녀의 대찬 어머니가(그냥 저의 생각입니다) 수술하고 결혼을 뒤업자고 안했을리 없건만'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일까요
    --> 근거가 없습니다. 님처럼 추측하는 것도 아무런 근거가 없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 지 당사자 외에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알 수 있는 사실은 결론은 그러지 않았다는 겁니다.

    3. '참 조은 이미지인 그녀가'라고요....... 드라마상에서 좋은 이미지인 것과 실제 품성이 좋은 것과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 저도 모르죠. 하지만, 설령 이민영씨가 정말 천하에 몹쓸 사람이었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폭력을 당해서는 안 되었습니다.

    4. '폭력이 사건이 중요 쟁점이 아니라 한가지 사항에 지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하신 두번째 리플님 남편의 생각이 냉정한 판단이라는 데에 공감합니다. 폭력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렇다는 것입니다.
    --> 폭력이 한 가지 사항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다가 아이가 죽었습니다. 그것역시 한 가지 사항에 지나지 않는다면, 무엇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생명이지 않나요.. 혼수? 말싸움? 그런 것을 생명에 비길 수가 있나요...

    5. '언론을 못믿는다나.. 우짜고 저짜고...' 이 말씀에는 특히 공감되네요. 꼭 언론을 못믿어서뿐만이 아니라 두 사람 당사자들의 문제는 제 3자가 절대 정확히 알 수 없는 것이 엄연한 사실입니다. 하물며 그들의 이야기를 가십으로 다루는 언론을 통해 본 사실(?)들이야 두말할 것도 없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요.
    --> 저도 언론은 안 믿습니다만... 이민영씨가 폭행당해서 입원했고 유산했으며, 이찬씨가 계속 말을 바꾸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요..

    6.'저노무 남편..우리 가족 중 한명에게 그런 일이 생겨도 그따위 발언을 할까요??'
    내 가족의 일이라면 적어도 언론, 그것도 기회다 하고 남의 아픔따위 아랑곳하지도 않고 쑤시고 헤집고 뒤집어 까발기고 왜곡하는 저질 언론들을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지는 않겠지요.
    --> 글쎄요... 제가 여기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님과 같이 "폭력"이 핵심이 아니다.. 여러 원인에 의해서 나타난 것일 때문일 뿐이다..라는 사람들 때문입니다. 만약 이 사건이 SOS24에서 이름모를 사람들 얘기로 나왔어도 저는 똑같이 흥분하고 슬펐을 겁니다.

    7. '아이가 사산이 되고, 유산이 됐는데...아니 유산할꺼였음 진작에 결혼하기전에 애를 처리를 했지..
    그걸 이렇게 크게 떠들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까??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말이지요... 그 남자를 꼭 잡아야할 만큼 남자 형편이좋은 것도 아니쟎아요. 이민영이라는 배우가 그 남자의 아버지인 PD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안될만큼 형편없는 배우도 아니였고...'
    두 사람 당사자가 아닌 3자의 입장이라면, 절대 정확히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정말 어떤 과정들이 있었는지 정말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왔는지, 크게 떠들어야만 할 어떠한 상황아래 놓여있는 것인지 아닌지, 이민영이라는 배우가 누구의 힘을 빌리고자 할만한 배우인지 아닌지, 등등등 이런 것은 제 3자가 상식선에서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론내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철저히 당사자 자신들만이 알 수 있는 사실들에 불과합니다.
    --> 딱 한 가지.. 여기서 저도 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 어떤 상황이건 폭력은 안 된다는 것이 제 생각이고, 님 생각은 폭력이 가장 중요한 쟁점은 아니라는 것이라는 데 차이가 있군요.

  • 10. 솔직히
    '07.1.4 9:30 AM (61.102.xxx.83)

    이민영씨의 아이는 참 안되었습니다.
    더욱이 친부에 의한것은 정말 안되었습니다. 좋은곳에 있겠지요.

    하지만 원인제공도 무시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변에 결혼한다고 말하고 상견례자리서 친정어머니가 사돈한테 자기는 자기 아들한테 몇억짜리 집사줬다고 딱 이런분도 계십니다. 별볼일없는 평범한 집인데요. 사실 남자쪽이 조금더 형편이 좋았습니다.
    참 어이없더이다...
    결국은 애들끼리 다투는데 친정어머니가 계속 시험에 들게 하더니 결혼깨시더군요.
    그경험이 없다면 저도 이찬씨만 머라 그랬을것 같은데 무슨 속사정이 있겠지 싶습니다.

    다시한번 아가양 행복한 세상에서 편히 쉬렴.

  • 11. 원인제공이라..
    '07.1.4 9:38 AM (163.152.xxx.45)

    계속해서 원인제공이란 말을 하시는데 그 말 자체가 가정폭력이라는 사안에 대해 물타기로 보입니다.
    원인제공과 가정폭력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원인 제공이 되었다 하더라도 해서는 안되는 선을 넘은 것입니다.

  • 12.
    '07.1.4 9:41 AM (221.164.xxx.16)

    미치겠습니다.
    첨 글씁니다. 도저히 참다 참다 안되서 글쓰네요

    아니 손바닥도 양손이 마주쳐야 소리나 난다는둥,
    원인제공도 무시 못한다는둥..

    도대체 그런 소리는 어디에서 나오는겁니까?
    어떻게 그런말이 통하죠?
    어떻게 이런 저런 이유가 먹히냔 말입니다.

    맞고, 아이가 유산된다는것에 어떤 이유가 필요합니까?
    어떤 이유, 어떤 원인제공이 저지경으로 맞고, 유산까지 되어도 인정이 된답니까?

    아니 백번 숙이고 들어가 이찬네 주장대로 빰 7-8대 때렸다고 칩시다
    이찬 인터뷰 하는데 어떤 기자가 묻더군요
    "배를 차서 유산된건 아니라면 빰 7-8대 맞고 스트레스로 유산되었다고는 생각은 안하십니까?

    그래요 이찬이 빰 7-8대 때려서 유산된거면요
    그럼 그건 괜찮은겁니까?
    세상에 어떤 이유가 저런 폭력과 유산에 타당한 이유가 되는지
    몇십억아니라 몇천억짜리 집 운운하며 비교를 하든 기분 나쁘게 하든 비하를 하든
    맘에 안들면 결혼 깨면 그만입니다.
    사람을 패고, 생명을 죽여놓은데 원인제공도 중요하군요

    그런 답글 다신분들
    담에 꼭 이런식으로 맞고선 자신이 한 말들 행동들 잘 생각해서 나도 똑같으니까라고 말씀하십시요

  • 13. ...
    '07.1.4 9:43 AM (211.59.xxx.242)

    와....저도 원인제공이란 말에 기가찹니다...

    전 사실 이찬네가 말하는 그 모든게 사실이라해도 바뀌는게 무엇입니까?
    이민영씨는 폭행으로 인해 아이를 잃고 피멍이 들었는데...
    그리고 유산이 아니라 중절이라해도...전 사실 그렇게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이렇게 된 상황에서 그 아이를 낳아 키울수있는 사람이 과연 몇일까요?

    원글님 처음 의도에 아이를 지키려한 모성이라 하셨는데...
    그게 아니면 어떤가요?
    맘이 약해서...어쩌면 저도 바보처럼 그냥 결혼하자 생각했을지도 모르는데...

    이건 정말 아닙니다...코뼈가 부러질정도릐 폭행이라니...
    그러고 지금 쿨타기 하는 꼴 이라니...
    치졸 대마왕입니다...

  • 14.
    '07.1.4 10:04 AM (203.170.xxx.7)

    문제의 핵심은 폭력입니다
    핵심을 흐리지 맙시다

  • 15. -_-
    '07.1.4 10:17 AM (211.55.xxx.46)

    원인제공....기절하겠네요 정말.
    세상 그 어떤 죄를 지었어도 인간이 인간을 때리는 건 안됩니다.
    어떤 흉악한 범죄자도 감금을 당했으면 당했지 태형-_-을 당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민영씨가, 자기가 중절했으면 미쳤다고 그걸 밝히겠습니까?
    혼전임신 사실 밝혀지는 거, 여배우한테 치명적일 수 있는 일입니다. 더군다나 이혼까지 한 상태에서요.
    맞아서 아이를 잃었으니 그 한이 사무쳐서 자신의 타격을 각오하고 사실을 공개한 거겠죠.
    아무튼 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어서 병세 회복되고 연기생활도 다시 할 수 있게 되셨으면 하네요.

  • 16. orange
    '07.1.4 10:27 AM (61.103.xxx.130)

    모든 분들 너무 성급하시네요. 좀 더 기다리면 법원에서 판결날텐데...전 이 기사들보면 예전 황우석 박사 사건이 생각나네요. 한발짝 물러나서 조금만 기다리시면 진실은 밝혀집니다. 남의 일로 싸우지 마시고 모두 지금 가족에게 잘 합시다.

  • 17. 댓글을 보니
    '07.1.4 10:43 AM (220.86.xxx.241)

    한 생각없는 남자가 여기에 들락거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속 뒤집어질라고 그럽니다.

  • 18. 원인제공
    '07.1.4 11:04 AM (218.232.xxx.196)

    이유야 어떻든 남을 때리는건 나쁜 일입니다.

    저는 솔직히 원인제공 운운 하는 사람들 보면

    자기가 당하거나 자기식구가 당해봐야 정신을 차리지

    싶습니다.

  • 19. 와~원인제공
    '07.1.4 11:08 AM (58.102.xxx.166)

    원인제공 ^^
    웃기시네요.

    그럼 유영철도 이해해주어야 겠군요.
    어렸을 때부터 불우한 가정분위기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던 주변인
    남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으로 타고난 불행

    원인제공이 있다면
    폭력도 태아살해도 다 이해한다는 말씀?

    이유없는 살인없고, 이유없는 폭력없습니다.
    정신병도 이유중의 하나겠죠?

    그러나 우리는 인간이기에
    문제를 폭력으로 해결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하물며 혼수시비가 있었던들
    그렇다고 저 지경으로 패줍니까?
    님의 딸도 저렇게 당했을때
    그래그래 우리가 원인제공했으니깐 참아야 한다. 그럴 수 있다라고 너그럽게 이해하실래요?

    은연중에 폭력에 길들여지고
    폭력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풍토.
    그 원인이 바로 당신같은 사람때문입니다.

  • 20. 원인제고에
    '07.1.4 11:28 AM (211.169.xxx.138)

    흥분했다고 스스로 인정하고 한 마디 합니다.

    그럼 호화 혼수 안 해 왔다고 며느리 말려 죽이는 시집 식구들은
    이민영처럼 입원하도록 줘 패도 원인 제공했다고 괜찮댔을까요?

    그 며늘들 친정에도 엄마와 오빠 있습니다.
    가서 뺨 몇 대 때려서 코뼈 부러뜨리고
    시누이 아이 유산 시키면 원인제공이 있어 암말 못할래나요.

    참 콧구멍이 두개라 숨 쉬고 삽니다요.

  • 21. 핵심
    '07.1.4 11:53 AM (66.133.xxx.95)

    문제의 핵심은 폭력입니다.
    외국 같으면 이렇게 폭행으로 유산까지 되었으면
    남자부터 잡아가고 수사 들어갔을 겁니다.
    지금 저렇게 버젓이 나다니며 말 바꾸고
    불리한 말은 법정에서 변호사와 말한다고 말할 때가 아닙니다.
    원인제공 운운하시는 윗분은
    내 자식 죽인 살인범이 저렇게 하고 다닌다고 하면
    죽은 내 자식이나 나나 내 주변 사람이 원인 제공을 하지는 않았을까 하며
    살인범의 행위를 정당화 시키시겠습니까??
    제발 눈뜨고 귀 열고 사십시오. 헛소리에 휘둘리지 말고.

  • 22. 갑자기
    '07.1.4 12:03 PM (125.131.xxx.30)

    갑자기 생각납니다.
    성폭행 당한 여성 뉴스를 보며 남자들이 하는말..
    저렇게 짧은 치마를 입고 다니니 그런 일을 당하지. 지가 원인제공을 했으니 그런일을 당한거라구~
    자기잘못은 합리화 잘 하는 남자들..남존여비사상때문인지 제 밥그릇도 못찾아먹는 자존감 없는 여자들..
    원인제공은 이럴때 쓰는 말이 아니라구요.

  • 23. 핵심
    '07.1.4 12:09 PM (66.133.xxx.95)

    아, 그리고 낙태가 많이 이루어지는 미국에서도
    제 3자에 의해 폭행에 의한 사산은 69년 테레사 킬러 케이스로부터 살인으로 간주됐습니다.
    지난 2003년에 임신한 부인을 살해한 스캇 피터슨도 2명을 살인했다는 죄를 받았구요.
    태어나기 전의 태아를 죽이는 것도 살인으로 치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한참 뒤쳐져 있는거네요. 정말 한참을 뒤쳐져도 뒤쳐진 겁니다.
    그런데 법보다 저렇게 잡음에 휘둘려서
    남의 가정사라는 둥, 당사자가 아니면 모르는 것이라는 둥 무책임한 말만 내뱉으며
    본인만 객관적인 입장에 있는 것처럼 평정을 포장하는 그런 무지함이
    우리나라를 한참 더 뒤쳐지게 하는겁니다.

  • 24. 참 나~..
    '07.1.4 12:24 PM (210.105.xxx.253)

    이렇게 바라봅니다 님...솔직히 님...
    맞을 짓이라거나 원인제공이라거나...이런 말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울 회원님 사이에 있다니..
    무서워집니다.--;...
    그리 말씀하는 님들도 맞을 짓하고 원인제공했다면 맞을 의향이 있다는 거죠?

  • 25. 김석훈
    '07.1.4 12:34 PM (211.212.xxx.220)

    오늘 탈렌트 김석훈씨가 이 사건을 대한민국 혼수문제의 병폐~ 어쩌구...이런식으로 언급을 했더만요.
    정말 열받았습니다. 정작 중요한 부분인 가정폭력은 언급도 안한채, 뭘 안다고 나불나불~~
    이찬 그넘의 친구인가봐요...? 아마 같은 중대출신이지요...?

    저는 평소 이민영에 대해 호감을 가졌던 사람도 아니고 그녀의 엄마가 최지우와 비교했다는 얘기를 듣고
    오히려 열받았던 사람입니다. 최지우는 분명 시집을 잘가서 30억짜리 집에 사는게 아니라, 배역운이 좋아서
    자기 힘으로 돈 벌어서 비싼 집에 사는것인데, 예전에 자기 딸이 더 잘 나갔다는둥...
    이민영씨 거의 10년동안 주연급으로 활동했지만, 김수현 드라마에 나오기 전에 그녀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었을 듯 합니다. 정말 무늬만 주연인 빛 안나는(?) 주연급이었죠.

    그러나 과정이 어찌되었건 이번 폭력 사건의 피해자는 이민영입니다.
    왜 본질은 외면한채 혼수 어쩌구 소리를 하는건지...정말 김석훈이라는 배우를 다시보게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 26. 여기..
    '07.1.4 12:41 PM (219.252.xxx.25)

    이찬 알바있나요? 그래서 이찬 그 새끼처럼 말도안되는 개소리로 열받게 하는겁니까?
    웃긴다..원인제공...

    윗분 말씀처럼...님도 맞을 짓하고 원인제공하면 당당히 맞을 의향 있으시죠?

  • 27. 이렇게 바라봅니다
    '07.1.4 1:02 PM (58.227.xxx.102)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읽으시는 분들 본인의 감정을 담아 마음대로 해석하지 마시고
    제가 하고 있는 이야기 자체만 보아 주세요.
    제가 반박한 내용들은 결코 '그렇지 않다'가 아니라 '그렇다고 확신하는 근거가 무엇이냐'의 의문문입니다.

    다시말해, '그렇지 않다고 반론'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다고 장담하는 분들이 왜 그렇게 장담할 수 있는지 '근거'를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어 의아하다, 는 것입니다.

    특히'객관적??'님, 제 글에 일일이 반박하시느라 긴 글 수고스럽게 써 주셨는데요
    죄송합니다만, 시종일관 동문서답을 하시니 저는 님 글에 구구절절 답할 필요를 느끼지 못합니다.

    단지, 하나만 말씀드리자면 맨 마지막에 저보고 '그 어떤 상황이건 폭력은 안 된다는 것이 제 생각이고,
    님 생각은 폭력이 가장 중요한 쟁점은 아니라는 것이라는 데 차이가 있군요.'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폭력이 가장 중요한 쟁점은 아니다'라고 말한 적이 없는데 어디에서 그 구절을 읽으셨는지 여쭙고 싶네요.


    제가 쓴 글의 요점은......더도 덜도 아니고,
    (사실 리플을 수정해 달다가 뒷부분이 잘렸는데 다시 쓰기 귀찮아 그대로 올린거였습니다. 요점은 그 뒤에 있었는데)

    일단 언론상에 드러난 두 사람의 말 중에서 '서로 일치하지 않는 부분'은 우리가 사실을 확인할 수 없으니(법정에서 가려지겠죠)
    '일치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판단해야 한다, 는 것입니다.

    그런 근거로 제가 가지는 의문이 하나 있습니다.
    두 사람의 말 중에 일치하는 부분, '19일에 폭력 발생, 26일에 다시 만남', 이 두가지인데요
    세부사항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훨씬 많지만 아무튼 굵직하게 폭력발생과 재차만남 이 두가지 사실은 일치합니다.
    이민영측은 최초엔 19일 폭행당한 이후로 절대 만난 적이 없다고 했으나
    이찬측에서 26일 만나서 돌아다녔다는 이야기를 하자
    만나기는 했다고(청평엔 안 갔다고 했지만) 다시 말을 바꾸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고 분노하시는 언론에 엄연히 보도된 부분인데 이 부분은 다들 간과하시더군요)
    이찬이 말을 바꾼 것에 대해서는 보도를 통해, 게시판 글들을 통해 이미 모든 분들이 알고 계시니 다시 쓰지 않겠습니다.

    자, 제가 본 건 그리고 생각한 건 이렇습니다.
    19일에 코뼈가 부러지고 눈에 열흘이 넘어도 가시지 않을 정도의 멍이 들고 손톱이 뒤집어진 상태에서
    26일에 다시 폭행가해자를 만나 외출을 했다...... 이게 정말 사실일까요?
    위의 양자간에 확인된 사실들로만 보자면 분명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저는 이 부분이 두 사람에게서 다시 확인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둘중 하나겠지요.
    정말 그 폭행을 당하고 그 몰골로 26일에 이민영이 외출을 한 것이거나
    그게 아니라면, 26일에 이민영의 몰골이 지금과 같은 상태(아니 지금보다 심한 상태여야 맞겠죠.19일에 맞은거라면)까지는 아니었거나......

    전자라면 뭐, 그 몰골을 하고도 반드시 만나야만 할 중요 이유가 있었겠지요.
    22일 결혼파기 확인절차를 양가간에 마치고 이민영이 그 몰골인 상황에서도
    가해자인 이찬을 따라 외출해야만 할 이유가 있었다고 봐야겠죠.

    후자라면, 26일 외출은 할 수 있을 정도의 상태였는데
    그 외출 이후로 누군가에 의해(물론 그 누군가에는 당연히 이찬도 포함되겠죠) 다시 2차 폭행 혹은 사고를 당했다, 는 가설이 성립될 수 있겠고요.


    글쎄요.....
    저도 여자고, 정의감이라면 누구못지 않게 넘치는 사람이고
    폭력에 대해서도 결코 '맞을만한 짓'이라거나 '원인제공'이라는 말로 넘어가려는 무리들에 동조하지 않는 평범한 한 인간입니다만
    폭력이 안 중요해서가 아니라
    그 폭력이 과연 얼마나, 어디까지가 정확한 사실인가, 가 가장 먼저 고려될 문제라고 생각하기에 이런 의견을 쓰는 것입니다.

    흥분과 군중심리가 문제를 해결하지는 않습니다.
    말로 남의 아픔을 확대재생산하지 맙시다.

  • 28. 이렇게 바라봅니다
    '07.1.4 1:13 PM (58.227.xxx.102)

    리플이 쓸데없이 길었습니다만, 제 이야기의 요점은 위에 쓴 리플의 마지막 두 줄입니다.

    실은, 우리가 실제가 정확히 알고 있는 부분은 의외로 별로 없다는 것을 찬찬히 생각해 보세요.
    이민영의 병실모습을 보고(물론 비주얼한 자료는 매우 자극적입니다만, 판단을 흐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
    양쪽 주장들 중에서 내 마음이 기우는 곳의 주장을 '사실'로 자신도 모르게 인정하고
    그 뒤로는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부터가 주장일 뿐인지는 생각하지 않은 채
    우리는 어디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까.
    제가 안타까워하는 것은 그것입니다.

    사실, 법정에서조차 진실은 100% 안 밝혀질 수도 있습니다.
    하물며, 보도만 보고 우리가 무엇을 판단할 수 있을까요.
    폭력이 나쁘지 않다, 정당화될 수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님을 거듭 강조합니다.

  • 29.
    '07.1.4 1:26 PM (121.146.xxx.147)

    여기도 있네
    곽가네 알바 뛰는 사람
    그래가지고 수당 얼마나 받나?
    나는 고거이 궁금하네!
    이찬이 주장하는 장모말 (최지우에 관련된 )그것도 거짓말인지 진실인지 누가 아는데.
    거짓말장이 입에서 나온 말 믿는 인간들이 병신이지!!

  • 30. ...
    '07.1.4 1:27 PM (218.232.xxx.196)

    누가 잘못했고 잘했고 어떤게 사실이고 법정에서 밝혀질 진실이 100%던 80%던 아니던
    사람들이 이렇게 치를 떨고 흥분하는 것은 일어나면 안되는 일(임산부폭행)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남의 아픔을 확대재생산 하면 안된다는 점은 동감입니다마는
    우리 사회에서 가정 폭력 문제는 이슈화 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폭력의 근거나 둘 사이의 일은 둘 만이 알수 있고
    그 '사실'이라는것도 양쪽 입장에서 달라질 수 있는 거죠.

  • 31. 이렇게 바라봅니다
    '07.1.4 1:52 PM (58.227.xxx.102)

    점 세개님, 참 그렇네요. ^^
    '사실'이라기보다는 '두 사람 사이에 말이 일치하는 부분'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하겠습니다.
    그런 뜻으로 쓰면서 '사실'이라는 단어를 선택한 저의 잘못입니다.

  • 32. 음...
    '07.1.4 2:24 PM (210.105.xxx.253)

    그러니까..이렇게 바라봅니다 님은...
    진실이 뭔지 모른다..는 얘긴 거 같은 데..
    이민영이 이찬이 아닌 딴사람한테 맞고 저런다..는 건가요?

    하고 싶은 말이 뭔지 핵심을 잘 모르겠어요..

  • 33. 객관적???
    '07.1.4 3:06 PM (210.94.xxx.89)

    "이렇게 바라봅니다."님.. 님이 쓰신 4번을 읽어보세요.
    4. '폭력이 사건이 중요 쟁점이 아니라 한가지 사항에 지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하신 두번째 리플님 남편의 생각이 냉정한 판단이라는 데에 공감합니다. 폭력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렇다는 것입니다.
    --------> "폭력이 사건이 중요 쟁점이 아니라 한가지 사항에 지나지 않는다"에 공감하신다고 하셨죠? 근거와 사실을 주장하시는 데요,
    제가 보는 사실은 폭력에 의해서 애가 유산이 되었다는 것, 생명이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하다는 것이고
    님을 반박하는 글을 쓴 가장 큰 근거는 님이 쓰신 4번에 있습니다.

  • 34. 이렇게 바라봅니다
    '07.1.4 3:25 PM (58.227.xxx.102)

    -.-;;
    객관적??, 님이 발췌하신 바로 그 4번의 '폭력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가 저의 의견인데요.
    잔가지 말고 기둥을 봐주세요.
    폭력에 대한 저의 평소 생각은 리플 전체에 여러 번 언급했습니다.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적확하게'파악되어야 한다는 게 저의 생각인 것입니다.
    중요하기 때문에 절대 왜곡되거나 일방의 주장만을 수용해서는 안되고
    철저히 양자대면(법정에서 이루어지겠죠 아마도)의 객관적인상황에서
    각자 주장하는 바를 검증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폭력했다는 사실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그거야말로 철저히 검증되야야 할 중요 사안이니까요.

    얼핏보면 제 의견이 여러분들의 의견에 대치되는 것처럼 보이시겠지만
    실은 다른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전, 단지 '일방의 주장'에 지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아직 판단을 유보하고 있는 것일 뿐이거든요.
    여러분들은 그 주장(특히 이민영측의 주장)이 이미 '기정사실이라는 전제' 아래 말씀하고 계시는 것과 차이가 있죠.
    그래서, 자꾸 '양측의 주장이 일치하는 부분'을 강조하는 거예요.

  • 35. ...
    '07.1.4 3:37 PM (218.232.xxx.196)

    '두 사람 사이에 말이 일치하는 부분' 이라면

    이민영은 이찬에게 맞았다고 했고
    이찬은 이민영과 따귀를 7-8대 주고 받았다고 했고

    여기까지 일치하니깐 폭행 사실은 확인됬네요.

    단 이게 일방적인건지 서로 주고받은건지는 양측의 말이 일치하지 않으니깐
    모르겠다 치고

    맞은 정도로 넘어가서

    이찬은 멀쩡하고 이민영은 부상

    이찬이 이민영을 일방적으로 때렸을 수도 있고
    혹은 이찬이 이민영한테 맞은 것 보다는 훨씬 더 많이/쎄게 때렸을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지금까지 이민영이 중간에 제 3자에게 구타당했다거나 자해한 것은 발견되지 않았으니깐

    결론적으로 두사람 사이에 말이 일치하는 부분을 맞춰보면
    이찬이 이민영을 때려서 코뼈가 부러졌고 눈에는 멍이 들었으며
    충격으로 유산이 된거네요.

    이찬은 이민영이 자해했다거나 제3자에게 맞았다는 증거를 좀 보여줘야 겠어요.

  • 36. 그냥 바라보세요~
    '07.1.4 3:37 PM (210.105.xxx.253)

    이렇게 바라봅니다 님은...
    뭔가 말하고 싶은 게 있으시긴 한 건지...
    제가 님 글을 일일이 읽어보고 분석할 수 있는 명석한 두뇌는 아니지만...
    의미없는 말들만 늘어놓고 계신 것 같아요...

    양측의 주장이건 그 주장중 일치하는 부분이건...
    저희가 이 사건에 흥분하는 이유는..
    남편이 아내를 때렸고 아이가 유산됐다..이 부분이거든요.-이것도 검증을 해야한다는 말씀이신지?

  • 37.
    '07.1.4 4:37 PM (218.149.xxx.6)

    자기자식 죽인 살인자...
    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자 하는 사람은..대체 뭔지..
    그 객관적이라는시선이 ...자기딴에만 객관적이라는걸 정말 모르는걸까-_-??

  • 38. 가여운...
    '07.1.4 8:03 PM (219.240.xxx.122)

    이민영님..
    힘내시고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시기 바랍니다.

  • 39. 이렇게 바라봅니다
    '07.1.4 8:51 PM (58.227.xxx.102)

    조금 전에 '오늘하루'라는 닉네임으로 오늘 하룻동안 이 글을 지켜보셨다며
    저의 의견에 공감하심과, 별 흥분할만한 내용이 아닌데 제 글에 대해 흥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고 차분히 써 주셨던 분, 감사합니다.
    지금은 삭제하셨지만, 용기내어서 글을 써 주신 것만으로 정말 고마웠습니다.

    님께서 자세히 써 주셨던 부분, 저도 100% 공감합니다.
    저와 같은 이유로 판단을 유보하시고, 조금 가라앉은 시선으로 이 사건을 정확히 바라보려 하시는 분이
    저 말고도 단 한분이라도 계심을 알게 되어서 잠시나마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

  • 40. 허허
    '07.1.5 12:39 AM (222.237.xxx.167)

    이렇게 바라봅니다님!

    이민영이가 이찬에게 맞은 것이 아닐 수도 있단 이야기입니까?
    아님 이민영쪽도 이찬에게 물리적 폭력을 가했단 이야기입니까?

    무얼 유보하고 무얼 정확하게 바라봐요?
    자신도 모르겠다면서
    유보하자면서
    뭘 혼자서 정확하게 바라봐요?
    모른다면서
    남들은 왜 틀렸대요?

    스스로의 모순에 빠져서 혼자서 따뜻해지구.

    누가 더하고 덜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어떤 문제와 갈등이 생겼을 때
    폭력으로 해결하려고 했고,

    이찬은 첨에는 폭력은 없었다고 했다가
    나중엔 때린 것은 사실이다라고 했습니다.

    어느쪽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보이지 않습니까?

    물론 이민영쪽이 다 맞는 이야기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폭력의 피해자와 가해자는 엄연히 구분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요 밑에 댓글 다실거죠?
    제 말을 그게 아니라................라고 하면서.
    계속 자기말만 끝까지 합리화시켜 냉정한척하면서
    사실은 요 게시글을 예의주시하면서
    혼자서 차분하다고 착각하고 계시죠?
    정말 정확하고 차분하신 분이면
    이제 그만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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