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회사 다니기 싫데요 어찌 위로해야 하나요?

-.-;; 조회수 : 814
작성일 : 2006-12-28 15:19:24
남편 박사과정 2년차때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3년후에 아이를 가졌지요,,
박사 마치고 바로 회사에 들어가 일한지 삼년--
요즘 부쩍 회사 다니기 싫다고 그러네요,,

회사 들어가고 1년은 다 이런가부다 어리버리 지내다가 2년은 또 그렇게 3년 접어들면서 회의가 드나봐요,,
대기업이고 과장이라도 3년차과장에다 아침저녁 일하는것도 부족해 모처럼 휴일에 쉬려고 하면,,
부장이며 상무며 전화로 업무 물어보기 일쑤,, 그러면 다음 휴일은 오전이라도 나가서 일하고,,
그렇다고 딱히 다른 회사에 들어간다고 별 뽀족한 수가 생기는 것도 아니구,,
자꾸만 회사 다니고 싫다고 그러길래,,

다 그럴꺼라구..
당신이 총각이라면 3년쯤 되면 제법 돈 생겼으니 차 새로 뽑고,
애인생겨서 놀러 다니고 생활에 활력이라도 있을텐데,,
당신은 그런거 다 공부할때 다 하고,, 이젠 밤낮 돈 벌어 처자식 먹여 살리느라 재미가 없는거다,,
그렇다고 당신이 술 좋아하고 여자 좋아해서 그런곳에 스트레스 푸는것도 아니요,,
오로지 회사 헬스클럽에서 땀 흘리는게 전부니,, ㅡ 그럴만도 하다,,
하지만 나도 애 키우며 직장 생활하는 거 더 힘들다는 거 알아라,,
당신은 고작 3년 직장생활했지,, 난 이제 10년이다,, 얼마나 지겹겠냐,,

정 힘들면 그만두고 쉬어라~~ 쉴 자신 있으면,, 쉬다가 다른 직장 잡아보든지,,

이렇게 위로를 하는데,,위로가 안되나봐요,, 이럴때 어떻게 내조를 해야 하는 건가요??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고 완벽에 가까운 사람인데,, 부쩍 힘드나봐요,,
IP : 218.232.xxx.1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12.28 3:37 PM (211.196.xxx.72)

    아마 학교로 옮기고 싶은신게 아닐까 합니다. 교수 되기 워낙 어렵다보니 엄두내기도 그렇고 해서 말도 못 꺼내시는 거 같아요. 박사면서 회사가 싫다면 연구소나 학교밖에 더 있겠습니까.

  • 2. 직장인들 다 그래요
    '06.12.28 4:45 PM (211.207.xxx.210)

    직장인들 대부분 그렇잖아요...
    그거 못한다하시면 사회 적응못하는거나 다름없는데....
    맘 단단히 먹으시라고 하세요....
    아이도 있고한데 쉬고싶다고 쉴수없지요...

  • 3. 3,5,7
    '06.12.28 5:07 PM (221.139.xxx.56)

    원래 홀수 해에 그런 생각들을 많이 하지요..
    회사 다니기 싫고, 옮기고 싶고..
    그런데 7년이 지나가기 전에 옮기지 못하면, 이젠 갈 데도 없으니 그냥 열심히 다니는 수 밖에 없구요..
    지금처럼 위로해 주시면서 그냥 들어 주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4. ,,,
    '06.12.28 7:45 PM (210.94.xxx.51)

    글쎄요.. 방법이 있을까요.. 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172 운전하다 봉변당했어요 위로좀.. 9 놀란가슴 2006/12/28 1,530
331171 요즘 보신 영화중에 어떤게 잼있던가요? 9 ... 2006/12/28 1,201
331170 유학과 적응.. 2 날개 2006/12/28 527
331169 영어유치원 졸업후 영어학원 안보내신분 있나요? 3 엄마표 2006/12/28 814
331168 임신 8개월인데 뮤지컬... 9 .. 2006/12/28 417
331167 송파구 복층 빌라 있을까요? 4 이사준비중 2006/12/28 1,033
331166 중국어 표현 질문 2 ^^ 2006/12/28 183
331165 까이유같은 복사 디비디요... 4 ... 2006/12/28 428
331164 월세놓기 6 .. 2006/12/28 746
331163 30개월 아이 어린이집에 계속 다니는게 좋을까요? 12 딸둘맘 2006/12/28 621
331162 남대문에 헤어악세사리 도매로 사려면 어디 가야하나요? 1 ... 2006/12/28 372
331161 온라인으로 장 볼 수 있는 곳.. 6 아미야 2006/12/28 621
331160 시할머니 시할아버님 생신에도 꼭 참석하나요? 11 궁금하네요 2006/12/28 963
331159 쟈끄데샹쥬 브루노선생님 파마잘하나여? 1 머리하기 2006/12/28 309
331158 황태가 맛있는 시기가 따로 있나요? 5 황태 2006/12/28 393
331157 화상 흉터 화상 2006/12/28 237
331156 모든게 지칩니다.....ㅠ.ㅠ 6 힘드네요 2006/12/28 1,728
331155 다들 한번쯤 힘든 시련을 겪어보셨나요? 12 호된아픔 2006/12/28 1,992
331154 (도와주세요~) 친정부모님... 8 연말정산.... 2006/12/28 785
331153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선배님들.. 15 힘들어요.... 2006/12/28 2,045
331152 어린이 보험을 들려고하는데.. 1 검색 2006/12/28 229
331151 혼다 어코드의 미국내 가격은...? 9 김수열 2006/12/28 919
331150 천식인가요? 숨편히 쉬고 싶어요. 2 천식 2006/12/28 298
331149 중학교 고등학교배정 어찌하나요? 한심맘 2006/12/28 273
331148 애들방학이네요~~ 1 ㅎㅎ 2006/12/28 308
331147 어이 없군요 4 한미은행! 2006/12/28 1,034
331146 우리 남편이~~~ 2 진도사랑 2006/12/28 696
331145 태아보험 어떻게 하셨나요? 5 예비맘님들 2006/12/28 361
331144 주부님들 조심하세요 9 테니스 앨보.. 2006/12/28 1,912
331143 선물 준비좀 도와주세요. 5 학용품 2006/12/28 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