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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해지는 이유를 알았어요.

제가 요즘 조회수 : 1,724
작성일 : 2006-12-26 15:29:40
미혼인 친정언니가 학원을 경영하면서 급전이 필요할 때 가끔 부탁하는데요,

(받지 못한 돈도 있어요) 제가 싫은 내색을 하니까 요 몇년 간은 뜸하다가

며칠 후에 줄거라면서 또 요구를 했어요.

결국은 송금해 줄 거면서 전화로 온갖 싫은 소리 했죠.

갚으면 받으면 되겠지만, 그런 아쉬운 소리 하는 언니가 안됐고 걱정되서 더 짜증이 나요.

나이가 들었어도 가족 없이 사는 언니가 안스러우면서도, 친정식구들 돈이야기 나오면

예민해 지네요. 그냥 서로들 편편하게 아쉬운 소리 안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저 아직도 우울하네요....
IP : 211.177.xxx.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카이
    '06.12.26 3:43 PM (124.54.xxx.190)

    음 이해되요.. 저도 친정언니가 형편이 좀 안좋아요. 가끔 저게도 돈을 빌려달라고 하죠..
    빌려주는게 꼭 싫어서만은 아닌데 그런말을 하는 언니가 딱하기도 하고 언제까지 저럴까 하는 맘도
    생기고..

    아뭏튼 돈얘기가 나오면 저두 그러더라구요..

  • 2. 그래도
    '06.12.26 6:31 PM (218.51.xxx.233)

    빌려줄수 있으면 좋죠.
    빌려주고싶은데 형편이 안될때 더 우울해요.

  • 3. 그맘 알아요...
    '06.12.26 6:34 PM (211.114.xxx.113)

    고약하다 들리시겠지만 빌려주지 마세요!!

    버릇되고요..그 습성 못고쳐요.
    그리고 결국 못 받는 건 당연하고, 친정식구 여럿 망가뜨리는게 거의 코스예요.

    저희 큰 언니(정말 언니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지만)-
    똑같네요. 그 좋다는 H 미대 공업디자인학과(지금은 과 이름 바뀌었을래나)졸업하고
    분당에서 입시학원한다고 난리치다 집, 학원 다 날리고...
    자기만 망하지...둘째언니한테 1억 5천정도, 세째언니한테 1억, 엄마는 자기처럼 거지꼴 만들고
    저는 그런 꼴이 너무 싫어 상대를 하지않아서 큰 돈은 뜯기지 않았지만
    시시때때로 카드값, 조카들 대학 등록금 다른 언니들과 분납(?) ,
    그 좁은 친정집에 대학다니는 조카들 데리고 쳐들어와서 방3개중 2개 차지하고...
    게다가 그러고 살다보니 뻔뻔해지대요-
    쫑알쫑알 군말이 어찌 많은지 정말 내맘속에 증오를 심어놓은 인간이예요...
    죄송합니다. 흥분해서-

    자매, 남매, 형제....
    어렸을때처럼 웃고 위해주고 그렇게 살고 싶은데...
    엄마,아버지가 정말 정성들여 키우셨는데...
    가장 미워하는 존재가 되어버린 거예요.
    정말정말 가슴이 미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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