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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에 또 음식해가지고 시댁에 오라네요..

.. 조회수 : 1,870
작성일 : 2006-12-23 23:22:07
장손집 큰며늘인 시누이는 팬션으로 놀러가던데 신정에..

제사도 없는 울 시댁은 오히려 무슨 때마다 며느리들 부려먹으려 작정을 했는지..

늘 나가먹는것도 싫다고 하고 그저 집에서 해먹기를 원한다..

시누이가 며느리들 고생 그만시키고 신정에 부르지 말라고 얘기했건만..

올해도 어김없이 신정에 음식해서 시댁에 오라고 은근한 압력을 계속 가한다.

시아버지 꼭 신정에 오라고 하고 시엄니 음식 해갈까요 하는 물음에 제대로 대답이 없다.

아 정말 짜증난다..

이놈의 시댁.....
IP : 124.56.xxx.11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녀
    '06.12.23 11:22 PM (124.56.xxx.119)

    물론 울시댁은 구정샙니다..

  • 2. 당신 딸이
    '06.12.23 11:35 PM (211.206.xxx.111)

    글케 편하게 잘 사는거 보시면서
    당신 며느리에게도 여유(??)를 주어 보고자 하는 생각을
    왜 못하실까요~?!
    아휴, 며느리는 피곤해요...ㅡㅡ;
    저도 남같지 않아서요..;;;

  • 3. 남편은
    '06.12.23 11:45 PM (210.106.xxx.103)

    중간에서 뭘하시는지...
    남편이 중간에서 신정은 각자 쉬는걸로 컷트하심이...
    먼저 남편을 내편으로 만드셔야겠네요..
    정말 이성적 판단으로 이해해선 안되는게 시댁인가봐요..

  • 4. 저도
    '06.12.23 11:50 PM (222.101.xxx.187)

    저도 시댁에서 10분거리에 살거든요..처음에 연말이고 새해에 인사하러 안왔다고 구정때 가도 벌레씹은 표정이시더니 이젠 안와도 신경안쓰는 분위기에요...나도 연말 연초 우리 가족끼리 여유있게 보내고싶어 큰맘먹고 저지른거였거든요...깔끔하게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아침 맞이하고 싶은데 시댁부엌에서 부엌데기 뒤치닥거리로 한 해를 맞이하려니 그냥 울화가 치밀더라구요...처음엔 평생 나완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정월대보름에 안왔다고 시아주버님부터 시아버지,시어머니 어떻게 이런날 안올수 있냐고 전화 불나게 해대시더니 이젠 딱 구정,추석만 지키고 나머지는 그냥 옵션으로 배째라 밀고 나가네요..

  • 5. 소금
    '06.12.24 12:25 AM (203.213.xxx.120)

    음.. 음식 아주 짜게 해가시면 안될까요? 니가 만든 거 못 먹겠다 이럴 듯 싶은 데..
    다음 부턴 그런 소리 안하도록. 소금 큰 수저로 하나 넣으시고요.
    제가 간을 잘 못 봐요 또는 원래 짜게 먹어 버릇 해서 그런다거나..
    요리를 못 해서요 그러고 마세요..
    싱겁게 해가면 다시 양념시키고 이럴 테니.. 소금+설탕 한스푼 씩.. 돈 많이 안들어가는
    음식 하나 망쳐 가시면 되지 않을 까 합니다.

  • 6. .
    '06.12.24 12:46 AM (59.186.xxx.80)

    울 시집이랑 비슷하네요.
    구정 쇠면서(실제로는 차례도 안지내는데...) 신정도 지켜야 하고, 동지 팥죽도 같이 먹어야 하고..
    보름엔 나물도 같이 먹고..
    복날엔 삼계탕도 같이 모여 먹어야 하고...
    석가탄일에 같이 절에 가자 하시고..
    근데 왜 크리스마스까지 같이 보내야 하는지....

    결정적으로 남편은 그게 당연하다고 주장하기 땜시...
    울 시집에 제 편은 하나도 없습니다... -_-

  • 7. ....
    '06.12.24 4:33 AM (68.145.xxx.232)

    윗분들께 태클은 아니고....그냥 제 개인적인생각으로 몇자....
    사랑하는 신랑의 가족들이고, 나를 사랑해주는 신랑이 자란곳인데
    기꺼운마음으로 하시면 좋지않을까 하네요
    주변 시누이, 올케, 친구들의 경우와 나를 비교하다보면 환경다른건 생각을 안하고
    차별대우받는다는 생각으로 치우쳐질수있지않을까요
    나는 나니까, 내식으로 한다고 생각하면 편안한 마음, 기쁜마음으로 살수있을텐데 싶어요
    일단 시집식구들께 잘해드리고 나면 신랑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기쁘더군요
    또 시집식구들도 고마워하고...그러면서 제가 한가족이 되어가는 것을 느껴요
    모든건 생각하기 나름이랍니다. 밉다 밉다 하면 더 미워져요

  • 8. --
    '06.12.24 11:08 AM (211.110.xxx.80)

    전.. 솔직히.. 좋게 생각하려고 무던히 노력해 왔지만
    뭐든 그냥 순리대로합니다
    역시 내 부모님은 내가 남편 부모님은 남편이 맘으로 하는게 진심과 순리에요
    서로 자기가 못하는 도리를 배우자에게 상대에게 강요하는게 비정상인데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결혼만 했다하면 여자가 몽땅 뒤집어 쓰기 일수죠...
    일방적으로 며느리는 선택권도 없이 불려가서 일하는건데 그게 한가족이라는 미명으로
    포장해봤자에요..
    서로 인정할것인정하고 거리를 둬주는 배려가 더 좋은거죠

  • 9. 잠오나공주
    '06.12.24 12:53 PM (125.180.xxx.155)

    저도 윗분께 테클은 아니구요..
    사랑하는 신랑의 가족들이고, 나를 사랑해주는 신랑이 자란곳인데 기꺼운마음이 들어야 그것도 하지 않을까요??

    저는 따로 나와 혼자사는 미혼인데요..
    요즘은 철이 들었는지 좀 나아졌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무때나 그냥 날잡아서 집에서 불러대면 무지 스트레스였어요..

    그것도 내 마음이 동해야 하는데...
    내 맘이 내 맘대로 움직여져야 말이죠..
    아직 미혼이지만 시댁에도 마찬가지 일거 같아요..

    그리고 며느리는 가족인데... 일하는 가족... 뭐 이런 분위기라면 참 싫을거 같아요...

  • 10. 저도
    '06.12.24 1:47 PM (210.106.xxx.103)

    점네게님께 태클은 아닙니다만
    정도라는게 있어야 기꺼운마음으로 하게되죠.
    아무리 부모자식간이라 하더라도 가정을 꾸려 살고있는 자식과는 어느정도 사생활이나 거리를 두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아들며느리는 자기자식들데리고 오붓하게 안보내고싶답니까
    무슨 날마다 저러면 그게 기꺼운마음이 될까요?
    잘해드리고나서 당연하게 때마다 불러들이니 문제죠..
    잘해드리면 잘해준다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계속 잘하는 마음이 생기는 거랍니다.
    저렇게 일방적이면 기꺼운마음은커녕 오히려 악감정만 생겨요

  • 11. 진짜
    '06.12.25 9:48 AM (211.176.xxx.163)

    어느 정도껏이어야 기꺼운 마음으로 라죠.
    전 저희 시댁 얘긴 쓰신 줄 알았습니다.

  • 12. 가족?
    '06.12.26 3:13 PM (211.116.xxx.130)

    사랑하는 사람의 가족은 남편의 부모님만 있나요? 아내의 부모도 사랑하는 사람의 가족입니다.
    구정에 시집에 가면, 신정에는 차라리 온전한 시간을 친정에서 보내도 좋잖아요?
    그렇다고 부인이 친정가자고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신정만이라도 쉬고 싶다이겁니다.
    사랑하는 내 가족과(부보와 아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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