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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머니 냄새가 나요,, 도와주세요,,

.. 조회수 : 2,647
작성일 : 2006-11-21 12:04:04
우리 할머니,, 제가 엄청 좋아하는 우리 할머니인데 제 동생이랑 저랑 다 키워주셨는데,,
아들 녀석이 할머니 냄새 난다고 싫다고 말하네요..
냄새가 나긴 하지만 사람 체취정도인데 저에게만 그렇게 느껴지는건지??,
우리 할머니,, 연세가 90을 바라보시지만 참 깔끔하시고 정정 하시거든요,, 고우시고,,
나이 들어서 그런지 매일 샤워하시고 옷 갈아입으셔도 노인냄새는 어쩔수 없나봐요,,
저야 우리 할머니라서 그 냄새가 역겁거나 싫지 않은데,,
4살된 아들녀석은 그 냄새가 싫다고 증조할머니냄새나서 싫다고 거침없이 말하네요,,
옆에 못오게 하고 냄새 난다고 직설적으로 말하고,, 못하게 해두 그때뿐이구,,
근데 어제는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꼬마랑 엄마가 같이 탔나봐요,,
꼬마 엄마가 할머니에게 인사해야지 그랬더니 싫어,, 할머니 냄새나~~ 그러더래요,,
우리 할머니 이젠 밖에 나가지 말아야 겠다고,, 다들 나에게 냄새 난다고 그런다고,, 그러시는데 어찌나 안쓰럽고 속상하던지,,
우리 할머니 좀 도와주세요,, 어찌해야 하나요,,,
바디샤워 바디 크림 사다 드렸는데 별 효과가 없네요,, 옷도 잘 갈아 입으시는데 냄새가 안 잡히네요,,
IP : 218.232.xxx.16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21 12:07 PM (222.234.xxx.228)

    확실히는 모르지만 할아버지 옷을 방에 걸어두면 좀 나을지도 모르는데요.
    제가 홀애비냄새를 그런 식으로 없애본 경험이 있어서요.
    하지만
    확실치는 않아요.

  • 2. 음..
    '06.11.21 12:08 PM (211.224.xxx.51)

    속옷도 자주 갈아 입으시죠. 매일 샤워 하신다니...
    저는 피죤(섬유 유연제) 냄새가 나면 젊은 사람이라도 할머니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향수를 쓰시면 어떨까요?

  • 3. 애들은
    '06.11.21 12:14 PM (211.36.xxx.22)

    냄새 잘 모릅니다...누군가 할머니에게 냄새난다고 교육 시켰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을듯 합니다.

  • 4. 향수나
    '06.11.21 12:17 PM (218.239.xxx.178)

    냄새 좋은 바디샤워젤 같은건... 바디샤워 향 좀 있는 걸루요.
    향수는 익숙치 않으실거 같기도 하구...헤라 zeal 샤워젤 같은거요.
    아님 아기랑 같은 바디샤워를 쓰게 하시던가요.

  • 5. 하늘찬가
    '06.11.21 12:20 PM (121.141.xxx.113)

    어른들 연세드시면 어쩔 수가 없네요.. 아이에게 이해시키기도 힘들고요..
    전 방을 청소할때 향이 강할걸로 했어요..
    이틀에 한번씩 청소할때 샤워코롱 같은걸로 바닥 닦아내고 했어요..
    근본적인 냄새는 없애기 힘들고 그렇게 하면 확실히 그 향이 배더군요..
    님 마음이 참 이쁘네요..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 되세요.

  • 6. 슬퍼요
    '06.11.21 12:22 PM (202.30.xxx.28)

    저도 나이 들면 그렇게 되겠죠?
    뭔가 뽀족한 방법이 있다면 저도 알고싶어요
    그리고 할머니를 위하는 원글님이 향기롭습니다^^

  • 7. 코는 사람나름
    '06.11.21 12:22 PM (210.91.xxx.139)

    유독 냄새에 민감한 사람이 있는 법입니다
    저는 어릴때 숯불갈비 냄새만 맡으면 속이 뒤집어지는 바람에 길을 바꿔 다니기도 했었구요( 6살무렵부터)
    커서는 유독 비린내와 화장품이나 스킨냄새에 속이 뒤집어 지더라구요.
    체향이 짖은 사람과 옆에 있기도 좀 힘들고요.
    낭군 체향이 저와 맞지 않는데 선물받은 스킨 발라도 같은 밥상에 앉기 힘들더라구요
    갓 씻고 나온 비누냄새만 좋아라 하는데...

    은은한 향수 같은게 제일 좋을듯 합니다.

  • 8. 코는 사람나름
    '06.11.21 12:25 PM (210.91.xxx.139)

    저희 할머니가 향수를 많이 선물 받으셨던지라...

  • 9. 여의주
    '06.11.21 12:33 PM (210.218.xxx.129)

    동생이 사회복지사인데 노인요양시설에서 근무해요 치매노인들도 있어서 방에서 나는 냄새가 장난이 아니고, 건물의 집기에서도 냄새들이 난대요. 그래서 매달 전문 용역을 시켜서 청소를 했는데....이번에 em발효액을 방에 뿌리기 시작했대요. 분무기에 물을 타서 방 닦으면서 뿌려주나봐요....신기하게도 노인냄새가 사라졌대요...첨에 그걸 사용하게된게 시설에서 일하시는 수녀님이 - 나이 드신-본인도 할머니가 되니 냄새가 난다며 며칠씩 방을 비우면 더 냄새가 심하다고 em을 뿌리고 외출을 하셨대요...
    한번 시도해보세요. 저도 em의 효과를 다 확인하지는 안않지만 냄새제거에는 확신이 있어요

  • 10. 맘이
    '06.11.21 12:34 PM (211.221.xxx.36)

    아프네요. ㅠ.ㅠ
    원글님에겐 소중한 분인데 그런 소리 들으셨을때 할머니 마음이 또 얼마나
    아프셨을까요.ㅠ.ㅠ
    저도 할머니를 참 좋아하는데
    전 냄새 안나던데... 제가 잘 못 맡아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그리운 냄새 정도지 다른 어른들도 심한 냄새 나는 경우 잘
    못느꼈거든요.
    그래도 그런 말을 한다고 하니 다른 분들 말씀처럼
    향수나 혹은 좋은 향을 방에 켜두는 건 어떠실지..

  • 11. 여의주님꼐
    '06.11.21 12:40 PM (222.117.xxx.167)

    정말로 몰라서 묻습니다.
    em이 뭐예요?
    우리집도 만만치 않거등요..

  • 12. em
    '06.11.21 12:50 PM (59.26.xxx.15)

    em 발효액이 효과가 있다고 텔레비젼 프로에도 나왔어요
    노인시설에서 사용했는데 자원봉사자들이 냄새때문에 무지 힘들어했는데
    이걸 사용하면서 없어졌다고 하는것 본적있어요
    목욕탕에도 뿌려주고 머리감을때 세수할때 목욕할때 모두 사용하더라구요
    침구류 세탁시에도 사용하고 청소할 때도 사용하구요
    옷세탁시에도 피죤대신 사용하구요
    em에대해서는 살림돋보기 검색하시면 많은 내용이 있답니다.

  • 13. em
    '06.11.21 12:52 PM (59.26.xxx.15)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sal&page=1&sn1=&divpage=4&sn=off&ss=...

  • 14. ㅓ희어머니
    '06.11.21 1:06 PM (125.176.xxx.4)

    올해 85세인데
    냄새에 민감한 제게 아무냄새 안납니다

    혹시 몸이 불편하신곳있나 물어보시고
    없으시다면 방안에 참숯 좀 놔두시거나 아로마향기 같은것이요
    매일 목욕하시고 옷 자주 갈아입으셔도 냄새가 난다니
    몸이 불편하신곳있으신것 같은데
    속이 안좋으시면 입에서 나는 냄새로도.........
    혹시 담배피우셔요?
    그럼 냄새 많이나요

  • 15. ..
    '06.11.21 3:40 PM (211.209.xxx.39)

    저희 할머니도 엄청 샤워 자주 하시고 깔끔하신데 나이 드시니 방에 들어가면 약간의 할머니 냄새가 나요
    근데 옆에 계실때 할머니 냄새는 참 좋지 않아요? 푸근한 냄새.
    전 할머니 생신이나 어버이날에 향수 사드려요.
    은은한 향수(할머니들 은근 향수 좋아하세요) 사드리면 참 좋아하시던데.
    아니면 향 강한 바디용품도 좋아하시고..
    성당이나 외출하실때는 꼭 뿌리시거든요 좋은 냄새 난다고.

  • 16. 원래
    '06.11.21 4:10 PM (211.220.xxx.246)

    노인이 되면 단백질이 모자라서 누구나 냄새가 난다고 해요.아무리 매일 씻고 속옷 갈아입어도..
    저도 어렸을 적 할머니한테 냄새 난다고 막 그랬던 기억이 나서 죄송하고 슬프네요.

  • 17. 제 친할머니
    '06.11.21 4:11 PM (24.80.xxx.152)

    80 되시고 나서 산부인과 쪽으로 좀 안좋아지시면서
    그 깨끗하시던 분한테서 냄새가 많이 나기 시작했어요.
    그 전에는 방이며 옷이며 깨끗하기 이루 말할수 없었는데요.
    그 냄새는 목욕으로도 방향제로도 어찌 할수 없던데요...
    늘 창문을 열어놓고 지내셨지만 안돼더라구요.

  • 18. /
    '06.11.21 6:12 PM (222.106.xxx.60)

    저희어머니는 연세가 80이신데 냄새나는것 모르겠던데요.
    집에 가뵈도 전혀 안나는것 같은데요...
    워낙 깔끔하시긴해요.

  • 19. ..
    '06.11.22 2:42 AM (123.254.xxx.119)

    저희 할머니 90넘으셨는데요.... 깔끔쟁이이십니다...
    매일목욕은 기본이구요.. 갓난아기데리고가면 새옷으로 갈아입고 나오시구요...
    그런데도 향수 뿌리십니다....
    혹여 냄새나실까봐 걱정되신다면서요...
    은은한 향수 좋아요..........

  • 20. 환기
    '06.11.22 8:05 PM (222.109.xxx.35)

    날씨 추워도 아침 저녁으로 한 10분씩 방안 환기 시켜 주세요.
    매일 씻으시고 속옷 겉옷 자주 갈아 입히면 냄새 안나는데요.
    가그린 시키시고 로션 정도 발라 주시고 사워 한 다음
    바디 로션 발라 주세요. 샴프도 은은한 향기나는 질좋은 것으로 사용 하세요.
    양치질은 틀니라도 식후에 하시고 하면 냄새 절대 안나요.
    연세 94세라도 깨끗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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