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한글보다 영어를 더 좋아하는데..

. 조회수 : 552
작성일 : 2006-11-10 15:03:44
심각한건 아니구요...28개월 남자아이인데..영어가 아무래도 억양이 있다보니 발음이 재밌나봐요

그렇다고 제가 유아영어 조기교육에 열을 올리는것도 아니고

전에 장터에서 아이책 묶어서 얼마에 산것중에 영어 1부터 20까지 씌여진 책이 한권있는데

그책을 하루에 열번 이상 읽어달라는 통에..

읽어주긴하는데 한글숫자도 깨치기전에 이러면 혼동을 주지않나 걱정되서요

전에 ADHD 다룬 논픽션에 보니 엄마가 영어를 너무 어린나이부터 주입식 교육시킨게 그런 이유가 될지도 모른다고 해서..읽어주면서도 잘하는짓인지 걱정되네요

28개월 남아인데 아직 말은 그리 유창하지 않지만 말은 어느정도 하는데요

다른것도 아니고 숫자 정도니 괜찮겠지요?

지금은..eight라고 하면 8을 가리키는 정도입니다..one부터 ten까지는 영어로 말하면 숫자 가리키는데

제가 밥먹고 있는데도 그 책을 가져와서 읽어달라고 하고 저는 밥이 입에 있어 웅얼웅얼 읽어주면 제대로 발음해달라고 화내고 자기전에도 꼭 대여섯번은 읽어줘야 하는데

너무 집착스러운건 아닌지 책을 숨겨둬야 할지요

꼭 그책이 아니더라도 그책과 비슷한 영어 동화책이 몇권 딸려 온게 있는데 그 책들 읽어주는걸 참 좋아하는데 인터넷 아기책들보면 울 아이월령에 영어동화책도 나오던데 그냥 집에있는거 읽어주는것쯤은 괜찮나 싶기도하고

한글동화책도 잘봐요..하루에..보통 20권 가량씩 보는 편이고 한글 그림책 20편 볼때 영어동화책 2권 보는정도요..

제일 걱정이 되는건 언어혼동이 오지않을까 뭐 그런것 때문입니다.

제가 발음은 네이티브라 보고 배우는데는 걱정은 안하는데...전에 ebs 영어강사분 집에서 아이랑 영어로 대화하던데 그런거 보면 괜찮은거 같기도하고...하여간 아는게 병인지 귀가 얇은건지 어떤게 옳은건지 너무 헷갈려요


  
IP : 222.101.xxx.20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캐시
    '06.11.10 3:19 PM (211.242.xxx.141)

    모국어와 제2외국어를 같이 배울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아이라면 당근 환영이지요...하지만, 모국어보다 외국어를 더 좋아한다거나 말 보다 글자에 집착한다거나 하면 좀 문제가 될 수 있슴다...다국어 교육에 대해선 여러가지 의견이 있지만 일단 모국어, 특히 구어(말로하는 언어 글자가 아닌)가 유창한 것이 먼저입니다....글구 책 많이 보는거 너무너무 기특하지만, 책과 함께 일상 생활에서 듣고 말하기로 소통하는 것이 더 기본이 되야함당....모든건 순서가 있거덩요....

  • 2. ^^
    '06.11.10 3:36 PM (218.232.xxx.165)

    저희 아이가 그랬어요, 지금 35개월이니 님의 아이보다 좀 더 빠를뿐,,
    음,, 말을 시작하면서 눈에 보이는 한글부터 숫자,, 그리고 영어~~ 보이는족족 묻더군요,,
    말도 못하는 아이에게 다 얘기해줘도 되나 싶을정도로 걱정했는데,,
    30개월 무렵,, 어느새 한글을 떼더니 이젠 본격적으로 영어를 묻습니다,, 숫자도 한글과 거의 100까지 인식하구요,,
    아이가 관심을 가진다면 그냥 자연스레 그 관심을 증폭 시켜줘도 될 듯 싶은데요,,
    한글을 떼듯,, 영어를 인식하길 바라는 정말이지 아이에게 너무 큰걸 바라는 엄마가 적어봅니다,,

  • 3. 코스코
    '06.11.10 7:51 PM (222.106.xxx.84)

    이건 그저 저의 생각인데요...
    어쩌면 어머니의 교육방식에서 약간의 문제(?) 가 있을수도 있어요
    한국인 이니까 한국말을 하는것은 당연하게 생각하시지만
    영어를 좀 하면 잘한다고 칭찬을 하게되잔아요
    아이들은 칭찬을 듣는것에 아주 예민합니다
    잘한다고 하니까 더 잘하게 되고 좋아하는거죠
    문제라기 보다는 ... 흠...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지...
    아이가 원한다면 가르쳐 주는것이 좋다고 보는데요
    언어혼동은 받듯이 있을껍니다만
    점차 커가면서 쉽게 두 나라말은 분간할수 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3306 아이가 한글보다 영어를 더 좋아하는데.. 3 . 2006/11/10 552
323305 아기가 너무 크데여.. 3 임산부 2006/11/10 376
323304 어제 헤어스탈 문의드린 ^^ 3 머리 2006/11/10 590
323303 아이봐주실 분이요 3 .. 2006/11/10 463
323302 장터에 금액을 쓰실때 15천원이 뭡니까???? 11 ^^;;; 2006/11/10 1,765
323301 혹시 SLP영어유치원 보내시고 계시는분? 4 휴... 2006/11/10 1,258
323300 으..열받아요 2 부동산 2006/11/10 902
323299 어린아들 상담 1 얼른커라 2006/11/10 370
323298 전주에 계신분중에서 조기유학 마치고 돌아오신분께 질문드려요. 1 유학... 2006/11/10 261
323297 강원도 펜션 경험담 들려주세요 7 급해요.^^.. 2006/11/10 553
323296 미리 지불한 교육비 1 어쩌죠? 2006/11/10 520
323295 강촌이나 청평쪽 가보신 분..추천부탁드려요.. 1 주말여행 2006/11/10 162
323294 휘슬러 압력솥 어디서 사나요 1 휘슬러 2006/11/10 319
323293 안양에서 아주대가야하는데요 5 저기 2006/11/10 311
323292 유산방지주사 맞으면 태아보험 가입이 안되나요? 6 엄마 맘 2006/11/10 609
323291 손가락 까딱 안 하는 남편...얄미워요! 6 게으름뱅이 .. 2006/11/10 987
323290 학구열, 엄마들 치마바람..그렇게 센가요? 8 분당 초등학.. 2006/11/10 1,799
323289 중도금 치루고 왔어요. 3 오늘 2006/11/10 962
323288 왜 이리 배가 아픈건지... 4 못난넘..... 2006/11/10 1,233
323287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엄마 일일흥분기 7 어휴 2006/11/10 1,544
323286 뉴스보다 집관련 청와대 어이가 상실이네요. 11 방금 2006/11/10 2,056
323285 기회가 있겠지요? 1 구름조금 2006/11/10 473
323284 반포4동 과외 선생님... 3 ........ 2006/11/10 734
323283 [영어회화공부모임] - 11월 10일 후기 이슬담뿍 2006/11/10 745
323282 장터에 그 가방 14 나름 소심녀.. 2006/11/10 2,411
323281 장터 사진 올리려는데 어찌 줄이나요? 3 궁금녀 2006/11/10 248
323280 82쿡요 로그인 1 rnd 2006/11/10 243
323279 기분이 좀... 3 속좁은 아짐.. 2006/11/10 995
323278 강남-반포 놀이방 있는 식당 어딨어요? 6 짱구맘 2006/11/10 1,256
323277 등산갈때 어떤옷 입어야 하나요? 5 등산... 2006/11/10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