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입맛이 쓰다...

입덧 조회수 : 346
작성일 : 2006-09-17 15:52:10
11주를 거의 다 채워가면서 입덧은 차차 잦아들려나봅니다.
구역질나고 냄새에 민감한것은 덜해졌는데
뭘 먹어도 맛이 없고
먹는것이 종종 뒷맛이 씁쓸합니다.
정말 이 음식이 쓴기가 있는것인지 입덧때문인지 궁금해서요.
제가 원래 맛에 민감한 편인데 입덧하면 이렇게 쓴맛을 강하게 느낄수있는건지요.

에구구..
자리보존하고 눕는 사람들도 있다는데 이만하길 감사해야겠지요.
하지만
이번에 알았습니다.
사람이 식욕이라는게 얼마나 강한 욕구인지.
먹고싶은게 많은데 먹을수는 없고(외국에 있습니다.)
어쩌면 괜챦으려나 찾아가서 먹어보면 이게 아니고(화나요..)
그 스트레스가 히스테릭해질정도 심하더니 이젠 딱히 먹고자하는 의욕도 없고
먹고 싶은것도 없네요.
사람이 왜 세끼나 먹고 살아야하는지 안먹으면 힘들고 아이 생각하면 먹어야하고
너무 힘들어요.ㅜㅜ

그래도 여기서 식당에 가보니와 키친토크를 두루두루 살피며 대리만족하고 위로받고 지냈습니다.^^
제가 먹고픈 음식들은 사서 먹을 수없었어요.
바로 이거야~하며 여기서 정말 위로 많이 받았습니다.침을 많이 흘려서 그렇지..쓰읍..
IP : 24.4.xxx.6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올
    '06.9.17 9:24 PM (220.70.xxx.248)

    이제 9주 접어듭니다.
    첫애때는 그런대로 견딜만 했는데, 이번에 정말 죽을고생하고 있습니다.
    입덧에 먹은것 토해내고, 먹을땐 괜찮은데 먹고나면 소화안되어 더부룩하고 울렁울렁 미식미식...
    그리고 또 한가지 ..바로 입이 텁텁...무슨 떫은감 먹고 난 것처럼 늘 그렇네요.
    저도 빨리 이 입덧기간이 지나기만을 고대하고 있답니다.
    외국에서 고생이 많으시네요.
    아가 생각해서 잘 견디시고, 방울토마토나 오이 같은거 시원하게 해서 수시로 드셔보세요.
    그나마 좀 낫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656 급질)아이가 구토를했는데요 1 초보맘 2006/09/17 178
321655 환경호르몬 2 sbs 2006/09/17 726
321654 음식물은... 위생허가 2006/09/17 160
321653 수유중인데 살이 빠지나요? 정말? 13 모유맘 2006/09/17 831
321652 색이 탁한건 왜 그럴까요 2 매실액기스 2006/09/17 422
321651 피아노 혼자서 배울수 있을까요. 7 피아노 2006/09/17 792
321650 면세점에서 사는 핸드백 440불인데 관세가 어떻게 되죠? 6 .. 2006/09/17 1,062
321649 얼린 고기 택배로 가능할까요? 1 . 2006/09/17 348
321648 환경호르몬을 피하는 생활법(퍼 왔습니다) 3 sbs스페셜.. 2006/09/17 1,647
321647 18층 사는데 태풍불때 아파트 흔들리나요? 6 무서워요 2006/09/17 1,324
321646 남편이... 14 급해요 2006/09/17 2,248
321645 베트남산 나무주걱 3 궁금이 2006/09/17 772
321644 16개월 아가맘인데 아이가 자주 아프네요... 3 지친맘 2006/09/17 242
321643 키친에이드 반죽기. 1 주파수 2006/09/17 709
321642 압력솥에 고구마 찌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5 ? 2006/09/17 1,480
321641 입맛이 쓰다... 1 입덧 2006/09/17 346
321640 어떡할까요? 나의고민 2006/09/17 363
321639 상식없는 세입자 때문에 머리 아파요. 15 하얀백합 2006/09/17 1,658
321638 임신중 아토피? 6 임산부 2006/09/17 415
321637 저 엄마됩니다.... 5 초보엄마.... 2006/09/17 584
321636 베이비헤로스요.. 1 겨울 2006/09/17 516
321635 교환하실분.. 5 옥션쿠폰 2006/09/17 257
321634 동요 반달 계명좀 알려주세요. 2 바이올린 2006/09/17 827
321633 이날씨에 등산갔어요 4 미쳐 2006/09/17 814
321632 뒤로 넘어져 뒤통수를 세게 부딪혔어요 ㅠㅠ 5 아기가 2006/09/17 1,242
321631 미성년인 아이들에겐 절대로 남을 도와주지 말라고 가르쳐야 할건가봐요. 6 내용이 자극.. 2006/09/17 1,790
321630 여자혼자 아이키우면서 한달에 180만원 수입이면 우리 모자 이 세상 헤쳐나갈수 있을까요? 11 무서워요 2006/09/17 2,695
321629 법랑 재질은 유해할가요 괜찮을까요 4 궁금 2006/09/17 1,284
321628 아는사람이 달러를 바꾼다고 주민증이 필요하다는데요 7 궁금 2006/09/17 802
321627 대지만 있을경우..무주택일까요? 1 잘 몰라서... 2006/09/17 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