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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만 들고 학교, 학원 왔다 갔다....

교육문제 조회수 : 1,316
작성일 : 2006-09-01 10:58:48
학습매니저인가요(?) 검색해서 나름대로 활용해보려고도 해봤지만 실제적으로는 괴리감(?)이 생기는데
님들은 아이들을 전적으로 학습지, 학원에 맡기는지, 마치고 집으로오면 어떤 플랜으로 생활하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아이들 성격이나 집안분위기나름이지만,
예습, 복습하자고하면, 학교, 학원숙제해야된다하고,
저녁준비하러 분주히 주방쪽에서 일보다가 곁눈질로보면 놀고있고....
그러다가 아빠퇴근해서 TV틀면 쇼파에 가족이 다정히(?) 오락프로보면서 저녁먹고,
저녁상물리는 동안 씻고 자면 하루일과 끝.

뭔가 기본적인 틀을 부숴야되는데 타성에 젖은 일상생활이 제일 큰 문제이고,
공부는 유전이고 머리가 좋으면 때가되면 스스로하니까 걱정하지말라는 나무늘보태평 남편,

전업주부인 저로사는 어디서부터 손을 쓰야될지 겉돌고있다는 표현이 적당할까요?
님들은 어떻게 아이들을 지도하고 계시는지요?
혹시 교직에 계셨던분들이나 지금과외선생님들계시면 적절한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220.92.xxx.2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계획
    '06.9.1 11:12 AM (124.54.xxx.30)

    을 잡는 것이 우선입니다.
    학원시간 요일별 그날 그날 상황에 따라
    시간조절(공부시간 휴식시간 정해서)을 해서 써붙여놓고
    엄마가 그때그때 지시합니다. 첨엔 힘들지만 습관되면 아이들이 알아서 합니다.
    가령 학교가는 것처럼 50분 공부하고 쉬는 시간입니다..하면 거실 나와서 10분 쉬고
    몇시부터 학교숙제 그 담 공부 (언제나 숙제가 먼저입니다.)
    그리고 제 경우는 아이들에게 언제까지 쉴래 하고 물어보고 알아서 대답하고 그 약속을 지킵니다.
    저녁시간이 그날 그날 달라지면 식후 40분정도 쉬게하고
    그런 담 방으로..
    물론 이때는 티브는 끕니다..(사실은 티브가 없어요...부모님들 시끄럽게 티브보면서 애들더러 공부하라 하는 건 웃기죠.)
    처음엔 엄마가 좀 지시를 하여야 아이들도 몸에 배는 겁니다.
    처음부터 알아서 하면 좋겠지만.. 드물죠..^*^

  • 2. 계획님께
    '06.9.1 11:36 AM (58.235.xxx.50)

    딴 얘기지만 정말 궁금해서 여쭙니다.
    집에 TV 없애면 올림픽, 월드컵 등등 중요한(?) 스포츠는 안 보시는건가요?
    그리고 엄마가 지시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기분이 안 좋은(하기 싫고 엄마가 지시 혹은 명령하니깐)
    상태에서 공부하는 것 효과 있을까요?
    저도 원글님과 같은 고민에 항상 갈등만 하고 있습니다. 학원도 안 가는데...
    친구는 저보고 아이들한테 끌려간다고 하더군요. 강압적으로 못한다고.
    정말 어떻게 하는 게 옳은지 모르겠어요.

  • 3. 습관
    '06.9.1 11:54 AM (221.153.xxx.115)

    저희 아이는 중1인데, 초등학교부터 학원을 안다닙니다.
    학원을 다니면 오히려 학원에 늦게 와서 학원숙제 하느라
    정작 중요한 학교 복습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고,
    학원 다녀오는걸로 공부 다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것 같아요.

    학교에서 오면 우선 그날 학교 수업을 모두 복습 시킨다음,
    인터넷 강좌를 계획표에 따라 듣게 합니다.
    계획님 말씀처럼, 한과목 듣고 10휴식하고...하는 방법으로요.
    그시간 동안 아이가 잠시라도 딴짓을 못하도록 오며 가며 주시하고,
    TV는 절대 금물입니다. 물론 엄마인 저도 마찬가지이구요.
    아예 TV선을 빼버리고, 토요일 오후에 공부를 다 마친후에야 연결해 줍니다.
    아이는 아이인지라, 절대로 알아서는 못합니다.
    엄마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 아이의 습관도 달라지는것 같아요.

  • 4. 같은 노력중
    '06.9.1 12:24 PM (220.90.xxx.218)

    저두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고 작게나마 노력중입니다.
    대단한 엄마들도 많고, 제가 아이를 잘 이끌어 주는지 확신이 안설때도 많아요.
    영어학원은 다니지만 학습지는 안하고 스스로 예복습합니다.
    책도 많이 보는 편이고, 다방면으로 관심이 많은 성격이지요.
    수학정도는 선행학습시켜야 한다고 엄마들이 자꾸 부추기고....
    저녁먹고 잠자기전까지 아이들은 자기 할 거하고 저도 제할일하고 ( 너무 시끄러운거는빼고 )
    의무감에 애들 옆에서 책보고,신문보고 합니다.
    평일에는 T.V 틀지 않는게 원칙입니다, ( 애들잠들면 몰래...요즘주몽에 꽂혀서 녹화했다가 봅니다.)

  • 5. 같은 노력중
    '06.9.1 12:27 PM (220.90.xxx.218)

    그리고....
    아빠의 도움이 절대 필요하더군요, 요즘 아빠들은 그래도 의식이 있으니까
    T.V도 내맘대로 못보냐@@@ 이렇게 나오면 곤란하겠지만
    남편은 쓸데없이 채널 여기저기 돌리고 하는거는 안합니다
    안방에가서 문닫고 조용히 보는정도.

  • 6. 계획
    '06.9.1 12:48 PM (124.54.xxx.30)

    티브.. 리모컨 누르면 탁 켜지는 티브이라는 기계가 없다는 뜻이구요..
    컴퓨터로 티브선을 연결해서 프로젝트 스크린으로 봅니다.
    그건 어른들이 조작해야 볼 수 있는 거니까..(컴퓨터엔 암호 걸었습니다)
    아이들이 맘대로 틀고..할 수가 없어요.
    신문을 보고..아이들이 보고싶은 프로, 교육방송프로..개그프로 가끔..중요행사 등등은 선택하여
    시간조절하여 볼 수 있으면 다 봅니다. 그래서 습관적으로 티브이를 보고 어영부영 시간보내는 일은 없어요.보통 주말에 좀 보고.평일엔 안봅니다.

    엄마의 지시에 대해선 ...공부해!이렇게 말하면 안 들어요.
    자..이젠 오늘 할일이 무언지 생각하자. .
    숙제는 무엇이니.. 그렇게 유도하구요..
    늘 수학은 하루도 빼면 안된다고 말하였기때문인지
    할 일 많아도 수학은 한장이라도 풀고 잡니다.
    그래서 자기들이 알아서 얼마정도 시간이 걸릴지..생각하게 합니다.
    할일이 있으면서 그걸 해야된다는 생각이 없기때문에
    습관들이기가 힘든 거에요...
    그렇게 자기들의 할일을 일깨워주고 중간중간 공부해야할 필요도 심어주고
    스스로가 하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만들어 주시는게 우선입니다.

  • 7. 계획님께
    '06.9.1 3:38 PM (58.235.xxx.50)

    엄마인 제가 먼저 반성하고 부지런해야겠어요.
    친절한 답변, 감사드려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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