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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농산물 살 때 무게 확인해보세요

정량 조회수 : 680
작성일 : 2006-08-26 23:51:15
옥$에서 고구마 5킬로 1상자를 샀습니다. 받자마자 상자부터 작아보이는 것이 좀 이상타 싶더니 열어봐도 그리 꽉 차 보이지 않더군요.
며칠 전 청정하기님에게 같은 5킬로 고구마를 구매한 적도 있는지라 눈짐작이 있는데 양이 부족한 거 같아 전자저울도 달아보니 역시 4킬로밖에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판매자에게 전화해 문의하니 원래는 상자 무게 포함해서 5.2킬로 담는답니다. 이번에 부족한 건 다음에 넉넉히 보내준다나요. 누가 이런 판매자에게 또 주문이나 한답니까.
다음에 주문은 주문이고 이건 반품하겠다고 하니 부족한 양만큼 차액을 입급해 주겠답니다. 한살림에서 주문해 놓은 고구마 5킬로 1상자도 그 다음날 배송되어 와서 무게를 달아보니 5.5킬로더군요. 지금도 두 상자가 나란히 놓여있는데 가로 세로 크기는 같아도 높이가 5센티는 차이 납니다.
상자 자체가 작은 거지요.
또 며칠 후 옥$에서 천도복숭아 5킬로를 2상자 주문했습니다.
배송은 그리 늦지 않게 왔는데 이것도 상자 안이 휑허니...ㅠㅠ
크기는 왜 이리 작답니까. 판매글과 영판 다른 자잘한 것이 왔는데 무게를 재어보니 9킬로도 안 됩니다.
정말 기분 좋게 받아서 감사히 먹으면 얼마나 좋습니까. 번거롭게 가정용 저울로 여러번 달아봐야 하고
그 기분이란... 이 판매자는 기가 막히게 전화도 안 받고 문의 메일에 답도 없습니다. 옥$에 문의하니 그쪽에서 하는 전화는 받나봅니다. 뭐 직접 전화해서 해결한다고 했다는데 지금까지 아무런 연락 없습니다.
귀찮기도 하고 더운 날 과일은 썩어가고 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애들 먹으라고 하곤 있는데 먹어도 영양가나 있을런지..
보통 맛이나 배송 시간에는 민감해도 양까지 확인해 보는 경우는 별로 없을 겁니다. 자주 사보지 않으면 양이나 무게에 대한 짐작도 안 가구요. 그저 믿고 먹으시겠지만 가끔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IP : 58.77.xxx.10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8.27 12:01 AM (58.141.xxx.18)

    몇년째 고구마 사먹는 집이 있는데 거기도 그렇게 정확하지 않더라고요.
    배송되면서 수분이 증발하나 그렇게 어림짐작만합니다....

  • 2. ....
    '06.8.27 7:33 AM (218.49.xxx.34)

    그럼 5.5킬로면 넘은건 더 입금 시키시는 분이시길 ...

    농사 많이 해본 사람으로서 그게 참 쉽지 않습니다
    생물은 배송기관 변화도 물론 있고 ....

    누구에나 후하게 하면 좋지만
    받는 사람이야 500그램 더 받는거지만 당연히들 여기지요
    넣는사람은?보통 500상자니 몇백 상자 단위가 되는데 ....

    물론 많은 차가 나는건 따져보는게 맞지만
    가령 여러상자 시켯을때 플러스 마이너스 정량이면 봐 주시길

  • 3. 10%정도는..
    '06.8.27 10:05 AM (221.156.xxx.41)

    공산품도 '평균무게'를 표시하죠.
    10%정도는 가감이 될 수 있으니 그정도 모자라는건 괜찮다고 봐요.
    5킬로짜리 샀는데 3킬로라거나 이렇다면 용서할 수 없지만.

  • 4. -_-
    '06.8.27 10:11 AM (58.120.xxx.245)

    배송이 하루나 이틀이면 될텐데, 고구마 5킬로가 4킬로로 되나요?
    점네개님 이상하세요.

  • 5. 집저울
    '06.8.27 11:11 AM (124.57.xxx.95)

    정확도가 떨어질 수도 있어요. 보내시는 분같은 경우에도 디지털이 아닌 경우에는 저울이 수평이 안되었거나....설마 소비자를 속이겠습니까? 그리고 중간의 어느 분 말씀처럼 받는 분들은 좀 더 달라고 쉽게 말씀하실 수 있지만 판매자 입장에서는 그게 알게 모르게 부담이 될 수도 있을 듯.....
    보내는 분도 조심하시고 받는 분들도 큰 욕심갖지 맙시다.

  • 6. ...
    '06.8.27 12:11 PM (211.176.xxx.250)

    피차 돈은 귀한것이죠..
    장사하는 입장에선 더 비싸게 받으려고 하고.. 소비하는 입장에선 더 싸게 가지고 싶은것이구요..
    그런데 제가 보기엔 0.5키로정도는 프라스 마이너스가 된다고 생각하지만..
    5키로 가격 받고..1키로를 덜주는건 5분의 1 아닌가요?
    박스 무게를 달아보셨어요? 박스 무게가 아주 작은것도 150그람은 나간답니다..
    당연히 큰 박스는 500그람정도 나갈것이고..5.5키로그램이라면 박스 무게 감안하여 보내신거가 아닐까 싶은데요..
    박스 무게 포함하여 4키로라는건 적게 보낸것이죠..

    판매자 입장에서만 다들 글을 쓰셨길래..
    저도 장사를 했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글을 써봅니다..
    희한하고 대단한 소비자가 많았지만.. 파는 입장은 정직해야 하지요..
    그런 소비자..많은것 같아도 전체 소비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기억에 오래남는것 뿐인거구요..

    더 달라고 안하고 '제대로'달라는 말엔 당연히 제대로 주는것이 원칙이지요..
    박스 무게 감안하는것도 당연히 그..'제대로'에 들어가는거라 생각합니다..

    소비자중에 어떤 사람이 있든간에.. 나 자신은 정직하게 판매해야 제대로 된 판매자가 아닐까요..
    더 달라는 사람도 있다.. 상했다고 반품해달라고 우기는 사람도 있다..
    그러니 이해하라.. 이건 아니지요..
    그렇게 우기는 사람이야 우기는것이고...
    내가 파는 상품. 5키로라 명했으면.. 당연히 5키로 보내는게 맞다 싶습니다..
    중량이 줄수가 있다면 명기하거나.. 그러지 않다면 주는걸 감안해서 보내는것이 맞다 여기구요..

    그게 큰 욕심이라면 인터넷에서 농산물 사는건 하지 말아야겠다 싶네요.

  • 7. .
    '06.8.27 12:36 PM (218.153.xxx.172)

    배송 과정 중에도
    살짝 손잡이 구멍으로 빠져나가는 (정확하게는 빼낸) 경우가 있었어요.
    고구마는 빠져나가기 힘들듯.

  • 8. 이복임
    '06.8.27 12:56 PM (210.91.xxx.135)

    농,수산물 파는 저로서 좀더 세밀하게 하게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좋은의견에 감사 드려요.

  • 9. ...
    '06.8.27 2:49 PM (220.75.xxx.162)

    정직하게 해야한다는 동감입니다. 솔직히 이런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이
    계셔야 '어설프게 착하기만 한 소비자'도 보호받구요.
    근데 어떤땐 넘 까다로운 소비자도 있으신듯..진짜 넘 까다로운 분들은 그냥 물건보고 시장에서
    사시면 좋겠어요.직거래로 값좀 더 받으시려던 농민들 상처받습니다..

  • 10. 이제부터는
    '06.8.27 3:52 PM (222.236.xxx.93)

    한살림 물건만 사야겠습니다.
    어쩜 하자있게 보내서 항의하는 사람에게 천편일률적 말을 할수가 있는지원.
    원래는 이렇게 보냈는데 그런게 이상하다. 다음에 더 주겠다. 웃기는 군요.
    이래서 인터넷 안사먹는데 믿고 사준 내 자신이 바보였군요.
    별로 맛있지도 않는 고구마 한상자 몇그램 때문에 굉장히 바보된 느낌 입니다.

    저 위의 원글 반박하는 님 그거 판매자 맞지요?
    양심 있게 판매 하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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