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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졸업하는 얄미운 시동생 얼마줘야 하나요?

또이엄마 조회수 : 1,445
작성일 : 2006-08-22 18:09:12

동갑내기 시동생이 있습니다.
시댁욕하면 제 얼굴에 침뱉기하는 거지만... 어찌되었거나...

학부는 공부 못해서 지방대를 나와서요. 시댁 형편이 너무 어려운대도 불구하고 졸업하고 1년 놀고는 한양대 대학원에 갔어요. 공대라 그런지 학비도 비싸고, 5학기제더라구요. 덕분에 27살에 홀로 청상되신 저희 시어머니 빗더미에 앉혀두고는... 어찌되었거나 대학원 들어가고 나서는 제가 용돈 한푼 준적이 없네요.

학부 졸업할 때 취직하려는 줄알고 제가 양복을 한벌 사줬거든요. 우리 신랑 결혼할때도 50만원짜리 2벌 밖엔 못해줬는데, 이 철딱서니가 타임옴므인지 뭔지 난생 처음 보는 메이커에서 떡하니 150만원짜리 고르더라구요. 그리고는 제가 한 1년 상종도 안하고, 그 다음부터 용돈 한푼 안줬었습니다.

내일모레가 졸업식이라는데, 정말 얄미워서 가기는 싫구... 그냥 용돈이나 몇푼 줄까하는데요.
취직이 된것두 아니고, 고학력 실업자로 또 얼마의 세월을 시어머니 고생시킬런지 모르는데... 얼마나 주면 될까요? 생각같아서는 단 돈 10만원도 아깝습니다.
IP : 58.141.xxx.20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22 6:11 PM (211.59.xxx.45)

    꼭 줘야 합니까?
    꽃이나 한다발 사다 안기고 나중에 취직이나 하면 그때 뭐 째깐한거 하나 사주고 말겠네요.

  • 2.
    '06.8.22 6:15 PM (80.218.xxx.223)

    그냥 도닦는다 생각하고 졸업식 참석해서 꽃다발안겨주고 마세요.
    뭐 졸업했다고 용돈까지 줘야할 필요가..
    학부졸업때 근사한 양복해주셨으니 뭐.. 이번엔 꽃다발로 대체를.. ^^;;;

  • 3. ....
    '06.8.22 6:15 PM (219.255.xxx.181)

    만원도 주지 마세요 정신 좀 차리게.....

  • 4. ..
    '06.8.22 6:17 PM (218.145.xxx.204)

    님이 그리 얄미워 하시는 거 보니...
    단돈 10만원이 아니라 10원도 아깝겠어여.
    기냥 밥이나 한끼 하시는 건... 같이 식사도 체하실라나....

  • 5. 짱나
    '06.8.22 6:18 PM (211.255.xxx.114)

    말만 들어도 짱나네요
    철딱서니 없는 시동생들이 어딜가나 문제죵
    150만원 짜리 양복이라니..결혼할때나 할까말까 싶은데..학생이 몇 번이나 입는다고..
    돈 주지 마세요
    그냥 식사나 한끼 드세요. 그럼 어머님도 드시고 원글님 아이랑 식구들 다 같이 먹으니 좀 낫지 않을까요? 나름 생색도 나구요...

  • 6. ...
    '06.8.22 6:24 PM (221.143.xxx.138)

    돈을 줘야 하는건가요??
    대학 졸업도 아니고 대학원 졸업에도 그런거 해요??
    울 남편 석사 졸업 박사졸업..암것도 안하고 넘어갔는데..

  • 7. 아이고..
    '06.8.22 6:25 PM (210.91.xxx.48)

    정말 어딜가나 철없는 시동생들.. 문제네요
    그런데 백오십짜리 양복을 왜 사주셨어요?
    그렇게 비싼거는 안된다고 미리 말하는게 좋았을것을요..
    제가 보아하니 미운시동생이지만 모른척 하면 시어머니하고의 관계가 나빠질듯 싶네요.
    상식선에서 선물하시고 괜스레 용돈주고 그러지 마세요.

  • 8. ..
    '06.8.22 6:34 PM (210.94.xxx.51)

    지가 뭔데 지 형편에 150만원짜리 양복 고른답니까.
    미쳤습니다. 전 그런인간들 제일 싫습니다.
    결국엔 남한테 정신적으로 혹은 물질적으로 혹은 두가지 모두의 방식으로 피해주더군요.
    정신상태가 글러먹었습니다. 졸업이고 뭐고 돈 주지 마세요.
    수석졸업이라도 했음 몰라....... 자기가 열심히 하면 저절로 도와주고 싶은게 사람입니다.

  • 9.
    '06.8.22 7:33 PM (211.204.xxx.143)

    그냥 철이 없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그건 그렇고, 용돈도 아까운데(주려면 그래도 어느 정도 금액이 되어야 하니 이게 더 아깝네요.) 졸업식날 차라리 가셔서 근처 중국집에서 밥 한끼 하시죠..
    아마 졸업식날 사람들이 많아서 식당들이 다 포화상태라 좀 싼 데 들어가셔도 뭐랄 사람 없을 거예요.
    요리 작은 거 하나 시키고 짬뽕, 볶음밥 등 식사류 시키면 시동생에게 들어가는 돈은 만원 내외 정도일 꺼예요.
    그 외에는 꽃다발이나 하나 안겨주세요~

  • 10. ?
    '06.8.22 8:08 PM (58.227.xxx.90)

    왜 돈을 줘야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 11. 나중에
    '06.8.22 8:49 PM (211.53.xxx.253)

    백화점 상품권 10만원짜리 하나 사주면 되지 않나요?
    그것도 아깝지만...

  • 12. ***
    '06.8.22 10:45 PM (219.254.xxx.17)

    돈 안 주셔도 되요. 밥이나 사시던지요. 으레 안 주는 걸로 행동하셔도 뭔가 줘야 할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ㅛ.

  • 13. 정말
    '06.8.23 7:46 AM (211.202.xxx.186)

    짜증이 지~~~~~~대로 입니다.
    그래도 그냥 넘어가면 시어머님이랑 님의 남편이 서운해할 수도 있으니 한 10만원 넣어서..
    식사나 하시라고 하세요.
    정말 암것도 주고 싶지는 않지만~~~

  • 14. ㅋㅋㅋ
    '06.8.23 9:41 AM (58.236.xxx.66)

    여기 댓글 다신분들 정말 지대로~~ 다들 착하네요.
    철없는 시동생 짜증난다고 하면서도 다들 뭔가를 해주라고 하네요. ㅋㅋㅋ

  • 15. 또이엄마
    '06.8.23 10:07 AM (58.141.xxx.205)

    모든 분들 답글 감사드려요. 잠시나마 속이 다 후련하네요. 그냥 모른척하고 신랑 손에 꽃다발이나 하나 안기고 말아야겠네요. 물론 졸업식가면 신랑이 또 밥 사겠지만...ㅠㅠ 역시 82님들이 최고입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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