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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혼자만의 오버일까요?

며느리 조회수 : 2,453
작성일 : 2006-08-22 13:45:59
얼마전에 시부모님의 저렴한 미국 항공권 문의했었던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의 답변에 따라 항공권도 검색해보고 신랑이랑 의논해보았는데요.

국적기로 직항인 경우에는 대략 140만원 정도, 1번 경유하는 일본항공은 80만원대,
2번 경유하는 노스웨스트항공의 경우 70만원 대더라구요.

아무래도 영어를 전혀 못하시는 60대 노인분들이신지라
가격이 비싸더라도 직항으로 국적기를 이용하시는게 가장 좋을듯 해서,
경유할때 불편하고 또 영어 의사소통이 안되면 힘드실거라며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돈이 일이십만원 차이도 아니고 가격이 그만큼 차이가 나니,
기내에 한국사람 많을테고 그사람들한테 부탁해서 따라다니시면 된다시며
전혀 걱정안해도 된다, 무조건 싼 비행기표로 예약해달라 하시더라구요.

제 부모님이 만약 그 상황이라면 전 제돈 더 보태서 끊어드리겠다 강력히 말하겠어요.
근데 저희 신랑은 당신들이 그러겠다 하시니 그냥 그렇게 해드려.
설마 길잃고 무슨 문제 있으랴고 하며 태평입니다.

직항도 아니고 갈아탈때 영어로 읽기, 말하기, 쓰기 못해도 별탈없이 목적지까지 잘 가실수 있을까요?

걱정 또 걱정입니다.
별것도 아닌 일에 며느리인 저 혼자만 오버하는걸까요?
IP : 211.48.xxx.21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22 1:48 PM (58.120.xxx.107)

    저 같으면 그냥 직항으로 끊어 드리겠어요.
    만약 제 부모님이면 돈은 좀 차이 나더라도 연세도 많으시고 갈아타시는게 불편하시고 시간도 많이 걸리니 직항으로 끊어 드릴것 같아요.
    돈때문에 조금 힘들더라도...

  • 2. ...
    '06.8.22 1:51 PM (220.75.xxx.63)

    시부모님 생각이 참 젊으신분들 같아요.
    그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별 문제 없을 것 같아요.
    바디랭기지도 있고, 젊은 한국학생들도 많아서 도움을 청할 수 있을거에요.
    항공료 차이나는 부분을 용돈으로 드려도 좋을 것 같네요^^

  • 3. ..
    '06.8.22 1:52 PM (210.118.xxx.2)

    직항밖에 자리가 남아있지 않더라...라고 말씀하시는건 어떨까요.
    그렇게 말씀드린 이상, 그냥 나는 직항 타고 갈련다! 라고는 하시지 못할것같거든요.
    미국가는 시간...가뜩이나 기신데...직항으로 해주세요.비지니스 아니여도 어른들은 불편하실텐데..
    여하튼, 큰돈 들이셔서 여행보내주시니 기특하세요.

  • 4. .
    '06.8.22 1:53 PM (210.95.xxx.231)

    헉..........탕수육 넘 맛있겠어요 ㅠㅠㅠ

  • 5. 1번 겨유하는
    '06.8.22 1:54 PM (222.98.xxx.73)

    것으로 끊어 들이세요

    두분이 그렇게 강력하게 원하면 어쩔 수 없잖아요

    그리고 미리 영어로 행선지와 도와달라는 것을 적어서 드리세요

    갈아탈때나 위급할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요.

    (저도 가끔 쓰는 방법입니다. 영어 못하는 겁쟁이들에겐 필요해요)

    그렇게 대비하면 특별히 어려울것도 없을 겁니다. 그만 속 썩이세요

  • 6. ^^
    '06.8.22 1:57 PM (58.120.xxx.107)

    돈이 차이가 나니 부모님이 대놓고 비싼걸로 끊어달라는 말 하시기가 좀 그럴것 같은데요.
    님이 알아서 비싼걸로 끊어 드리세요.
    중간에 경유도 그렇지만 비행시간도 너무 오래 타시면 정말 힘들어 하십니다.

    저라면 돈이 차이가 나지만 그냥 직항으로 끊어 들리것 같아요~

  • 7. ^^
    '06.8.22 2:00 PM (220.76.xxx.160)

    어른들이 그렇게 말씀하실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저같아도 제 자식들이 그렇게 가격 차이나는데 국적기 타라고하면 그걸 어떻게 타냐고 할거같아요
    (저 아직 애가 다섯살이에요 ^^;;)
    물론 여기보면 정말 이상한 시부모님도 많지만.

    저같음 그냥 국적기 끊어드릴거같아요
    말씀은 그렇게 하셔도 어른들 갈아타고 시간걸리고 넘 힘들거같아요
    그리고 아마 남편이 "그래 울엄마 아빠 힘든데 걍 국적기 끊어드리자~!!" 하고 나왔다면
    어쩜 좀 얄미울수도 있을거같아용~ ㅎㅎㅎ

    님이 선심 쓰듯이 확 ~ 끊어드리는건 어떨까요?? ^^

  • 8. 직항
    '06.8.22 2:01 PM (220.83.xxx.40)

    저희 친정아버지 젊어서 직장다니실때 해외출장 많이 다녀서 비행기 갈아타시는거에 별 어려움이 없음에 불구하고 딸네집 갈때는 그냥 직항타세요.(항상 비행기값 아깝다고 말씀은 하시지만..)
    나이가 드시니 저희 아버지도 중간에 비행기 갈아타고 하는게 힘드신거 같더라구요...
    좀 비싸더라도 그냥 직항 끊어드리세요..

  • 9. ...
    '06.8.22 2:04 PM (61.255.xxx.154)

    장거리 젊은사람들도 힘들어합니다. 거기다 경유하면서 모르면 한국사람잡고 물어본다고 하시는데 그거 도와주시는 분이 착한마음으로 도와주시면 좋지만 어떤경우는 주변에 민폐일수도 있어요. 그냥 항공기내에서도 편하시게(영어전혀못하신다는데 기내식이라던지 기타 필요한거 요구하시기 편하게)직항으로 끊어드리세요.

  • 10. ...
    '06.8.22 2:08 PM (211.223.xxx.74)

    저는 생각이 다른데........
    비행기값이 2배나 차이가 난다면......
    저같으면 시부모님이 원하시는대로 1번 경유 일본항공 끊어드리고
    나머지 차액은 봉투에 넣어서 용돈으로 드릴 것같아요.
    두분이면 120만원이 차이나는거쟎아요.
    저도 유럽갈때 일본항공 경유 이용하는 편인데... ..괜챦거든요.
    두분 건강하시고...센스도 있으신 편이면 괜챦지 않을까요?
    어찌보면 경유도 재미거든요..

  • 11. 음.
    '06.8.22 2:24 PM (219.241.xxx.93)

    매년 나가시는게 아니면 직항으로 하세요..
    경유 진짜 지겹습니다..힘들구요..
    30대초반 저도 몸살 나겠더만요..
    일본대기시간 길면 그것도 고역이구요..
    젊다면 돈아낄려고 하겠지만...
    영어도 모르시는 60대는 진짜 힘들듯...

  • 12. ..........
    '06.8.22 2:32 PM (222.234.xxx.89)

    20대에 경유하는걸로 탔었느데요.
    공항에서 몇시간씩 기다리고
    몇번 출구로 나가는건지도 잘 모르겟고..
    미국 비행기 타니까 승무원들이 영어로만 얘기하는데.. 정말 당황스럽고..
    고민하실것도 없네요. 나이드신분들 직항으로 끊어드리셔요.
    정말 착한 며느리시네요..

  • 13. 직항으로
    '06.8.22 2:36 PM (220.76.xxx.155)

    끊는다가 정답입니다.

  • 14. 저도
    '06.8.22 2:45 PM (211.216.xxx.235)

    직항으로 끊으시라고 하고 싶어요.
    경유하는거 정말 힘들어요.
    남편이 이번에 미국가면서 두번 경유하는거 탔거든요.
    아주 치를 떨잖아요
    공항에 따라선 다시 나가서 표 받아야 하는 곳도 있구
    갈아타는데서 몇시간씩 기다렸다가 비행기 타야 하는 것도 고역이고
    시간 너무 많이 걸리고.
    젊은 사람도 힘들어하는데..
    노인분들 고생하실거예요.
    직항 끊어드리세요.

  • 15. 참.. 그리고
    '06.8.22 2:48 PM (222.234.xxx.89)

    미국서 비행기 갈아타보니 한국사람 거의 없더라구요.
    시부모님 생각처럼 한국사람들만 따라다닌다.. 그렇게 되지 않을수도 있어요..

  • 16. 미국
    '06.8.22 3:23 PM (221.151.xxx.54)

    직항으로 하는게 좋을 듯 해요. 경유는 너무 힘들고요.. 특히
    연세있으시다면...
    갈아탈때 한국인 별로 없는 경우 많아요.

  • 17. 직항이라도
    '06.8.22 7:43 PM (211.204.xxx.143)

    우리 나라 비행기 아닌 다른 나라 비행기로 직항이면 좀 싸지 않나요?
    그게 더 나을 것 같아요.
    경유가 사실 정말 힘들기는 해요.
    찾아가는 것은 영어 아니까 전혀 문제가 없었거든요..
    (별로 어렵진 않더군요.. 제가 영어를 해서 그런지 어떤지..gate number 알면 그냥 표지판 보고 찾아다니면 되니.. 한국인은 좀 찾아보기 어려웠어요.)
    그런데 몸이 너무 힘들더라구요..
    경유지에 대기하는 시각이 우리 나라로 치면 새벽이나 자정이라 졸린데 못 자고 멍하니 앉아 있으려니 피곤해요.

  • 18. 경유
    '06.8.22 9:44 PM (202.136.xxx.107)

    몇번 경유하느냐가 힘든게 아니라 경유지에서 기다리고 대기하는 시간이 힘들어요.
    장거리 여행하느라 힘들어서 눕고 싶어도 공항에서 그럴수도 없고...

    돈 좀 들여도 직항으로 보내드리세요 꼭!!!
    어르신들 경유하시는거 절대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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