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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늘 CGV에서 조조로 괴물봤거든요.
옆에는 초등학교 1~2학년쯤 되는 아이 둘을 데리고 와서
"야~괴물이다"해도 전혀 제지않는 부모님이랑
앞에는 영화보는 내내 문자메세지를 끊임 없이 확인하시던 여자 두분이랑
바로 뒤에는 역시 초등학교 다니는 아들과 단둘이 온 어머님이
친절하게 아들이 묻는 영화 질문에 대답 꼬박 꼬박 해주면서
제가 좀 조용히 영화보자는 말에도 너는 짖어라~ 나는 우리아들 설명해 줄란다
들은 척도 안하고 아들을 향해 온화한 얼굴을 하고 계시고
그 옆에는 거래처에서 오더 주는걸 받아가면서 영화보던 어느 여자분이랑..
아주 대박이었습니다.
쩝.....
1. 앗~
'06.8.19 4:57 PM (218.148.xxx.79)저도 오늘 조조로 괴물 봤는데요~ ^^ 혹시 같은 상영관 아닐까요?? 초등학생들이 꽤 많이 왔더라구요
2. ㅡㅡ
'06.8.19 5:00 PM (219.251.xxx.30)저는 예전에 신랑이랑 영화보러갔을때 신랑쪽 의자 머리 받침 위에 스타킹 신고 발 올린 아주머니 때문에 정말 허걱~했습니다. 어디선가 꼬랑꼬랑한 냄새가 나길래 주위를 둘러보니 앞사람 머리쪽에 발을 걸친 몰상식한 여자분...ㅡㅡ 좋은 기분으로 영화몰입해서 봐야 재미있는데..어딜가나 꼭 하나씩은 있는 개념없는 이상한 사람들 때문에 영화보러갈때면 항상 신경이 예민해지네요.
원글님도 짜증 나셨겠어요..에혀~3. ...
'06.8.19 5:09 PM (221.143.xxx.130)전 극장도 아니고 식당에서 괴물스토리 다들었어요.
스토리 다라기보다는 결론 부터 말하더군요.
괴물은 어찌되고 소녀는 어찌되고
묻지도 않는데 상대방이 귀막고 말하지마 하는데도 다 말하더니만
나중엔 디브이디 나오면 봐 ~~ 그러더군요.
목소리는 어찌나 크고 길게 느리면서 말하던지 짜증 지대로 더군요 ㅠㅠ4. ^^;;;
'06.8.19 11:55 PM (59.18.xxx.123)정말 꼭 그런 사람들 어딜가나 한 둘은 있네요...공연 문화 얼른 좀 성숙해졌음 좋겠는데...
(각설탕 보실분은 읽지 마세요..^^)
좀 다른 얘기지만 며칠전 전 애들이랑 각설탕보러갔거든요..4층인 영화관에 엘리베이터 타고 가는데 각설탕 영화 얘기가 나오더니 급기야 어떤 무슥한 남자 "말 죽잖아!"
덕분에 영화 초중반 부터 저 계속 울면서 봤더라는...5. 초등1년 엄마
'06.8.20 1:02 AM (211.207.xxx.36)아이랑 왔을때 제발 아이의 질문에 답변해주는 부모되지 맙시다.
그러려면, 아예 집에서 편하게 비디오로 보든가...
저 슈퍼맨봤는데, 30대아빠랑 아들이 보러왔거든요. 물어보는 답변마다
꼬박꼬박 대답해주는 아빠.. '미친..놈"
우리 아들 초등학생 1년입니다. 1년간 영화관 금지당했습니다.
'한반도'보다 옆사람한테 폐끼치는 행동해서 하이라이트 마~악 접어들때 눈물머금고 나왔습니다.
나오자마자 훈계와 더불어 1년간 영화관 출입금지 내렸죠.
'괴물' 혼자보러갔습니다.
아들도 보고싶어했지만, "넌 한반도볼때......영화관 1년 출입금지당해서 안돼. 나중에 비디오나오면
빌려줄께 그때 봐라" 아들 수긍했습니다.
1년후 이아이가 영화관 갔을때 폐끼치는 행동 할까요?
부모님들...제발 아이들 교육좀 제대로 시켜주세요.6. 저도어제봤음
'06.8.20 1:32 PM (61.98.xxx.55)입을만한 옷들은 다 가로챘다는 의미가 되니까요
7. 전
'06.8.20 2:58 PM (211.216.xxx.235)그래서 영화가 아이들도 볼수 있는 영화일때는 일부러 동네영화관에서 봐요.
동네영화관은 제자리 아니어도 자리 옮겨서 볼수 있거든요.
많이 비어있으니깐.
영화 시작 5분전 들어가서 제 주위자리를 휙 둘러보아
애들이 많으면 그냥 맨앞자리라도 가서 봐요. -,.-
하~~도 아이들한테 데여서...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