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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약을 하는데요..
전세 1억2천에 내놨는데 계약을 하자고 전화가 왔어요.
저희는 지방에 있었기 때문에 당장 어렵다고 했죠.
그랬더만 일단 백만원을 걸테니 며칠후에 만나서 계약서를 쓰자고 했고
백만원 입금을 받았죠.
그래놓고 이틀이 지난 담에 갑자기 계약을 못하겠다며
백만원을 돌려달라 하는데
여러분 같으면 어찌하시겠나요?
저는 계약금 건것을 약속을 어긴측에서 돌려달라는게 이해가 안가서요..
1. ....
'06.8.19 4:30 PM (58.238.xxx.127)무슨 그런 경우 없는... 안줘도 상관없는어 아닌가요? 사람들 경우가 없네요.. 법대로 하자해요..
2. 부동산..
'06.8.19 4:43 PM (121.100.xxx.190)에서 계약 하신게 아니고 가계약금 형식이네요.
통상 돌려주지 않아도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법적으로도 계약금인것이 판명 될것으로 보이고요.
아마 돌려주었으면 하는 심정으로 말꺼낸거 같네요.3. 가계약금
'06.8.19 4:50 PM (202.136.xxx.239)은 안 돌려줘도 무방합니다.
하지만...저는 계약하려던 사람들이 결혼식 얼마 앞둔 예비신혼부부라서 그냥 백만원 돌려줬어요.
작은 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내 인생을 좌우할 만큼 큰 돈도 아닌게 감사한데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한텐 그 돈이 클것 같아서요.
계약 어긴 사유 들어보시고 판단하심이 어떨런지요.4. 흠...
'06.8.19 4:51 PM (211.192.xxx.212)저는 임대업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경우 법적으로 의무가 없다고 해도 돌려줍니다. 만일 그 사람때문에 계약을 놓쳐서 손해를 봤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그가계약 이후 다른 건이 없었다면 현실적으로 내가 손해본 것이 없는 거자나요. 남의 돈 공으로 먹는거 같아서 그냥 돌려주고 있답니다.
5. 동심초
'06.8.19 4:59 PM (121.145.xxx.179)돌려 주세요
정식 계약을 한것도 아니고 내가 피해를 본것도 아니니까요
저도 전세를 주고 있는데요 이런일 비일비재 합니다 그냥 돌려 주는게 맘편합니다
그사람돈 안돌려주면 두고두고 원글님 원망하고 욕하고 백만원가치이상 나쁜 기운 받습니다6. 반 반
'06.8.19 5:00 PM (58.140.xxx.19)저는 원글님 얘기도 이해가 가고 바로 위 '흠' 님의 얘기도 수긍이 갑니다.
원칙상 안 돌려줘도 되는...그렇기에 '건다' 라는 표현을 쓰고 미리 주는 돈이 꼐약금인데요
님..손해 안 보셨고 그 분들 때문에 좋은 기회 눈 앞에서 잃은 게 아니라면 돌려주시는 게 어떤가요?
안 주겠다면 안 줄 수 있는 돈이지만...님도 언제 어떤 경우 만나실 지 모르자나요...살다가요.
그냥 돌려주면서 한마디는 하시든가..하면 어떨까요?
저 같으면 그 돈 돌려받으면서 점심 시원한 냉면이라도 드시라고 한 오만원은 도로 주인집에 돌려드리겟네요. 사람이라면..그렇게 하겠죠.^^
마음 좋게 써보도록 한 번 넓게 생각해보새요.^^7. 원글이
'06.8.19 5:01 PM (210.91.xxx.48)그 가계약 후로 집을 보자고 한 사람이 여럿있었는데 모두 계약이 되었다고 돌려보냈습니다.
그 아주머니가 전화를 해서
사람 품성에 따라서 계약금을 돌려주고 안돌려주고 한다며
돌려달라고 하네요.
이건 품성문제라면서...
정말 불쾌하네요.
만약 우리쪽에서 더 좋은 조건으로 계약하자는 세입자가 있어서
다른 사람과 계약을 맺고자한다면
당연히 배액을 상환해서 계약을 파기해야 하는거잖아요?8. 저같음..
'06.8.19 5:37 PM (59.9.xxx.218)돌려주겠어요..
백만원 내가 가지면, 당장은 돈 생기겠지만, 뒤로 욕 많이 먹을텐데(법적으로 하자없어도 인정상..)...
그냥 인연이 아니었겠거니.... 그 사람들도, 또 그 뒤에 다녀간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면 어떨까요..9. ;;
'06.8.19 5:52 PM (222.234.xxx.225)계약을 장난으로 하는것도 아니고 성인이 되었으면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고 살아야한다는 것도 꼭 알고 넘어가야 할 듯 싶네요.
그런 의미에서 안돌려줘도 그쪽에서 그만큼의 인생수업을 받은셈 쳐도 할말은 없을거 같은데 더군다나 집주인을 상대로 품성운운하다니 아직 성숙된 사회생활을 하려면 갈길이 먼 사람같아보이네요.
그사람 어디가서 더 큰 돈 날리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할 듯하지 않나요..10. 저
'06.8.19 8:27 PM (222.108.xxx.106)결혼할때 전세 얻으면서 가계약한적 있어요. 그때 명절전이라 돈이 미처 다 준비안되서 50만원 걸었는데 결국 그집하자가 발견되면서(그게 가계약당시 하자인줄 몰랐네요. 그야말로 주인이 자기돈 한푼 안들이고 산집이고 대출이 너무 많았어요. 다가구여서 보상도 안되고.) 제가 포기했어요. 당연히 그돈 못 받았구요. 어찌됬든 제가 피해준거쟎아요.
그리고 전화하신분 문제네요. 그런식으로 말하면서 돌려달라니...11. 저라면...
'06.8.19 10:04 PM (219.250.xxx.150)저는 아직 세입자 입장을 못 벗어나고 있지만...
저라면 안 돌려줍니다...
가계약금이건 뭐건 사람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계약하려던 사람의 경우에도 아마 이것 저것 따져보고 계약을 하지 않기로 한 거일텐데...
자신의 입장만 중요하고 집주인은 집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베풀어야 하는 건 아니지 않나요?
게다가 품성 어쩌고 했다면 저는 더욱 안 해줄 겁니다... 괘씸해서...12. 주지마세요..
'06.8.19 10:12 PM (125.188.xxx.80)리플달려고 로긴했습니다...
책임을 져야죠... 준다 안준다 말도 안했는데 벌써 품성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거 보면 준다고 해도 고맙다 할사람은 아닌거 같네요...
그냥 주지마세요... 타이밍 놓치면 전세 안나갈수도 있는데....13. ...
'06.8.20 1:02 AM (61.98.xxx.181)주셔도 바로 주시지 마시고 다른 분과 계약 완료 후 주세요... 다른 사람들 많이 보냈으니까 계약 성사되면 돌려준다고요... 말하는 게 무척이나 괘씸하게 들리네요. 어린 사람들인지...
14. 주지 마세요2
'06.8.20 4:49 PM (220.118.xxx.179)저도 원글 읽으면서 '돌려주는 게 낫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돌려달라는 전화하면서 했다는 말이 가관이네요.
말로 천냥빚을 갚는다는데, 그 아주머니는 입 잘못 놀려서 그 돈 못 돌려받겠군요.
품성에 따라 돌려주고 안 돌려주고 한다니... 기분 나쁘게 말씀하시네. 저 같으면 '전 품성이 나쁩니다'하고 안 돌려주렵니다. 흥.15. 주지 마세요2
'06.8.20 4:49 PM (220.118.xxx.179)그리고 그 양반은 만약 집주인쪽에서 계약 파기하자 했으면 200만원 내놔야 한다 하면서 다 받아갈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