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울산 조리원에서 예약취소한다고 했다가..ㅠ.ㅠ

둘째임신중.. 조회수 : 655
작성일 : 2006-07-26 16:43:08
조리원때문에 속상해서 며칠동안 스트레스엄청 받았네요..^^;;;

다른 조리원은 다 예약이 차있고 왜 거기는 방이 많이 비어있었는지 이제야알것 같네요..



첫아이를 친정어머니가 봐주기로해서 예약을 했는데

친정 사정상 그럴수없게되어 급하게 시댁쪽으로 조리원을 알아봐야할 상황이 생겼습니다.

예약금을 10만원 걸었는데 입소까지는 2달이 남아있고해서 문의를 했는데 환불이 불가하다고 합니다.

전 입소날짜가 촉박해서 저때문에 다른 산모의 예약을 못받은것도 아닌데 왜 불가하냐니깐 규정이라서 그렇다네요.

그럼 첫째아이를 데리고 조리를 하는수밖에 없지않느냐니깐 그것도 규정상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첫째 데리고 조리를 한다는건 화가나서 해본 말이었는데 하도 규정규정하길래...



소비자 보호원에 문의를 해보았습니다.

조리원 입소 31일전에는 전액환불하라는 규정이 있으며

자기네측에서 전화를 해서 이규정을 말하면 거의다가 환불을 해줄꺼라고하더군요.

근데 이것또한 강제집행사항은 아니기때문에 서로 타협을 하는게 가장좋다고...



그런데 잘난 마미스조리원에서는 그런 일이 많았나보더라구요.

소비자보호원에서 전화와도 별수없다는식의 태도..정말 지금생각해도 화가나네요..
산모님같은 분들 종종 봤는데 내용증명을 보내도 안주면 그만이라고 하더군요





원장이라는 사람도 정말 어렵게어렵게 통화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직원이 왜 그렇게 나왔는지 알겠더라구요.

아니 직원은 그래도 친절했습니다. 원장은 정말 자기가 무슨 법이라도 집행하는양,

오히려 바쁜데 전화했다고 짜증내면서 나중에 전화한다잖아요.~

하고 끊고 세번만에 통화를 했는데 정말 서러워 눈물이 나더군요.

무슨 돈 10만원에 목숨거는 쪼잔한 사람취급을 하면서 아랫사람대하듯이...ㅠ.ㅠ.



저도 임신중에 이런일로 스트레스받고 싶지않아서 그래 잘먹고 잘살아라 하고 싶었지만

정말 그사람들의 태도가 너무 엉망이라서 더 연연했던것 같아서 더 자존심상하고 서럽네요.



예약할때는 환불에 대해서 한마디 말도 없었는데 온라인 입금하고

며칠뒤에 받은 예약증에는 환불불가라는 불공정 계약내용이 써져있었다 합니다.

이 규정이 맘에 안들어도 환불은 안되는거잖아요. 이규정을 아는 순간 돈은 그 원장의 주머니로 들어갔으니...



온갖 자존심 다상해가면서 5만원 환불받았네요..

그래도 다행인건 그런 경영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운영하는 조리원에서 중요한 조리를 하지않았다는 겁니다.

돈 오만원 보다 몸조리가 더중요하니깐 마미스에 안간거 정말 다행이지요.

소비자보호원의 규정도 안따르면서 자기 조리원규정은 따르라~~

무슨 교주도 아니면서 거만한 원장..

정말로정말로 제 글을 읽고 한두사람의 발걸음이라도 돌리고 싶다는 생각뿐이랍니다
IP : 218.154.xxx.1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7.27 8:37 AM (124.216.xxx.20)

    예약금 날렸습니다.ㅠㅠ

    사정이 생겨 입소 못한다고 한달반쯤 전에 얘기했는데,
    절대 못준다고 소리 지르고 난리가 아녔어요. 그 원장..정말 오만방자하지요.

    울산에 워낙 조리원 시설이 부족하니 더 그렇게 나오는거 아닌가 싶어요.
    아주 제대로 망했으면 좋겠어요.

    거기서 조리 않하신거 정말 잘하신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101 기분 꿀꿀 참나 2006/07/26 319
74100 1년전에 면허땄는데 꼭 도로연수 받고 운전해야 하나여? 8 택이처 2006/07/26 590
74099 수유복...많이 유용한가요? 2 출산맘 2006/07/26 326
74098 태교 노하우 5 태교 2006/07/26 399
74097 미래가 너무 불안해요..여러분들은 어떠세요??... 18 우울녀 2006/07/26 2,404
74096 대림동 살기 좋죠? 어떤가요? 3 서연맘 2006/07/26 937
74095 임신하면 언제부터 잠이 많아지나요? 7 ㄴㅁ 2006/07/26 926
74094 설악 대명콘도 - 오션월드 문의요 3 궁금 2006/07/26 467
74093 염색이 빠지는 운동화 1 운동화 2006/07/26 152
74092 글구 신혼여행여.. 푸켓이나 발리 괜찮을까여?(냉무) 7 택이처 2006/07/26 394
74091 2시반 예식인데 당일 8시 비행기 탈수있나여?(신혼여행관련) 10 택이처 2006/07/26 886
74090 어떻게 애 를 키워야 할지..... 6 정도란? 2006/07/26 967
74089 뒷베란다 바닥 청소에 대걸레가 좋을까요? 7 궁금 2006/07/26 704
74088 어린이치과는 몇개월부터 가나여?? 4 궁금이 2006/07/26 336
74087 운전하면서 겪은 이상한 일들! 10 바닥표시 2006/07/26 1,103
74086 속이 메슥거리는 이유.. 2 병원싫어.... 2006/07/26 556
74085 고3 수험생 딸 19 입시 2006/07/26 1,459
74084 제가 야박한걸까요 10 ... 2006/07/26 1,765
74083 재정 상태 보시고 조언 부탁해요.. 7 상담 2006/07/26 1,088
74082 새집냄새 2 새집 2006/07/26 317
74081 유산방지로 맞는 면역글로불린 주사가 뭔가요? 4 가능할까요?.. 2006/07/26 1,043
74080 평일이사인데, 거리비용이 20만원추가.. 헉 1 이사비용,... 2006/07/26 435
74079 혹 안산 상록수역 근처에 광명사라고 아세요? 2 광명사 2006/07/26 193
74078 태아 콩팥에 물이 찼다는데..... 5 임산부 2006/07/26 1,262
74077 시어머니/ 며느리 생각 3 웃어요 2006/07/26 1,119
74076 코렐이 그리워요. 23 후회 2006/07/26 2,032
74075 출산후 옷~ 6 출산후 2006/07/26 759
74074 나는 못된 애인. 4 사과 2006/07/26 1,232
74073 요즘 젊은이들은 미래설계에 대한 재테크관념이 없나요? 3 걱정 2006/07/26 871
74072 주택청약통장 문의 1 문의 2006/07/26 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