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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상태 보시고 조언 부탁해요..

상담 조회수 : 1,088
작성일 : 2006-07-26 10:13:27

어찌 어찌하다 마이너스 통장을 쓰기 시작했는데(한 달쯤 됐어요)
월급으로 서너달이면 그 마이너스는 채워질 것 같은데..
문제는 카드쓴 게 줄질 않는다는 겁니다.
기본만 쓰면 어떤 달은 50만원 미만으로도 나오는데 지금 벌써 몇달째 거의 120만원 이상이 나오네요.
다음달도 100만원은 거뜬히 넘을 것 같고...


저희가 담달 초에 2백만원 정도 쓸 일이 있어서 예금을 깨려고 하거든요.
500만원 짜린데 2백만원 쓰고 남은 걸로 그냥 카드값 남은 거랑 마이너스 다 청산해버리면 어떨까 싶습니다.
카드값이 저렇게 나오니 남는 돈 없이 자꾸 그 빈곤함(정신적)이 계속 이어지는 것 같아요.
제 직장 동료는 그냥 마이너스 통장은 내 돈이려니하고 적금이나 꼬박 꼬박 넣고 예금은 깨지 말라는데 그건 고수나 가능한 일 같구요(그 동료는 집 산다고 그런 거고.. 사실 적금 통장에 예금 통장도 여러개거든요).. 전 예금 깨게 되면 그걸로 정산 다 해버리고 그 담달부터 카드값을 확 줄여볼까 싶어요. 카드값 다 내고 나면 남는 현금 없고 그럼 또 카드로 장보고... 이런 게 연속되는 것 같아서..


당장 큰 빚은 아니지만 그게 언젠가 다 제가 갚아야할 돈이라 생각하면 묵혀두고 있는 게 맘이 편치가 않거든요. 헌데 저희 사정에 또 당장 그 예금 말고 여윳돈은 없어요. 밤새 고민해본 결과 다달이 나가는 쓸데 없는 돈 다 정산하고 그 담달부터 적금 50만원짜리 하나 더 들고 그 안에서 살아볼까하는데.. 어떤 방법이 현명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0.110.xxx.1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깨끗이
    '06.7.26 10:17 AM (222.99.xxx.248)

    포기하고, 빚청산 다한 다음, 다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마이너스 통장 이자는 싸다싸다 해서 알아보니, 것도 이율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뭐든 빚없이 시작해야 합니다.

  • 2. .
    '06.7.26 10:18 AM (218.48.xxx.233)

    마이너스 통장은 아주 급할때 아니면 쓰지 마세요.
    이자가 만만치 않아서 단기간이면 몰라도 별로 안 좋은 습관인거 같아요.

    차라리 채크카드를 만드셔서 통장잔액에 맞춰 쓰시면 좋을거 같구요.
    저는 피치못하게 돈이 필요할때 예금 담보로 대출(예금액의 95%까지 가능, 예금이자 + 1.5%이율)을
    받았다가 돈 생기면 바로 갚거든요.
    그러면 예금이자도 나중에 받게 되고 대출이자도 금액이 얼마 안하더라구요.

  • 3. 어리석음
    '06.7.26 10:20 AM (124.59.xxx.77)

    마이너스 대출받는 상태로 적금을 들거나 하는 일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마이너스 확실하게 갚고 다시 시작하세요.
    바로바로 한도내에서 돈이 나오니 내돈 같아 물쓰듯 쓰게 됩니다.
    고민하실 필요 없으세요.
    대출갚고 카드대금 결산하세요.

  • 4. ..
    '06.7.26 10:57 AM (210.123.xxx.102)

    빚 없애시구요.

    카드는 인터넷에서 물건 살 때만 사용하시구요(그래야 문제 생기면 결제 취소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로 보호가 되니까요), 그 금액만큼을 바로 카드값 빠지는 통장으로 이체하세요.

    평소에 마트 등에서 돈 쓰시는 것은 현금으로 내시고 현금영수증 받으시구요.

    카드가 그 정도 금액이 나오는데 안 줄어드는 것은 만원, 이만원 쓰는 것이 모여서 그렇거든요. 크게 쓰는 것은 없으실 거예요. 그러니 만원 이만원을 줄이세요. 현금으로 써버릇하고 현금 없으면 쓰지 마세요.

  • 5. 윗분
    '06.7.26 11:20 AM (220.118.xxx.16)

    들 하시는 말씀이 다 맞아요
    카드 쓰는 습관 없애야해요
    당장 눈앞에서 돈이 안나가니 좋은듯 하다는 생각
    버려야 하더라고요 저두 그래서 어제 부터 카드 안쓸려고 합니다 잘 되어야 하는데....

  • 6. 카드
    '06.7.26 11:59 AM (222.107.xxx.103)

    카드는 거의 안씁니다
    체크카드 쓰죠
    저금할꺼 다 빼고 생활비만 남겨둔 통장에서
    빠져나가요
    월급날 다 되가서 통장이 헐렁하면
    안먹고 안쓰고 버텨봅니다
    그것도 재미나요

  • 7. 상담
    '06.7.26 5:03 PM (211.58.xxx.234)

    답변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카드란 게 정말 쓰기 편하니까 자꾸 자꾸 손이 가나봐요.
    연말정산 한다는 핑계를 대면서.

    그나마 요즘은 할부를 안 하려고 노력하거든요.
    수수료 없다는 이유로 할부하니까 카드값이 줄질 않는 것 같아요.
    근데 이제 그것도 줄여서 체크카드로 바꿔야겠습니다.

    좋은 말씀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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