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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귀염받는 며느리고 싶으세요?

^^ 조회수 : 2,078
작성일 : 2006-07-14 10:27:06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다 (맞나요?) 라는 말있죠?

내가 왜 친부모님한테도 안하는 애교를 부려야 하는지..

시부랑 결혼한것도 아닌데 왜 시부에게 애교를 부려야 하는지..

솔직히 자기자식도 아니니 애교피우고 뭐해봤자 더 더 더 요구하는 "시"자 사람들이고..

나는 나대로 남편이랑 너무 행복한데..

그들은 자기들도 같이 행복하자고 한다.. 난 내가 주기만 하는 사랑은 싫은데.

걍 그쪽 시부모님들 알아서 둘이 행복하면 안될까?

친정부모님은 늬네 행복하면 됐지..그러시는데 왜 아들둔 사람들 마음은 그렇게 틀릴까?

IP : 219.241.xxx.10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7.14 10:32 AM (210.94.xxx.51)

    저는 그래요 시어머니한테..
    시어머니 스스로도 힘들게 사셔서 남편보다 아들에 대한 애정이 더 크다 하시고,
    같이 행복하자는 컨셉이신데 저의 행복플랜에는 시댁이 안껴있거든요..
    각자각자 부부중심으로 행복하면 안될까요?

    "어머니~ 저희 신경쓰지 마시구요~ 아버님이랑 두분이서 재미~나게 사세요~
    저희 절~대 신경쓰지 마세요~"

    사실, 알아 들으시려나 모르겠어요..

    경제적으로도 저희는 받은것도 있지만 돕는 입장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모님 돕고 사는 자식 82엔 많은데 적어도 제주변엔 없거든요..

  • 2. ...
    '06.7.14 10:33 AM (210.95.xxx.231)

    왜 시어른들과 함께 행복한 것이 싫으신지요...
    사랑하는 남편을 낳아주고 길러준 부모님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더 잘 해드리고 싶고, 함께 행복하고 싶은게 당연한거 아닌지요...

  • 3. ..
    '06.7.14 10:34 AM (211.227.xxx.230)

    그래서 지금도 아들아들 하나봐요
    돈안드는파출부가 딸려오고 아무리 참견해도 괜찮은 지식이라서.
    결혼하고나서 왜 아들아들하나알았다니까요
    왜그리 며느리앞에선 당당한지
    서방이 돈버나 못버나 똑같더라구요

  • 4. 당연
    '06.7.14 10:35 AM (218.235.xxx.149)

    히 귀염받는 며느리가 낫지요.
    미움받으면 안되죠??

  • 5. ^^
    '06.7.14 10:37 AM (219.241.xxx.109)

    210.95.196.xxx 님..
    시부모님이 행복하신건 좋은데요..왜 꼭 같이 행복해야 되나요?
    친정부모님은 그런생각 안하고 남편도 그런생각 안하는데요..
    남편이 사랑하는 부인 낳아주고 길러줬으니 처가집도 같이 행복해야돼..이러는건 아니거든요.

    친정은 더 잘해드릴수록 미안해도 하시고 고마워도 하시고 그런데
    시댁은 잘해드릴수록 더더더더더더 를 요구하는게 문제죠..

  • 6. 누가
    '06.7.14 10:37 AM (124.46.xxx.229)

    아 니래요 자식이 지 밥벌이나 잘하고 저나 잘살면 고마운 일이지 뭐그리 억지 효도 받아내려고 ...

  • 7. 우리는
    '06.7.14 10:38 AM (58.238.xxx.65)

    정 걸려하시면 임시보호라도 해보셔요.

    그러다 정들기도 한답니다.

  • 8. ,,,
    '06.7.14 10:38 AM (210.94.xxx.51)

    남편 낳아주고 길러주셨지만
    그래서 그런지 남편만 사랑하시고 전 별로 안사랑해주시구요,
    자잘하게 힘들게 하셔서 시댁이랑은 멀리하고 싶은데요.

    피가 안섞였는데 피가 섞인것처럼 서로 기대하고 행동해야되는, 그 부담감이 있으면,
    어찌 행복할 수 있겠어요. 마음고생이 있죠.

    저는 남편도 처가에 잘하길 원치않아요..
    양가 부모님은 양가 부모님끼리 잘 사시고,
    저희는 도리만 하고 저희 부부끼리 사는게 편하고 행복해요.
    친정부모님도 비슷하게 생각하시더라구요.

    시댁은 아니지만.

    다같이 모두모두 행복하게 둥글둥글~ 이게 말이 쉽지만
    실제론 그런방식으로 전 행복하지 않아요.

  • 9. 남편도
    '06.7.14 10:40 AM (221.150.xxx.108)

    친정에 그 정도로 신경 쓰고, 노동력 제공하고, 금전적으로도 도와 드리고 한다면......의무감에서라도 잘 하겠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너무 남자들 위주로 돼 있어요.
    우세하는 게 아니라, 아이 낳아 잘 길러 주는 게 어딘데, 왜 남자들 위주로 돌아가려 하고, 시가에 하는 건 당연하고......
    정말 웃기는 시스템 입니다.

  • 10. 그친정
    '06.7.14 10:52 AM (61.97.xxx.227)

    다리도 늙어요
    특히 무릎이 나오고 쭈굴거려요
    연예인도 마찬가지던데요
    날씬해도 무릎아래 내려오는 길이가 아름답고
    정숙해 보여요 짦게 입은 거 보면 진짜 안습

  • 11. 에휴
    '06.7.14 11:06 AM (222.101.xxx.76)

    전 이래서 아들 낳기 싫어요.
    행여나 아들 나오면 어쩌나...
    남동생도 없기 다행이지.

  • 12. 네버~~
    '06.7.14 11:32 AM (220.75.xxx.236)

    그냥 할 도리만 해도 힘든데, 귀여움 받으려면 참 힘들지 않나요??
    그야말로 갖은 허드렛일 다 해도 당연한게 시집일 아닌가요??
    물론 아니신분들도 있다 생각해요.
    그저 내 아들 챙기고 주고 손자 낳아 키우고 알뜰살뜰 살림 잘하는것으로 귀여워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불행히도 저희 시어머니는 슈퍼며느리(?)를 원하셔서 귀염 절대 안받고 싶네요~~

  • 13. ㅎㅎ
    '06.7.14 11:38 AM (211.186.xxx.150)

    귀염받는 며느리보다는 어려워 하는 며느리가 되고 싶어요. ㅎㅎ
    그래서 저는 욕얻어먹을 일 안하려고 최대한 인간이 해야 할 도리는 다 하고 있습니다
    물론 하면서 불만도 많지만, 그래도 내가 그만큼 해야 당당할 수 있다 하기 때문에 합니다.

    그래서 그런가 저희 시어머니 저를 만만해 하지는 않으세요.
    저도 최대한 존중해 드리고, 역시 존중받고 있습니다.

  • 14. 화악 짜증이 몰려와
    '06.7.14 12:02 PM (18.98.xxx.174)

    우리 집 부모님은 아들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 부모님은 같이 행복할 며느리 없어요.
    그러면 저는 시부모님이랑 행복하게 지낼 의무 없는 거죠? 맞나요?

    사위에 비해 며느리가 부당한 대우 받는 게 사실이구요, 보통 문제는 그거예요.
    저는 진짜 이해가 안 돼요. 아들 없는 집에서 아들 타령 안 하는 부모님 밑에서 컸고,
    공부잘하고 능력있으면 학교나 직장에서 인정받고 당당하게 경쟁하면서 살았어요.
    정말로 결혼하기 전까진 내가 여자라서 남자는 쉴 때 허드렛일을 해야 한다거나 하는 상황에 처한 적도 없었구요.
    결혼이 뭐라고 갑자기 남편 부모가 내 상전 노릇을 하는지도 이해가 안 되구요.

    문제는 결혼에서 남녀관계가 불평등하단 거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은 부부뿐만 아니라,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도 평등하게 가는 거예요.
    그런데 거기다 대고 너네 집은 아들 없니, 너도 시누이 (될 거)잖아 <----- 이런 반응 하시면
    미안하지만 저같은 사람은 짜증이 뱃 속부터 몰려옵니다.

    그러시는 님은 친정 부모님 역시 남의 집 딸 불러다가 시부모 노릇 단단히 하고싶어할 테니
    나도 시집살이 기꺼이 견디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살고 계신가요?

  • 15. 바로 윗님
    '06.7.14 12:56 PM (61.254.xxx.137)

    말씀 너무 잘하십니다. 동감 200%!

  • 16. ..
    '06.7.14 1:17 PM (210.94.xxx.51)

    전 남자형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화악 짜증이 몰려와 (18.98.5.xxx, 2006-07-14 12:02:09) 님 말씀에 공감만땅이에요.

  • 17. 아니요
    '06.7.14 2:32 PM (211.42.xxx.225)

    귀염받고싶지않고요
    대접받고 싶어요

  • 18. 무슨
    '06.7.14 2:50 PM (211.49.xxx.24)

    귀여움은 무슨...강아지도 아니고...

  • 19. ...
    '06.7.15 1:06 AM (58.236.xxx.71)

    그렇지만 썩 명확하진 않은 것 같아요. 하도 타모씨며 광부씨를 상대하다보니 학력에 관한 한은 사회 전체가 정말 명확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이왕 말하는거 사회계열이라고 말했다면 좋았을텐데요...법대라고 한 게 적극적 거짓말까진 아니지만, 아무래도 법대의 그 아우라에 묻어가려했다는 생각이 좀 들긴 들잖아요. 그리고 괜히 꼬투리를 내어준 기분도 들고.

    예를들면 외대 문과계열로 입학했는데 영문과가 될 지, 베트남어학과가 될 지 모르는 사람이 중퇴하고 나서 외대 영문과다..라고 하면 좀....그렇지 않나요.

    적극적 거짓말은 아니고 충분히 소극적 거짓말이라고 할 수 있긴 해요.

  • 20. ...
    '06.7.19 5:39 PM (61.106.xxx.137)

    마자요.마자요.~윗님 말씀과 화악 짜증이 몰려와님 말씀에 공감만땅 2입니다~~
    왜 시부모님 항상 슈퍼며느리 원하시면서 자기 딸은 명절때 시댁도 안가구 집에서도 손하나 까닥 안하고 두 며느리가 부친 전 자기 시부모님한테 들고 가는지 전 자다 일어나도 이해가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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