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하고 보통 몇번 만나야 사귀는 사이라 할수 있을까요?

[궁금]

제가 30대 후반인 두사람을 소개팅시켜주었는데요
지금 2번 만났대요
둘다 사귈 의사가 있는지 궁금하긴 한데 주선자가 자꾸 묻기도 모하구,,,또 저에게 솔직히 마음을 내보이지 않는거 같기도 하구요( 남자쪽이 좀 더 마음에 있어보임)
보통 잘 모르겠다 싶으면 몇번 만나세요?
대략 몇번이상 만나면 사귀는 사이가 되는걸까요?
주선자가 가끔 잘 만나냐고 물어봐주어야할까요? 아님 싹 조용히 있는게 나을까요?

[저도]

몇번인지 회수는 중요하지 않은것 같아요.
제 경우 변덕은 아닌데 20대때 2번은 그냥 만났다가 3번째부터 별로이거나 한 대여섯번 만났는데
갑자기 엄청 부담스럽게 느껴져서 그만 만나고 했거든요.
사람 마음 정말 본인도 잘 몰라요.
주선자는 싹 빠져주는게 도와주는 거에요.
이제부터는 두사람의 몫인거죠

[^^]

울 남편은 세번 이상 만나면 결혼하는 걸로 알았다는...

근데 주선자가 양쪽 성격을 아니까 쏙 빠지지는 마시고 눈치껏(죄송.. 어려운 말이지만)
양쪽을 떠보시는 것도 좋겠지요. 서로 좋자고 하는 일이니까..

[30대 후반]

그정도 나이면 보통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거니 3-4번 이상 만나시면 쭉 만난다고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요?
남자분이 더 마음에 있다고 해도, 여자분도 싫지 않으니 만나시는거겠지요.
저같으면 주선자분이 너무 관심있어하면 부담스러울것 같아요.

[저도2]

그런 늦은만남 ㅋ 주선한 적이 있었는데요.
잘돼라고, 신경써준다고.전화해서 묻고 조언해주고 그랬는데요.
결론은 안하는게 나았어요.

왜냐면 물어도 의례적인 대답만 돌아오구요. 진심을 말안해주더라구요.
그리고 진전상황을 물어도 대답없고..하옇튼 제 속만 탔었는데,,결국은 안됐어요.

안되고 나서, 뭐라뭐라 불만을 얘기하두만요.
그냥 소개시켜준걸로 역할 다했다 생각하심이 편하실 거예요.
좋으면 그냥 그러고 있구요. 싫으면 당장 전화올 겁니다 ㅋㅋ

[...]

그냥 주선자가 더이상 물어보지 않는게 더 마음 편할 것 같아요..
시작하는 연인들은 가만히 놔두는 게 제일 잘 되더라구요.
사귀는 거 아니냐고 자꾸 물으면 꼭 깨지잖아요, 왜^^..

[..]

그쪽에서 주선자에게 sos를 치지 않는한..주선자는 빠져주는게 좋다고 생각해요...그리고 선봐서 몇번 만난다고 사귄다고는 볼 수 없는것 같은데요...그냥 긴가 민가..좋지도 싫지도 않고..어쩌나 싶어서 몇번 더 만나는 경우도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