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권 연장과 미국비자 받으려다 홧병 걸렸어요.ㅠㅠ

슬퍼요. 조회수 : 1,508
작성일 : 2006-07-11 19:06:42
여권 연장이 이제는 1번으로 제한되어서
다시 연장하려면
신규로 신청해야 합니다.
새벽6시에 줄서야 합니다.-
여기서부터 열받아 죽음.
8시30분에 대기표 받고 대기표 순번에 맞추어 여권과로 가서 접수합니다.
한 5백명 줄서 있는데 제가 아슬 아슬 럭키300번째 마지막 대기표 받았어요.
제 뒤에 뒤에 아저씨 욕하고 입에 거품물고
히스테리로 넘어가는 소리 듣고 구청에서 나왔네요.
그리고 정해진 시간에 접수하러 갑니다.
보통 접수하고 빠르면 열하루. 보통 2주 걸립니다.
미국비자.
접수하고
인터뷰날 미국대사관 갑니다.
이더운 날 줄이 보통 몇백미터입니다.
담따라 길게 줄 섭니다.
옆에서 전경들이 지키고 있고
거기에 전경버스 열몇대 에워싸고 다들 에어컨 키느라 시동걸어서 시커먼 매연과
웅웅 거리는 소리에
맞은편 사람과 이야기 하기도 어렵습니다.
콩죽같은 비지땀을 흘리며 3시간 정도 줄서서 50초 내지는 1분 인터뷰 합니다.
그나마
ok면 다행이지만
황색딱지라도 받으면 세상 끝날 거 같은 느낌이죠..
아, 왜 이러고 사나 싶은게  미국에 대해 한국민이라는게  심한 열등의식을 느끼게 됩니다.ㅠㅠ

너무 슬펐어요.
제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이나라가 초라해 보이고
줄 서있는 모든 분들이 처량해 보였습니다.ㅠㅠ
IP : 222.236.xxx.22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7.11 7:14 PM (58.143.xxx.164)

    여권 연장하고
    아이들꺼 미국 비자 연장해야 하는데
    엄두가 안나네요
    저같은 워킹맘은 도대체 어찌하라는 건지...
    여행사에 알아보는게 나을까요?

  • 2. 슬퍼요.
    '06.7.11 7:17 PM (222.236.xxx.228)

    감사합니다. 맛있게 볶아서 잘 포장해야겠네요.

  • 3. ...
    '06.7.11 7:21 PM (220.93.xxx.14)

    저는 여권같은 경우 한번 연장한뒤 다시 신규신청할때 9시30분쯤 가서 30분정도 걸렸었는데 혹 휴가철이라서 그런게 아닐까요? 슬퍼요님, 아무튼 힘드셨겠네요

  • 4. 궁금
    '06.7.11 7:23 PM (221.146.xxx.19)

    비자 신청하려고 하는데..
    비자 신청하고 인터뷰는 며칠만에 하셨어요?
    그리구 인터뷰 하고 나면 비자는 얼마나 걸려서 받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하러 가야하는데...이 뙤약볕에 담밑에서 3시간이라니...애둘 달고......컥.

  • 5. 원글이
    '06.7.11 7:42 PM (222.236.xxx.228)

    비자는 보통 신청하고 4~5주 후에 인터뷰 보는거 같아요.

    그리고 오케이 되면
    미대사관이랑 계약된 택배사 용지에 받을 주소 써서 내면
    한 1주일 정도 걸려서 받게 되어요.

    그리고 워킹맘들은 여권 내시려면 그냥 여행사에 대행하세요.
    저도 진즉에 그럴걸~

    한사람당 1만원 입니다.

  • 6.
    '06.7.11 7:51 PM (222.99.xxx.68)

    비자 인터뷰 담날 비자가 택배로 왔어요. 지난 달에요. 미리 하길 다행이엇군요

  • 7. 마귝
    '06.7.11 8:24 PM (210.223.xxx.246)

    미국이란나라..정말

  • 8. 미국비자
    '06.7.11 8:59 PM (58.120.xxx.78)

    10년짜리 받았는데 2010년에 만기에요.
    연장이 안된다하면 다시 받아야 하나여??
    그럼 나오기 어려운가요?
    한 번 받았던 사람들은 쉽지 않을까요??
    엄마아빠가 비자 있는 사람이면 아이들도 쉽게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 9. 급행
    '06.7.11 9:00 PM (221.146.xxx.19)

    도 있던데 수수료 좀 더 내구요.
    급행이라함은 얼마나 더 빨리 받게 해주는지 혹 해보신 분 계시나 몰라요..
    괜히 빠르지도 않으면서 급행이라고 수수료만 내는건 아닌지..
    급해서 빨리 받아야하느데 뙤약볕에 서있어야되는게 젤루 부담되네요 참나..

    여권은 만들어 있는게 어찌나 감사한지..ㅎㅎ

  • 10. +.+
    '06.7.11 10:10 PM (220.64.xxx.97)

    전 5월경에 비자 받았는데
    예약한 시간에 가서 쓱쓱 걸어들어가 기다리지 않고 했었는데요.
    걸린 시간이 모두 40분정도? 며칠 안되어 여권 받았구요.
    아이것도 서류 제출한 다음다음날 낮에 오던데. 요즘은 어려운가요?

  • 11. 아마도
    '06.7.12 12:37 AM (222.236.xxx.228)

    지금 몇시간씩 줄서는 이유는 9월학기에 맞추어 유학나가는 학생들이 많기도 하거니와
    시즌이 휴가차 여행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죠.
    얼마전 방송에 들었는데 맞게 기억한다면-원래 2006년 9월부터 무비자(3개월까지만) 실시 하려 했는데
    Gold Gate 작전 이후 무한대 연기 되었다고 하네요.
    이 작전은 치욕적인 작전 이었습니다. 제 2의 작전을 실시하려 하고 있다네요. 정말 치욕적입니다.ㅡ.ㅡ

  • 12. 저는...
    '06.7.12 9:14 AM (221.148.xxx.77)

    그냥 돈내고 여행사에 대행 맡겼어요.
    미국비자 할때도 급행료 내고 신청 2일후에 인터뷰했구요..
    인터뷰할때도 넘넘 급하다고 했더니 3일만에 택배로 집에 도착했어요.
    인터뷰도 직업란만 확실하면 거의 그냥 넘어가는 수준이었는데요..(관광비자)
    남편하는거 보고 홧병날것같아 돈내고 홧병 안걸리자는 심정으로 그렇게 했네요..
    미국 정말 짜증나요~

  • 13. ..
    '06.7.12 10:53 AM (61.98.xxx.25)

    얼마전 아이꺼 여행사 맡기니 인터뷰없이 했는데요

    엄마 아빠 비자 있으니 그냥 연장됐는데 이번에제거는 어쩌려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790 목걸이 세공하시는 분요? 1 지베르니 2006/07/11 323
71789 티볼리 라디오 ? 2006/07/11 228
71788 오늘 어떻게 되었나요? 5 CSI 6 2006/07/11 749
71787 반신욕덮개 어떤걸 살지 고민이예요. 1 고온어다이어.. 2006/07/11 202
71786 세탁기 짱이야 1 니두리 2006/07/11 510
71785 지단 ... 결혼했나요? 5 지단아쉬워 2006/07/11 1,783
71784 지겨우시겠지만..아미쿡 리벳이요.. 10 무서워요 2006/07/11 878
71783 만4세아이가... 3 고민 2006/07/11 567
71782 제습기 써보신분??? 1 결비맘 2006/07/11 331
71781 청국장가루 어떻게 먹어야 살빠지나요? 6 살빼기 2006/07/11 1,009
71780 까다로운 남편이 부담스러워요.. 15 남편이 2006/07/11 2,136
71779 에서 여권 발급받으려면 몇 시부터 줄서야해요? 2 성남탄천운동.. 2006/07/11 268
71778 일본여행 선택좀 도와주셔요~!^^ 5 머리아파요... 2006/07/11 736
71777 연세우유 키짱 어떤가여...(사은품에 눈 멀어) 2 공짜 양잿물.. 2006/07/11 1,031
71776 윤손하 보셨습니까? ㅠㅠ 9 헐~ 2006/07/11 3,572
71775 외국에서 사돈이 오시는데 3 깊은숲 2006/07/11 406
71774 생리예정일이 언제쯤인가요? 2 생리예정일 2006/07/11 295
71773 이런 경우 어떻게 되는건가요 무주택자 2006/07/11 286
71772 여권 연장과 미국비자 받으려다 홧병 걸렸어요.ㅠㅠ 13 슬퍼요. 2006/07/11 1,508
71771 맘 잡을 데가 없어.... 4 ... 2006/07/11 1,007
71770 시어머니한테 욕들어을때... 31 고민 2006/07/11 2,696
71769 레드포삭 젤 저렴하게 구입할만한곳이 어디인가요? 2 레드포삭 2006/07/11 640
71768 아랫글 꼭 봐주세요(냉무) 제발 2006/07/11 222
71767 어쩌면 좋을까요 4 FTA 2006/07/11 838
71766 가방좀 봐주세요. 버버리 2006/07/11 554
71765 하나뿐인 지구.. 1 울아들 2006/07/11 196
71764 하나로 pc닥터.. 저두 당할뻔 했어요... 9 하나로 2006/07/11 1,477
71763 엄마의 남자.. 20 그냥 2006/07/11 2,904
71762 나이먹어가는증거 13 걱정이 2006/07/11 1,714
71761 안방은 누가 쓰는게 좋을까요? (풍수학적으로??) 6 궁금해서요... 2006/07/11 1,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