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조언부탁드려요 조회수 : 1,382
작성일 : 2006-07-11 13:28:32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요.
친구들 사이에 제가 굉장히 일찍 결혼한 편이라 따로 조언 구할곳이 없어서요.
딸이 여섯살인데요.
얼마 전에 자전거 타다 넘어져서 코와 입술 윗부분을 다쳤어요.
꼬맨 부분은 실밥 풀었구요. 월요일에 마지막으로 병원을 갔어요.
딱지 생기면 발라주라고 연고도 받았구요.
흉터 날까봐 걱정이 태산이었지만, 다행히 생각 보단 괜찮은 것 같아 그나마 마음을 다스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다친 후로 딸이 통 유치원을 못 갔는데, 며칠 후에 유치원에서 캠프를 간다고 해요.
그런데 오늘 보니 준비물에 수영복이 있네요. ㅠㅠ
상처가 물에 닿으면 안되니까 캠프 보내면 안되겠죠? ㅠㅠ
오랫동안 유치원을 빠져서 아이가 캠프 날만 고대고대하고 있거든요. ㅠㅠ
아이들이랑 정말 재미있을텐데(아이가 친구들하고 참 잘 놀거든요. 유치원도 엄청 좋아하구요.)..  캠프 보내면 안 될 것 같아 제 마음이 너무 그래요. ㅠㅠ
안 보내자니 그렇고, 또 보낸다고 해도 혼자 수영 못하고 있으면 좀 그럴 것 같고요.(유난히 물을 좋아하는 아이라서요.)  
선배님들, 어떻게 해야 될까요? ㅠㅠ


  

IP : 222.109.xxx.2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로만 봐서는
    '06.7.11 1:32 PM (58.238.xxx.65)

    40 넘어서도 예쁘면 손가락에 장을 지지겠어요
    인공미의 한계입니다
    그냥 곱게 늙는게 낫지요

  • 2. ..
    '06.7.11 1:35 PM (211.59.xxx.29)

    여섯살이고 게다가 여자 아이라면 그 나이면 영리하기 때문에 엄마가 차근차근 설명하면
    왜 내가 이번 캠프에 가서 물놀이를 하면 안되는가 다 알아듣습니다.
    아이에게 꼭꼭 다짐을 받으시고 선생님께도 미리 말씀 드리셔서
    물놀이만 빼도록 하시고 캠프 보내세요.

  • 3. 델피니아
    '06.7.11 1:36 PM (220.75.xxx.75)

    윗글님 말이 정답이네요.
    아이가 아무리 가고 싶어한다고 하더라도..
    상처가 덧나거나 하면 큰일이잖아요...
    에구..어쩌다가...
    울 딸도 7살때 턱을 13바늘이나 꼬매봐서..그 심정 알지요...

  • 4. 원글
    '06.7.11 1:51 PM (222.109.xxx.227)

    맨 윗님 말씀대로 지금 병원에 직접 문의를 해봤어요.
    시기상으론 꿰맨시점에서 열흘 정도지났기때문에 물에서 너무 불리지만 않으면 괜찮긴 하다고 하는데요 결과적으로 선택은 어머님이 하셔야 한다네요. -_-;
    에구, 더 마음이 복잡해요. ^^;;

  • 5. 저라면..
    '06.7.11 1:54 PM (124.61.xxx.17)

    저는 겁이많아서 보내놓고도 좌불안석일거같아서요..
    차라리 안보내고 대신 아이랑 저랑 어디 다른곳가서 즐겁게 놀다올꺼에요..
    맛난음식으로 외식도 하고요..

  • 6. 병원에서
    '06.7.11 2:00 PM (58.238.xxx.65)

    그렇게 말했다면 물에 들어가서 물놀이 하는 건 안되겠네요...
    다른 님들 조언대로 물놀이는 안 하는 조건으로 캠프 보내시던가(아이, 선생님과 잘 얘기가 되어야겠죠)
    아님 캠프 포기하고 대신 아이랑 놀이공원 같은데 가서 재미있게 놀아주시는 건 어떨까요...

  • 7. ..
    '06.7.11 2:07 PM (210.204.xxx.246)

    다친 부위가 어딘지는 확실히 모르겠는데(코와 입 주변이라니)
    약국에 더마 플라스트라는 밴드 팔아요.
    그게 딱지 지지 않게 하는 습윤 밴드인데
    접착력이 좋아서 물에 닿아도 잘 떨어지지 않거든요.

    캠프는 포기하더라도 이제 여름이라 물 닿을 일이 많을텐데 혹시 걱정되시면
    붙여보세요.

  • 8. 갈등할 것도 없습니
    '06.7.11 2:20 PM (221.148.xxx.220)

    보내지 마세요!!! 여섯살짜리 여자 아이 아무리 조숙해도 여섯살입니다.
    캠프는 무슨 캠프. 보내지 마세요. 더러운 수영장물에 만약에 상처가 생기면 유치원선생이
    엄마처럼 소독하고 신경써주겠어요? 후회할 여지가 있으면 선택 안 하시면 됩니다.
    놀이공원이랑 장난감 사주시고 한 2주 뒤에 수영장 엄마랑 가자고 약속하세요.
    앞으로 캠프갈일 많고 우리아이들 여섯살때 저는 일부러 안 보냈어요.
    내친구 아들은 유치원 캠프갔다가 중이염 걸려 고생 엄청 했어요.

  • 9. ㅇㅔ고
    '06.7.11 4:26 PM (220.85.xxx.88)

    오랜시간 물에 안불린다해도 아이들 장난치다가 얼굴까지 물에잠기고나면 일어나서 코에 물이라도 들어가면 얼굴 엄청 문지르게 되는데 그때 상처에 딱지떨어지고 그럼 안좋죠.게다가 상처난곳 햇빛에 노출되면 착색되는경우도 있는데 그럼 정말 안이쁘게 될거에요.보내지 마시구요...보내지마세요.그많은아이들 데리고 선생님이 신경써주기도 힘들거구요.눈앞에서 아이들 물놀이하는거 보면서 우는거보단 집에 데리고 계시는게 맘편할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74 여름철 달걀 조심하세요. 7 조심 2006/07/11 1,860
71673 생활비줄이는 방법좀... 14 허덕이 2006/07/11 2,268
71672 손에 주부습진이 심해요.. 11 주부습진 2006/07/11 397
71671 경주 여행 숙박문의 드려요 5 경주 2006/07/11 472
71670 저도 벼룩시장 가고 싶어요 2006/07/11 269
71669 할머니,할아버지 미워하는 아들 9 해결책은 2006/07/11 1,593
71668 보조바퀴 달린 인라인 스케이트 어떤가요? 2 ?? 2006/07/11 370
71667 기탄 무료배포 신청하세요... 3 무료배포 2006/07/11 595
71666 옥션에서 핸드폰 구입할 때요.. 4 괜찮을까 2006/07/11 397
71665 성악을 시작하려면요..?? 4 엄마 2006/07/11 400
71664 송금수수료에 대해? 5 궁금해요 2006/07/11 394
71663 혹시 롤 방충문 시공해보신분 계세요? 6 인어공주 2006/07/11 467
71662 중앙일보에 우리홈쇼핑 10% 쿠폰이 있다는데.. 3 우리홈쇼핑 2006/07/11 194
71661 잠이 조절 안되요...병원가면 상담해주는지요? 3 잠고민 2006/07/11 378
71660 캐리비안 베이에 부모님과 함께 4 부모님과 함.. 2006/07/11 571
71659 일반소비자/전문가 대상으로 TV좌담회가 있습니다 좌담회 2006/07/11 198
71658 가위에 눌러본적 있으세요? 5 무서워 ㅜㅜ.. 2006/07/11 551
71657 혹시 솜모라는 가구브랜드 아시나요? 6 식탁사기 2006/07/11 469
71656 자녀때문에 강남으로 이사가신분 만족하시나요? 5 고민만땅 2006/07/11 1,414
71655 성인오락실에 빠진 남편~~도와주세요ㅠㅜ 8 도와주3 2006/07/11 827
71654 왜 갑자기~~ 2 눈물나~ 2006/07/11 797
71653 기탄에서 파는 만화교과서,문제은행 문제집 문의.. 1 .. 2006/07/11 256
71652 서울1945요.. 7 서울 2006/07/11 879
71651 중환자실에계신 친구아버님 병원가는데요... 6 안타까워.... 2006/07/11 620
71650 태국식마사지 잘하는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마사지..... 2006/07/11 539
71649 은평 수색동 대림한숲, 청구, 증산동 우방 아파트 사시는 분 계시나요? 3 선겸 2006/07/11 712
71648 아이 작아진 옷 팔 곳은 없을까요..(장터말구요..) 4 2006/07/11 662
71647 도대체 몇등정도해야 sky를 가나요? 31 이제 중1 2006/07/11 5,023
71646 19개월 아가랑 둘이 서울대공원 가면 좀 그럴까요..? ^^;; 4 어디로,, 2006/07/11 376
71645 노니쥬스 4 궁금 2006/07/11 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