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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청소도 안했는데 대뜸 짜증내는 아랫층 여자

이웃 조회수 : 1,335
작성일 : 2006-07-10 17:44:18

정확히 말하면 아래아래 층 여잡니다.
작은아이가 시험이 얼마 안남아
공부시키고 있는데 인터폰 울리길래 받았더니
지금 물청소 하지 말라.
창문 열어놔서 베란다 다젖었다 하며
남 대답할 사이도 없이 짜증나는 소리로
  지난번에도 했는데 넘어갔다고 하는데..
참 난감합디다.
  
나가서 확인해봐라
나지금 안한다.
이사온지 일년도 넘었지만 아직 베란다 물청소도 안했는데
  그리고 오늘같은날 베란다 청소 안하면 언제 하는가 라고 대답했더니
어쨌든 지금 물청소 하면 안된다고
  아주 오만정이 떨어지는 어투로
마치 내가 진짜 물청소해서
자기네 베란다 버려논 사람처럼
마치 범인 닥달하듯이 몰아가는게 넘 기분 나쁩니다.
뒷베란다보니 울집에도 물이 흘러내리고
그러나 얼마 안 될뿐더러 창문만 닫으면
되는걸 물이야  금방 닦아내면 되지하는 생각에
  워 그런걸 갖고 그리 하나 싶어
순간적으로 대항할 생각도 못했어요.

대충 황당하지만 아이한테 할일도 있고해서 끊고 나니
가만히 있기에는 너무나 황당해서
누군지는 알아야 할것 같아 경비실에 다시 전화했습니다.

몇층인지 알려고
경비아저씨한테 여쭈니 이웃간에 잘지내시라고 층수는
가르쳐 주는데 연결은 안시켜주네요.
금새 흘러내린 물은 그쳤지만 화가나서
어디서 나는가 마당에 내려가보니 그 여자도 나와있는데(경비아저씨가 가르쳐줌)
    에게..
아직 새댁이라 할정도로
어린 여자이네요.
그자리에서 한마디하면 나이많은 저만
우스운꼴이 될까봐 그냥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기분 계속 꿀꿀하네요.

  나중에 한마디 해야할까요?
IP : 211.48.xxx.24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7.10 5:49 PM (221.157.xxx.205)

    저는 아랫집에서는 여자고등학생이...울 위의 옆집에서 에어컨 다느라고 드드륵 거리는걸..울집에다 인터폰 해서는...시끄러워 죽겠다고..도대체 뭐하냐고...막 그러드만요...--;; 울집아니고 윗층이라고 얘기했는데 그럼 죄송하다거나 뭐 그런말이라도 해야지..아예~..그러고 마는데...화나드만요...--;;;

  • 2. *^^*
    '06.7.10 5:51 PM (124.28.xxx.163)

    너무 짜증나요 개념없는 사람들....물청소 하는지 안하는지도 확인도 안하고 대쯤 화부터 내다니
    개념을 주머니에 넣고다니는지 요즘 젊은 사람들 넘 예의도 없어요~!~

  • 3. 뭐라
    '06.7.10 5:54 PM (59.7.xxx.239)

    한마디 하시지 그랬어요..
    님이 잘못하신것도 아닌데..암튼 네가지 없는 사람들 많아서리...상종하고싶지가 않습니다
    전화예절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쓰레기같은 인간들도 많고...무조건 뚝~~~끊어버립니다
    대략 난~~~~~~~감하죠

  • 4.
    '06.7.10 5:54 PM (222.238.xxx.22)

    우리아랫집 아줌마랑 같은 사람많네요.......가만히 있다 당하는 심정은 당하고 난후 조금지나서야 그강도가 짜증의쓰나미로 몰려오죠....뭐 저런인간이 다있담....@!!!!!!!!!!

  • 5. ..
    '06.7.10 5:56 PM (211.49.xxx.131)

    전 성심여고 나왔습니다.
    이름난 명문은 아니지만
    교정이 굉장히 예뻤습니다.
    학교안에 지방문화재 건물들도 있고요

    지방 문화재 건물에 가고 있다
    뭐 이런 마음은 안들었고요
    우당당탕 뛰가다 건물 무너뜨리면 안되겠다
    이런 생각은 들었습니다.^^::

    예쁜 교정
    자주 생각납니다.
    고풍스런 건물과 신록 사이
    자주색 교복의 소녀?들이 어른거리던
    봄날의 기억이 그리워요

  • 6. 한밤중
    '06.7.10 6:01 PM (221.146.xxx.61)

    12시 넘어가는데두 비오는 날도 아녔는데
    물 좍좔 완전 쏟아 부어가며 베란다 청소하던 위에위에집 있었어요.
    너무 황당했지요..
    근데 바로 아랫집이 가만 있는데 아래아랫집이 나설수도 없어 그냥 넘겼네요.

    12시 넘으면 그냥 베란다 청소 조용히 해도 소음날판에 밖으로 넘치게 뿌려대며 물청소라니..
    너무 어이없더라구요,.

  • 7. 이웃
    '06.7.10 6:06 PM (211.48.xxx.242)

    그 심정 몰라서 그런거 아닙니다.
    아니라는데 사람 말 믿지 않고
    나중에는 훈계조로 말하는게 넘 거부감이 일어서 그렇죠.
    베란다 물청소 ..
    비오는날 물떨어지면 윗층에 물 청소하나부다..
    나도 할까? 하는 생각들게 만드는데...
    갑자기 넘 짜증나게 말하는게
    짜증을 전염시킵니다.
    게다가 몇층에 누군지도 밝히지도 않고(그래봤자 우리 아랫층들이겠지만)
    ...

  • 8. 나중에
    '06.7.10 8:02 PM (211.224.xxx.106)

    만나거든 얘기 하세요. 흥분하지 마시구요.
    다음에 또 비오면 또 그런일 당할거 같은데요.
    꼭 말씀하시구요. 어디 젊은 사람이 난데없이 전화해서 짜증에 신경질까지 부리고,
    확인도 안하고, 대답 듣지도 않고, 전화를 끊는 법이 어디 있냐고.

    물벼락 맏아서 황당할지 모르겠지만, 난 그런 전화 받고 더 황당하다.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야지..
    라고 말하세요.

  • 9. 더욱
    '06.7.10 9:17 PM (59.19.xxx.17)

    아랫집 남자가 한번은 새벽 두시반에 윗집(우리집)에서 시끄러운 소리 난다고 경비한테 인터폰 왔더랍니다.
    그 후에 경비아저씨한테 들었지요.
    경비아저씨가 이 밤중에 다 주무시는데 (우리 열시면 자요, 부부뿐이랍니다) 그럴리가 있냐고 해도 분명히 들린다나요?
    지네 마누라 내쫓고 그 마누라랑 나랑 가장 친했다고 시비 걸려고 그랬나봐요.
    별 미친넘 다 있죠? 나이 오십에. 그것도 의사란 넘이.

  • 10. 한마디 해야져.
    '06.7.10 11:43 PM (221.159.xxx.114)

    혹시 물청소 하시나요? 라고 첫마디를 시작해야지
    무슨 확신으로 다짜고짜 그렇게 말하는지...
    진짜 그 젊은 사람 안되겠고만.

  • 11. ...
    '06.7.11 7:57 AM (211.48.xxx.27)

    다음에 그 전화 또 오면 그냥 끊으세요
    전화 벨 또 울리면 받아서 듣기싫다 소리지르고 끊으세요
    약올라서 찾아오면 더 크게 소리 치세요
    번번히 이게 뭐냐고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에게 훈계하듯이 이게 무슨 경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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