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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된 아기 데리고 캐리비안베이 가자는 올케..

시누 조회수 : 1,767
작성일 : 2006-07-10 16:30:48

막내올케가 5월말쯤 둘째를 출산했으니까 아직 2개월은 안됐죠.

얼마전에 제 여동생한테 캐리비안베이 가자고 하더래요..큰아들(18개월)이 넘 잘 놀것같다고 하면서..

여동생은 무지 잘챙겨주고 퍼주는 스타일이에요,,아무생각없이 그러자고 했대요.

근데 이번에 여동생이 임신을 했어요.. 결혼 2년이 되어가는데 아기가 안생겨서 병원을 다녔거든요..

지금 4주째라네요..

어제 올케네 아기보러 갔었는데 저보고도 캐리비안베이 가자고 그러더군요.

작은형님 임신했으니까 자기네 애기(두돌도 안된) 보라고 하고 자긴 큰애 데리고 논다고.....

정말 생각이 있는건지......

안그래도 사람많고 복잡한데다 여기저기 위험요소가 많잖아요.

갓난애기 데리고 가는 것도 불안한데 이제 임신초기인 여동생보고 아길 보라니..



이번만이 아니에요,,,둘째가 뱃속에 있을때에요

올 1월이니까 임신6,7개월 됐을땐데 스키장 가자고 하더군요.

여동생 꼬셔서 다같이 스키장 가자,,자기 신랑이 넘 좋아할 것 같다,,,

자긴 구경만 하겠다 그래요..

제가 임산부가 무슨 스키장이냐,,감기 걸리면 어쩌냐,,미끄러지기라도 하면 어떡하냐,,,

다 올케 걱정되서 하는 소리다 했어요.

그때 무지 삐져서 여동생한데 막 대하고,, 암튼 올케한테 실망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 또 그러네요..

막내네가 차가 없어서 잘 다니지 못하거든요..답답하기도 하겠지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요..조심해서 나쁠 건 없잖아요..


제 생각이 틀린 건가요?



IP : 61.77.xxx.18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7.10 4:33 PM (211.59.xxx.29)

    큰시누님이 잘 생각하신거에요.
    올케분 철이 없으시네요.

  • 2. -.-+
    '06.7.10 4:34 PM (59.15.xxx.225)

    아뇨.... 출산한지 2개월 안되신분이 캐러비안 가자하고... 임산부면서 스키장 가자하고 하는게
    잘못된거죠.

    글보면서 허걱 했네요.

    임신4주차되었다면.. 병원서 어디가지말고 얌전히 시체놀이하라했다고 말하라하세요.
    조심조심해야할판에 캐러비안가서 차가운 물에 몸담그면 안됩니다.

    그분 혼자 가족끼리 갔다오라고 하세요.

  • 3. 한마디로
    '06.7.10 4:35 PM (219.250.xxx.213)

    엽기올케네요.

  • 4. 올케가
    '06.7.10 4:37 PM (61.84.xxx.17)

    생각이 많이 짧은 사람이네요...
    요즘 눈병 유행이라고 며칠전 뉴스에도 나오던데 ...
    그게 아니라도 2개월짜리를 데리고 그 사람많은델 갈 생각을 하다니
    용감한건지 무식한건지...ㅉㅉㅉ

  • 5. -_-
    '06.7.10 4:38 PM (211.197.xxx.223)

    어렵게 임신한 시누에게 2개월 애 맡기고 노시겠다는 올케?
    허허허...개념을 물 말아 먹은 사람이네요.

    노는 것 무지 좋아하는 사람 같은데
    제 좋아하는 일...제발 민폐는 끼치지 말고 놀라고 하세요
    님 여동생이야 제 형제 배우자니 그렇지만...제부가 들으면 어떤 기분이실지..
    뭐가 무서워 충고 못하세요.
    바른 말하면 사이가 나빠지실 것 같아 걱정이신가요?
    아무리 그렇다 해도 이번엔 님께서 할 말은 해야될 것 같네요.

  • 6. 혹시
    '06.7.10 4:45 PM (219.255.xxx.99)

    제가 알던 사람이 아닐까 싶어서요..ㅋㅋ

    그 사람 임신초기에 스키타러 댕기고..계속 수영하고 그러더니 막달까지 그러더군요.
    (그 분 수영하면 옆에 사람들 다 도망댕긴다구..ㅋㅋ)
    한시도 가만히 못있는 성격이고.. 다행히 아무일도 없어서..
    옆에서 보는 사람은 정말 심장이 두근두근 거립니다..에효

  • 7. 이론..
    '06.7.10 4:47 PM (124.61.xxx.17)

    -_- 분 말씀과 동감요!
    참으로 철없고 배려없는 올케네요.
    그런올케한테는 따끔한 말씀하셔도 될꺼같아요..
    2개월아기를 케리비안베이라... 살다살다 첨듣는얘기에요..허참..

  • 8. 요새
    '06.7.10 4:47 PM (219.250.xxx.213)

    어린애들 수족구병이니 열성감기니해서 전염병돌아요. 올케한번 때려주세요. 때끼!!

  • 9. 나참~
    '06.7.10 5:01 PM (211.202.xxx.186)

    정말 정신이 없는 올케가 맞네요.
    어쩜 그렇게 생각이 없고 자기위주로만 생각하는지..
    완전히 유아수준이네요.
    무시하세요.

  • 10. ^^*
    '06.7.10 5:24 PM (222.234.xxx.247)

    제가 여동생인데...저두 철이없는건지 올케장단에 잘맞추는 편이거든요..실은 귀가 얇아서 이랬다저랬다 잘해요..그 스키장사건때도 저희 1주년기념으로 가는건데 같이 가자구 해서 여럿이 가면 좋겠다싶어서 그러기로 했는데 언니가 위험요소며 갓돌지난 아가데리구 임신 4개월정도 된사람이 갈때냐 그러니까 또 그말이 맞는거 같아서 올케한테 안되겠다구 해서 엄청 한바탕 난리가 났었어요..그일이후로 아직까지 좀 앙금이 남아있다눈..암튼 작년에 저희신랑이 삼성다녀서 캐리비안티켓을 싸게 얻어서 저희 식구 다같이 재밌게 놀구 왔거든요..그때 올케 큰애가 넘 어려서 올케랑 아가가 제대로 못논게 한이 됐는지 계속 같이 가자구 하더라구요..임신전이라 그러자그랬어요..암튼 지금은 제가 어렵게 임신을 해서 신랑이 집에만 있게하구 그캐리비안얘기도 없던걸로 하자구 하는데 저는 계속 설득하구 있어요..저는 그냥 가만히 있겠다..아가만 보고 있겠다하고요...작년에 재밌게 놀았기도 했고 큰아이랑 올케도 재밌게 놀면 좋겠다생각두 들고..암튼 저도 집에만 있는것이 넘 갑갑해서 조심해서 다녀오고 싶은데 그래도 위험할까요? 작년엔 안빌렸지만 이번엔 원두막?(10만원하더군요..그래도 입장권이 거의 공짜니까..)빌려서 저는 거기 있을려구 하는데....하여튼 전 식구들 만나서 좋구 다같이 물놀이 하면서 재미나게 보냈으면 하는맘입니다..솔직히 이번에도 안간다구 하면 몬소리들을지몰라요..ㅠㅠ 저희입장이 퍼줘야하는 입장맞구요..저희 엄마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완전 올케편인지라...지난번에도 엄마랑 올케한테 당했다눈..^^*

  • 11. 끄응
    '06.7.10 5:34 PM (59.15.xxx.225)

    어렵게 임신하셨고 임신4주시라면 안가는게 맞습니다. 퍼줘야하는 입장이라면 기분좋게 올케에게 티켓주면서 가족끼리 잘 갔다오라고 하세요.

    문제는요...보통 임신초기에 버스도 타지말라합니다.덜커덩거리는것도 안좋다는거죠. 그런마당에 님은 자동차던 무어던 타고 갈테구요... 원두막까지 걸어가겠죠? 빌려서 님만 거기있을거라고 해도 혹 큰애 맡아달라..물만 안들어가면 되지않냐소리 들으면 사람마음에 동하기 십상이죠. 이 한여름 땡볕에요... 임신초에 목욕탕도 가지말라고 합니다. 너무 더운데 있으면 애한테 안좋다는소리와 병균이 어쩌구저쩌구하기도 하지요.

    여하튼 집에 얌전히 계시는게 상책입니다.

    그리고 올케분 이야기로 다시 넘어간다면...2개월도 안된 아기라면서요.. ㅡ.ㅡ;; 2시간에서 3시간사이에 모유던 분유계속줘야할테고..기타등등 하면서 정신없을텐데 그아기를 놓아두고 풀장에 들어가 놀겠다는거잖아요.

    그냥 참으십시요.

  • 12. ㅋㅋ
    '06.7.10 5:48 PM (210.102.xxx.9)

    동생분 귀여우세요.
    우애있게 지내시려는 모습도 이쁘구요.
    그렇지만, 지금은 수족구랑 눈병이 유행한답니다.
    그리고 임신 초기에는 누구든지 조심하는거랍니다. 임신한 사람 모두에게 잘못된 일이 생기는건 아니지만, 0.000001%에도 포함되지 않기 위해 조심하는 거지요.

    올케를 위해서 그리고 동생분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아기를 위해서 모두모두를 위해서
    좋은 말씀으로 설득해서 이번 여름은 그냥 넘기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13. -_-
    '06.7.10 6:48 PM (211.222.xxx.175)

    동생님!
    그럼에도 불구하고....가지 마십쇼!
    임신 초기에 까딱 잘못하면 잃기 쉬운데
    생각과 달리 가만 앉아 있을 수 있으실까 염려스럽고 걱정됩니다.
    올케 맘상할까 걱정 접으시고 당분간 댁에서 시체 놀이 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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